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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이 책은
저자 로버트 D. 퍼트넘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포트클린턴에서 미 전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급의 가정과 아이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서 미국 사회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이 책은 1950년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959년 6월 1일 포트클린턴 고등학교의 졸업식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그 졸업식에 참석했던 졸업생들을 불러낸다. 불러내 당시는 어땠는지 묻는다.
그런 물음에 딘은 “대학에 가서 경제학 101 수업을 듣고 ‘혜택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까지, 나는 내가 가난한 줄 몰랐어”(14쪽)라는 말로 당시를 회상한다.
딘은 가난한 줄 몰랐다고 말하니, 그는 당시 가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부자였던 학생은그 시절을 어떻게 지냈을까
프랭크라는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을 회상한다.
“만약 우리가 클리브랜드나 뉴욕에 있었다면, 너는 네가 원하는 걸 무엇이든 주문할 수 있었을거야. 하지만 포트클린턴의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일만 해야 한다.”(17쪽)
그래서 저자는 이런 말로 결론을 내린다.
<1950년대 포트클린턴에서 계급 차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프랭크와 딘의 삶이 보여주듯 그러한 차이는 묻혀버렸다.>(19쪽)
그러면 그후 어떤 일이 생겼을까? 1950년대와 같은 상황이 그 뒤로도 이어졌을까
저자의 대답은 단연코 ‘아니다’ 이다.
어떤 것들이 문제인가
저자는 미국에서 많은 특권을 누리는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의 아이들이 보여주고 있는 대조적인 삶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보여주면서 또한 그것이 전국적인 현실과도 일치한다는 것을 여러 증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그 빈부격차가 미래 세대를 파괴하고 있는 현상을 가족, 학교, 공동체 등을 검토하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모습들은 1950년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아이들은 이른 임신과 복수 배우자에 의한 다산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인생에서 성공 가망성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난다. 생물학적 아버지가 없이 자란 아이들은 인종과 계급에 관계없이 표준시험에서 낮은 결과가 나오고, 성적이 낮으며, 학교에 머무는 햇수도 더 적다. 이들은 또한 행동에서도 더 많은 문제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데, 예컨대 부끄러움, 공격성 등을 나타내고, 심리적인 문제로 불안과 의기소침한 상태의 증가를 보이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일부분을 싱글맘과 보낸 아이들은 성관계를 더 일찍 갖게 될 수도 있고, 따라서 젊은 나이에 싱글 부모가 되는 등 순환과정이 재현되기도 한다.> (117쪽)
<소득과 교육의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보다 큰 위험에 처한다. 빈곤수준의 두 배를 넘는 소득의 가정에 살고 있는 아이들조차 그들보다 덜 가난한 또래들보다는 부모의 죽음이나 투옥 경험, 육체적 학대, 이웃의 폭력, 약물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트라우마를 경험할 가능성이 두 배에서 다섯 배는 더 된다. 이 모든 경험은 우울증과 심장질환에서부터 발달지체, 심지어 자살까지 이르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경험은 축적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충격은 매우 커질 수 있다.>(169- 170쪽)
밑줄 긋고 싶은 글
“우리는 가난한 이의 부르짖음에 공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며 울어주지 못하고, 그들을 도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이 모든 일이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누군가 다른 사람의 책임인 것처럼 말입니다.” (346쪽)
-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문 중에서.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인 『우리 아이들』 만 보아서는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책의 부제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의 부제는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이다.
그 말 한마디로 이 책을 설명할 수 있다. 아니, 앞의 제목과 합한다면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더 확실해진다. 현재 우리 세대에서 겪고 있는 빈부격차가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삶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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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최근 아동학대가 이슈다. 민주주의 나라에서 그래도 경제수준이 높다는 나라에서 아동학대 뿐 아니라 별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원인은 무얼까, 아마 이 책을 보면 우리나라가 철저히 미국을 따라가고 있으며 미국을 닮아가고 있음을 확인케 해 줄 것이다. 바로 천민 자본주의다.
진화사회주의 이론에 근거하여 강한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도태되어 죽는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명제다. 그렇게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최약자인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상처받으며 기성세대에 함몰돼 나 답게 살지 못한다. 이혼율도 높고, 자살률은 1위다.
