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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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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는 책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남에게 보이거나 알려서는 안 되는 것을 비밀이라고 하는데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졌다. 은결이는 친구랑 미니카를 사기 위해 엄마가 찬장에 넣어놓은 지갑에 손을 대다가 잘못하여 유리컵 하나를 깨트리게 된다. 깨진 유리조각들을 치우긴 했지만, 작은 조각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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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는 책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남에게 보이거나 알려서는 안 되는 것을 비밀이라고 하는데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졌다. 은결이는 친구랑 미니카를 사기 위해 엄마가 찬장에 넣어놓은 지갑에 손을 대다가 잘못하여 유리컵 하나를 깨트리게 된다. 깨진 유리조각들을 치우긴 했지만, 작은 조각 하나가 발뒤꿈치에 박혀 발이 점점 부어오르고 아파서 제대로 잠을 잘 수조차 없게 된다. 은결이는 빨리 빼지 않으면 절름발이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기가 아픈데도 식구들 중 누구도 알아차려 주지 못한다는 것에 섭섭해 한다. 발뒤꿈치에 박힌 유리조각은 나쁜 짓을 한 은결이를 꾸짖듯 자꾸만 따끔거린다. 결국 비밀은 은결이의 바램대로 탄로 나게 되고, 은결이의 부모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 은결이의 비밀을 알게 된 것에 화를 내셨다. 비밀을 들키고 나서 잘못에 대한 뉘우침보다 매 맞는 것이 무서워 한대만 맞겠다고 말하는 은결이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예전에 잘못한 일이 있어서 엄마께서 몇 대 맞을지 물어보시면 한대라고 하면 더 화내실 것 같아 보통 세대라고 말하곤 했었다. 세대 정도는 맞을 수 있겠다 싶어서였다. 「들키고 싶은 비밀」은 자기 일이 바빠서 가족간의 관심이 소홀해지고 대화가 단절되는 오늘날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가족들이 은결이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보였으면 은결이가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엄마 지갑에 손을 댄 은결이의 잘못은 발뒤꿈치에 박힌 유리조각이 대신 혼을 낸 것이다. 사실 나도 어릴 적에 사촌의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일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촌의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낼 때, 마구 방망이질치는 내 심장소리는 아직도 생생하다. 다른 사람의 지갑에 손을 대는 것은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얻은 돈을 계속 들고 있는 것이 무척 괴로웠다. 얼른 다 써버리고 싶었지만 어릴 때 만원이라는 돈은 어찌나 큰지 쉽게 다 써지지 않았다. 결국엔 내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고 여긴 엄마에게 들켜 무척 혼이 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엄마에게 들켰을 때 너무 무섭고 두려웠지만, 실컷 혼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이 홀가분해졌었다. 책의 첫 장에는 엄마가 아들에게 쓴 사과의 편지가 적혀있다. 돈을 훔치고 나서 괴로워하는 아들의 들키고 싶어 하는 비밀을 미리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아들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돈을 모으는 엄마와 그것도 모르고 그 돈을 몰래 써버리는 아들’...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표현조차 하기 힘들 만큼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그래서 오해가 생기고 섭섭해지기도 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족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때이다.
k*****a 2004.09.28.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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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의 일만은 아닐거야...
"정말 남의 일만은 아닐거야..." 내용보기
언제나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도 그려낸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황선미작가의 작품이다. 제목조차도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그어느때보다 책장이 술술 잘도 넘어가는바람에 오히려 아쉬움이 커가는 내용이다.   한결이 동생 은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치주염으로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부은 볼을 부여잡고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아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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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도 그려낸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황선미작가의 작품이다. 제목조차도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그어느때보다 책장이 술술 잘도 넘어가는바람에 오히려 아쉬움이 커가는 내용이다.

 

한결이 동생 은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치주염으로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부은 볼을 부여잡고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아빠. 그러나, 한결이와 은결이만큼은 치주염과 같은 고약한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아빠다.

