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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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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꿈이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꿈을 위해 인생을 송두리째 투자할 용기가 있는가. 천재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의 삶을 소재로 한 수학소설 를 읽다보면 새삼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목적 없는 삶은 허무하고, 동기 없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 인간 행위의 다양한 동기유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뇌의 기능을 파헤치는 베르나르 베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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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꿈이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꿈을 위해 인생을 송두리째 투자할 용기가 있는가. 천재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의 삶을 소재로 한 수학소설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를 읽다보면 새삼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목적 없는 삶은 허무하고, 동기 없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 인간 행위의 다양한 동기유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뇌의 기능을 파헤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 '뇌'와 모든 것을 압도할 만큼 강렬한 목적의식에 인생을 송두리째 유폐시켰던 어떤 천재 수학자의 삶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닮은꼴이다.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수학자 골드바흐가 발견한 이 명제는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증명되지 못하고 있다. 수학자들 사이에서 세상의 수학적 난제들 중 최고의 난제로 통하는 이 '골드바흐의 추측'은 그간 숱한 수학자들의 도전을 무위로 돌려버린 괴물 같은 난제이다. 흔히 알고 있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나 근래 증명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가 당당하게 '정리'라는 이름으로 수학사의 획을 긋고 있는 데 반해 '골드바흐의 추측'이 아직 '추측'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는 젊은 시절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긴 슬픔을 이기기 위해 남은 생을 온통 '골드바흐의 추측'과 씨름하며 보낸다. 10년, 20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마지막 증명의 전초단계에 이르렀을 즈음, 그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보고 절망한다. 괴델의 정리는 유클리드의 대전제를 뒤엎는 수학과 논리학계에서는 거의 혁명적인 이론이었다. 즉, 모든 참인 명제가 증명될 수밖에 없다는 유클리드의 전제는 잘못된 것이며, 참인 명제라고 해서 무조건 증명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침 한계상황에 놓여 방황하던 페트로스에게 괴델의 이론은 하나의 빌미가 된다.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 일은 인간능력 밖의 일일지 모르며 따라서 자신은 그간 헛수고를 했을 뿐이라며 절망감에 빠져버린 것. 그러나 그의 천재성을 동경하던 조카는 삼촌으로 하여금 다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그의 오기를 부추긴다. 조카는 삼촌이 좌절하는 것은 마치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포도'를 연상시킨다고 강변한다. 차라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것이지 괴델을 핑계해서는 안 된다는 조카의 문제제기에 결국 삼촌은 다시 연구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노쇠해 버린 천재는 무리한 연구 끝에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 숨을 거두며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은 소설적 암시일 뿐 현실적 결론은 아니다. 소설의 테마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도전에 의해서 절망할 권리가 있다."라는 문장이 종래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살다보면 누구나 자신의 꿈에 의해 절망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기 때문이다. 순간의 승리에 도취할 필요도, 패배에 절망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누군가 그랬다. 현재의 절망은 과거 헛되이 보낸 시간들이 보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현실은 늘 도전의 연속이다.
y****y 2005.01.1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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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문제에 인생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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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석학 교수이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문제를 풀고있다. 골드바흐의 추측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리만의 가설 이런 난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기조차 힘들기도하다. 인생이란 것은 일하고 돈 벌고 먹으며 이런 인생이 아닌 나대로의 자유로운 새로운 인생관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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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석학 교수이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문제를 풀고있다. 골드바흐의 추측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리만의 가설 이런 난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기조차 힘들기도하다. 인생이란 것은 일하고 돈 벌고 먹으며 이런 인생이 아닌 나대로의 자유로운 새로운 인생관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대로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았다. 그런 것들은 보통인이라는 기준은 없지만 평균적인 인간으로써는 할수없는 그런 생활이었다. 골드바흐의 추측에서 내가 새로 살아나가야할 인생관을 제시하며 재미와 수학문제에 대한 딱딱함 까지 지워버리는 멋진소설이라고 할수있다. 인생은 자유다!....
k*****8 2004.03.0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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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수학소설 골드바흐의 추측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수학소설 골드바흐의 추측" 내용보기
하, 제목 한번 길다. 어디 그리스 구석에서 수행이라도 하고 계실 것 같은 이름의 아포스톨로스 막시무스..아,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라는 분이 쓰신 글입니다. 리만의 가설, 페르마의 대정리, ...그리고 골드바흐의 추측. 미친거죠. 뭐, 페르마의 정리는 93년에 증명되었고, 95년에 완벽하게 발표되었으니 이제 몇개 안남았네요. (한 20개 남았을라나.)   일단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수학소설 골드바흐의 추측" 내용보기