이 책은 빈부격차가 우리 아이들과 자녀들을 어떤 궁지로 몰아가는지 미국을 통해서 우리를 보게 만든다. 실로 똑같지 않을 수 없다. 빨리 미국을 버리고 북유럽 민주사회주의를 바라보아야 하는데도 기득권 세력들은 국민들이 노예로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핑계삼아 조용히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무리들 때문에 오늘도 우리 아이들과 사회 약자들은 조용히 죽어 나간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저자의 방대한 연구자료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 저자는 미국의 현실과 가족, 양육, 교육에서 아이들이 처한 미국의 가면뒤에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직시하게 만들어 준다. 우선 지금 우리네 현실은 이렇다. 복지국가나 저소득층을 도와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다고 하자. 인간이 아직 안된 극단적 우익성향의 사람들이 빨갱이라고 외친다. 국가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북한편을 들었다는게 이유다. 이건 마치 예전에 우리나라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려 할 때 그 간신배들이 반대되는 자들을 가족과 더불어 모조리 역적으로 몰아 죽이려는 것과 같은 상태에 놓여져 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시 분배해야 한다. 정의롭지 못한 분배로 만들어진 불평등을 우리는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부패하고 소수의 가진 자들의 손아귀에서 끌려다니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은 평생 자본주의 노예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발 박근혜 정부와 정치인들이 이 책을 보고 미국에 대한 환상과 의리를? 이제 그만 내려놓길 빌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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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느 부모이고 자식의 잘 됨을 바라고 성공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우리 아이들'은 미국의 1950년대 시절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할 수 있었고 돈이 없는 사람이나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적, 제도적 환경의 도움이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근래들어 금수저, 흙수저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용어들이 사회적으로 혼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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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나의 미래는
변화할 수 있다고 믿었던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지는 요즘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단어가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바로 현재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의 로버트 D. 퍼트넘의 저서 Our Kids를
읽으면 우리 나라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로버트 D. 퍼트넘이 1950년 포트클린턴에서 실제로 성장하고
그곳에 살던 아이들이 빈부 격차와 상관없이
교육을 받고 성인이 되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자세하게 조사하여 담아낸 이 도서는
개인적인 인물과 전체적인 졸업반의 인물들을
전체적으로 또는 개별적인 측면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그러나 21세기 포트클린턴의 계급 격차는
경제력을 중심으로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살펴보면
수십 년에 걸친 미국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노동자 계급이나 중산층의 몰락이 아니라
양극화 현상으로까지 나타난 빈부 격차를 보여주고 있어요.
과연 미국에서의 불평등이 우리 나라에서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어느 정도의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유사점이
많다는 것이 제가 이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과연 우리 아이들이 동등한 생애기회를
갖고 있는지와 더 나아질 것인가라는 문제같아요.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도 동등하게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소위 부유한 경제적 능력이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느긋한 태도와 자신감은
분명 또 다른 행복의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경제적인 안정감을 가진 가정의 아이들이
물질적으로나 비물질적으로 수많은 혜택을 받고 자라고 있다면
그와 반대로 빈부 격차의 반대편의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책장을 덮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는
카일라라는 소녀의 인터뷰 내용은
내 인생이 내리막길로 굴러가서 모든 것이 망가지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하는 말이 마음 아팠어요.
낮은 계급의 아이들을 위해서 가족과 학교, 지역 공동체가
도와줄 수 있는 유대 관계를 갖지 않음으로써
더욱 커지는 문제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을 마지막에 제안하고 있는 도서예요.
소수의 특권 계급의 아이들과 낮은 계급의 아이들의
실제 삶을 상세하게 담아내고 통계적 연구 결과를 조사
분석한 수치를 통해서 후속 처리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이 도서는
기회 평등을 억제하는 사회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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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을 보니, 작가는 현재 하버드 대학교 공공 정책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싱가포르,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국제 지도자들의 정책 자문으로 활약한 바가 있으며, 영국의 <선데이타임즈>가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로도 뽑힌바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학자가 내 놓은 『우리 아이들』이란 책은 한 마디로 요즘 많이 이야기되는 금수저 흙수저 인생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책이다. 인생의 출발부터 남들보다 월등하게 앞서 달려 나가는 인생. 아니 더 정확하게는 남들보다 월등하게 뒤처진 경주를 해야만 하는 인생들에 대한 안타까움, 그런 현상이 깊어지기만 하는 사회를 향한 우려를 책은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성장했던 고향 오하이오 주 포트클린턴의 1950년대 동창들의 상황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시에는 분명 가난하고 부유한 가정의 차이가 있었다 할지라도 이들 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이들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였으며, 또한 비록 가난한 집의 아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재능에 의해, 그리고 인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주변의 여러 도움 들을 통해, 삶의 계층을 상승시킴으로 아메리칸 드림이 구현될 여지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이 시대는 개천에서 용 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 그렇기에 이 책의 부제는 「위기에 처한 아메리칸 드림(The American Dream In Crisis)」이다(한글 제목으로는 조금 다르게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다.). 물론, 이 시대에도 개천에서 용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건 이제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더 희박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부모 세대의 소득분배가 다음 세대에서의 기회분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금은 주거공간마저 구분되었으며, 다니는 학교도 다를뿐더러, 설령 같은 학교에 다닐지라도 선행학습 과정을 통한 특권을 누리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나뉘게 됨으로 그들에게 임하는 교육기회가 절대적으로 차별화된다고 책은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마땅함에도 그러한 기회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것. 여기에서 저자는 금수저보다는 흙수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물론 지금의 풍요로운 아이들이 과거의 풍요로운 아이들보다 더 많은 이점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현재의 가난한 아이들이 가난한 과거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열악한 상황에서 살기 때문에 이러한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단다.