넓은 집으로 이사도 가야하고 아빠의 치주염 치료에 드는 돈도 마련해야 한다며 할인점 반찬코너에서 시간제 일을 하는 엄마는 항상 돈 쓸 데가 너무 많다고 걱정한다. 그래서일까.. 엄마는 빨간색 낡은 지갑에 한 푼 두 푼 돈을 모은다. 그 낡은 지갑은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찬장안 크리스탈 컵 뒤에 숨겨져있다.

 

언제부터인지 은결이에게 생긴 가슴 조마조마한 비밀 하나. 엄마가 낡은 지갑을 열 때마다 은결이의 가슴은 더욱 콩닥거리고 밥조차 편안히 먹을 수가 없다. 혹시라도 엄마가 지갑속의 돈을 세보기라도 한다면......

 

그러나, 어느날의 실수로 마침내 은결이는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심정이 되고 급기야는 엄마에게 비밀을 들켜버렸으면 하는 지경에 이르고만다.

 

책을 읽는 내내 은결이의 작은 가슴에서 콩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같아 내 마음도 조마조마했다. 온통 혼자만의 비밀때문에 밥조차 제대로 못 먹고 발에 박힌 유리조각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은결이가 불쌍하기까지 했다.

아무도 눈채채지 못하는 은결이의 아픈 발과 가슴속 또 다른 간절함에, 다른 식구들의 무관심과 둔감함에 짜증이 났다.

 

털어놓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도 차마 말도 못하고, 유리가 박힌 발이 퉁퉁부어올라 걸을 수가 없어도 내색조차 못하는 은결이의 모습에 요즘들어 한창 짜증이 늘어가는 딸아이의 모습과 함께 나보다 먼저 책을 읽은 딸아이가 '나도 들키고 싶은 비밀있는데....'하던 말이 떠올라 내 마음 한 구석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혹시.. 딸아이도?? 하는 생각과 함께 평소 지갑이 든 가방을 식탁의자에 아무렇게나 걸어두는 것이 퍼뜩 떠올랐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딸아이가 그럴리는 없는 것같았다.

그렇다면, 딸아이가 들키고픈 비밀은 무엇일까...... 나도 어쩌면 은결이의 엄마 아빠처럼 바쁜 일상을 핑계대며 딸아이에게 무심한 것은 아닌지 새삼 걱정이 밀려온다.

 

어쩌면 그냥 내던진 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딸아이에게 새로운 관심을 블러일으키게 하는, 남의 일같지만 않은 은결이의 이야기이다.

 

j************4 2008.04.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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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만 들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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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결이의 이야기를 읽으니 맘 고생이 심했겠다 싶네요. 밉고 문제아로 보이기보다는 안쓰럽고 순진하게 보입니다. 책을 읽는내내 그림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 아빠의 잔소리는 침이 비오듯 하고 태풍같은 바람이 붑니다. 형 한결이가 은결이를 겁줄때 흔들어대는 주먹은 은결이 머리통만 하고요.   은결이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나날이 가족들 보는게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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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결이의 이야기를 읽으니 맘 고생이 심했겠다 싶네요. 밉고 문제아로 보이기보다는 안쓰럽고 순진하게 보입니다. 책을 읽는내내 그림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 아빠의 잔소리는 침이 비오듯 하고 태풍같은 바람이 붑니다. 형 한결이가 은결이를 겁줄때 흔들어대는 주먹은 은결이 머리통만 하고요.

 

은결이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나날이 가족들 보는게 무서웠어요. 발도 아파왔구요. 발아픈걸 말하면 돈 훔친것도 아실테고..꾹 참았지만 너무 힘들었겠죠. 아빠 이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는데...엄마는 뭐든지 솔직하게 다 말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제 입으론 미안해서 말할 수 없었어요. 결국 어느날 사실이 밝혀지고 엄마는 은결이에게, 아빠는 기대하던 형 한결이에게 큰 실망감을 맛봤어요.