하, 제목 한번 길다. 어디 그리스 구석에서 수행이라도 하고 계실 것 같은 이름의 아포스톨로스 막시무스..아,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라는 분이 쓰신 글입니다. 리만의 가설, 페르마의 대정리, ...그리고 골드바흐의 추측. 미친거죠. 뭐, 페르마의 정리는 93년에 증명되었고, 95년에 완벽하게 발표되었으니 이제 몇개 안남았네요. (한 20개 남았을라나.)

 

일단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하 페르마- 감상글을 과학서에서 문학서로 바꿔야겠다는 것. 아, 그걸 수학서적으로 분류하다니. 저도 미친 것 같습니다. 그 책은! 확실히 이 책과 함께 문학서입니다. 페르마는 진실이고 골드바흐-본 책을 줄여 이하 골드바흐-는 허구이겠지만-아마도- 두 책은 지독한 수학자의 일생을 보여줍니다. 페르마는 성공한 집착의 소설이고 골드바흐는 실패한 집착의 소설입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왜 골드바흐를 실패했다고 하냐면, 아직 골드바흐는 풀리지 않았으니까요.

 

수학은 과학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수학은 신의 언어라 하지요. 왜냐하면 모든 이론이 통일되어 대통일 이론이 성립될 때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은 결국 수학적 기호로 한 줄의 공식이 나올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신의 전능을 설명할 단 한줄의 문장, 그것이 대체 신의 언어가 아니면 무엇이라는 겁니까. 수학은 신의 언어를 해독하기 위한 인간의 처절한 노력입니다. 그들은 정수론, 허수, 음수, 복소수, 로그 등의 벽돌로 바벨을 쌓고 있습니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한 바벨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돌도 쌓지 못하고 떨어져 죽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치 없지는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재능이 없다고 해서 가치가 없다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하고 신은 얼마나 잔혹하겠습니까. 결국 마지막까지도 책의 주인공-전 삼촌이 주인공이라 봅니다.-는 골드바흐를 증명하지 못합니다. 물론 그 콩들은 정수론의 궁극을 보여줬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진실은 아무도 모르게 묻혀버렸습니다. 주인공의 조카마저도 그가 증명하지 못했다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결국 조카는 믿고 싶었습니다. 주인공이 골드바흐를 증명했다고 말이죠. 그래서 그는 비석에 새길 글을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합니다.

 

'2 이상의 짝수는 모두 2개의 소수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골드바흐의 추측에 대한 증명.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패배하지 않은 삼촌을 보고 싶던 조카는 그의 비석에 그가 평소 정말로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적어줍니다. 네, 모두 ... 소수의 합입니다.

 

끝으로 이 책의 제목을 저런 재미없는 방식으로 의역하지 말고 그냥 노골적으로 직역했으면 좋겠습니다.

 

페트로스 삼촌과 골드바흐의 추측.

 

로 말이죠. 뭔가 동화적이면서 좋지 않습니까? 전 저 제목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저 제목에 낚이면 사람들은 책을 읽고 나서 말하겠죠.

 

"제기랄!"

 

푸하하하핫!

n*********t 2009.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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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버린 정말 재미있는 수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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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라는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책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게 어느정도 구매에 도움이 되기도하지만 이번처럼 미리보기 하다가 그만 책을 꼭 사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책이 오기를 기다려 오자마자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세상에 내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왜 여태까지 몰랐었지? 라는 생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의 재미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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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라는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책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게 어느정도 구매에 도움이 되기도하지만 이번처럼 미리보기 하다가 그만 책을 꼭 사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책이 오기를 기다려 오자마자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세상에 내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왜 여태까지 몰랐었지? 라는 생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면서 몇번이고 책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의 이름과 이력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왠지 비밀함이 가득한 이름처럼 느껴졌으며 책을 다 읽고 나자 나는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그 작가의 능력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덨다.

