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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외의 기능이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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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기독교인이건 비 기독교인이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당위성이 있는 책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성경은 그 자체가 수많은 비유와 은유적인 표현들로 인해 믿음이 강건하거나 그렇지 못하건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난해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사랑스런 내 아이들에게 그것을 소화하여 쉽사리 이야기해주기란 그다지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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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기독교인이건 비 기독교인이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당위성이 있는 책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성경은 그 자체가 수많은 비유와 은유적인 표현들로 인해 믿음이 강건하거나 그렇지 못하건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난해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사랑스런 내 아이들에게 그것을 소화하여 쉽사리 이야기해주기란 그다지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흔히 성경 말씀을 잘 이해하며 전도하는 믿음이 신실한 분들은 성경을 읽고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접하고 묵상을 통해 성경 구절 하나하나를 이해해 나가는 가운데 깨달음을 통한 종교적 관점에서 접근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려운 경험과 간증을 통하여 얻은 믿음을 이제 막 성경을 접하여 믿음의 길로 들어서거나 삶의 올바른 지표로 삼거나, 혹은 역사를 기록한 기록서적인 측면에서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종교적 관점에서 이에 동참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의 말마따나 설교를 하기 위한 목적도 아니요, 과거에 있어 왔던 어떤 편향된 시각의 한쪽에 치우쳐서 자기주장을 하기 위한 측면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때문에 책의 제목을 굳이 성경 이야기라 하지 않고 성서 이야기라고 한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경의 내용을 역사적으로나 지리학적 배경을 가미하여 성경을 접해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 좋은 예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데 있어서 단서를 제공한 로제타석의 덕택으로 요셉이 이집트에 왔을 당시의 이집트와 관련한 당시의 상황설명이다. 또한 가나안 정복 당시 유대 12지파의 가나안땅 배분 당시의 주변상황이라든가 모세보다 이미 1000년전에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며, 한때 유대민족을 지배했었던 바빌로니아와 관련된 사항 등이다. 구약과 신약은 어차피 과거 완고했던 종교 집단체제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것만 갈무리된 - 그들의 일방적 관점에서 - 편집과정을 거쳤기에 어떤 편견이 작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며, 고대 유대 역사가들이 자기 민족중심으로 남긴 기록서이기때문이다. 따라서 성서로서의 부족한 객관성은 헤로도토스와 같은 역사가나 그들 유대민족에겐 관심이 적었거나 알지 못했던 이들이 남긴 자료들과의 비교를 통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차피 종교적 신념이 깃든 성경의 이해와 해석은 이 책의 역할이 아니며,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그외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사료된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새로운 두 나라의 힘을 비교해 보자. 이스라엘은 유다보다 면적이 세 배나 컸고 주민도 두 배나 많았다. 목초지도 땅의 4분의 3이 황무지였던 유다보다 훨씬 더 비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남쪽 나라보다 힘이 두 배 더 세거나 세 배 더 부유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영토가 이스라엘에게는 재난이었다. 유다는 땅이 작고 인구 밀도가 높아서 중앙 정부 체제가 가능했으며, 침략에도 더 잘 저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02.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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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책.
"실망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비싸다. 종이의 질도 최상급이고, 거의 매 페이지마다 칼라로 명화들을 삽입해 놓았다. 그러나 비싸고 고급스러운 책에 비해서 그 내용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성경을 왜 읽는가 ? 내가 아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 그것은 다른데 있지 않다. 나이가 어린 아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이해 하도록 도와주고, 믿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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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싸다. 종이의 질도 최상급이고, 거의 매 페이지마다 칼라로 명화들을 삽입해 놓았다. 그러나 비싸고 고급스러운 책에 비해서 그 내용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성경을 왜 읽는가 ? 내가 아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 그것은 다른데 있지 않다. 나이가 어린 아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이해 하도록 도와주고, 믿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이다. 성경 이야기에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적어도 이해 하려는 노력이 빠진다면 그것은 그저 그런 이스라엘의 역사책에 불과할 뿐이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에는 구약 시대에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전혀 없다. 단순히 아브라함이 이렇게 했고, 저렇게 했다는 것. 야곱 (야곱에 대한 저자의 이해는 빵점 수준이다. 야곱을 사기꾼으로 밖에 설명하지 않았다.)이 이렇게 저렇게 했다. 요셉이 이렇게 저렇게 했다. 모세가 이렇게 저렇게 했다.는 이야기 밖에 없다. 이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 이런 이야기를 사랑하는 내 아들한테 해 주라는 것인가 ? 단순한 옛날 이야기 수준으로 전락한 성경이야기를 왜 읽는단 말인가. 더구나 많은 부분에서 저자는 구약의 이야기를 바꾸어 버렸다. 중요한 대목이 빠지고, 쓸데없는 설명이 들어가고, 성경에 없는 부분들이 저자의 상상력으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의 집필 동기가 자녀들에게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읽히도록 돕도록 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자녀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하나님의 모습을 찾는 노력이 없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차라리 안 읽어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집필 목적대로라면, 오히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야기 성경 그림책’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는 너무 어려운 고대 중동지방의 역사는 오히려 빼고서 말이다. 신문에서 베스트 셀러라는 글을 읽고 이 책과 ‘신약성서 이야기’까지 한꺼번에 샀다. 지금 이 책을 2/3 정도 읽고서는 더 이상 읽는 것은 내 소중한 시간과 정력의 낭비라고 생각되어서 그만 뒀다. ‘신약 성서 이야기’는 언제 읽어볼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더구나 이 책을 내 아이에게 읽어줄 생각은 더더욱 없다. 내가 읽기에도 모자란 책이고,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적당한 책이다.