혼나기는 했지만 계속 따끔거리던 발바닥의 아픔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엄마,아빠의 사랑도 확인하면서 이제 맘껏 사랑하며 살아도 될테니 비밀이 들켜서 너무 다행이지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이 동화가 너무 먼 이야기 같지 않네요. 동전을 아무곳에 놔두는 버릇이 있는 저희 남편.. 아이들이 동전을 한 두개 가져갔어요. 보이는 곳에 동전을 둔 남편에게 몇마디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제력이 없잖아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착하기만 한 것 같은 우리 아이도 '세상에나..' 싶은 일을 만들때가 있습니다. 이 책을 작은 아이와 같이 읽고 몇 마디 나누다 보니 작은 아이가 자기도 엄마 서랍에서 만원을 꺼내서 지우개 사려다 못사고 다시 넣었다고 고백을 하더군요. 남편만 뭐라 했는데 저도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다 그렇게 크는 거다' 말하면 너무 무책임하겠지만 그런 경험에서 어른들이 어떻게 대처해 주는야에 따라 아이들은 자신이 아주 나쁜 아이라고 혹은 담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식의 교훈을 얻겠죠. 잘못은 누구가 할 수 있어요. 그럼 두가지 중 어떤 교훈을 아이에게 주어야 할까요?

 

저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기대하게 됩니다. 그 기대가 만족스럽지 못할때 잔소리도 하구요. 은결이 아빠가 아이들에게 느낀 실망감을 뽑기의 '꽝'맞은 기분으로 말했는데 저도 그런 비슷한 기분을 여려번 느꼈지만, 아이가 꼭 부모에게 '대박'을 안겨주리라는 기대를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다림의 미학과 끝없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h******5 2007.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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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들키고 싶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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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엌과 거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지만 예전에는 부엌은 별도로의 공간에 위치에 있었고 찬장이라는 수납장에 그릇과 식기류들을 정리해 놓았다. 우리네 어머님들은 찬장 속 밥공기 안에 동전들을 모아 놓곤 했다. 지금이야 동전의 값어치가 뚝 떨어져 거들떠보지 않지만 1980년대만 해도 동전 100원의 가치가 라면 1개, 고급 진 아이스크림 한 개 값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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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엌과 거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지만 예전에는 부엌은 별도로의 공간에 위치에 있었고 찬장이라는 수납장에 그릇과 식기류들을 정리해 놓았다. 우리네 어머님들은 찬장 속 밥공기 안에 동전들을 모아 놓곤 했다. 지금이야 동전의 값어치가 뚝 떨어져 거들떠보지 않지만 1980년대만 해도 동전 100원의 가치가 라면 1개, 고급 진 아이스크림 한 개 값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지금의 PC방이라고 할 수 있는 오락실에서 게임 한 판 하는데 10원이었다. 100원이면 무려 열 판을 할 수 있는 가치였으니 어린아이 눈에는 동전 100원이 어마어마한 유혹거리였다. 나 또한 어머니가 밥공기에 모아 놓은 동전을 몰래 슬쩍하는 일이 빈번했다. 용도는 뻔했다. 군것질, 오락실 게임 비용으로 찬장 안에 있는 동전들을 사용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도둑질도 담대해졌다. 결국 어머니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엄청 야단과 매를 맞았던 기억이 있다. 

황선미 작가의 『들키고 싶은 비밀』에 등장하는 은결이도 그렇다. 어머니가 힘들게 일하고 모아 놓은 돈을 몰래 슬쩍한다. 도둑질도 계속하다 보면 간이 커진다. 적당히 조절이 안 된다. 결국 불안해지고 차라리 어머니에게 들키고 싶어 한다. 어머니가 도둑질하는 자신을 발견해 주었으면 한다. 비밀을 들키고 싶어 하다니. 순수한 어린아이라서 그런가 보다.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담임했다. 옆 반 아이들도 많이 만났다. 동료 선생님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의 습관이다. 하나둘씩 가방을 뒤져 돈이 될 만한 것을 훔치는 아이의 행동이 많아지면서 어떻게 아이의 행동을 고쳐 줄 것인지 고민이라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흔히 도벽이라고 하는데 그런 아이들이 간혹 학교에서 보게 된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들키고 싶지 않겠지만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밝혀 내야 하는 일이다. 『들키고 싶은 비밀』을 통해 나의 어렸을 적 나쁜 습관을 돌아본다. 지금은 웃어넘기지만 당시에는 무척 심각했었다.


