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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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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ss를 끝냈다.   사 놓고 읽지 못한지 한참 된 책이다.  페이퍼백으로도 530 페이지가 되어서 시작해 놓고 한참이나 걸렸다.  어제 모처럼 집에 있게 되어 마지막 백여 페이지를 재미있게 읽어 치웠다.   역시 Erich Segal 다운 소설.  Harvard와 Yale, WASP와 Jew 같은 소재가 등장한다.   1954년에 입학해서 1958년에 졸업한 네 명의 동창생, 천재적인 음악가 Dan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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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ss를 끝냈다.   사 놓고 읽지 못한지 한참 된 책이다.  페이퍼백으로도 530 페이지가 되어서 시작해 놓고 한참이나 걸렸다.  어제 모처럼 집에 있게 되어 마지막 백여 페이지를 재미있게 읽어 치웠다.   역시 Erich Segal 다운 소설.  Harvard와 Yale, WASP와 Jew 같은 소재가 등장한다.   1954년에 입학해서 1958년에 졸업한 네 명의 동창생, 천재적인 음악가 Dan Rossi,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이스라엘로 가 버린 운동선수 Jason Gilbert, 공산 치하의 헝가리를 탈출해 어렵게 공부해서 국무장관을 바라 보는 George Keller, 학자로서의 야심을 불 태우는 Theodore Lambros의 졸업 후 이십 오 년 간의 인생을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평범한 은행원이 된 Andrew Eliot의 일기와 섞어 들려 준다.   돈 있고 집안 좋으며 똑똑한 사람들과 똑똑하기는 하나 다른 한 가지가 모자란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보여준다.   등장 인물의 수가 적은 편이 아닌데 처음에는 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 놓아서 어떻게 수습하려나 했더니 다섯 명의 인생 역정에서 메시지를 하나씩 잘도 뽑아 놓는다.  노련하다.   결국 마지막 페이지의 한 구절을 이탤릭체로 뽑아 놓고 작가는 화두를 던진다.   I guess he just didn't know how to be happy. That's the one thing they cant' teach you at Harvard.   이 구절을 읽고 동창들과 만나면 술자리에서 되뇌이는 이야기가 떠 올랐다.   "학교 때 공부 잘 한다고 나중에 회사에서 일 잘 하는 거 아니고, 회사에서 일 잘 한다고 사업하면 돈 잘 버는 거 아니다"   여기에 하나 더 붙여보면 "돈 잘 번다고 사람 된 거 아니고 행복한 거 아니다"  이 책에서 던지는 이야기는 뭐 이 정도 되겠다.
c******k 2005.02.21.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