왜냐고?

 

어쩌면 이렇게 수학이라는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던 학문을 알기쉽게, 그것도 배운다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았음에도 저절로 머리속에 쏙쏙 집어넣어줄 수 있냐 이말이다. 굉장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로서 존경해 마지 않는다. 이런 작품을 늦게라도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싶다. 게다가 나는 이 책을 두번이나 읽었다. 그리고 이제 세번째 읽어보려고 생각중이다.

이것은 참 근래 들어 드문 경험인데 보통 책이 오면 한번 읽어보고 책꽂이에 바로 꽂아 버린다. 그리고 나서 1년이 가도 책꽂이에서 책상앞으로 나오는 책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벌써 세번째 읽으려고 나는 책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뭐 어쩌면 취향탓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수학에 관심이 있다는 것!

 

그러나 관심만 있지 나이 40이 된 보통의 아줌마로 가계부도 안쓰는 관계로 수학을 만나려면 그저 중1의 딸래미가 어쩌다가 "실수가 뭔지 알어?"라고 물으면 글쎄...로 일관하는 그런 아줌마인데말이다. 그런데도 이 책의 나오는 학명높은 수학문제 중의 하나인 [골드바흐의 추측]이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가진 매력중에 하나가 아닐까한다.

 

'수학자란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조화와 완벽을 추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랄 수 있지. 사실 수학자는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과는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이야,말하자면 엔지니어나 정치가..그리고...사업가따위와는 거리가 멀지.."

라며 수학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삼촌은 나름의 천재였음에도 라마누잔이 수학문제를 푸는 것을 보면서 경외와 경악을 금치못했다고 써있다. 그러면서 사람이 숨기기 어려운 것이 세가지가 있는데 돈, 기침, 사랑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하나더 추가하자면 '수학적 재능'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재능에 대해서 그런 경외와 경악을 느꼈다.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어쩌면 이렇게 완벽하게 어려움을 쉽게 , 무거움을 가볍게, 복잡함을 간단하게 설명해놓을 수 있을까, 계속 작가에 경외와 경악을 느꼈다고 하면 너무 오바일까? ㅎㅎ

 

이 책에 나오는 말 중 [비탄의 4단계]는 내가 요새 친구들에게 고민상담을 해줄때 종종 써먹는 것으로 그때마다 친구들에게 그 내용의 원전인 이 책을 살짝 칭찬해보기도 한다.

 

흥미로운 내용과 줄거리, 잠깐의 장면 설명도 마치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까봐 쓰고 싶지는 않다. 독자들이 읽어 보고 어디까지나 그들의 몫으로 남겨놓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들도 나처럼 책을 읽고 나름의 재미를 느껴보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

 

어떤 일을 할 때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보고도 딸 수 없으니까 덜 익은 것일꺼야..하고 말해버리는 이솝우화의 여우와 같은 생각을 혹시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 바란다.

 

나의 신포도를 어떻게 참스럽게 잘 익은 포도로 만들 수 있는가.......고민해볼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니까.

 

수학에 관심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세상의 많은 선택의 문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참, 부록으로 덧붙여진 [수학자를 통해본 수학사]또한 책을 읽고 난뒤 당연한 궁금증들을 풀어줄 수 있는 유익한 페이지였다.

 

m******9 2008.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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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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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수학자 그리고.. 워낙 수학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나였기에 이 책을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수학'이란 과목을 가장 좋아한다.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수학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아직도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랬기에 한 때 장래희망이 '수학자'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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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수학자 그리고..

