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1%
  • 리뷰 총점8 54%
  • 리뷰 총점6 1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좁아져 가는 인간들의 육체적 정신적 공간에서 살려주는 책
"좁아져 가는 인간들의 육체적 정신적 공간에서 살려주는 책" 내용보기
이책을 본것은 YES24였다 우연히 이책 저책 뒤적거리다가 살펴본 책이 이책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물론 첫장을 넘기는 순간에도 그러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잠시나마 틀렸다는것은 첫장을 넘기는 순간이라고 할까.. 현대를 살고 현대를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에 가득차있는 나로서는 이해할려고 노
"좁아져 가는 인간들의 육체적 정신적 공간에서 살려주는 책" 내용보기
이책을 본것은 YES24였다 우연히 이책 저책 뒤적거리다가 살펴본 책이 이책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물론 첫장을 넘기는 순간에도 그러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잠시나마 틀렸다는것은 첫장을 넘기는 순간이라고 할까.. 현대를 살고 현대를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에 가득차있는 나로서는 이해할려고 노력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생활에 난 놀라움 반 한심스러움 반이었다 그렇지만 아미쉬들의 생활들을 살피는 내용들을 읽다가 보니 나도 모르게 그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언젠가 미국에 갈일이 있다면 그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은게 내 작은 소망이 되어버렸다.. 이 책의 내용은 정말 가볍고 그냥 흘려들을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인터넷, 디지털을 주장하는 현대문물의 추종자들은 아미쉬들의 주장에 해명을 할려면 진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
p******a 200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분 좋은 만남
"기분 좋은 만남" 내용보기
이 책을 인터넷서점에서 발견하고 2월에 주문을 했었다. 며칠전 에 서평이 실린 것을 보고 '어! 이 책 우리집에 있는데, 읽어야지...'라며 꺼내들었다.지금 다 읽고 몇자 적으면서,이렇게 인터넷에 나의 집을 갖고 글을 올리는 일에서도 플러그를 뽑아야 하는건 아닌지....라는 의문을 품어본다. 요즘 느끼는 것인데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그렇겠지만 예
"기분 좋은 만남" 내용보기
이 책을 인터넷서점에서 발견하고 2월에 주문을 했었다. 며칠전 <녹색평론>에 서평이 실린 것을 보고 '어! 이 책 우리집에 있는데, 읽어야지...'라며 꺼내들었다.지금 다 읽고 몇자 적으면서,이렇게 인터넷에 나의 집을 갖고 글을 올리는 일에서도 플러그를 뽑아야 하는건 아닌지....라는 의문을 품어본다. 요즘 느끼는 것인데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그렇겠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 많이 발전하며 사는 것이겠지...이것 또한 브피에(책읽는 모임)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내가 깨어지지않고 도도한척하며 살았을 터이니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읽고있는 이 책에 나오는 글이 나를 감동시킨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내가 그 사람에게 말할 만큼의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일단은 나를 더 성찰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모든 사람들이 소유할 수 없는 에너지라면 그것을 부자들만이 소유한다는게 합당한 일일까? 나머지 사람들이 사용해야만 하는 몫까지 빼앗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나머지 사람들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기계들은 인간을 더욱 편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 기계에 나머지 사람들이 소외된다면 말이 되겠는가! 이 일만은 피해야 한다. 나는 이런 것이 기계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본다. 사람들의 사고, 생각 또한 사람들을 소외시키면 안된다고 본다.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생각들이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부담이 된다면! 내가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더 낮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를 위해 무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그것이 오만이 아닐지라면...

[인상깊은구절]
모든 사람들이 소유할 수 없는 에너지라면 그것을 부자들만이 소유한다는게 합당한 일일까? 나머지 사람들이 사용해야만 하는 몫까지 빼앗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나머지 사람들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기계들은 인간을 더욱 편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 기계에 나머지 사람들이 소외된다면 말이 되겠는가! 이 일만은 피해야 한다.
