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시리즈를 1권부터 차례로 읽어가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SF소설을 쓸 수 있을까? 하루에 한권씩 읽으면서 이 시리즈를 독파하고 있는 중이다. 제 3권인 이 소설의 시간은 제 1권의 사건으로부터 3년, 2권의 사건으로부터는 2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애초에 로봇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사복형사 베일리는 점차 우주에 대한 생각이 넓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1권부터 함께한 인간형 로봇 다닐과 새로운 로봇 지스카드가 등장한다. 베일리와 다닐은 보면 볼수록 친근감이 드는 인물들이다. 이번 사건은 인간형 로봇 살해사건. 과연 로봇에게도 인간에게 쓰는 '살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이 책에서는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소 실수를 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추리를 전개하는 베일리. 그의 활약은 이번 작품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소설의 진수를 이 책을 직접 읽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다음에 읽어볼 마지막 4권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