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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니 서양철학의 대략적인 흐름을 알 수 있어 앞으로의 철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양철학을 크게 3산맥으로 나누어 생각해 설명하는데, 먼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아리스토텔레스 제국이다. 그 뒤로 이어지는 기독교 시대를 지나 두번째 산맥인 데카르트, 칸트, 헤겔의 근대 합리주의이다. 이성을 중시하는 합리주의 철학자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에 담긴 뜻에 대해 알아보고, 칸트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자화자찬한 사상의 내용 등 흥미진진했다. 학생때 들어봤던 이데아나 동굴론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게 흥미롭게 철학의 대략적인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게다가 일본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서양철학의 면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니 더욱 철학이 딱딱하지 않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거의 신에 가까울 정도로 다방면에서 학문적 성과를 이룩하여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2천여년의 시간이 걸렸기에 오히려 해가 되었다는 것도 새롭다. 기독교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차용하여 사용하였다는 사실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다. 마지막 세번째 산맥은 니체, 하이데거 등 기존 철학을 때려부숨으로써 새로운 학설을 세우는 과정이다. 서양의 학문은 기존이 것에 대한 의심, 부정에서부터 출발하여 발전해나갔다고 한다. 자연과학을 비롯한 철학도 마찬가지. 전혀 새로운 학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에 대한 연구와 의심에서부터 시작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것의 서양철학의 힘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니 어렵게만 느껴지던 서양철학에 대한 개략적인 흐름을 알게 되어 뭔가 눈이 뜨인 기분이다. 앞으로 니체를 비롯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공부해나가게 될 때 큰 힘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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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 일본인 저자 중 내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동안 읽은 그의 책들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철학은 입문서라도 어렵게 다가온다. 하지만 저자가 썼으면 철학서도 이해하기 좋게 썼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책을 읽게 됐다. 저자는 '여는 글'에서 부터 내 기대감을 자극한다. 책을 읽으면 서양철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산맥'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며 본격적인 책 읽기를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서양사상의 세 가지 산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며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너무 간단히 정리가 되는 것 같지만 '철학은 그래도 철학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제1산맥의 뚝심 있는 뼈대에 놀라울 뿐이다. 단단한 이론의 기초를 다진 이들과 다른 시간을 보낸 시대. 기독교 신앙의 모순에 대한 비판과 문제 제기와 비슷하게 일어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한다. 폐쇄적이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억압적인 사상이 어떤 폐해를 보이는지 역사를 통해 봐왔을 것이다. 그런 문제가 지금은 또 다른 모습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지 못한 사상, 문제를 문제라 말하지 못하게 되는 시대가 얼마나 발전에 반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제2산맥의 시작은 제대로 된 물고가 터지기 시작해 답답함이 점차 해결되며 급물살을 타게 되는 것 같다. 그 시작이 '코기토'라는 것은 반갑다. 르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를 이렇게 만나니 반가우며 이번에는 좀 더 정확히 알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좌표축과 코기토의 관계는 흥미롭고, 다른 학문의 두 가지의 공통점 또한 이번을 계기로 생각하게 된다. 내게 저자가 물어봤다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했을지 모르겠다. 중요 철학자로는 르네 데카르트, 임마누엘 칸트, 게오르크 헤겔의 사상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근대 합리주의에 대해 전한다. 저자의 경험담을 들으며 일상 속에서의 철학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게 된다. 제3산맥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최근에도 책으로 종종 만날 수 있었던 프리드리히 니체로 시작된다. 그가 철학자로 왜 인기가 많은지에 대해 알아가며 그의 사상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미셸 푸코의 '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에 대해 나오는데 그러한 모습은 지금 시대에도 엿볼 수 있다. 과거 종교적 신앙에 대한 진리에의 복종이 아님에도 보게 되는 모습, 푸코가 말한 것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더 무서울 뿐이다. 니체의 정신변화의 3단계는 이미 다른 니체와 관련된 책에서 접했기에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현상학'에 대한 부분은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았다. 다윈과 프로이트, 마르크스 부분에서는 기존 사상적인 부분과 과학의 경계에 있는 것 같지만 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사상에 더 힘을 두게 되는 것 같다. 책은 중간중간 밑줄을 치며 중요한 부분들에 포인트를 준다. 밑줄이 핵심적인 포인트이긴 하나 밑줄만 알기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철학사의 거대한 산맥 3개를 지나왔으니 그래도 밑줄에 나오는 내용이나마 안다면 철학을 조금은 공부하려 했다는 것은 엿보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도 에필로그에서 '개괄적'으로 훑어봤다고 말한다. 서양사상을 입문단계에서 보기 좋고 거부감을 줄이는 부분에서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철학 하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책이다. '철학 읽는 힘'은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철학에 대해 부담을 가지지만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글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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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철학 읽는 힘' 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이런 경로였다. 사이토 다카시의 다른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사이토 다카시가 학창시절 어떻게 자신이 혼자 있을 지에 대해 고민했던 경험이 역력해 이 작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기대가 많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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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서양사상이란 무엇인지 알고, 갖가지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무슨 말을 했는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1분 안에 설명하고, 서양사상의 각 산맥을 1분씩, 총 3분에 걸쳐 설명할 수 있다.” 