h****3 2002.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이시여, 당신을 만나러 제가 갑니다
"신이시여, 당신을 만나러 제가 갑니다 " 내용보기
이 책은 『플레인』이라는 잡지에 실린 글들을 주제별로 다시 엮은 것이랍니다. 우리말로 ‘검소한’ ‘소박한’ ‘철저한’ 같은 뜻을 가진 ‘Plain’은 미국 아미쉬들을 지칭하는 ‘Plain People’이라는 별칭에서 나왔습니다. 아미쉬들은 옷감에 물을 들이지 않고 검정과 하얀색 옷만을 입고 다녔기 때문에 이런 별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플레인』의 기저가 아미쉬에 있기는 하지
"신이시여, 당신을 만나러 제가 갑니다 " 내용보기
이 책은 『플레인』이라는 잡지에 실린 글들을 주제별로 다시 엮은 것이랍니다. 우리말로 ‘검소한’ ‘소박한’ ‘철저한’ 같은 뜻을 가진 ‘Plain’은 미국 아미쉬들을 지칭하는 ‘Plain People’이라는 별칭에서 나왔습니다. 아미쉬들은 옷감에 물을 들이지 않고 검정과 하얀색 옷만을 입고 다녔기 때문에 이런 별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플레인』의 기저가 아미쉬에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미쉬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의 대안적 생활 태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플레인』의 편집 태도에서도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러다이트(기계혐오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과 그의 가족이 미국의 궁벽한 시골에서 타자를 치고, 판형을 짜서, 손으로 찍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 소개되는 것을 거부하면서, 정기구독자 5천 명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플레인』의 편집 태도는 우리나라 대구에서 편집 출판하고 있는 격월간 잡지 『녹색평론』을 떠올립니다. 『녹색평론』은 1991년 창간된 이래 줄곧 ‘고르게 가난한 사회’를 주장하며 재생지로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주로 정기독자의 입과 입을 통해 알려져 온 『녹색평론』은 각 지역 독자모임을 비롯하여 지역에 기반한 여러 공동체들과 연대를 넓혀 왔지만 거대 매스컴에 이용되는 것은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녹색평론에서 발간한 권정생 선생님의 책 『우리들의 하느님』이 MBC의 느낌표 도서로 선정되었을 때 그것을 거부한 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책 읽기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관점 차이의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녹색평론』이 텔레비전을 비롯한 거대 매스컴에 대하는 태도를 잘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플레인』과 『녹색평론』은 그렇게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공통으로 가난하지만 영성 가득한 삶을 지향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우리 집을 가득 메우게 되자, 그 어떤 기계가 만들어낸 소리보다도 더 풍요로워졌다. 이제 한 살과 세 살이 된 내 아이들은 음악으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음악이란 우리가 돈을 지불한 전문 음악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게 아니라 실제 눈앞에 있는 사람이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행하는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부르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노래를 꼭 잘 불러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항상 노래하거나 말할 수는 없다. 항상 어쩔 수 없이 채워지는 침묵 역시 내게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나는 조용히 생각하면서 지내는 일에 익숙했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정신이 집중되고 명상에 잠기게 되었다.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내 머릿속에서 그 목소리들이 계속 울리던 때에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다. (148 - 149쪽) 라디오를 끄고 직접 부르는 노래와 침묵으로 집안을 채운 식구들의 즐거움을 표현한 대목입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삶의 대부분을 꽉 막힌 빌딩 안에서 보내느라 신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수많은 선물을 놓치고 사는 삶 대신 기꺼이 신을 만나러 땅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집안에 전기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식수는 우물을 판 뒤 손 펌프로 싱크대까지 끌어올립니다. 조명시설은 등유 램프와 촛불로 대신합니다. 또 다른 어떤 이는 폭력 없는 출산을 위해 병원에서 애를 낳지 않고 가정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애를 낳습니다. 출산이야말로 신이 우리 삶 속으로 직접 개입하는 순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다른 도시나 소식을 싣지 않는 주간지를 통해서만 세상 소식을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간지의 대부분은 주위 사람들에 대한 기사이기 때문에 범죄소식 따위를 읽을 일은 없습니다. 공교육의 최선이란 물신의 무비판적인 숭배를 뜻하며 물신을 숭배하는 교육 관료들이 말하는 것에 무조건 복종하는 일이라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을 기술 시대의 부적응자가 아닐까 하며 의구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수도자들이 아닐까 하며 경탄하는 눈초리로 바라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Plain’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극히 소박한 사람들입니다. 검소하게 생활하고 소박하게 입으며 천천히 움직이고 적당하게 노동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생활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고 나아가 불완전하나마 신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들입니다. 영성을 중심에 둔 삶을 살면서 이웃들과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하기에 가속도가 붙은 채 내리막길로 달음박질치는 이 세계에 그 어떤 저항 운동보다도 의미 깊은 제동을 거는 사람들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g*******g 2005.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의 피곤함을 느낄 때 읽고 싶은 책
"삶의 피곤함을 느낄 때 읽고 싶은 책" 내용보기
직장인들에게는 몇가지 고민이 있다. 과연 나의 일을 나는 만족할 것인가? 만족하다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니 세상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임져야할 많은 사람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이다. 인간은 계속 사고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은 의미심장한 작업이리라. 그렇다면 이
"삶의 피곤함을 느낄 때 읽고 싶은 책" 내용보기
직장인들에게는 몇가지 고민이 있다. 과연 나의 일을 나는 만족할 것인가? 만족하다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니 세상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임져야할 많은 사람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이다. 인간은 계속 사고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은 의미심장한 작업이리라. 그렇다면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줄 것이다. 때로는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시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것, 그것은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우리도 이 특권에 잠시나마 동참해봄이..
