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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여름의 한복판에 「북클러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번째 서적으로 고른 것은 단연 고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이었다. '처음'이란 누구나 맞이하는 것이지만, 가장 간과하고 잊어버리기 쉬운 것. 저자는 이러한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방법으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수많은 처음'을 만드는 것을 제시한다.
사람에 대한 따듯한 시각과 연대의 가치를 제시한 신 선생의 말글을 엮은 이 책은 읽는 내내 자신을 성찰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희망을 키워 준다. 20년 20일을 감옥이라는 한정적이고 극단적인 공간에서 보낸 저자의 인간적인 성찰을 향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인용하며 첫 번째 서평을 마무리한다.
함께 맞는 비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함께 비를 맞지 않는 위로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위로는 위로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가 위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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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개취를 그대로 반영한 책 같다. 단순한 패키지 마저도 나의 소장욕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더더욱 신영복 선생님의 책이라니.., 고민할 필요도 없지. 나는 선생님의 글을 볼 때마다 선생님의 통창력과 문장력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삶에 대한 깊이가 글로 뭍어나는 것이 문장 하나하나가 그냥 쳐지지 않는다. 내 삶도 군더기없이 담백하게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
| 캘리 선생님의 작업실에 이 책이 있었다. 노란색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다. 조하하는 분이기도 했고...짧게 그러나 더 강렬하게 탁! 치는 그림까지 곁들여 더 울림이 있다. 한줄평에 썼던 줄탁동시가 있다. 캘리 선생님과 이 단어로 우리가 이런 관계라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 두고두고 그저 손 가는데로 펼쳐 볼 만한 책이다. 작은 울림이 있다. 도서정보에 우리에게 전하는 말[言]과 약속[約]이다. 이 부분이 좋았다. 이 말 그대로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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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의 책은 강의, 담론, 더불어 숲에 이어 4번째인 것 같다 항상 부드럽고 조용한 말투로 책을 쓰시는 선생의 책은 항상 가슴에 와 땋는다 처음처럼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복잡하고 고단할때 읽어 보면 좋은 서화집이다 글시체 그림 오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기도 하고 여하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항상 처음처럼 책을 볼때마다 처음처럼 처음처럼 읽는다 인생도 처음처럼...살아가는 것이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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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처음처럼' 시.서.화, 책 소개는 서화집이다. 신영복 선생의 그림과 글씨가 담긴 책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담겨 있는 것은 서화가 전부가 아니다. ‘시’도 함께 있다. 시는 작은 문장으로도 사람들에게 커다란 깨달음과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다. 다른 예술도 마찬가지의 역할을 하지만 말이다. (좋은 노래란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음색 3박자가 맞아떨져야 한다. 그래야만이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경우에도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진다. 더할나위 없다. 합이 잘 맞는다. 인문학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학문이다. 언어라는 규정된 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메타 랭귀지의 영역으로 접근해가는 과정을 인문학이라 부를 수 있다. 다른 예들도 있지만 시는 그 의미 전달이매우 직접적인 도구다. 언어로서 언어의 영역 밖에 있는 것들을 가져오는 것. 그것이 바로 메타포의 세계다. 내가 좋아하는 시 중에 백석의 ‘고향’이라는 작품이 있다. 타지 생활 중에 병이 나서 의원을 찾아갔는데, 우연찮게도 거기서 만난 의사가 나와 동향 사람을 알게 되고 서로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공유해가면서 고향의 저을 느낀다는 내용의 시다.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으로 따뜻해짐을 느꼈다. 공감, 시인이 시를 적을 때 느꼈던 그 마음과 내 마음의 공감이 바로 언어 이상의 세계가 아닐까? 메타포의 세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시는 읽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메타포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데 그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 메타포는 시의 영역 이외에 그림과 음악, 더 나아가서는 무용과 서예 속에도 담겨 있다. 이 모두가 메타 랭귀지의 영역이며, 메타포의 세계이기도 하다. 이들을 모두 모아 놓는다면 매우 뛰어난 메타포가 되겠지만 그러한 일은 불가능하다. 밝은 색들을 모두 모아 합치면 결국은 검은 색이 되어버리는 색의 조합처럼, 매우 무의미한 일이 될 것이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암흑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전부터 이 조합을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다. 서화와 시조의 만남 그리고 음악, 또 무용까지 다양한 콜라보가 행해지고는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진첩과 시와의 만남이라든가 명화에 음악이 흐르는 등의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작품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다양화와 확장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적정한 수준의 것들이 조화를 이룰 때 그 효과는 배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상생이라 부른다. 이 책,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은 가장 완벽한 조화라 부르고 싶다. 다른말로는 “내 삶을 비추는 티끌 없는 거울”이라고도 부르고 싶다. 나는 지금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가? 내가 가고 있는 이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목적지를 정하고 그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일까? 타인의 눈 속에 비치는 내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나로 말미암아서 이루어지는 것들 그리고 내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들까지. 여러 질문들과 함게 내 삶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해주는 소중한 거울이다. 나태해질때에는 나를 다잡아주고, 힘이 들 때에는 나를 격려해주고, 자만했을 때에는 나를 꾸짖어주는 소중한 잠언이다. 시, 서, 화. 이 책을 하루에도 여러차례 거울을 보며 외모를 가다듬듯이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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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 책은 다 보았다. 수집까진 다 하진 않았던게 다 모았다가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서 몇권을 정리했다. 그러다 처음처럼이란 책을 알곤 있었는데 신영복 선생님의 좋은 글들만 따로 모아둔듯해서 필사용으로 구매했는데, 이건 나처럼 신영복 선생님 글들을 많이 본 사람 말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접근하기에 좋은 책인듯하다. 물론 다봤더라도 내가 이런 말씀이나 글이 있었던가 하는 글귀도 있고 직접 쓰신 붓글씨도 있어서 보기에 나쁘지 않다. 동양철학 책을 여러권 읽어보고 하나하나 그 벽을 넘겠다 생각하지만 신영복 선생님처럼 따뜻한 책은 없었던것 같아 가끔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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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처음처럼을 그리 좋아하더니 이제 책 마저 처음처럼이냐며 아들과 배우자가 웃습니다. 신영복선생의 책은 몇권을 읽은 바 있고, 그때마다 공감과 감명을 하였던 차였습니다. 선생님의 글과 그림은 사람을 깨어 있게 만드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꿈보다 깸이 먼저라고, 꿈은 꾸어온 것이라고, 그러니 먼저 깨어야 하고, 함께 깨어야 한다는 말씀. 이기가 뒤덮은 세상에서 공존, 더불어, 함께 등의 가치를 선생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선생은 다른 분을 생각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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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씨체가 너무 멋있다 살아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습관이 생겨난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더 '처음처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더 '처음처럼' 가장 좋하는 사람,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할수록 내 마음은 '처음처럼'
'나의 하루는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오늘이다.' '어제는 죽은 자의 시간이고, 내일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의 시간이다. 라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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