이처럼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이야기함에 지면의 대다수를 할애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읽어 나가는 내내 마음이 무겁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흙수저를 주는 부모이기에. 그럼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안은 무엇일까? 물론 저자는 대안을 6장(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 이야기한다. 소득이 하층에 속한 이들의 소득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겠고,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사회적 장치, 정책들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저자가 말하는 대안은 도덕적 의무에 대해서다. 책 제목을 다시 보자. 『우리 아이들』이다. ‘내’ 아이들이 아닌 ‘우리’ 아이들. 바로 여기에 대안이 있다.
소득의 차이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가능하지 않다. 그렇기에 가난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가진 자들의 시선이 ‘너네 아이들’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회복하면 된다. 우리는 정말 소중한 것들을 가리킬 때 ‘우리’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아들, 우리 딸, 우리 남편, 우리 아내, 우리 동네, 우리나라 등. 이 ‘우리’라는 표현 안에는 함께 연대하여 지켜내야 할 만큼 소중한 대상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비록 형제가 없는 혼자뿐이라 할지라도 내 부모라 하지 않고, 우리 부모님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겠다.
“얘가 우리 딸입니다.”라고 소개할 때, 이 아이는 내 딸아이지만, 너와 내가 우리의 딸로 여기며 함께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대상임을 밝히는 것이리라. 이 ‘우리’가 살아날 때, 오늘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따뜻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이란 자각이 살아날 때, 가난하여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을 향한 도덕적 의무를 다하게 될 것이다. 금수저도 흙수저도 모두 함께 기회를 얻어, 그 사람의 재능과 노력 여하에 따라 삶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회가 우리 아이들 시대에는 꼭 이루어지길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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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주목 받는 각 영역의 스타들을 통한 개인능력주의를 확산시키며 우리들에게
성공신화를 퍼트리지만 아웃라이어서도 이미 언급했듯이 개천의 용도 온전히 개인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주변의 도움이 작동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우리 아이들]이란 책에선 보다 다양하고 유의미한 통계데이터, 사례로 나온 청소년과
부모들의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인터뷰와 분석결과로 보여준다.
기회격차는 계급격차를 낳고 세대로 대물림 한다
50~60년대의 청소년기를 거쳐 어른이 된 세대와 70년
이후 현재 세대들의 기회에 영향을 주는 가족, 양육, 학교교육, 공동체를 통해 비교해서 현재의 아이들의 과거 아이들보다 부모의 직업과 소득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50~60년대 포트클린턴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 조사했을 때 가정환경의
영향(부모의 소득, 재산,
교육수준)과 상관없이 절반이 대학교를 들어가 부모들의 성취보다 더 높은 성취를 이루며 계층이동에
성공했다. 부자들은 자신보다 가난한 공동체 속에서 부유함을 과시하지 않고 가난한 이웃과 어울려 살았으며
부자의 아이들이나 가난한 아이들이나 함께 어울렸으며 학년이 낮은 부모들이 대학진학의 중요성을 잘 모르더라도 주변의 어른들 학교선생이나 이웃의 조언으로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던 조건의 평등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의 미국은 그런 조건의 평등이 무너져 안정된 삶을 사는 소수의 계층과
고립되고 불안정한 낮은 경제 계층의 양분된 모습을 실제 사람들의 10여 년간의 조사와 인터뷰로 보여준다.
통계자료를 보면 소수층은 증가하고 중류층은 줄었으며 하류층이 증가했다.
