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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는지 궁금했다. 가장 먼저 본 것은 마지막 인터뷰, '퍼엉'이라는 이름을 쓰고있는 디자이너의 글이었다. 내가 그 이름을 처음 들었던 것은 어느 광고에서였다. '퍼엉'이라는 이름의 작가가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네이버 광고. 그 광고를 보고 스티커를 보게 되었다. 블로그나 카페에 쉽게 붙여 감정을 나타내는 스티커. 그녀의 그림들은 갈색톤의 부드러움을 담고 있었다. 처음 본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디자이너로써의 생각들이 어떤지가 궁금했다.
두번째로 읽었던 글은 아무래도 요즘 가장 핫한 피디. 나피디 나영석의 글이었다. 그는 이미 그 이전부터 유명했다. 국민예능이라는 '1박 2일'을 만들었고 그 이후 '삼시세끼'와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서 각종 새로운 예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그. 그를 쫓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믿고 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믿고 쫓아다니면서 본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최근 아이슬란드 편을 거쳐서 꽃보다 청춘 - 아프리카 시리즈를 재미나게 보고 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그냥 가서 데려가도 충분할 일을 그는 2달전부터 계획했다. 철저하고 꼼꼼했다. 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건 잠시 잠간의 순간이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위해서 부지런히 쫓아다니는 것이다. 그의 집념이 결국은 재미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피디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 제작자도 아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리고 알고 싶었다. 백프로 충족은 아니지만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반가왔다.
[세상에 없던 생각]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에는 미생의 작가, 윤태호를 비롯해서 각 분야에서 새로움을 개척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인터뷰한 글을 모아 놓은 것이다. 앞부분에는 그 사람들의 이력을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각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그들의 창작비결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창작을 위한 노트를 덧붙여 놓는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발명도 일종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여기에 실린 열명의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계속 발명해 내고 있는 발명가들과 다름이 없었다. 새로운 책을 만들고, 새로운 방송을 만들고, 새로운 그림을 만들고,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어서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이 어떻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로 할 일이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야 나 또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어떤 분야이든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것은 늘 어렵다. 내가 그런 일에 종사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그러고보니 새로 도와주는 일은 책을 만드는 일이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갈구하는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다음에는 어떤 책을 찾아서 새로움을 갈망하는 독자들을 위해줄 것인지 찾아야 한다. 이것 또한 만만치 않은 일임에 틀림없다. 이 세계에 뛰어든 나를 응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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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려 신청하게 된 도서품평단. "세상에 없던 생각”, 즉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먼저 생각해낸 사람들은 과연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 지 매우 궁금했다. 이 책은 10명의 크리에이터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창작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인터뷰를 순서대로 읽지 않기를 권한다. 마음에 드는 창작 키워드를 찾아 자신만의 키워드를 만들어 창작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산 <미생>을 탄생시킨 만화가 윤태호, 억대 연봉의 주인공 유투버 대도서관, 산업적 공예를 디자인하는 건축가 김찬중, 예능 불도저 나영석PD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들의 인터뷰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정말 궁금했다. 그들의 창작 비결이, 그들의 인기 비결이, 그들의 성공비결이... 한편으론 여느 자기계발서와 같이 너무 뻔한 소리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나처럼만 하면 성공한다” 하는 메시지가 너무 강한 자기계발서는 공감보다는 반감이 드는 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10명의 개성 뚜렷한 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냈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지금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소득까지 창출해 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참 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참 어려운 일인 듯 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절대 생각을 강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여 자신만의 방식을 찾도록 도와준다. 나날이 창의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한번쯤은 목숨 걸고 세상에 없던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참 멋지지 않는가? 창의성은 결국 용기의 문제다. 마무리는 작가의 말로 대신한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익숙한 것을 반복하고 있을 때 우리는 죽은 것이다. 