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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 그림책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 그림책" 내용보기
"엄마, 안녕"은 일반적인 그림책이 아닌 사진 그림책이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표정 연출이 불가능한 하프물범에 관한 그림책이다. 책 리뷰에서 '동물들의 감정까지 포착해 내는 절묘한 사진들로 단번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소개를 읽고 책을 구입하기는 했는데, 혹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을 받아든 순간 어떤 그림도 엄마 하프물범과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 그림책" 내용보기
"엄마, 안녕"은 일반적인 그림책이 아닌 사진 그림책이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표정 연출이 불가능한 하프물범에 관한 그림책이다. 책 리뷰에서 '동물들의 감정까지 포착해 내는 절묘한 사진들로 단번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소개를 읽고 책을 구입하기는 했는데, 혹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을 받아든 순간 어떤 그림도 엄마 하프물범과 아기 하프물범의 사랑을 이렇게 잘 그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물범이 아기를 낳고, 그 아기 물범이 점점 자라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내용이 특별히 기발하다거나 신비롭거나 하지는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 아주 잘 표현되었다. 11, 12쪽의 아기 물범에게 뽀뽀해 주려는 듯한 엄마 물범의 얼굴이나 15쪽의 아기 물범이 잠들어 있는 모습에는 환한 미소가 나타나 있다. 나는 노란 아기 물범이 새하얀 색으로 변했을 때가 가장 사랑스러웠는데 특히 16, 17의 아기 물범의 표정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근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얼음이 녹을 무렵이면, 아기 물범들도 물고기를 잡아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북극 바다로 떠날 거예요. 아기 물범은 앞으로 혼자 살아가겠지요. 외톨이지만, 아기 물범에게는 엄마 물범의 피가 흐르고 있는 걸요. 엄마 물범의 마음이 있는 걸요.
j***g 2003.02.25.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