g********s 2002.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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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를 재미있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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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나도록 성서를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터라 굳은 마음을 먹고 성서를 보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보았던 책이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이 책이었다. 양장으로 아주 곱게 편집되어 있는 책은 가격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을 내게 주었다. 성경의 이야기를 역사가의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성경에 충실하게 서술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숨결이 책을 읽는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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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나도록 성서를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터라 굳은 마음을 먹고 성서를 보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보았던 책이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이 책이었다. 양장으로 아주 곱게 편집되어 있는 책은 가격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을 내게 주었다. 성경의 이야기를 역사가의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성경에 충실하게 서술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숨결이 책을 읽는 도중에 몇번이나 느껴진다. 게다가 이 책은 상당한 부분을 그림에 할애하고 있는데, 그 그림 역시 "예술"이다. 서양미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서이기 때문에 관련된 그림도 많아 그 그림들을 삽화 대신 쓰고 있는 것인데 그 그림들이 대부분 푸생과 렘브란트, 티치아노의 명화들이기에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더욱 깊게 한다. 제대로 된 구약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대체적인 구약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난 후에 드는 느낌은 조그마한 유대 민족의 역사 역시 '인간'의 이야기, 신화로 채색된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간들의 인간미가 느껴지는 이야기라는 사실이었다. 서로를 믿지 않고, 편안해지면 자신들의 신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선지자들도, 심지어 자신을 믿지 않는 인간들은 인정사정 볼것없이 처단하는 여호와에서까지도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한 복수와 편협함이 지금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로 면면히 이어져내려오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책을 읽는 와중에 해 보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한낮 유대민족의 지역신이었던 여호와가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고 유대민족이 고통을 당하면서 보편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보다 수준높은 신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의 발전과 함께 신도 발전한다. 그것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인간들이 조금 더 사랑하고, 믿음을 가진다면 하느님도 딱 그만큼 더 '착해진다'. 이 땅이 그렇게 착해져가는 사람들로 가득차 한반도에서는 유대와 이스라엘과 같은 분단과 갈등의 역사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b*****l 200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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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양의 구약을 알기 쉽게 읽게 하는 책
"그 많은 양의 구약을 알기 쉽게 읽게 하는 책" 내용보기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되새기며 명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이 책을 역사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의 목적은 '최고의 역사적 정보에 따라'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이라는 민족이 어떤 일들이 어떻게 일어났었다고 믿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데 있다. '사실인 것'들과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은 매우 다르다. 모든 나라의 역사서에는 그 국가의 국민들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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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되새기며 명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이 책을 역사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의 목적은 '최고의 역사적 정보에 따라'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이라는 민족이 어떤 일들이 어떻게 일어났었다고 믿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데 있다. '사실인 것'들과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은 매우 다르다. 모든 나라의 역사서에는 그 국가의 국민들이 과거에 일어난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국경선을 넘어 다른 국가의 역사서를 보면 거기에는 아주 다른 설명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나라의 역사서만 읽은 아이들은 죽을 때까지 그것만이 사실이라고 믿게 된다(17쪽). 예를 들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그런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은 <일본서기>를 진짜 역사라고 믿는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역사교과서를 제멋대로 고치는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단군신화를 일연이 <삼국유사>에 기록할 때 기이한 일이라고 하였으니 좀 낫다고 하겠다. 우리 시대의 첫 세기에 살았던 유대인에게는 '성서(Bible)'이라는 단어가 무척 생소할 것이다. 