최악을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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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 <세상에 없던 생각>이라는 책을 읽고, 우선 공감대 형성이 빨랐다. 왜냐하면, 나도 언젠가 저런 생각을 한 번쯤을 해봤을 법한 생각들이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만들고, 무언가를 창작해낸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아주 사소한 일이기도 함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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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새로울것이 없을것 같은데도, 매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새로운 것들이 선보여지곤 한다. 반짝이며 잠시 빛을 내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기도 하고 나도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니 가능하지 않을거라며 지레 포기하곤 했다. 대중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세상에 내놓았을까? 난 어릴 때부터 그림만 그려온 사람이라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아는 게 없으니 좋은 스토리가 나올 리 없었다. 1993년 데뷔작이 실패한 이유도 스토리를 못 써서였다. 그래서 나에게 준 벌이 필사였다. 매일 두 시간씩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대로 옮겨 쓰는 행위는 글과 친숙해지기 위해서였다. /p027 만화가 윤태호 경험이 쌓이면 우리는 흔히 "그건 너무 당연해"라고 말하는데, 아이들에겐 '너무 당연하다'는 말이 아직 없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미숙하지만 그 미숙함때문에 가능성을 갖고 있다. 당연한 것을 낯설게 받아들이면 그것들이 아이디어가 된다. /p043 할 수 있는 만큼 집요해져라.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으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p046 인터뷰이 양유창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질문자가 인터뷰어들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질문하고 있어서 진행이 매끄럽게 느껴졌다. 한 명의 인터뷰어의 대담을 마치고 그가 정리한 글을 읽으면서, 이 사람 글을 참 맛깔나게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형식의 글은 질문하는 사람도 그에 답하는 사람의 글도 중요하지만, 인터뷰 하는 동안 인터뷰이가 느낀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만 찾아 읽어보아도 괜찮은 한 편의 글로 느껴진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이 관심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파고 들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보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창작의 고통이 이런 것일까?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모르는게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안다고 해도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게으름이 제일 클 것이다.) 약한 오로라는 맨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랜 시간이 쌓이면 서서히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오로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오랫동안 관찰하라. 애정을 갖고 들여다보라. 당신이 본 것이 실제 오로라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당신이 만든 작품 속에 오로라가 담겨 있을테니 말이다. /p099 몰입 상태에 있을 때에도 새로고침은 필요하다. 어떤 작업에 몰두해 있는데 자꾸만 진행속도가 느려질 때 역시 눈을 감고 새로고침 해볼 필요가 있다. 버퍼링이 걸려 느려진 컴퓨터도 재부팅을 해주면 다시 빨라지는것처럼 무거워진 머리를 가볍게 해주면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답이 떠오르기도 한다. /p155-156 오늘을 더 집중하며 살기 위해서다. 우선순위를 정하면 오늘 하루를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제 일을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내 스스로 찝찝한 기분을 느끼지 않게 된다. 어제 일에 얽매여 있다보면 오늘이 초라해진다. 나는 항상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당장은 인터뷰하는 이 순간에 집중한다. 회의에 들어가면 회의의 목표가 뭔지만 생각한다. 광고주를 만나면 광고만 생각한다. 앞만 보는 거다. 조르바처럼 말이다. /p248 광고인 박웅현 양유창이 제안하는대로 이 책은 순서대로 읽는데 큰 의미가 없다. 그냥 내키는대로 읽고 싶은 부분, 궁금한 사람부터 찾아 읽으면 더 좋을것 같다. 꼭 창작을 위해서 읽지 않아도 된다.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무언가 하고 싶어지고, 내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있는날 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일상의 변화는 작은것 부터 아닐까? 변화하고 싶다면, 자극을 받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하루하루 소비되는 일상이 공허한 당신에게, 결과물을 만들고 싶지만 시작이 두려운 이들에게, 삶의 출발점에서 정작 자신이 소외되는 것 같아 답답한 청춘에게, 똑같은 보고서 작성하는 일에 지친 직장인에게, 인생 팔면 소설 몇 권이라고 말하는 시니어에게, 그러니까 창작하고 싶은데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열 명의크리에이터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가 창작 의지에 불을 지르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지금 노트북을 꺼내고, 카메라 렌즈를 닦고, 날이 바짝 선 연필을 쥐고, 피아노 앞에 앉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 인터뷰를 시작하며, 양유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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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기사를 생산하던 중 문득-지금 하지 않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번뜩인 것 같다. 현재하지 않는 것들을/접어둔 것들을 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기까지가 나타나있다. 인터뷰를 주선해준 분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 - 모두 중요한 사람들이지. 하나의 경험을 직접해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인데, 그것을 이렇게 한데에 모아 놓기까지 드는 정성은 대단 !