과거엔 부모의 배경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성취에 따라 계층이동이 가능했다면 현재는
저학년출신의 부모들의 소득은 낮고 부모들의 교육과 소득수준이 가정배경에 따라 자녀들의 삶도 부모들의 삶을 되물림하여 개인이 아무리 자신의 수준을
올리려고 노력해도 진입장벽이 너무도 높음을 보여준다.
기회의 불균형이 가난한 사람들의 자녀와 부유한 사람들의 자녀들의 미래의 격차를
만드는지 정밀하게 분석하여 보여준다.
빈부격차의 문제점
불평등한 기회는 소득격차를 낳고 소득격차는 정치적 소외를 통해 고립되고 소외된
저소득층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어 사회와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며 민주주의를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어 정치 악순환을 통해 민주주의를 훼손한다.
또한 기회를 박탈당한 하층계급들에 대한 정부지출의 증가로 사회비용은 더욱 증가한다. 사회경제적 격차의 증대는 경제와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한다. 빈부격차는 개인의 질적인 삶이 문제가 아닌 세대, 이웃 나아가 한
나라의 미래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임을 알 수 있다.
해법
저자는 부유한 사람들의 도덕적 책무에 대한 호소뿐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의 유아기
교육을 제도화하거나 노동 계급의 임금 증대라는 근본적인 대책 제안하며 당장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선 근로소득 보전세제확대, 빈곤퇴치 프로그램, 데이케어 센터의 돌봄 서비스의 질 개선과 확대, 교사임금을 높여 양질의 교사수급으로 학교의 질 증진, 학교와 지역공동체
연계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계성
수년간에 걸친 팀프로젝트로 양적, 질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만들어진 책이라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 기관들은 록펠러, 포드, 켈로그 같은 거대 기업이다.
다국적 기업의 소득과 개인 소득의 격차는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이 책에선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불로소득원으로 고소득을 유지하며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례로 다루지 않는다.
양극화의 원인을 세계화와 지역의 공장폐쇄로 인한 실직, 노조약화, 공동체붕괴, 상류층과
하류층의 지역 분리 및 경제성장둔화 등처럼 눈에 들어나는 요인들만 언급한다.
감상
미국과는 사회정치가체계가 다르지만 그 나라의 경제모델을 따라가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의 불평등의 심화(기업의 소득과
근로자의 소득 불평등)와 유사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직장생활 때 미국 유학생활을 했던 동료는 미국사람들은 자기 삶에 만족해서 모두가
대학을 가지 않는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계층이동의 사다리였던 교육의 힘을 알고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
사람들은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에 비교적 관심이 덜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저소득과 저학년의 부모를 둔 자녀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부모들에
의해 더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잇는 기회를 차단당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앞으로의 미래세력인 청소년들과 아이들의 소득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회의
불균등을 해소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은 매우 전문적이고 고급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일반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어 두께가 있는 책임에도 잘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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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사회 모습이 우리나라 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책에 언급되고 있는 빈부 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그 이유를 알수가 있으며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통해서 우리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가 있었다. 우리는 언제나 빈부격차가 있었다. 과거에도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빈부 격차가 있었으며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크게 느끼지 않았지만 지금은 피부로 느낀다는 것이다.학교 다닐 적 누구누구 집이 잘 산다더라 그런 이야기들이 아이들 사이에 돌고 있었지만 그 친구는 스스로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크게 티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그렇지만 지금은 작은 것 하나라도 티를 내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당연하며,스마트폰이나 SNS 와 같은 도구들은 그것을 부추긴다는 것이다.그리고 SNS 를 보면 좋은 것은 잘 드러내고 보여주지만 실제 자신의 집안의 깊숙한 문제들은 노출시키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빔부격차의 심화와 갈등의 일차적인 책임은 어른들에게 먼저 있다는 것이다. 배려와 이기심.과거 우리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드러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으며 배려라는 것이 무엇인지 매우지 않아도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그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웃어른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스스로 조심하였으며,엄격함을 먼저 배우게 되고 그 엄격함은 사회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어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인데.지금은 그런 모습이 실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절을 배우고 정이 무엇인지 느끼고 살아왔지만 지금은 그런 대가족 제도는 어느새 사라지고 핵가족화는 점점 심해지면서 부모님과 자식,한가구 가정으로 나뉘게 되고 우리의 일상조차 달라지게 된다.그리고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당연한 세상에 살면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박탈감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면서 가정을 만들고 해체되는 그 과정에 대해서 우리는 큰 문제꺼리로 삼지않는 다는 것이다.