무슨 약장수 같은 말인가? 하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이 ‘사이토 다카시’라면 속는 셈 치고, 책을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수많은 저서를 쓰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능력을 가진 저자라면 철학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지 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사이토 다카시’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철학!! 뭔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숙제처럼 남아 있는 영역이다. 그런데 ‘사이토 다카시’와 ‘철학’이 만났다. 이 만남만으로도 ‘철학 읽는 힘’이라는 도서에 관심을 가질 이유는 충분했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면서 ‘아~ 칸트가 한 말은 저뜻 이구나.’ ‘데카르트가 한 말은 저 뜻이구나.’ 공감하며 알 수 있었다. 물론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밝히는 것처럼 서양 사상을 개괄적으로 훑었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철학의 전체 흐름과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칸트는 ‘초월론적 주관성’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말만으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초월’이란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론적’이 붙으니 더욱 모르겠고, 또 ‘주관성’까지 붙는다. 알 수 없는 3중주로 생각하기를 멈추고 싶어진다. -130p 중-” 진짜 우리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은 표현이지 않은가? 단순히 철학의 개요만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그 철학 내용을 저자의 말로 바꾸어 설명해주니 그 내용이 한층 쉽게 다가 왔다. 철학용어를 한문장 한표현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물자체나 초월론이라고 하면 약간 어렵게 느낄 수 있는데, 칸트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해도 납득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말은 저자가 칸트의 ‘물자체’와 ‘초월론적 주관성’의 설명을 마치고 결론적으로 한 말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부터 시작해서 구조주의 까지 마치 동네 형이 차근 차근 예를 들어 설명해주듯이 철학용어를 설명해 준다. 여는 말에서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1분만에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 구조주의가 무엇인지, 칸트와 헤겔, 니체와 하이데거가 어떤 주장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단 4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성과라면 대단하지 않은가 계속해서 말한 것이지만 결론적으로 이 책을 딱 한 문장으로 소개하고 싶다. “철학도 사이토 다카시가 설명하면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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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상을 이해하는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세 가지 산맥이다. 제1산맥은 서양사상의 시작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제국의 건설까지를 포괄한다. 제2산맥은 근대 합리주의에 의한 철학의 완성을 뜻한다. 제3산맥은 '완성된 철학을 때려 부수자!'는 현대 사상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를 서양사상으로 안내하는 교양 철학
이 책은 약 2500년에 걸친 장대한 철학사를 현대에 맞는 해석을 가미해 알기 쉽도록 정리한 해설서이다. 또한 저자 사이토 다카시가 청년 시절 서양사상에 빠져 시도한 여러 일탈적 경험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 즉 근대적 자아라는 관념에 빠져 연애 자체를 비판하다가 여자 친구에게 보기 좋게 차인 사건이나, 플라톤이 말한 '진선미'를 모두 갖춘 인물로 거듭나기 위해 독서에 열을 올렸던 재미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이는 현재까지 그가 흔들림 없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자양분이 된 가장 강렬한 지적 모험이기도 하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그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데,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며 교육전문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CEO들의 멘토로 인정받는 그는 자신의 철학적 경험을 되살려 흥미진진한 서양철학 입문서를 펴냈다.
그는 철학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산맥'을 제시한다. 제1산맥은 사상의 시초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제국의 건설까지, 제2산맥은 근대 합리주의에 의한 철학의 완성까지, 제3산맥은 완성된 철학은 부수자는 현대 사상까지로 나누어지는데, 각각의 산맥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앞의 (사상적) 산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출의 움직임'에 있다.
구체적으로 제1산맥에서는 '세계의 본질을 하나의 원리로 설명하고 싶다'는 욕구가 지배한 시기로, 이러한 사상적 특징은 2000년 넘게 지속되다가 근대 합리주의가 등장하면서 그 사조가 흔들린다. 제2산맥으로 구분되는 근대 합리주의에서는 '인간은 본질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합리적인 사고력을 믿어보자'는 사상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그러나 이는 다시 제3산맥으로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인간의 합리적인 사고의 배후에 무언가가 있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은 무언가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핵심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세계를 설명한 지知의 거장
사실 우리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철학의 공백' 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버린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 인간이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를 다룰 수 있나 경탄할 정도로 많은 연구를 했다. 가령 그는 생물 분야를 비롯해 물체의 운동에 대해서도 말했고, 형이상학과 문학 이론 등 온갖 분야에서 일가견을 피력했다.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버린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를 파도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온다. 모든 영역에 걸쳐 전능한 지知의 거장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엇을 한 사람이냐고 물으면 한 마디로 혼자서 '세계를 설명한 사람' 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가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에 손을 댄 것도 서양 특유의 ‘도저히 멈출 수 없는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의 원리로 세계를 설명하다
하나의 원리로 세계를 설명하고 싶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욕망이다. 그 증거로 그리스에서 처음 철학이 생겨났을 때 사상가들이 빠짐없이 매달린 명제가 바로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나'하는 것이었다. 철학의 시조로 불리는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생각했다. 아낙시메네스는 만물의 근원을 아에르(공기)라고 했다.
