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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강렬한 파문
"잔잔하지만 강렬한 파문" 내용보기
청소년기의 자라나는 아이들을 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할 만하다. 책의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같은 빛깔인듯 하면서도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참으로 적절한 듯 하다. 잔잔한 물결이지만 읽는 사람에게 처음엔 희미한 웃음을 짓게 하다가 종국에는 큰 결심을 하게 만드니까 말이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서인지 더 흥미롭게 느껴진
"잔잔하지만 강렬한 파문" 내용보기
청소년기의 자라나는 아이들을 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할 만하다. 책의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같은 빛깔인듯 하면서도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참으로 적절한 듯 하다. 잔잔한 물결이지만 읽는 사람에게 처음엔 희미한 웃음을 짓게 하다가 종국에는 큰 결심을 하게 만드니까 말이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서인지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특히 여성이라면 이 책에 더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성장기를 보내면서 여성이 의례 겪는 이성과의 만남이라든가 사춘기 시절의 고민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이 책이 나치 정권 시대에 감상적이라는 이유로 판금이 되었다는건 처음엔 좀 우스웠지만 책을 읽고나니 이해가 되었다. 그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풍부한 문체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라서 청소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책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나의 소녀 시절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경건한 담에 둘러싸여 흘러갔으며 큰아저씨와 아주머니의 귀여움을 받았고, 책들과 정원의 향기로 뒤범벅이 되어 지나갔다. 모르는 사이에 세월은 정적과 아름다움, 경건함과 고독으로 틀이 잡혀갔다. 나도 성당에서 세운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아이들은 나와 친해보려 했고 나 자신도 어떤때는 친구를 갖고 싶었지만 나는 벌써 이상스럽게 되어가서 같은 나이 또래들보다 조용했으며 아는 것이 많았다. 우정으로 해서 행복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j****y 2002.08.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