이 단어는 상대적인 신조어다.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4세기에 창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유대인들의 성스러운 서책전집을 '비블리아(Biblia)' 즉, '책'이라고 불렀다(19쪽). 그러나 이것이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다. 차라리 야곱이 후에 자기의 죄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할 의도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강력한 신과 우정을 나눌 정도의 인물이므로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라고 말하려고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62쪽). 불행히도 유대인들은 지도자가 없는 동안에 제대로 처신하지 못했다. 아론은 지도자로서는 무능했다. 그가 엄격히 통치하지 못해서 야영지는 말 그대로 이집트 마을이 되어버렸다. 여자와 소녀들은 금 장신구를 모아서, 예전부터 나일 강 유역 사람들에게 숭배의 대상이었던 성스러운 소를 본뜬 우상을 만들었다. 그들이 황금 송아지를 에워싸고 춤을 추고 있을 때 모세가 돌아왔다(110쪽). 지금의 우리기 아론이나 황금 송아지를 만든 사람들과 같지 않을까. 우상이 지금도 많기 때문이다.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있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휴식의 시간은 사람들의 전반적인 사기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다. 모세는 항상 경계하며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령했으나, 살기 편해서 즐겁게 돈 쓰는 것 외에는 다른 문제가 없을 때 정신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기란 결코 쉽지 않다(139쪽). 어려움이 없어지면 하느님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항상 하느님을 찾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항상 불완전한 것이 인간이니 완전한 하느님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고 기독교만이 하느님을 찾는 길을 아니리라. 석가,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모두가 하느님의 아들일 것이니까. 자연에서처럼 역사에서도 모든 일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종종 그렇게 보일 뿐이다. 급작스러운 변화를 위해서는 잠재되어 있는 비밀스러운 원인이 수백년간 작용한다. 몇 분, 아니 몇 초만에 산이 무너지거나 오래된 건물이 전복되기도 하지만, 사실 파괴는 몇 세대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어 온 것이다(171-172쪽). 한국의 IMF 사태나 삼풍백화점 사태가 그런 것이리라. 폼페이가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사라질 때에도 이런 경고는 오랫동안 있었다. 그런데도 베수비오 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폼페이가 멋있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었다. 물론 여호와든지 주피터든지 간에 '신'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야 제사장들이 지구상의 대리인으로서 그의 명령을 수행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권력은 런던 버킹엄 궁에 거하면서 캘커타나 봄베이의 거주민들에게는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던 멀고도 신비로운 황제를 대신하여, 수천만의 사람들을 통치하던 인도 총독의 권리와 다를 바 없었다(230쪽). 또한 그들이 말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일부러 숨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럴 때 그들은 이상한 상징을 이용한다. "바빌로니아 대제국이 유다라는 작은 왕국을 정복했고, 반 세기후 포로들을 풀어주어야만 했다"는 이야기를 하려 했을 때, 그들은 "고래가 난파선의 선원을 삼켰다가 며칠 후 땅에 토했다"고 적었던 것이다. 물론 2만 5,000년 전 사람들 중에는 이런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겠지만, 바빌론을 단지 돌과 폐허로 알고 있는 현대인들은 결코 이해하기 어렵다(270쪽). 하느님은 자신을 모르는 자들을 증오할 만큼 잔인하지 않다. 오해려 어둠 속에서 그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이들에게까지 사랑과 동정을 나누어준다. 그는 완벽함이라는 금지된 구름 뒤에 숨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누구에게나 보이고, 그의 말은 들을 수 있는 자 모두에게 들린다. 그는 모두를 사랑하는 아버지이며, 제멋대로 가려는 양떼를 평화와 정의의 안전한 곳으로 이끄는 양치기이다(274-276쪽). 선지자 다니엘을 구약 시대 4대 예언자 중 마지막 인물이다. 불 속과 사자 굴에 던져졌어도 신의 가호로 무사하자 흔히 '믿음의 용사' 또는 신의 절대적인 가호'의 상징으로 묘사된다(283쪽의 그림 설명에서). 구약은 유대 민족의 스크랩북이다. 여기에는 역사와 전설, 계보도, 연시와 시편이 연대기의 순서나 문학적 완성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분류되고 정리되거나 재정리되고 재배열되어 있다(305쪽). 그들은 슬프거나 낙심했을 때, 쇼팽의 에튀드와 마찬가지로 처량미가 있는 전도서를 읽었다("헛되고 헛되고,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말이 주 내용이다.). 행복할 때면 하이든의 <찬송송가>와 유사한, 즐거운 시편을 읽었다. 인간은 변하지만 그 영혼은 그대로이다. 만약 우리가 현명하다면 우리 역시 이런 시에서 위안을 얻을 것이다. 우리가 겪는 것은 우리의 앞사람들이 겪었던 것이고, 뒷사람들 역시 모두 겪게 될 것이다(310쪽). 종교는 죽음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나 역시 종교는 깨달음이다. 만일 종교가 깨달음이 아니었다면, 모세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대중이 원하던 하느님의 형상을 보여 주셨을 것이다. 그래서 하늘 나라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고 하신 것 같다. 이제 한국의 종교들도 기복종교가 아닌 깨달음의 종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용 사이 사이에 있는 명화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7*****0 200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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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무릎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약성서이야기
"할머니 무릎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약성서이야기" 내용보기
서양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알기위해서는 흔히들 그리스 로마 신화와 더불어 성서를 꼽는다. 요즘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이 불면서 종래 신의 이름들만 나열하여 어려움을 가중시키던 신화가 이윤기씨의 시작으로 만화로된 신화이야기가 선보이면서 재미와 함께 신화의 대중화에 한몫 하였다. 그런데 성서가 재미있고, 쉽게 쓰여진것을 찾기 어려워 선뜻 읽어보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만난것