인간은 어째서 이런 욕망에 사로잡히는 걸까? 그것은 이 욕망의 정체가 '신이 되고 싶은 욕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 세계를 창조할 수 없다.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신'뿐이다. 그러나 우주를 창조할 수는 없다고 해도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야망을 품는 것이 인간이다. 즉, 전지전능한 신의 능력 가운데 '전능'은 무리더라도 '전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야망이 많은 사람도 전능을 바라지는 않았다. 반면에 전지는 수많은 인간이 품었던 야망이다.
데카르트의 사상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코기토 에르고 숨)"
데카르트의 사상은 장기간 지속된 아리스토텔레스, 기독교 사상의 제국으로부터의 탈출을 뜻하는 철학사의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코기토'가 근대 철학에서 이 정도로 중요한 명제가 된 이유는 그것이 '근대적 자아의 각성에 대한 선언'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의심하기 때문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이것이 데카르트의 사상이다.
데카르트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것이 바로 '좌표축'이다. 수학에서 배우는 'xy축'으로 표현되는 평면을 '데카르트 평면'이라고 부른다. 사실상 좌표축은 데카르트스러운 획기적인 발명품인 셈이다. 이는 엄청난 발명으로 내가 있는 장소에서 내가 만든 선으로 우주의 모든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좌표축' 과 '코기토' 가 관계성을 갖고 언급되는 일은 없는데, 책의 저자는 이 두 가지가 원리적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제로 지점은 나다!' 하는 것이 바로 '코기토'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좌표축을 설정하려면 원점을 정해야 한다. 즉, 좌표축을 설정한다는 것은 '내가 제로 지점이다' 하는 선언이다. 그리고 원점을 기준으로 다른 모든 것들의 위치가 정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은 타인대로 좌표축을 설정해 "제로 지점은 나다" 하고 말하면 된다. 나도, 다른 사람도 각자 자기 중심이면 된다.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게 엄청난 존재다.
이렇게 생각하면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양식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분배되어 있다"라고 한 말은 조리에 맞는다. 그리고 이성을 이용해 스스로 좌표축을 설정해서 제로 지점이 될 수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신에게 축복받은 존재인가도 알 수 있다. 그런 놀라운 양식을 받은 인간은 그것을 활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도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이성을 잃어버린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왜일까.
정신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라
니체가 기존의 가치관에 던진 도전장의 내용은 '진리라는 이름으로 속이지 말라'는 것이었다. 진리라는 미명에 현혹되지 말고 그것들의 허식을 벗겨 정체를 밝혀서 자신의 손으로 주체성을 되찾으라는 외침이었다. 간단히 말해 니체는 "기죽지 마!" 하고 외쳤다. 아마도 그는 위축됐던 경험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기독교의 압력을 받으며 기독교 사상에 의심조차 갖지 못한 유소년기를 보냈을 것이다.
성인의 니체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우고 연구했다. 그런 과정에서 숨 막히는 답답함을 느끼고 의문이 싹텄을 것이다. '내게서 생기를 빼앗는 이것은 뭘까' 하고 말이다. 그가 그렇게 느낀 이유는 가장 중요한 진리는 항상 '신'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진리는 이데아계에 있다고 했다. 기독교에선 신의 세계에 있고 그 내용은 '성서'에 쓰여있다고 한다. 그래서 니체는 인간의 손에 닿지도 않는 이런 진리의 세계를 '배후세계'라 불렀다.
어쩌면 우리는 있지도 않은 진리에 스스로를 구속하는 게 아닐까. 배후세계를 실제로 본 인간은 없다. 이는 기독교의 근간인 '원죄原罪'와도 연결된다. 아담과 이브가 범한 죄를 후손인 우리들이 동일하게 이어받는다는 게 원죄인데, 조상이 죄인이면 후손인 자신도 죄인이라는 현대의 형법 이론상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 아닌가 말이다.
기독교는 '인간은 죄인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예수는 이 원죄를 인류를 대신해서 혼자 속죄했기 때문에 '구세주救世主'이다. 예수가 속죄했음에도 여전히 인간은 기독교를 믿어 세례를 받고 성경의 말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대신 빚을 갚아줬으니 두고두고 이를 분할 상환하라는 것과 같다.
