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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아버지를 넘어 인간학의 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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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부론』과 자유시장 경제를 떠올린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스미스를 경제학의 아버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김광수 번역의 『도덕감정론』을 읽으면서 스미스가 본래 경제학자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 질서를 탐구한 도덕철학자였음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특히 이 번역본이 인상적인 이유는 번역자인 김광수 교수
"경제학의 아버지를 넘어 인간학의 거장으로" 내용보기


애덤 스미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부론』과 자유시장 경제를 떠올린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스미스를 경제학의 아버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김광수 번역의 『도덕감정론』을 읽으면서 스미스가 본래 경제학자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 질서를 탐구한 도덕철학자였음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이 번역본이 인상적인 이유는 번역자인 김광수 교수가 애덤 스미스 연구의 권위자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스미스의 모교인 글래스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 역시 「Adam Smith: A Relationship between Metaphysics and Science」라는 제목으로 스미스 사상을 연구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 덕분에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스미스 사상의 맥락과 철학적 의미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스미스는 흔히 시장의 자유를 강조한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751년 글래스고대학교 논리학 교수로 임용된 후 도덕철학 교수로 활동한 철학자였다. 당시 도덕철학은 오늘날의 윤리학뿐 아니라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을 포괄하는 학문이었다. 따라서 『도덕감정론』은 단순히 도덕적 덕목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 사회가 어떻게 유지되고 질서가 형성되는지를 설명하려는 거대한 인간학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은 ‘공감(sympathy)’이었다. 스미스는 인간이 이기적인 존재이면서도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러한 공감 능력이 사회를 유지하는 핵심 원리라고 설명한다. 이는 인간을 오직 이익만 추구하는 존재로 보는 일반적인 경제학적 이미지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오히려 스미스는 인간의 감정과 도덕 판단을 사회 질서의 출발점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이 서로 대립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깨달았다. 『국부론』이 시장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면, 『도덕감정론』은 그러한 시장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인간의 도덕적 기반을 설명한다. 따라서 『도덕감정론』을 읽지 않고 『국부론』만 읽는다면 스미스 사상의 절반만 이해하는 셈이다.


이 번역본의 가장 큰 장점은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시대적 배경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뉴턴이 자연과학에서 통일적인 법칙을 발견했듯이, 스미스 역시 인간 사회를 설명할 수 있는 일반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을 구축하려 했으며, 『도덕감정론』은 그러한 시도의 출발점이자 핵심 저작이다.


결론적으로 김광수 번역의 『도덕감정론』은 애덤 스미스를 경제학자로만 이해하는 통념을 넘어, 인간과 사회를 통합적으로 탐구한 위대한 도덕철학자로 재발견하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번역자의 깊은 연구와 전문성이 반영되어 있어 국내 번역본 가운데서도 학문적 완성도가 매우 높은 저작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 책은 『국부론』 이전에 읽어도 좋고, 『국부론』을 읽은 후에 읽어도 좋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도덕감정론』을 읽고 나면 애덤 스미스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k*********7 2026.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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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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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안간의 특징을 '이성'에서 찾지만 단순히 이성만으로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인간은 이성과 감정의 상호작용 속에서 판단하고 행위하므로...이 책은 감정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이론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편하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므로, 자신과 인간 일번애 대한 이해를 넓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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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안간의 특징을 '이성'에서 찾지만 단순히 이성만으로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인간은 이성과 감정의 상호작용 속에서 판단하고 행위하므로...이 책은 감정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이론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편하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므로, 자신과 인간 일번애 대한 이해를 넓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7*****y 2021.08.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