누군가 무슨 말을 할 때에 한번에 알아듣는 사람은 없다. 같은 직종이나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에 이해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인만큼, 고민을 말하는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이해못한 것은 다시 되묻고 그것을 이해할 정도가 되어야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있다고. 이것저것 들은 말이나 겪은 일들이 다양하다면 그런 과정은 필요없겠지만, 굳이 묻지 않고 그냥 넘겨도 될 법한 것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무시당할 수도 있겠지만 무시당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 주는 부담을 없애는 것부터가 진짜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일 수 있겠다-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나영석 피디에 대해 어딘가에서 본 것은, 무엇이든 침착해야 할 것 같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어떠한 감정이라도 시간을 두고 다시 돌아보거나 다시 생각해봤을 때는 또 다른 생각과 후회가 밀려오게 마련이다. '그때 왜 그랬지? 조금만 참았으면 됐는데,' 같은 생각이 필시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릴 것이다. 놔뒀다가 나중에 다시 봤을 때에서야- 그것이 진짜 좋은 건지, 별로인지가 좀 더 명확하게 가늠된다. 지금 정말 좋은 것이 나중에도 좋다면 그건 '진짜 좋음'이 되는 것이니까.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습관 중에 나랑 비슷한 것들이 있는 것을 보고, 짐짓- 놀라면서도 '그래, 그게 재미있는거지-', '나도 그러는데, 오!' 하면서 공감도 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하면서 한켠으로는 안심도 하며 이야기들을 읽어보았다. 아니, 들어보았다.
역시- 잘하는 것만하며 살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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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기며 7~8년 전에 읽었던 "한국의 고집쟁이들"이 떠올랐다.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게 책으로 편집된 "박종인의 인물기행"이다. 지은이 양유창씨도 "세상에 없던 생각"으로 대단한 인물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멋진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익숙한 것을 반복하고 있을때, 우리는 죽은 것이다." "최악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
어릴때 나역시 "영화감독"을 꿈꿔왔던 적이 있다... 난 지금도 영화광이다. 아무리 피곤해도 영화를 보며 잠드는 일은 죽었다깨어나도 없으며, 봤던 영화도 몇번씩 보면서 다른 이야기와 다른 배경, 놓쳤던 사소한 소품까지도 발견해내는 일이 무척이나 즐겁다.
이 책은 너무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그냥 휴일에 쇼파에 앉아 리모컨을 이리저리 눌러가며 채널을 돌아다니다가 "인간극장"같은 프로그램을 보듯이 편하게 접근하면 된다. 우리 삶속에 우리와는 다르게 새로운 것을 아주 쉽게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습관처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윤 태호"... 나는 이끼라는 영화도 봤고, 카툰이야기가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생"의 저자인줄은 부끄럽지만,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한 저자의 노력이 우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가기까지 어떻게 노력해왔고, 어떤 삶을 대하는 방식으로 보여줬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그냥 노력만해서는 최고가 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노력의 정점에서 한번더 탈바꿈을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깨우쳐야 한다. 차세정...나영석...그렇게 나이를 불문하고, 성별을 불문하고, 우리는 타인의 삶에서도 자신의 삶에서도 항상 같은 의문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 같다. 새로운 의문을 갖고, 또다른 시각을 가져야한다.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그만 둘때인 것이다.
마음 편히 세상사람들 중에 조금더 깨어있거나, 우리 삶에 소리없이 파고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마음으로 생각여행을 떠나기 위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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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양유창이 10명의 크리에이터를 만나 그들만의 창작 비결을 물어보았다. '미생' 작가 윤태호. 싱어송라이터 차세정. '꽃보다 할배' PD 나영석. '자니 익스프레스' 감독 우경민. '김종욱 찾기' 연출가 장유정. 유튜버 대도서관. '끝까지 간다' 감독 김성훈. 건축가 김찬중. 광고인 박웅현.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여행은 편견, 완고함, 편협함에 치명타를 날린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건전하며 너그러운 견해는 일생 동안 지구의 작은 구석에서 무기력하게 지내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 인생은 눈앞의 오로라를 마주한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달리는 도중 우연히 오로라를 발견하는 것 아닐까. 평범한 사람들이 주는 공감이 예능의 미래다.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의 로망일 것이다. 꼭꼭 숨겨두어서 바쁘고 지친 일과 중에 꺼내보기조차 힘든 꿈일 것이다. 하루하루 비슷한 날이 반복되다 보면 그 꿈 위에 점점 먼지가 쌓여간다. 먼지를 털고 일어서야만 창작자가 된다. 사회심리학자 딘 키스 사이먼튼의 연구에 따르면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관심 영역이 광범위하다. 그들은 한 분야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련 없는 분야에도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 때로는 딴짓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이것저것 손대는 것이야말로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능력을 가속화하는 지름길이다. 