c*******9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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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고 싶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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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들키고 싶은 비밀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은결이의 비밀은 감추고 싶지만 들키고 싶은 것이었다. 마음이 불편하고 외롭고 괴로웠던 은결이가 오히려 비밀을 들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어른들도 작은 비밀에 묶여있지 말고 훌훌 털어내어 편안해지기를 바란다. 은결이의 작은 행동들로 나타나는 마음 상태의 묘사가 생생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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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들키고 싶은 비밀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은결이의 비밀은 감추고 싶지만 들키고 싶은 것이었다. 마음이 불편하고 외롭고 괴로웠던 은결이가 오히려 비밀을 들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어른들도 작은 비밀에 묶여있지 말고 훌훌 털어내어 편안해지기를 바란다. 은결이의 작은 행동들로 나타나는 마음 상태의 묘사가 생생하고 재미있었다.
k***k 2023.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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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들키고 싶은 비밀이 있던 때가 있었죠.
"우리 모두 들키고 싶은 비밀이 있던 때가 있었죠." 내용보기
들키고 싶은 비밀      몇 번째일까요.. 황선미 작가의 책은 늘 내 이의 손을 꼭 쥐게하고 눈을 머물게 합니다. 또한 창비의 책들은 그렇게나 후회가 없네요.     책이 도착하고 바로 엎드려 읽기 시작하던 녀석이 보는내내 했던 말이 바로 이렇습니다. "와.. 이거 완전 내 얘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   아마 사건 사고가 같거나 가족의 구성원이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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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고 싶은 비밀 

 

 

몇 번째일까요.. 황선미 작가의 책은 늘 내 이의 손을 꼭 쥐게하고 눈을 머물게 합니다.

또한 창비의 책들은 그렇게나 후회가 없네요.

 

 

책이 도착하고 바로 엎드려 읽기 시작하던 녀석이 보는내내 했던 말이 바로 이렇습니다.

"와.. 이거 완전 내 얘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

 

아마 사건 사고가 같거나 가족의 구성원이나 성격이 똑같아서 한 말은 아닐겁니다.

궁굼해 저녁에 읽어본 엄마의 시선속에서는 그 심리와 아이들만 굴리고 있었을 생각들이

으로 꼬집어 잘 표현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의 전개였습니다.

 

 

 

황선미 작가님은 이야기 속에 그 누구도 질타하거나 과하게 몰아가지 않으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끌어갈 수 있는 특별함을 지닌 분 같습니다.

은결이라는 소년은 바로 우리의 아들이자 제 아들같이 느껴지는 표정을 하고 대신 생각을 말해줍니다. '들키고 싶다' 는 메세지를 담고서 말이죠.

엄마가 조금씩 모아두는 푼돈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어느 장소에 쌓여가고 형은 은결이가 컴퓨터를 만지는 것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으며 아빠는 형만 존중해주는 것만 같아 섭섭합니다. 이런 은결이는 우리 아이들이 흔히 보고 다니는 문구사 앞의 게임기나 나도 사보고 싶은 장난감.. 먹고싶은 불량식품.. 친해지는데 필요한 자금(?) 으로 쓰기위헤 그 [공간]을 침범하게 되지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 동전함이나 부모님 호주머니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가져가고 싶었던 그 순간.. 두근거림과 설레임 뒷면에 겁나고 공포스러웠던

그 시간 말입니다.

 

 

쭈누는 형도 없고,  엄마가 그곳에 돈을 숨긴것도 아닌데

왜 자꾸 고개를 끄덕이며 마치 내 이야기 같다고 했을까요?

