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스는 다양한 장르의 실내악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중 두 곡의 현악 6중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실제 이 작품의 녹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는 브람스의 초기 작품이어서 대중적인 인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기량이 뛰어난 여섯 명의 현악 주자가 모이기 힘들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인과 아르노비치, 모리스 장드롱등이 함께 한 이음반은 많지 않은 녹음중에서도 베스트에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메뉴인의 바이올린이 너무 개성이 강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각기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 되어 브람스적인 우울한 선율의 아름다움과 구성미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녹음도 선명하면서도 악기간의 균형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내지도 염가음반 치고는 충실한 편입니다. 참고로 이 음악은 아이작 스턴과 카잘스등의 1952년 녹음(Sony), 라파엘 앙상블(Hyperion)등도 유명하지만 아마데우스 4중주단의 1966년 연주가 괜찮더군요. 최근에 DG 콜렉터스 에디션으로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을 망라하여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