그것은 가정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아니면 말고 식의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게 되고 점점 우리의 이기심을 밖으로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 중시의 경제구조 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빈부 격차.그것은 가족의 끈끈함을 해체시키게 된다.물질적인 풍요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욕구도 커짐으로서 사회적인 갈등이 점점 커지게 되고,양보와 타협이 사라졌다는 것이다.그리고 사회를 움직이는 정책과 기업의 마케팅의 기준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책과 마케팅의 기준이 과거에는 하층민을 기준으로 설정했다면 지금은 점점 상층민을 향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은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인 것이다.그럼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대적인박탈감 또한 생길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이야기였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어서 현실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그것으로 인한 괴리감을 알 수 있기에 답답할수 밖에 없었다.이 책이 가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한번 고심해 볼 가치가 있는 그런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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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난 '되물림'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누구나 부모를 선택하여 태어날 수는 없는데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는 아이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자신의 '선택'이 인생에 있어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다. 물론 그 '선택'을 하게 되는 배경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역시나 부모 등의 가정적. 사회적인 환경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본다. 다소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 겉으로 보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하지만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도서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아이들]이란 책의 제목이 많은 걸 함축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와 너의 아이로 분리하여 인식하지 말고 우리 모두의 공동체적인 아이로 생각하자는 저자의 깊은 의도가 숨어 있는 것도 같다. 그러니깐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와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뭐 그런 뜻? 기성세대들에게 뭔가 숙제를 내어준 듯한 느낌도 든다...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 1950년 대의 포트클린턴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수의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식 전개는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 책의 주제를 논하기 위해서 두 개의 계급별로 나뉘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두 개의 계급은 중상층 계급과 노동자 계급이다. 기준은 부모의 교육 정도인데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중상층 계급, 고등학교를 넘어 진학하지 못한 부모들은 저소득층이나 노동자 계급으로 분류를 하였다. 각기 다른 부모와 그 가정환경들에서 중상층 계급은 중상층 계급끼리, 노동자 계급은 또 노동자 계급끼리 그 환경적인 면모들이 무척이나 유사함을 잘 알 수 있었다. 부모의 부와 교육정도는 그 자녀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는데, 물론 부모의 인격적인 면도 함께 자녀에게 영향을 미쳤다. 노동자 계급의 자녀들의 이야기들은 우울했다. 저자가 말했듯이 가정의 차이는 부유한 아이들과 가난한 아이들에게 각기 다른 출발점을 안겨준다. 요즘 우리나라도 금수저니 흙수저니 논란들이 참 많다. 일명 빽이라고 해야되나? 아님 낙하산? 여튼 부모 덕분에 연예계에 그냥 손쉽게 진출하는 케이스도 많고, 대학교 특별전형에서의 부정의혹에 대한 시각들도 많으며 취업에서도 그러한 부분들이 없진 않다고 본다. 부모의 부와 권력의 그림자가 그 자식에게까지 드리워짐에 시기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아, 이 책에는 이러한 내용은 거의 없고 그저 부모와 그 가정환경이 어떻게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의 부모, 즉 조부모에서 부터 이야기가 출발되는데 본인이 경험한 양육환경이 고스란히 본인의 자녀에게까지 전달됨에 얼마나 그 영향력이 거대한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에 나는 나의 양육법에 대해 다시금 성찰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의 중상층 계급에 속하는 그 부모들의 이야기가 사실상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고 필히 익혀서 실천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본인(노동자 계급의 자녀)의 선택에 관한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낸 것들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그 선택들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조금의 동정심은 있지만... 부모가 노동자 계급인 자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기가 힘든 이유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떠나서 얘길하자면 바로 그 부모에 있다고 이 책은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다 보니 빈부격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노동자 계급이 중상층 계급으로의 이동은 더욱 힘들어졌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회적 성공의 지름길은 전문가가 되는 것이란 생각에 내가 내린 결론은 나의 아이들은 전문가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 힘이 되어야겠다는 것이다. 즉 교육의 중요성이라 할 수 있겠다.(그 환경도) 어쨌든 난 빈부격차로 인한 어둠보다는 본인의 노력에 의한 신분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로 끝을 맺고자 한다. 