그건 아마도 스토리 자체보다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나

 심리상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바로 얼마전 쭈누는 자신에게 선물로 준 용돈이라는 다른 분의 돈봉투를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빼가서

친구들 떡볶이와 선물을 사준적이 있습니다.  부모들은 그것을 도둑질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특히

10대가 넘어가는 아이에게는 더 지독하게 말이죠. 저도 화를 안냈다고는 거짓말 할 수 없겠네요. ^^;;;

엄마들이 누구나 그러하듯 그녀들도 그런 일들이 자주 있거나 있어와서 경험자인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내 생각했습니다. 

나도 어릴때 한 번 그런적이 있었다는 것을..그리고 아이에게 솔직하게 엄마도

 그런적이 있다는 것을 밝혔고 아이는 깜짝 놀랬더랬어요.

잘못은 할 수 있으나 그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저는 유년기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헌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너를 야단치면서 외할머니한테 야단 맞던 어렸을 때 생각이 났어.

 엄마도 너 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거든. 나처럼 너도 엄마의 관심, 사랑을 훔쳐

내고 있었나 봐.

 

읽다보면 초등 고학년이 된 쭈누가 궁굼해하거나 맞이할 사건을 미리 볼 수 있는

장면도 있습니다.
한결이 형아에게 2차성장 징후가 나타난 것이죠.  모두 깜짝

놀라면서도 어른이 되간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
​이렇게 참 맑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싶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슬며시 웃음이 베어나왔습니다.

 

 

 

구멍난 츄리닝을 입고서 다리를 꼬는 여유가 생기는 이유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걷는 초등5학년이기 때문일까요? ^^ 

 

 

 

 

아이는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부분을 읽는 쭈초딩의

표정도 함께 다큐멘터리입니다. 특히 몇 대 맞을거냐구 묻는 엄마의 말에 한 대라고 한 부분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여서 얼마나 웃어댔는지... ^^;;;  결국 엄마가 더 화가나서 5대를 때리니까 엉엉울며 말했죠 어차피 엄마가 때리고 싶은 숫자는 따로 있지 않느냐구!!

그래서 저는 말했었어요

 "너에게 물은 이유는 네가 진짜 잘못을 반성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대냐구 물은건데 넌 아픈게 더 중요하지?"

라구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알았던 것은 ... 네... 아이들은 아픈게 중요합니다 ^^ ㅋ

 

 

 

 

 

 

이 이야기는 은결이의 마음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부분 부분 엄마의 마음..

형의 마음.. 가족의 마음을 참 은근슬쩍 잘 비춰준다는게 매력이네요.

그래서 ​결국 저도 아이도 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읽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초등 저학년도 고학년도 모두 읽어보면 좋을 도서~

이 책은 조카에게도 물려줘야겠습니다.

 

 

 

 

 

 

 

 

 
 

d*****u 2017.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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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모두 재미나고 감동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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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고 싶은 비밀.. 세상에 어떤 비밀이길래 감추고 싶지 않고 들키고 싶을까.. 책을 읽는 내내 느꼈어요. 정말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깊은 속내를 보는 작가이구나.. 그리고 머리말을 쓴 이유에 대해서도 알 것 같았어요. 진실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대 형성 100%..  작가의 다른 책도 그러했는데 역시나 이 책도 아이들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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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고 싶은 비밀..

세상에 어떤 비밀이길래 감추고 싶지 않고 들키고 싶을까..

책을 읽는 내내 느꼈어요.

정말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깊은 속내를 보는 작가이구나..

그리고 머리말을 쓴 이유에 대해서도 알 것 같았어요.

진실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대 형성 100%.. 

작가의 다른 책도 그러했는데 역시나 이 책도 아이들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면서 엄마와 아이 모두 재미나고 감동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네요.

