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의 원론이나 원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보면 상당히 난해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것은 아마도 저자가 독자들을 위해 자신들의 지식을 독자의 욕구와 수준에 맞추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듯 하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과연 마케팅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파노라마 처럼 펼쳐 설명해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원리라는 책의 목적-원리를 충실히 독자들에게 설명해 보여주는 것-을 충분히 실천해 보이고 있는 책은 일찍이 보지 못하였다. 아마도 그것은 저자의 탁월성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실용서로도 교과서로도 양 면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자주 나와 있는 내용이 없는 실용서보다는 내용이 충실하며 난해한 각종 원론 책에 비하면 독자들의 수준과 욕구를 매우 충실히 만족시켜 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케팅 책답게 내지 디자인 또한 화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