a****3 2003.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이란 언제나 선택의 문제다
"삶이란 언제나 선택의 문제다" 내용보기
최근 들면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러한 책들을 자주 손에 쥐게 된다, 땅을 밟고 가능하면 전자파와 멀리하는 삶, 자기의 곳간에 물건을 채우기 보다 자신의 마음에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삶, 이런 삶을 욕심없는 삶이나 전원적인 삶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촌으로 갔는지 몰라도 요즘은 돈과 상관없이 정신과 의지의
"삶이란 언제나 선택의 문제다" 내용보기
최근 들면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러한 책들을 자주 손에 쥐게 된다, 땅을 밟고 가능하면 전자파와 멀리하는 삶, 자기의 곳간에 물건을 채우기 보다 자신의 마음에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삶, 이런 삶을 욕심없는 삶이나 전원적인 삶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촌으로 갔는지 몰라도 요즘은 돈과 상관없이 정신과 의지의 문제로 선택되는 것 같다. 짧게 짧게 혹은 빠르게 빠르게 변하는 도시에서 자신의 삶을 낭비하는 것보다 한적한 곳에서 적당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삺을 버려 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많이 버리는 것이 많이 채우는 것이라는 이 간단한 진리를 가능하다면 빨리 채워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루 하루 지쳐 가면 갈수록 그런 사유가 순간적인 사유가 아니라 삶의 목표로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 이 책 속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선택된 삶이 그래서 더 값져 보이고 그래서 더 부유해 보인다. 삶이란 선택의 문제 그리고 그 문제는 어떻게와 함께 어디서 라는 현실적인 물음이 언제나 따라 붙는 것 같다. 많이 살 것인가 잘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던지게 되며 이들의 삶이 용기가 아니라 대단할 것 없는 선택의 하나라는 데 있어 문제가 있다. 나도 얼마이 나이가 더 먹고 얼마나 더 비워내면 이런 용기를 얻어서 내 삶에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c******e 200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명'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문명'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오래된 미래...』『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기술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21세기가 된 지금 그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가시적인 성과란 것은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최소한의 육체적 활동만으로 많은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의 극대화를 말한다. 하지만 육체적 편리함을 위해 인간의 것만이 아닌 지
"'문명'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오래된 미래...』『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기술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21세기가 된 지금 그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가시적인 성과란 것은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최소한의 육체적 활동만으로 많은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의 극대화를 말한다. 하지만 육체적 편리함을 위해 인간의 것만이 아닌 지구의 재산을 무한정 낭비하게 되어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지구환경을 훼손시켰다. 결국 공해 문제나 자연 재해도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되어 또다른 가시적인 성과(?)를 경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이야기하게 된 것은 배경이 사뭇 다르지만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방향이 같기 때문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는 히말라야에 위치한 탐욕스런 문명의 손길로부터 비교적 멀리 있었지만 결국 문명에 의해 변해가는 작은 마을 '라다크'에 대한 이야기(라다크 사람들의 생태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다. 그리고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은 기계문명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러다이트'(기계혐오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적극적인 기계문명 거부자'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와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아미쉬'의 대안적 생활을 알리기 위해 창간된 '플레인'이란 잡지에 기고되었던 글을 엮은 것이다. 극과 극의 배경이지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산업사회와 기술문명의 촘촘한 그물코에서 벗어나기 위한 진지한 노력에 대한 것이다.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가두는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알려주려는 뜻에서 '오래된 미래'와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은 맥락을 같이 한다. 추악한 기계문명에 의해 위협받았던 그들의 터전을 다시 일구고 있는 라다크 주민들이나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아미쉬의 노력은 컴퓨터나 텔레비전 없이 하루도 견디기 힘든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현대인(기계 문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지 못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들의 노력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마도 어두운 미래에 대해 현대인들이 두려움이 느끼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삶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의 엮은이 스코트 새비지는 말한다. "전원 플러그를 뽑는 일만으로도 우리 삶을 억세게 구속하는 이 기계처럼 조직화된 문명의 손아귀에서 간단하게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때, 희망의 근거가 생긴다. 