 

주인공 은결이는 엄마, 아빠가 바쁘세요. 형은 게임하느라 은결이와 놀아주지도 않고요. 은결이는 엄마가 찬장에 놓는 지갑에서 엄마 돈을 조금씩 몰래 꺼내 친구들과 군것질도 하고 장난감도 삽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왜 대체 모르는 걸까..차라리 알아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들어요. 자기에 대한 관심을 갈구하는 거죠. 어느날 은결이는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가 크리스탈 컵을 깨뜨려서 발을 다쳐요. 그래도 차마 말하지 못하고 비밀은 커져만 갑니다...결국 자신의 아이 친구(은결)가 늘 돈을 쓰고 다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 엄마에 의해 은결이 엄마는 은결이의 비밀을 알게 되죠. 믿었던 자식의 이야기를, 그것도 남의 입을 통해 듣게 되니 엄마는 많이 화가 나고 자괴감에 빠졌을 겁니다. 엄마는 은결이 롤러블레이드를 사주기 위해 그 돈을 모았던 거예요. 그래도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이 사건은 은결이를 한층 성장시키고 은결이네 집에 가족애를 새삼 발견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일곱살..어느날 거짓말을 하더군요.

동생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 자기는 모른다고 그랬습니다. 더 물어보자 눈이 벌개지며 자기가 때려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동생을 때리게 된 경위는 그렇다치고, 아이가 혼날까봐 모른다고 순간 대답했다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그 날 이후 아이는 특별히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구요. ㅜㅜ

커가면서 거짓말을 하겠죠?

저 역시도 자랄 때 거짓말은 했으니까요..하얀 거짓말이라 할지라도..

거짓말을 아예 안할 수는 없는 거겠지만, 저에게 만큼은 솔직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또, 저도 은결이 엄마처럼 아이의 마음과 생활을 항시 들여다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 이 책 속의 은결이처럼 우리 딸이 엄마가 자기를 너무 몰라준다 생각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차라리 들켜버려서 엄마가 알았음 좋겠다 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신경써주고, 행여나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슬기롭게 잘 극복하게 되기를 바라게 되네요.