워낙 수학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나였기에 이 책을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수학'이란 과목을 가장 좋아한다.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수학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아직도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랬기에 한 때 장래희망이 '수학자'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수학이 진짜 수학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약간의 충격에 휩싸였다. 내가 이제껏 해온 수학이라는 것은, 그저 형식적으로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푸는 정도로 수학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소박한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니지만(약간의 미련은 있지만..) 내가 한 때 꿈꿨던 '수학자'라는 것은 타고나야한다는 이 책의 궁극적인 주인공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삼촌의 말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서술해나가는 주인공 '나' 뿐만 아니라 그 책을 읽고 있던 나에게도 너무 무심한 말이었다. 노력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말도 있는데 어찌 그리 냉정하게 말할 수 있는가, 하고. 사실 주인공 '나'가 수학자가 된다고 했을 때 페트로스 삼촌이 말리는 것을 보고 무척 의외였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페트로스는 자신이 수학자인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조카가 자신의 뒤를 잇겠다는 데 도대체 말릴 이유가 무엇이 있겠냐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물론 나조차도 믿고 싶지는 않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사실이 그러므로), 수학자가 되려면 타고나야한다는 전제가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학자가 되기에는 이미 늦었으며, 페트로스 삼촌이 '나'가 수학자가 되기를 반대하자(집에서는 당연히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수학자가 되기를 포기한 '나'의 의지부족도 수학자가 될 수 없음에 한 몫 거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수학자의 비애

사람들은, 특히나 그(페트로스, 이하 그)의 가족들은 그가 수학자가 된 것에 못마땅해하며, 그를 '실패한 인생'이라고 무시해버리기 일쑤다. 또한 이 책의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수학자', 즉 수학자의 인생을 살면서 수학에 미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과학 콘서트(정재승)'란 책을 읽었다. 그 책을 보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흔히 예술가들은 미치광이, 라고 하는데 이것은 실제로 예술가가 미치광이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의 행위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치광이라고 단정지어 이런 말이 생겨난 것'이었다. 수학자도 이와 똑같은 원리이다. 예술가란 미술로써의 예술가가 있는 한편 수학으로써의 예술가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수학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술가는 미치광이'란 말은 수학자에게도 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리하자면, 수학자는 수학을 하나의 예술로 보고 그것을 표현하는 일종의 예술가이며 그렇기 때문에 수학에 인생을 모두 바쳐 미치는 사람들이다. 이 때의 '미치는'이란 자신의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의 의미이다. 이처럼 수학자는 '수학'이란 예술에 일생을 바쳐 미치지 않고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첫번째 비애이다. 더 자세히 말한다면 사람들이 수학자들을 그저 미쳤다('정신을 놓았다'의 의미)고 생각한다는 것이 이 첫번째 비애 속에 담긴 진정한 비애일 것이다.

 

그렇다면 두번째 비애는 무엇일까?(엄밀히 따지자면 이 비애는 수학자가 아닌 수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비애일 듯 싶다. 어쨌든) 나는 위에서 '수학자'란 타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 여기서, 만약 누군가가 수학적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자. 그는 당연히 수학자가 될 것이다. 수학적 기질을 타고났으니까 말이다. 극히 드물겠지만 만약 그가 수학적 재능은 가지고 있지만 수학자가 되기를 꺼려한다면? 타고난 그 재능밖에 능력이 없어서 수학자가 다면 과연 그는 진정 수학에 미칠 수 있을까? 재능은 타고났지만 흥미는 다른, 그런 사람은 수학자의 인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사는 인생을 택할 것이다. 수학에도 흥미가 있고 수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타고나지 못해서 그 꿈을 접는 반면에 그들은 타고났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수학자라는 주어진 직업에 대한 기회를 거부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너무 불공평하단 말이다..!

 

수학자 뿐만이 아니겠지만 어쨌든 수학자들도 포함되는 세번째 비애, 업적을 남겨야만 한다는 것. 이것은 역시 다른 모든 직업에도 속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업 선에서는 꼭 업적을 남기지 않아도, 소위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일을 해도 크게 손해가 될 것도 없을 뿐더러 대부분이 그러하고 있다. 그러나 수학자(외 예술가들 포함)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이 책 속의 페트로스처럼 '실패한 인생'이라며 오히려 된통 욕만 먹게 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아무런 업적 없는 수학자로 낙인 찍혀 자신이 수학자였다는 것을 널리 알리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하게 되는 일도 생긴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수학자는 타고나야 함으로 그 수가 적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업적을 남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수학자들의 비애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타고라스, 페르마, 가우스, 괴델, 드모르간 등도 그만큼 위대한 업적을 남겼기에 이렇게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므로. 안타깝지만 수학의 세계가 그러함에 어쩔 수 없이 이런 비애를 겪고 살아야만 하는 것이 바로 수학자들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타격이 큰 비애라 함은 바로 지금 말하고자하는 이 네번째 비애이다. 이 비애는 수학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수학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아, 그랬지!'하고 깨달았다. 수학자의 마지막 비애는 바로 '첫 번째가 아니고는 아무런 보상도 없다.'는 정말 듣기만 해도 힘빠지게 만드는 말이다. 어떤 일에서나 1등은 있다. 그리고 2등도 있고, 3등도 있다. 그런데 수학자에게는 그런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먼저 발견하고, 먼저 알린사람이 그 대가를 모두 차지하는 것이다. 2등이란 있으나 마나 한 존재일 뿐. 이렇듯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수학자들은 전부 그 경쟁에서 이긴 자들이기에 2등, 3등의 몫까지 톡톡히 대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골드바흐의 추측