우리와 기계화된 조직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우리의 에너지가 기술 세계로 공급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본문 27페이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수도에서 살고 있는 나의 언니는 일을 더 빨리 해주는 온갖 것을 가지고 있어요. 옷은 상점에서 사기만 하면 되고, 지프차, 전화, 가스쿠커를 가지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이 그토록 시간을 절약해주는데도 언니를 만나러 가면 나하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대요."(본문 113페이지) 문명의 이기를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 라다크 사람들도 문명의 이기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버린 것을 깨달았다. 결국 '라다크 사람들'과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의 깨달음은 기계에 종속되지 않고 삶의 주체가 되어 사는 것이다. 그들의 삶이 옳다고 믿고, 쳇바퀴같은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직 그만한 용기는 없다. 하지만 텔레비전 플러그를 뽑는 것 정도야, 나나 여러분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b******i 2002.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꿈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꿈" 내용보기
내가 산업 혁명의 부정적인 결과를 처음으로 대한 것은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에서였던 것 같다. 토플러는 그 책에서 산업혁명 이전에는 노동과 가사가 가정 안에서 이루어졌는데 산업혁명이 노동을 공장으로 내몰면서 이 둘이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논리가 그 당시에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서 가정의 균형이 파괴됨을 보았기 때문이다. 산업혁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꿈" 내용보기
내가 산업 혁명의 부정적인 결과를 처음으로 대한 것은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에서였던 것 같다. 토플러는 그 책에서 산업혁명 이전에는 노동과 가사가 가정 안에서 이루어졌는데 산업혁명이 노동을 공장으로 내몰면서 이 둘이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논리가 그 당시에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서 가정의 균형이 파괴됨을 보았기 때문이다. 산업혁명 이후로 수 백 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18세기 중엽을 살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초보적인 증기기관 같은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최첨단 기계 문명 속을 살고 있고 이 문명세계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기술 문명이 주는 편안함을 "삶의 윤택함"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 패턴은 옛날에 비해서 확실히 편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찜찜함을 지울 수가 없다.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은 우리를 찜찜하게 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기술문명의 영향력에 중독 되어서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조차도 분별하지 못하고 사는 이 세대에게 과거의 풍요로움을 추억하게 한다. 그것은 우리의 건강이나 먹거리, 혹은 의복과 쉴터 등을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던 우리만의 특권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풍요로움으로 돌아가기를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그것은 우리 시대에 익숙해진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들은 그 포기가 요구하는 불편이라는 대가를 기꺼이 감수할 결심을 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구 온난화나 환경오염에 대해서 구호만을 외치는 어떤 사람들과는 다르게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가치는 다른데 있다. 참된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는 그들의 희망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공동체를 잃어버렸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이기심이 공동체를 파괴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소속할 곳을 찾을 수 없어서 우리의 영혼은 핍폐해진 채로 여기 저기를 방황하고 있다. 그런 우리들에게 제시하는 <플러그를...>의 논리는 이것이다. 우리가 기술문명을 거부하고 옛날을 살았던 방식을 되찾는다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공동체"는 회복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책이 스스로 주장하는 자기 정신(spirit)에 대해서 정직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손 안 가득히 차오르는 땀으로 인해서 책표지가 축축해져야 함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이 책은 양질의 종이와 코팅 처리로 마무리하는 치장을 포기했다. 이것이 환경에 대한 깊은 배려인지 아니면 장사속으로 세운 출판사의 전략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 책이 주장하는 운동의 정신이 스며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푸근해진다.
YES마니아 : 로얄 k*****h 2002.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플러그를 뽑고싶다.