사소한 대화, 출근길, 봄에 피는 꽃, 친구가 웃은 포인트...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감탄하면서 즐기는 것이 인문학이다. 창의력과 행복도 여기서 나온다.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가 [지상의 양식]에서 썼듯 마치 하루가 거기에 죽어가기라도 하듯이 저녁을 바라보고,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기라도 하듯이 아침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창작의 밑거름이 될 재료는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한 번 더 돌아볼 때 나온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일상이더라도 보잘것없는 발견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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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비결이라는 것을 책으로 글로 담을 수 있을까? 그리고 창작의 비결은 사람에 따라 똑같이 적용할 수가 없을텐데 라는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창작을 위해서는 이 방법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0명의 창작자들의 다양한 관점과 비결을 짚어본다. 그런 만큼 자기에게 맞는 혹은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창작에 관한 열 개의 키워드를 만들어봤다. 여행에서 영감을 얻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며, 가벼운 수다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자기만의 공간을 찾아 꾸준하게 실행하며, 집요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 실패한 뒤에도 극복한다. 그리하여 일상이 곧 창작이 된다. 열 개의 창작 키워드는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무기라고 나는 믿는다. 인터뷰는 순서대로 읽지 않기를 권한다. 책을 넘겨서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찾아 먼저 읽기를. 하나의 키워드를 만나면 또 다음 키워드를 찾기를. 키워드를 연결해 나만의 키워드를 만들기를. 그것이 창작을 망설이는 신에게 신호등이 되기를 바란다. 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 6-7p
처음에 일주일에 3번만 자고, 자기의 인생보다도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괴물이 되고 싶다 혹은 괴물이 되더라도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이 책이 나와는 맞지 않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일상을 통해서, 또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소소한 창작이 멋진 모습으로 이어진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왔다. 그제서야 이 책의 쓰임을 느꼈다. 작가가 처음에 안내해준 것처럼 순서대로 그냥 꾸역꾸역 머릿속에 넣을 것이 아니라 키워드대로 찾아서 읽을 걸 그랬다. 그렇지만.... 난 서평을 남겨야하니까! 하면서 일단은 다 읽고 나중에 활용할 때는 키워드를 따라가기로 했다. 중간에 책을 읽을 때 강박 없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읽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이것저것 서평단을 하느라 살짝은 압박감을 느끼면서 읽고 있다. 그런데 나는 그 안에서 나름의 장점을 느끼고 있고, 그냥 힘들다기 보다는 살짝 즐겁게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넘어가자.
창작은 실행이다. “그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에서 가장 맥빠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2015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찾은 한 중년 남성이 그림을 보고 작가의 지나친 단순함에 경악한 나머지 “이건 우리 아들도 그릴 수 있겠다”라며 입장료를 환불해 간 사건이 있었다. (...) “그럼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해봐!” 이 말도 무책임하긴 마찬가지다. 말로만 떠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유는 있다. 당장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할 일이 태산인데 막연하게 실행하라고만 하면 어떻게 하나? 또 막상 시작하면 뭘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그냥 하려고 하면, 그냥 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잘하려면 기본기부터 익혀야 한다. 기본을 바탕으로 창작을 발전시켜 가야 한다. (...) “지금 실행하라”는 말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생계마저 팽개치고 덤비라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만족할 만큼 제대로 된 작품을 창작하려면 기본기를 쌓고 준비하는 기간이 있어야 한다. 우경민이 8개월 동안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독한한 것처럼, 김이나가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쓴 것처럼, 절실하다면 기본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124-127p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나와서 엄청 공감했다. ‘그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그렇지만 누군가가 얼마 동안 치열하게 노력을 해서 결과물을 내 놓으면 ‘나도 그 정도 노력했으면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도 정말 싫다. 노력하는 것도 능력인데 그걸 가벼이 여기는 모습은 나를 화나게 만든다. 그렇지만 확실히 모두가 모든 것을 다 놓고 도전할 수는 없을 거다. 그럴 때 그냥 불평만 하고 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손 놓고 있을 것인지, 아니면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나갈 지는 결국 자기 몫이다. 환경 탓도 아니고, 과거 탓도 아니고 온전히 현재의 내 결정으로 차이가 생기는 것. 기억하자.