 '2 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골드바흐의 추측이다(유명하다고는 하나 나에게는 생소했다). 골드바흐의 추측은 이 책의 모든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페트로스가 일생을 바쳐 연구한 명제였으므로. 결말 부분에서 페트로스 삼촌은 이 명제를 증명했다며 '나'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끝끝내 페트로스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날씨가 궂은 탓에 페트로스의 증명은 알아볼 수 없는 형태로 변해 결국은 또 미해결된 명제로 남은 채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물론 이 추측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명제이기에 작가가 그렇게 마무리 지었을 수도 있고, 페트로스가 정말 그 문제를 풀었을 지도 모른다. 그것을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은 우리들, 즉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페트로스가 이 명제를 증명했을 때 사용했던 것은 다름아닌 '콩'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수학 문제를 풀 때 종종 어려운 문제는 맞고, 쉬운 문제는 틀리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또 공부를 잘하는 애가 틀린 것을 그 애보다 훨씬 공부를 못하는 애는 맞기도 한다. 이 세가지의 내용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일종의 '단순함'이라고 해야할까. 단순하다는 것은 쉽사리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어려운 것 또한 그것의 기초는 단순함에서부터 시작한다. 수학은 특히나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여기서의 기초가 '단순함'에도 해당되는 단어라고 볼 수 있다. 즉, 단순함이란 '제 3자의 입장에서 선입견 없이 순수하고 투명하게 무언가를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나는 수학이라는 학문, 예술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든 곳에서 수학은, 그런 것이 아닐까? 확실히 있거나, 무(無)의 상태로 존재하는 깨끗한 순수함, (아직 풀리지 않은 미해결 문제는)신비로움의 결정체.

 

 

*책에 대한 나만의 평가

이 책은 수학 관련 책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개념의 등장이 적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자 했을 때 끝까지 읽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런 의지 없이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오히려 추리 소설과 같은 매력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울까봐, 혹은 재미 없을까봐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뽑아들고 바로 읽기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혹시나 사람에 따라 어려울지는 몰라도 다 읽고 난 후에는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로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h*******7 2007.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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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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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고 바로 집어든 책이다.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그런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첫 장을 펴고 흥미진진한 일주일을 보냈다.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래도 책의 주인공인데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자꾸 중얼 중얼 거려 보아도 잘 외워지지 않는 이름이다.  이름만큼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온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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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고 바로 집어든 책이다.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그런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첫 장을 펴고 흥미진진한 일주일을 보냈다.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래도 책의 주인공인데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자꾸 중얼 중얼 거려 보아도 잘 외워지지 않는 이름이다.  이름만큼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온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허구의 인물임에도 하디나 라마누잔 이런 실존 수학자들과 함께 등장을 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 혹시나 실존 인물이 아닌가 착각을 하기도 했다.

 

페트로스는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 젊은 시절...인생 모두를 바친다...

그리고 끝내는 숫자의 환영과 함께 삶을 마감하고 만다.

골드바흐의 추측은 다음과 같은 문제이다.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개의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소수란 2,3,5,7,11...처럼 약수가 자기 자신과 1밖에는 없는 자연수를 의미하고

4=2+2

6=3+3

8=3+5

10=5+5

18=5+13

...

골드바흐의 추측은 대략 이런 식이다

수학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수의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서들이 존재한다는 느낌...

그리고 그러한 질서를 찾아나서고 연구하는 일들이 신비스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페트로스의 삶은 조카의 입장에서 쓰여진다.

