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가 라섹 수술을 한 뒤 병원에서 비타민 C를 6개월 이상 먹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비타민 C가 상처가 아물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구나'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던 중 인터넷에서 비타민 C에 관한 책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
아내가 먼저 읽고 매우 재미있어 하길래 저도 읽어봤습니다. 유용한 정보로 가득차 있는 책입니다. 비타민 C 뿐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다른 종류 비타민들의 효과와 필요량등에 대해서 재미있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비타민 C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비타민 C는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노벨상을 탄 라이너스 폴링이 '비타민C의 아버지'로 불린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구요. 그의 주장대로라면 건강한 사람도 하루 6g이상을 먹어야 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알약 비타민제 6알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서 처음에는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동물과 다른 인간의 신체특성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육상에서 사는 다른 동물들은 모두 몸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비타민 C를 인간은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비타민 보충제를 먹어줘야 한다는 것은 저에게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다, 혹은 골고루 음식을 먹으면 다 섭취할 수 있다고 믿어왔던 저에게 좀 충격이었지요. 인간은 왜 공부를 해야하고 지식을 가져야 하는지 느껴지게 한 구절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의학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돈이 안되는 약은 홍보도 하지 않는 현대 의학계의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깨달음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려는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인류의 건강 증진보다 이윤 추구가 우선인 기업들이 돈이 되지도 않는 비타민C에 눈길을 줄리 만무합니다. 비타민C,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비나민B3, 비타민B6 모두 다 자연물입니다. 누구도 특허를 걸 수 없는 그런 자연물입니다. |
| 처음 쓰는 리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군요 언제 : 2003. 9월 구입하여 바로 읽음 어디서 : 예스24에서 구매 왜 : 아내가 자주 비타민 영양제를 사야겠다고 하길래 무턱대고 사는 것보다 책 하나는 읽고 구매하는 좋을 것이 같아서 어떻게 읽었나 : 하루만에 다 읽음 누가 : 저보다 아내가 더 좋아함 장점 1. 저자의 순수한 열의를 느낄 수 있음(아내는 ''닥터 노구찌''라는 만화를 보았을 때의 감정과 같다고 함) 2. 풍부한 사례를 통해 비타민의 효능을 서술 3. 실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음 (다른 지식전달형 책들은 다소 지루함) 단점 1. 책값이 저렴해서인지 디자인이나 인쇄는 다소 수준 이하 2. 책 후반부에는 전문적인 임상 사례가 있어 차칫 어렸울 수도 있음(다행히 아내가 간호사여서 어렵지 않았음) 3. 비타민이 만병통치약으로 보일 수 있음 총평 가족들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책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저자의 열의가 상업 도서의 범람 속에서 청량제 같은 느낌을 주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