- 기획한 프로그램이 주위의 반대에 부딪힐 땐 어떻게 하나? 끝까지 설득하나? 아니면 수정하나 바로 수정한다. (웃음) 물론 납득이 가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납득이 가면 얼른 접고 수정하는 편이다. <꽃보다 할배>는 반대도 있었지만 큰 반대는 아니었다. (...) “부장님이 안 들어줘요.” 이렇게 핑계를 대는 게 제일 바보 같다. 내가 부장이라도 실적이 없으면 안 들어준다. 뭘 믿고 큰 프로젝트를 맡기겠나. 아부를 하든 뭐든 열심히 해서 성공작을 꺼내놔라. 그다음에 내 마음 속에 품어둔 칼을 꺼내는 거다. “내 마음은 이런데 아무도 몰라주네.” 이러는 건 애들 같은 얘기다. - 하지만 첫 성공작을 내는 것도 힘들다 거기까지 내가 챙겨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건 알아서들 하는 거 아닌가? 각자의 방식이 있을 것 같다. (...) 본인이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고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특히 예능에선 더 그렇다. 혼자서는 못 한다. 모든 게 협업이다. 좋은 파트너와 함께 오래가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좋은 선배, 동료, 후배와 함께 가는 게 가장 성공하기 쉬운 길이다. 그러려면 사람이 긍정적이어야 한다. 부정적인 사람 주변엔 아무도 안 가려고 한다. 피곤하고 감정 소모도 심하니까. 88-89p
회사가 자신의 능력을 혹은 잠재력을 알아주길 기다리고, 알아주지 않아서 속상한 사람들이 많을 거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이야기하듯 성과가 없으면 알아줄 리가 없다. 아부를 하든 빌어서라도 자신의 결과물들을 쌓아가야 알아줄 건덕지가 생긴다. 아무것도 제대로 이룬 것이 없으면서 알아주기를 바라는 건 복권을 사지도 않아놓고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꼴이니까. 그리고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하고 싶다. 사실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다 평가해줄 회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런 회사가 있었다면 빌게이츠니 마크 주커버크니 자기 회사를 시작했을 리가 없다. 회사를 직접 운영한다는 것은 귀찮고도 어려운 일인데 자기가 그리는 미래를 따라와주고 또 그 미래를 구상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줄 곳은 없으니까. 진심으로 자신의 능력이 흘러넘친다고 생각한다면 프리랜서를 하거나 아니면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외국으로 나가보고. 물리적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더라도 요즘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온 우경민 감독의 경우 동영상 하나로 헐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으니까.
이 책에서 창작을 위한 다양한 방향성이 나왔는데 다양한 창작 방식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이 하나 있다. 그만큼 창작의 기본이 되고 또 중요한 포인트가 ‘제대로 또 다르게 바라보기’. 9 정신줄을 놓고 있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광고인 박웅현의 일상 - 인문적인 훈련이란 어떤 건가 도서관에서 간접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모두 인풋으로 만들어야 한다. 가령 퇴근 후 동료와 소주잔을 기울일 때, 버스 타고 가며 낯선 거리 이름을 봤을 대 매순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그 자체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 일상은 반복되기 때문에 일상이다. 매번 똑같은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나 스님들에겐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기분 좋은 순간이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 출근 전 시간이 그렇다. 아침 여섯 시부터 수영을 한 시간 동안 하고 나면 신선한 공기가 피부에 닿는다. 그 공기를 마시며 행복하다고 느낀다. 집에 돌아오면 아침밥이 정말 맛있다. 집사람과 커피 마시면서 잠깐 수다를 떨다가 아침밥이 정말 맛있다. 집사람과 커피 마시면서 잠깐 수다를 떨다가 아파트 문을 열면 인근 산에서 내려오는 냄새가 또 끝내준다. 출근길도 다르다. 예전엔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녔는데 최근엔 기사가 생겼다. 밖을 내다보면 풍경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내겐 그런 경험들이 인문이다. 그런 시간이 쌓여서 광고도 나오고 책도 나온다. 241p
내가 마주하는 하루하루를 담뿍 받아들이는 거. 또 내가 창작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서 엄청난 조사와 인터뷰들을 통해서 제대로 바라보고. 적절한 일상과 일탈을 버무려 다르게 바라보기도 해보고. 결국 어떤 분야든 우리가 대하는 것은 사람이다. 공감과 감동을 받는 것도 사람이다. 그런 만큼 사람들을 많이 보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많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전문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 창작을 하려 한다고 하면 그만큼 더 많은 조사와 관찰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치밀하게 빠져드는 모습들을 인터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미생을 부장과 과장 중에 누가 더 높은 직위인지 모르는 사람이 썼다는 걸 알고 엄청 놀랐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꼭 가져가고 싶은 조언 2가지. - 결국 사람이 원칙이 되는 광고를 창작한 비결은 사생활이고, 사생활은 지금 눈앞의 일상을 느끼고 즐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 삶을 더 잘 창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뭘까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이는 것과 영웅담을 믿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가며 깎아내리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만큼 비교대상인 그 사람 역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난 영웅담도 경계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부 부분적으로만 진실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모든 영웅담은 그 사람의 삶을 편집해서 잘된 부분을 과장한다. 나도 내 삶을 편집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지금 이대로의 우리가 더 소중하다는 걸 늘 의식해야 한다. 254p