페트로스의 동생이자 글쓴이의 아버지가 조카에게 질문한다.

"인생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니?"

"인생의 비결은 항상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데 있는 것야. 그 목표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지위, 혹은 능력에 따라 쉬울수도, 어려울 수도 있지. 하지만 명심해야 할 건 목표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야. 솔직히 말해 난 네 방에다 페트로스 삼촌의 초상화를 걸어둘 참이란다. '본받아서는 안 될 표본'이라는 설명을 달아서 말이야."-본문 42p

문득 인생의 비결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했다.

혹시 내 삶의 목표는 있는 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책을 읽는 동안 삶의 비결..인생의 목표..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참 어려운 문제라는 느낌 뿐이다.

 
 

i*****4 2007.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학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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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바흐의 추측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18세기의 수학의 큰 공헌을 한 수학자 골드 바흐의 가설. 아직까지도 증명되지 못한 까닭에 ''한붓그리기에 관한 오일러의 정리''를 만들어 낸 오일러에 의해 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평을 시작하기 전에 짚고 넘어 가야 할게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외로운 수학 천재''란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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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바흐의 추측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18세기의 수학의 큰 공헌을 한 수학자 골드 바흐의 가설. 아직까지도 증명되지 못한 까닭에 ''한붓그리기에 관한 오일러의 정리''를 만들어 낸 오일러에 의해 <골드 바흐의 추측>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평을 시작하기 전에 짚고 넘어 가야 할게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외로운 수학 천재''란 골드 바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골드 바흐의 추측이란 말을 붙인 오일러인가? 그것도 아니다. 수학 소설이라는 장르를 가진 책이니 만큼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라는 수학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가 실존인물인 것 마냥 착각할 정도였다. 이건 순전히 수학적 재능을 가진 작가의 지적능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전적인 내용의 소설이지만 페트로스 자신의 시점이 아닌 그의 조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따라서 페트로스의 심적인 부분이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부분은 이야기가 잘 전개될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장치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그의 첫사랑 이졸데를 향한 복수심으로 시작한 골드바흐의 추측 증명의 도전. 다들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그것과는 다르게 그의 도전을 멋지다고 바라보는 조카가 그려내는 인생의 과정. 골드 바흐의 추측 증명 과정에서 중간 성과를 얻어 내지만 힌트를 줄 염려가 있다고 생각하며 발표를 보류하고..그 사이 다른 수학자가 그 이론을 발견하고 발표하게 된다. 따라서 업적이 전혀 없는 ''실적없는'' 수학자가 되지만.. 골드 바흐의 추측을 향한 도전은 계속 되고..결국 조카에게 증인이 될 수 있는 수학자 두명을 데려오라는 전화를 하는데.... 결말이 아쉽긴 하지만 내용이 아쉽다기 보다는 소설 속 에서도 증명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욱 아쉬웠다. 세상엔 증명되지 않은, 증명 될 수 없는 가설과 현상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또한 그것을 증명할, 증명해야 할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 과정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까닭이다. 그들에겐 2등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오로지 먼저 발견하고 발표하고 영예를 얻는 1등만이 존재할 뿐...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은 1/3에 지나지 않는다...성과의 압박으로 인한 자살과 심리적 상처..하디와 라마누잔, 튜링등 유명한 수학자들은 자살시도에 이어 실제로 자살한 사례다. 이 책은 아마도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수학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사람, 그게 바로 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학관련 책이 나온다면 나는 얼마든지 수학을 배울(?) 용기가 있다. 그들의 업적과 성과를 충분히 존경하므로.
a***m 2006.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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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재밌게 읽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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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 한다 수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물리학도인 나로서 물리학 이외의 학문분야를 간접적이나마 맛볼수 있을뿐더러 천재들의 치열하고 괴로운 이야기를 들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한 그리스의 수학천재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재와는 동떨어진 나로서는 천재에 관해 동경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류의 책을 자주 읽곤 한다 이책은 다른 천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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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 한다 수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물리학도인 나로서 물리학 이외의 학문분야를 간접적이나마 맛볼수 있을뿐더러 천재들의 치열하고 괴로운 이야기를 들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한 그리스의 수학천재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재와는 동떨어진 나로서는 천재에 관해 동경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류의 책을 자주 읽곤 한다 이책은 다른 천재책들과는 달리 (특히 뷰티풀 마인드) 읽고나서도 좌절을 맛보지 않아 좋다 . 