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가운데 그 이슬람의 경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책이기에 기대와 설레임을 갖고 대한 책이지만 읽고 난 후의 심정은 차라리 보지 말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성경과 대비해서="" 읽는="" 코란="">이라는 제목은 대단한 관심을 끌 수단은 되었겠지만 실제 성경과 대비해서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기에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의 상당 부분을 꾸란은 받아들였고 필요에 따라 의도적으로 고쳐서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데 그에 대한 비교나 차이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꾸란>에서 뽑아 놓은 내용이 아니라 그들의 전승(전통)에서 옮겨온 것이기에 꾸란과도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경전급이 아닌 하디스와 순나에서 옮겨온 글이 대부분일 뿐더러 출전도 명확지 않아 그야말로 야사를 기록한 것으로만 보인다. 심지어 중국어판을 번역한 것이니 그 내용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또 얼마나 사라졌을 것인가. 원전을 사용하지 않고 번역한 조잡한 책을 내놓은 것은 분명한 실수이고 사과해야 할 대목이라 본다. 급조한 흔적이 역력한 책들보다 못한 근래 나온 이슬람 관련 서적 가운데서는 가장 잘못된 책이다.꾸란>성경과> |
|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한 변론을 하려는 의도는 무엇이라 시비걸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겨우 400년도 안된 이슬람에서 구약까지 수 천년된 유대교와 기독교를 제멋대로 구상하여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종교 상호간의 이해가 아닌, 철저하게 자신의 관점으로 타종교의 유구한 역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한 역사로 마치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솔직하게 이희수 저"이슬람"(청아출판사)이라거나 종교철학적인 오강남 저 "예수는 없다" 같은 책들은 공감대라도 형성된다. 하지만 지금 이런 책은 일방적이고도 독선적인 그것도 역사적이고도 사실적 왜곡을 마치 진실인것처럼 이해될 수 있기에 차라리 허구인 소설 장르로 넣는 것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