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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적지않게 놀랐는데 고집이 정말 엄청난 여주다. 임신기간 내내 남주에 대해 입도 한번 벙긋 안한 의지도 대단하지만, 남주와 강제로 결혼하고 난 후 남주를 대하는 태도가...... 밉다거나 싫다거나 입으로는 그러면서 남주한테 홀랑 넘어가버리는 여타 여주와 다르게 꽤 오랫동안 남주와 기싸움을 한다. 남주가 아룸다운 아내로서 손님을 만날것을 강요하니까 최악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엿먹이려고 하는 태도까지.. (그후 둘 사이의 화학작용이 제대로 폭발해버리면서 증말되지만 말이다...) 게다가 집이 빵빵해서 그런지 맨날 애뺏는다고 협박하는 남주들한테 꼼짝을 못하는 여타 여주들과는 달리 대놓고 애 대리고 떠나겠다고 쏘아붙이는 태도하며 보통이 아니다. (다 오해 때문이지만..) 이런거 보면 샌드라 마턴의 스타일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긴 하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