"할머니 무릎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약성서이야기" 내용보기
서양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알기위해서는 흔히들 그리스 로마 신화와 더불어 성서를 꼽는다. 요즘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이 불면서 종래 신의 이름들만 나열하여 어려움을 가중시키던 신화가 이윤기씨의 시작으로 만화로된 신화이야기가 선보이면서 재미와 함께 신화의 대중화에 한몫 하였다. 그런데 성서가 재미있고, 쉽게 쓰여진것을 찾기 어려워 선뜻 읽어보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만난것이 이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마치 어릴적에 할머니의 무릎에 앉아 듣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듯 하였다. 쉽고, 재미있으면서 몇장을 넘기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화보들... (눈도 즐겁다.) 표지디자인과 편집상태 종이질이 매우좋다.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그런데 한은경씨의 번역은 아무래도 높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고 본다. 늘어지는 문장과 단문으로 해도 좋을것을 굳이 복문으로 엮어 읽기에 숨이 차는 문장이 많이 눈에 띈다. 또한 문장이 늘어지다보니 주어가 헷갈리는 경우도 간혹있다. 르네상스에 관심이 많은지라 메디치가의 이야기도 읽어보았는데 그때의 느낌이 비슷해서 확인해보니 메디치가의 이야기도 한은경씨의 번역이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은 매우 번역이 세련되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표현들이 맛깔스럽다. 번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 지적은 한은경씨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 번역본들이 좀더 쉽게 읽혀지기 바라는 맘에 사족을 달아본다.
e*****2 200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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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하나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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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질에 비해서 속내용이 워낙 뛰어난(??) 까닭에 리뷰가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예상을 넘고 오히려 수많은 논의의 대상이 된 것 같다. 언뜻 보기엔 칼라화보나 내용이 아주 뛰어날 듯 하면서도 "온가족..."하는 말에 구약을 못 읽어본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도 이야기 같은 책일 거라 선입견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나도 그런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어처구니없이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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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질에 비해서 속내용이 워낙 뛰어난(??) 까닭에 리뷰가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예상을 넘고 오히려 수많은 논의의 대상이 된 것 같다. 언뜻 보기엔 칼라화보나 내용이 아주 뛰어날 듯 하면서도 "온가족..."하는 말에 구약을 못 읽어본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도 이야기 같은 책일 거라 선입견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나도 그런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어처구니없이 신약까지 샀다. 그래도 구약은 신약에 비해서 나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책을 한마디로 평하자면 쉽지만 엉성한 이야기책 정도.. 그냥 단순하게 성경의 내용을 어림짐작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재미삼아 쉽고 간단하게 읽기에는 좋을 듯하나 혹시라도 구약대신 총괄적 지식을 얻으려고 하거나 유대의 역사를 꽤뚫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함이 좋을 것이다. 그래도 칼라화보를 보면서 조금 안도를 한다. 그나마 그림이 책값을 하는 듯 해서다.
p*****n 2003.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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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수준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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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매스컴의 대대적인 호평을 보고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이나, 다소 실망스럽다. 우선, 이 책은 집필 의도가 분명하다. 즉, 어디까지나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쉽게 들려주기 위해 집필한 것이다. 따라서, 중학생이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되어 있고, 성서에 무수히 등장하는 "성인용"장면은 의도적으로 삭제되거나 왜곡되어 있다(넌지시 암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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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매스컴의 대대적인 호평을 보고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이나, 다소 실망스럽다. 우선, 이 책은 집필 의도가 분명하다. 즉, 어디까지나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쉽게 들려주기 위해 집필한 것이다. 따라서, 중학생이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되어 있고, 성서에 무수히 등장하는 "성인용"장면은 의도적으로 삭제되거나 왜곡되어 있다(넌지시 암시하는 것도 아니고, 고의적으로 왜곡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 성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고, 성서에 대해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책인 듯 싶다. 다만, 관련되는 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명화들은 서양화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싶다.
s*****9 2002.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