"나도 플러그를 뽑고싶다." 내용보기
나도 플러그를 언젠가는 뽑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대화할 시간도 없는현대 사람들... 과연 행복한 것일까? 우리시대의 너무나 바쁜삶과 소비지향적인 습관에 반기를 드는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은 그러한 바쁜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고 '진정 중요한
"나도 플러그를 뽑고싶다." 내용보기
나도 플러그를 언젠가는 뽑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가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대화할 시간도 없는현대 사람들... 과연 행복한 것일까? 우리시대의 너무나 바쁜삶과 소비지향적인 습관에 반기를 드는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은 그러한 바쁜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고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책을 읽고 나는 준비단계로 계단을 걸어올라서 집까지 가고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고있다. 내 삶의 방식을 바꾼 책! 소박한 즐거움을 준 책! 나도 언젠가는 플러그를 반드시 뽑을 것이다.
w*****0 2002.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게 읽은... 그러나 고통스러운
"재미있게 읽은... 그러나 고통스러운" 내용보기
plain ..플레인 ....plain ...... 이책을 읽으면서 무슨 팝송을 흥얼거리듯이 걸어다니면서 책을 읽으면서 혹은 잠자리에 들기직전까지 중얼중얼 입가를 맴돌던 단어. 헬렌 니어링의 책속에서는 니어링 홀로 소박하게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어서 존경스럽고 부럽고 그랬는데....[플러그..]에서처럼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 소박한 삶을 꿈꾸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
"재미있게 읽은... 그러나 고통스러운" 내용보기
plain ..플레인 ....plain ...... 이책을 읽으면서 무슨 팝송을 흥얼거리듯이 걸어다니면서 책을 읽으면서 혹은 잠자리에 들기직전까지 중얼중얼 입가를 맴돌던 단어. 헬렌 니어링의 책속에서는 니어링 홀로 소박하게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어서 존경스럽고 부럽고 그랬는데....[플러그..]에서처럼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 소박한 삶을 꿈꾸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지구 전체에서 다수가 된다면..... 지금 내가 꿈꾸는 (올해 목표- 경차에서 중형차로 바꾸기/ T.V DVD로 업그래이드 시키기/ 은행대출받아 아파트사기....) 올해의 목표은 무었이란 말인가? 지난 몇일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도 매년 해오던 대로 눈을 뜨자마자 담배를 한가치 물고 오늘의 신문을 읽고 자동차를 몰고 지각할세라 과속과 몇번의 반칙을 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퇴근하고 동료들과 술집으로 향해가는 일상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 그렇수도 있고 참으로 독특하다고, 그래 그렇게 살수도 있지, 라고 하기엔 너무나 매력적인 냄새가 나는 그들의 삶과 지금 이곳에서 한발짝도 움직일수 없다고 후퇴할수 없다고 느껴지는 지금의 내 삶 사이에는 과연 얼마만큼의 간격이 있는걸까. 참으로 고통스러운 이 책 읽기를 동료와 친구들에게 과연 권할수 있을까... 아마도 없지 않을까. 그래서 이책은 나에게 금서로 되어버리지는 않은걸까 plain... 플레인.... 플레인 ...plain...를 중얼거리다 잠든 아침, 나는 새로 개통한 북부간선도로를 질수하다 문득 건너편 도로에서 물감들이지 않은 검정색과 하얀색 옷을 입고 4륜마차를 타고 출근하는 한 신세대 부부의 환영을 보았다.

[인상깊은구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우리 삶이 더 편안해졌다고 주장한다. 그들에게 나는 먼저 도대체 누구의 삶이 편안해진 것인지 묻고싶다. 그로 인해 오염되고 파괴된 지구를 물려받아야 할 후세대들도 편안해질 것이라고 말할수 있는가? 110p 기술을 동원한 출산에 우리가 너무 의지하게 되면서 슬프게도 신을 위한 공간이 사라졌다. 출산이야 말로 신이 우리 삶 속으로 직접 개입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단지 두려움 때문에 출산을 통제하려 든다면, 신을 위한 통로는 막혀 버리는 셈이다.-68p 만일 정보 고속도로가 미래의 물결이라면 저는정보 시골길을 만들어 더욱 느린 속도로 움직이면서도 여행자들에게 더 빠른 속도로 진리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40p
n******7 2002.0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