YES마니아 : 로얄 b***h 201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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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고 싶은 비밀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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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우리 공주님 때문에 요즘 초등학교용 책을 많이 보게 되네요. 처음 ''나쁜 어린이표''라는 황선미님의 책을 접하고 나름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참 잘표현했다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도 역시나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알뜰히 잘 표현했는지 읽으면서 감탄이 되더라구요. 주인공 은결이...(이름도 너무 이뿌죠?)는 어쩌다가 엄마의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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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우리 공주님 때문에 요즘 초등학교용 책을 많이 보게 되네요. 처음 ''나쁜 어린이표''라는 황선미님의 책을 접하고 나름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참 잘표현했다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도 역시나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알뜰히 잘 표현했는지 읽으면서 감탄이 되더라구요. 주인공 은결이...(이름도 너무 이뿌죠?)는 어쩌다가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댑니다. 1주일에 2천원 받는 형 한결이, 동생 은결이는 천원밖에 못 받죠. ''동생이라고 해서 분식집 아줌마가 돈을 덜 받거나 문방구에서 물건 값을 깍아주는 것도 아닌데'' 라고 하는 은결이의 불만섞인 말을 들어보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형에 밀려서 컴퓨터게임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은결이. 맞벌이하는 부모님덕에 제대로된 관심을 못받는 아이. 항상 형의 것을 물려받느라 오로지 자신의 것이 별로 없는 아이. 친구들에게 으스대며 이것저것 사주다보니 엄마 지갑에 손대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그러다 결국 일이 터지죠. 지갑을 꺼낼려다 유리컵을 깨트리고, 발에 유리 파편이 박히게 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납니다. 아픈 발도 잊은채, 들키지 않으려고 열심히 치우고, 안그런척 연극을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발은 너무나 아파오고, 죄책감은 죄책감대로 들고, 그래서 차라리 들키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서 제목이 ''들키고 싶은 비밀''인게죠. 결국 친구 경석이 엄마에 의해 모든 것이 밝혀지고. 아빠의 수술로 원수같던 형과도 화해를 하며 손을 잡고 병원으로 가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줄거리는 어찌보면 아주 단순한 것 같지만 이 책속에서 아이들의 심리 묘사를 얼마나 잘해놓았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저도 초등학교때 엄마의 지갑에서 몇번 돈을 꺼내어 친구들이랑 사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러다 들켜서 정말 매운 회초리맛을 봤더랍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은결이 얘기가 더 애착이 가고, 그 감정의 변화에 공감이 가더랍니다. 초등학교 아이를 두신 부모님, 그리고 형제를 두신 부모님이 읽으시면 고개를 여러번 끄덕거리게 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d*****5 2007.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고뭉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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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천방지축 한결이와 은결이는 형제지만 잘 싸운다. 말썽꾸러기, 사고뭉치 한결이랑 은결이. 한결이는 욕심꾸러기, 은결이는 단순하고 귀엽다. 왜냐하면 어느날 한결이가 샤워를 하려고 그러는데 바지를 벗을라고 하다가 뭐가 보이는 거다. 한결이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뛰쳐나왔다....... 이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우리 딸(7살)이 직접 쓴 리뷰다.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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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천방지축 한결이와 은결이는 형제지만 잘 싸운다. 말썽꾸러기, 사고뭉치 한결이랑 은결이. 한결이는 욕심꾸러기, 은결이는 단순하고 귀엽다. 왜냐하면 어느날 한결이가 샤워를 하려고 그러는데 바지를 벗을라고 하다가 뭐가 보이는 거다. 한결이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뛰쳐나왔다....... 이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우리 딸(7살)이 직접 쓴 리뷰다.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웃기는 사건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와 닿는 책이다. 자기들만의 비밀이 생기기 시작하고, 또 조바심하며 비밀을 숨기려고 하지만 아이들만의 순수한 죄책감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공통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단편적인 이야기들의 모음이지만 단숨에 다 읽어버릴 만큼 재미있단다. 아마도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조차 흥미로운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인상깊은구절]
"아빠, 나 거시기에 털 났어." "거시기? 그게 무슨 말이래?" 한결이의 말에 엄마는 아빠를 보았다. 아빠는 잠시 눈만 끔벅이다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한결이 팬티 속을 들여다보았다.
n*****4 200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은결이의 마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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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황선미 선생님의 책을 참 좋아한다. 꾸민듯 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글..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잘 묘사하고 있는지... 솔직히, 은결이처럼 어린시절, 엄마 지갑에 손대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은결이가 얼마나 불안해 하고 있을까... 돈이 생겨서 좋다는 기쁨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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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황선미 선생님의 책을 참 좋아한다. 꾸민듯 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글..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잘 묘사하고 있는지... 솔직히, 은결이처럼 어린시절, 엄마 지갑에 손대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은결이가 얼마나 불안해 하고 있을까... 돈이 생겨서 좋다는 기쁨 보다는 또, 엄마에게 얼마나 미안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컴퓨터를 혼자만 쓰는 형도 미웠고, 치주염 때문에 자신 아픈 것만 돌보느라, 또, 형만 생각하느라 미처 둘째는 신경쓰지 못하는 아빠도 미웠다. 그리고, 은결이가 과자를 먹어 배가 고프지 않은건지 아닌지도 모르는 엄마도 덩달아 미웠다. 다들 은결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것이 아니란걸 잘 알면서도... 이 책은 다 큰 어른의 가슴도 이렇게 아프게 한다. 태권도 시합에서 진 것보다 상대편 선수에게 맞은게 더 억울하고 분하고 아파서 고개를 숙인 형보다,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하는 형 때문에 저장을 해 놓아도 찾을 수 없는 컴퓨터에 일기를 쓰는 은결이가 오히려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자기만 아는 첫째 아이에게 들려주면 어떨까. 도벽이 있는 아이에게도 이 책을 권해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은 아이들 스스로 읽고 반성하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것이 열마디의 충고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p******1 200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