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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환자를 본적이 있는가? 그들의 진정한 고통은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요법에 대한 부작용이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입에 궤양이 생기고 소화불량이 나타나며 면역체계가 취약해져 다른 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더한 고통은 일상적인 삶에서 소외되는 것이다. 이미 암에 대한 판정을 받는 즉시 그들은 일상적 삶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의 그들의 삶은 달라질 것 같다. 바이오테크라는 신기술에 의한 많은 새로운 의약품이 출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오테크의 잠재력은 의료분야를 시발점으로 하여 그 범위를 점점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가 가능해질 수 있는 기술로도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1997년 11월 미 식품의약국은 IDEC 제약의 리툭산 시판을 승인했는데 이로써 리툭산은 10년만에 NHL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신약이자 암에 대해 승인 받은 첫 번째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가 되었다. 리툭산은 사람의 면역체계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생성하는 항체분자를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낸 단일클론 항체제제다. 리툭산은 인체 내부를 돌아다니다가 성숙한 B 세포에서만 볼 수 있는 단백질에 달라붙는다. 이 단백질은 다른 세포에는 물론이고 같은 B 세로라도 미성숙 세포에는 없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리툭산은 림프종 세포에만 달라붙고 면역체계의 나머지 부분은 인체의 다른 정상 부위에 아무런 영향없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즉 이 약은 화학치료를 받으면서 겪었던 것과 같은 심함 부작용을 낳지 않는다.
아주 극심한 고통은 겪은 많은 환자들에게 위와 같은 소식은 상당한 희망을 줄 것이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제약회사가 새로 설립되는 일은 더 이상 없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그것은 제약회사란 연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모든 R&D 활동을 지원하는 데 워낙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데다가 새로 설립된 제약회사가 기존의 막강한 대규모 제약회사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도무지 가능한 일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의 신기술은 이러한 당시의 예상을 뒤엎었다.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하였고 놀라운 경영관리상의 혁신과 기발한 운영자금 조달 방안을 선보였던 것이다.
Genome Project의 조기 결과 발표와 아울러 우리들의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 역시 그러한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 수행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인상깊은구절] NASA 는 이 우주정거장에서 바이오테크와 관련된 세 가지 주요 연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우주의 작은 시설에서 식량을 생산할 때 그 식량생산 방식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과제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질병에 강하고 수확률이 높은 작물을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식물의 형질전환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예컨대 화성이나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같이 극히 위험하고 미지의 독성물질이 있을지도 모르는 환경에 우주비행사가 노풀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제기되었다. 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중화제를 짧은 시간 안에 용도에 맞추어 합성, 제조해낼 수 있어야 한다. 효율적인 약품개발과정이 지구에서 현재 10년 단위로 소요되는 의약품 개발 주기에 적용될 경우에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과제는 우주비행사들이 몇 년이나 걸리는 우주비행에 혈액은행이나 생체조직은행을 싣고 갈수 없다는 현실에서 발생한다. 우주비행중 재생이 가능하고 복구해서 쓸 수 있는 혈액과 생체조직 공급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