천재적인 면만 부각시키면 나같은 보통 인간은 정말 필요 한것인가 라는 좌절이 들기때문이다 이책은 한 수학자의 좌절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 수학사의 가장 난제라고 불리는 3문제 , 페르마의정리, 리만의 가설, 그리고 골드바흐의 추측 그중 마지막문제에 젊음을 다건 수학자 이야기이다. 이문제도 페르마의 정리처럼 간단하기 그지없다 <2초과의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이루어짐을 증명하라!> 이 간단한 문제에 젊을을 불사르는 수학천재의 고통을 적나라하면서도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 무엇보다 재밌어서 좋았다.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s*****y 200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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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 , 내가 사랑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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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수학의 잠재력을 깨워준 , 그러니까 학교의 딱딱하고 획일적인 수학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수학자의 일생을 통해 수학에 대한 신비함과 수학자들의 열정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이에요 . 저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맨 처음 접했는데 정말 기억에 남아서 사게됬어요 . 읽은 지 1년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그 뒤로 저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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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수학의 잠재력을 깨워준 , 그러니까 학교의 딱딱하고 획일적인 수학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수학자의 일생을 통해 수학에 대한 신비함과 수학자들의 열정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이에요 . 저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맨 처음 접했는데 정말 기억에 남아서 사게됬어요 . 읽은 지 1년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그 뒤로 저는 지금 수학자 이야기가 써진 책 위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려 학교생활 중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 평을 예전에 썼었는데 , 잠시 지나치다가 다시 쓰게 됬습니다 . 아무튼 ^^ 사서 읽으시면 후회하지 않을 책 .
b*******9 2005.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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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스는 절대 인생의 패배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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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의 추측.. 2보다 큰 짝수는 소수 두개의 합과 같다. 이 한 문장이 제목에서 말하는 '수학천재'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것이다. 수학천재 페트로스는 이 한 문장에 전율을 느끼고 죽는 순간까지 그는 이 문장을 놓지 못한다. 이 한 문장은 그저 베일에 싸인 수학적인 추측일 뿐인데.. 페트로스는 어렸을때부터 수학적 재능을 타고 있었다. 그의 삶에서 이 수학적 재능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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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의 추측.. 2보다 큰 짝수는 소수 두개의 합과 같다. 이 한 문장이 제목에서 말하는 '수학천재'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것이다. 수학천재 페트로스는 이 한 문장에 전율을 느끼고 죽는 순간까지 그는 이 문장을 놓지 못한다. 이 한 문장은 그저 베일에 싸인 수학적인 추측일 뿐인데.. 페트로스는 어렸을때부터 수학적 재능을 타고 있었다. 그의 삶에서 이 수학적 재능은 그저 불행일지도 모른다. 페트로스는 폐인이 되어갔다. 그는 많은 업적을 남기게 되지만 결국 골드바흐의 추측에 빠져 절망도 하기도 하고 힘을 내기도 하지만, 결국 그가 중간에 한번 되돌아 보았을때 폐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결국 죽음의 갈림길에서 미소를 지으며 죽게 된다. 골드바흐의 추측의 증명의 증거를 남기려 하지만 그는 그의 광기에 스스로 미쳤는지 아니면 우연이었는지 자신의 몇십년을 소비하여 알아낸 단 한가지 사실에 큰 감흥을 느꼈는지 아니면 자신의 말대로 제곱 쌍둥이 소녀가 그를 데리고 갔는지 죽음을 맞이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누가 봐도 페트로스의 삶은 '미쳤고' '외로운' 삶이었다. 짧은 삶에 '아까운' 짓이기도 하였다. 결국 250년간 알려지지 않은 골드바흐의 추측은 다시 땅에 묻히게 되었다. 이 책은 절대 수학 소설이 아니다.수학 귀신 따위에 수학을 가르치기 위한 책이 절대 아니다. 이책은 광기의 수학자의 수학 인생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느낌표'를 남기려는 것 뿐이다. "그는 미친 것이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b*****z 2002.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