흔히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한다. 열악한 가정환경과 그 주변환경으로 인해 교육만큼은 포기하면 안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충분히 깨달을 수 있었다.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므로 청소년 자녀와 함께 읽기에 참 좋은 도서라 생각한다. 아니면 부모가 먼저 읽어도 좋을 것이다. 책의 두께만 보고 읽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길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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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 )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페이퍼로드 . 2016년 한겨레, 경향신문,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추천도서 영문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아메리칸 드림은 여러가지 희망과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였다. 신분이나 계급을 떠나서 모든 사람에게 능력과 노력에 따라 신분 상승을 꿈꾸어 보며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회구조속에서 우리 아이들이라는 제목이 던져주는 그 여러 의미들도 함께 만나보게 된다. 좀 더 확장해서 우리나라의 현주소와 비교도 해보며 생각들이 많아지는 묵직한 책이다. 양장본이며 두께감도 상당하지만 내용이 담아내고 있는 여러 사례들과 연구기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고 읽혀지며 함께 이 사회의 문제점들도 더 조명해볼 수 있는 책이 되리라 믿어보게 된다. 흙수저, 금수저, 계층사다리실종이라는 여러 묵직한 뉴스들의 타이틀과 함께 어울어져서 읽어간 책이 된다. 미국이라는 지역적 상황들과 그들만의 인종차별이 주는 부당함과 관련된 여러 사례들도 이 책을 통해서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웃이라는 공동체가 50여년 전에는 있었기에 그 보이지 않는 장벽은 희망이 될 수 있는 신분상승의 기회가 되어준 사례를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 사회의 모습에서는 공동체라는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저자는 강하게 말한다. 공동체의 관심과 사랑과 지원이 해체되어 간다는 것의 의미가 무언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얼마나 두 집단의 지표차이로 나타나는지도 만나게 된다. 50여년전의 미국이라는 한 지역의 두 집단을 비교하며 사례를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미국 사회의 두 집단들을 비교하면서 사례들을 만나게 된다. 많은 사례가 소개되어 있으며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수준 등을 비교군으로 나뉘어 실제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그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자극되는 환경의 중요성과 목표와 꿈, 노력들 뿐만 아니라 위해한 환경적인 요인들도 지속적으로 사례들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다소 충격적인 사례들을 읽을때는 안타까움과 아픔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에 놀랍기도 하며 여러 감정들이 뒤섞이면서 책장을 넘겨간 책이다. 문화가 다르지만 고소득층의 부유층이 자녀들에게 행하고 있는 여러 행태들을 우리나라 역시 답습하며 이 사회에 자리잡혀가고 있음이 투영되어 남의 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님을 지각하게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적어도 사회 계급이 기회를 제한하는 주된 요인이 아니였던 그 시대, 그 지역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가난하지만 굳게 단합된 가정에서 성공적인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시대가 있었다. 이러한 지위 상승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였던 시대의 이야기. 20세기 고등학교와 대학이 가져다준 혁명적인 변화와 그들에게 기회가 되어준 놀라운 도약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보게 된다. 그 당시에는 하층부로부터의 지위 상승은 많았고, 상층부로부터의 지위 하락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사회 경제적 지위의 세대 간 전달 장치들이 그 시대에는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대에서 새대로 이어지는 사회적 계급의 대물림은 거의 없었으며 계급 이동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책은 전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의 모습은 다르다.경제적 불확실성, 가정의 불안정성, 이웃 간의 고충, 재정적이고 조직적인 장벽 등이 예전과 다른 상황임을 짚어보게 된다. 대학졸업장과 가정배경의 연관성은 50년전에는 거의 없었다. 50년전 대부분의 미국 가정은 수입을 책임진 가장인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를 안정적인 결합체라고 말한다. 이혼은 흔한 일이 아니였고, 혼외 출산도 모든 사회 계층에서 드물게만 나타났었다고 전한다. 또 하나, 가족간의 식사가 아동 발달의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강력한 투자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라는 사실에도 주목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넓어진 경제적 간극이 직간접적으로 양육 격차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을 연이어 만나게 된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상황도 함께 떠올려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쉬지않고 책을 부여잡아보게 된다. 여러 떠올림들이 많았던 책이다. 저자가 책으로 출간한 의도들을 더 깊이있게 조명해보게 되는 책이다. 신분 상승이라는 사다리는 이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묻게 된다. 가로막혀 버린 유리벽들이 하나둘 떠오르게 된다. 여러 신문사에서 추천하는 도서라 관심이 더 높았으며 읽어갈 수 있는 힘이 되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었던 책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뜻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어서 고마웠던 책이다. 공동체가 되어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어야 하며 신이 주신 사랑과 평등의 의미들을 더 많이 떠올리며 조명하며 기도하게 하는 책이 된다. 이 책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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