나도 영웅담을 좋아하지 않는다.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 리뷰에도 한참 적었던 내용. 떡잎부터 다르기를, 마치 어렸을 때부터 실패 없이, 소소한 고민 없이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는 상황은 부담스럽다. 아이로서는 자기자신이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미국 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을 베스트 목록에 넣은 이유도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했어도, 실수를 많이 했어도, 장난을 많이 쳤어도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었으니까. 이 책에서 광고인 박웅현 씨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주로 장점들만 크게크게 어필된다. 그런 만큼 자기자신의 단점과 남들의 장점을 비교하는 짓은 멈추자. 그리고 나의 장점을 소중히 가꿔주자.
- 건축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건축가가 되면 내가 짓고 싶은 건물을 마음대로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해선 절대 안 된다. 건축가는 무서운 직업이다. 건물을 하나 지어놓으면 그 건물이 수십 년 동안 세상에 남아서 영향을 미친다.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무언가를 만들어놓으면 그 건물이 그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따라서 건축가는 낭만적인 속성 이면에 상당히 책임이 무겁고 위험한 직업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고,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늘 심도 싶은 고민을 해야 한다.227p
그리고 이거. 정말 공감한다. 건물을 하나 지어놓으면 그 건물이 수십 년 동안 세상에 남아서 영향을 미칠 거다. 그런데 이건 건물 뿐이 아니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 말 하나, 적는 글 하나 모두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 생각으로 더 기운을 얻는다. 더 열심히 고민하고 더 진심을 담는다. 일을 할 때도 블로그를 쓸 때도.
처음에도 적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창작자의 창작 비결이 다 맞는 사람은 없을 거다. 서로 살짝 상충되는 비결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읽는 책 자체가 아니다. 자기와 가장 비슷한, 혹은 자기가 가장 끌리는 창작자의 창작 비결을 따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봐야 된다. 아니면 몇 가지 방식을 조합해서 나만의 창작 비결을 만들어가는 거다. 그래야지 그 가치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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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만화가 윤태호, 1박 2일의 PD 나영석, 유튜버 대도서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창작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위에 열거한 사람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창작자의 창작력의 원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저 3명의 창작력의 원천이었다.
가끔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책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실제 10인을 인터뷰했다고
책의 행간에서 느껴졌고, 책이 어렵지 않고 잘 읽혀서 좋았다.
구성은 10인의 인터뷰와 그들의 창작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저자의 분석이 곁들여져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창작비결을 요약정리해준다. 창작비결만 따로 봐도 좋을듯 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때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10인의 인터뷰어의 인터뷰가
책을 구성하고 있지만 10인의 각 인터뷰가 독립적으로 봐도 전혀 내용이 부실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언론사 기자였던 저자의 글 구성력 덕분일 것이다.
맛집에서는 맛의 비결을 며느리에게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는데 이렇게 자신의 창작력의 비결을
알려줘도 되는 걸까? 창작력에 목마른 이들은 이 책을 읽기 바란다. 다들 자신의 아이디어 원천을
공개하길 꺼리는데 이 책은 거의 떠먹여 주고 있다. 그래서 세상에 없던 생각은 나만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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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사로잡는
창작의 비밀 - 세상에 없던 생각 _
스토리매니악
'창작' 이 성공이 되는 시대다. 남들과
다른 창작, 그동안 없던 것에 대한 창작, 이미 있던 것을
새롭게 하는 창작들이,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해준다. 누구나
창작을 할 수 있고, 누구나 그 창작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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