비록 힘들고 괴로워도 인간의 정신은 완전한 자유여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니체는 자신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기죽지 마!"라고 외친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 홀로 선다. 아무런 보호도 받을 수 없는 혹독한 곳이지만 자기 자신의 주인은 바로 나이기에 그 바람을 맞아 고독해지라고 말한다. 서양에선 이 책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명실상부한 고전이다.
서양사상의 핵심을 살펴본다
비록 우리가 동양인이지만 굳이 서양사상을 알아야 할 이유가 뭘까? 우리 사회와 사고사고가 서양사상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헌법이나 과학 등 여러 분야에 이미 서양사상은 깔려 있다. 그래서 사회 시스템이나 사고방식이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니체 등 한번쯤 들어봣던 철학가의 이름이지만 "코기토의 진짜 의미는?", "니체는 왜 기죽지 마라고 외쳤을까?" 등의 질문에 쉽게 답할 사람은 철학 전공자 외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2500년 서양철학을 '세 가지 산맥'으로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철학의 지름길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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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고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철학을 다시한번 잘 알아가는 시간은 즐거움이다. <철학 읽는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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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철학과 관련된 유명한 철학자들의 기본적인 사상을 알려줌과 동시에 철학에 대한 개념을 좀더 이해하기쉽고 현실에 맞추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누구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랍니다^^~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유명한 철학자분들의
이론에 대해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며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철학적 사고로 접근하여
철학적 사고를 가질수 있게끔
세가지 산맥으로 정리하여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둔 것이랍니다
![]() 사실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개념은 제가 어렸을적 아니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약 수능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원하는 대학교나 학과를 갈 사정에 놓여 있지 않게 될 경우 일단 대학교가 정해진다면 학과는 나중에 전과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가장 만만하게(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생각했던 학과가 철학과를 선택하여 일단 대학교에 들어가고 보자는 참으로 안일한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더랍니다 ㅎㅎ (물론 절대적으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철없는 시절을 이야기이지만요 ^^;;)
아무튼지간에 그런 철없던 시절이 지나가고 성인이 되어서 세상에 물들고 사회생활을 점차 해나감에 따라 나도 모르게 철학적 사고가 가져오는 위대한 힘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생각적 사고임과 동시에 그런 철학적 사고를 일상생활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만족감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큰 사고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 자체가 쉽지는 않겠지만 한단계 한단계 어려운 철학이 아닌 생활속에 묻어나는 철학으로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해결해나가다보면(절대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그러한 사고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원하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논해봅니다 ^^/
그러함에 지금은 기초를 다지는 시기랍니다 ^^/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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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에게 있어서 윤리시간은 딴짓하는 시간이었다. 수학시간에 말똥말똥 뜨고 있는 반면 윤리 시간은 이 수업이 언제 지나가나 분초를 재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윤리 교과서에 담겨진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조차 어려운데,그것을 설명하는 선생님은 그것을 더 어렵게 하였다.그러나 그 딴짓하던 윤리 수업 시간 중에서 서양 사상의 깊이를 온전히 이해 할 수는 없었지만 흐름은 이해할 수 있었다.그리고 세상 속에서 내가 가진 고민들을 풀기 위해서 다시 서양 철학책을 파고 들었으며 처음 선택했던 책이 바로 강신주의 저서 <철학 vs 철학>이었다.그 책을 통해서 동양과 서양철학에 대해서 흐름을 잡아갈 수 있었으며 동양 철학에서 상대적으로 배척했던 우리의 사상가 원효, 의상 ,지눌,성철 ,이황 , 이이 , 정약용 , 최한기의 사상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그리고 스타강사 최진기님의 윤리강좌를 통해서 그것을 보충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서양 철학에 대해서 우리의 관점이 아닌 일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서양 사상이지만 놓치고 있는 다른 철학 이야기를 알 수가 있으며,우리나라에 없는 책들을 함께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특히 서양 사상은 세개의 산맥 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세개의 줄기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니체와 마프크스,칸트가 살았던 14~16세기의 철학과 기존의 철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파괴하고 다시 만들어 나가자는 19~21세기의 현대 철학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 사상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철학과 사상과는 전혀 다른 사상들이 만들어졌으며 니체와 마르크스,프로이트,다윈은 서로 이질적인 철학을 추구하면서 서로 다른 가지로 뻣어나갔다는 점이다.여기에는 책에 나오지 않지만 한나아렌트의 철학 또한 현대철학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악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흔들어놓았으며,누구나 어떤 상황이 주어진다면 악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우리가 알고자 하는 철학은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기존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해석되고 연구하였던 철학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지만 최근 현대철학 조차로 어렵다는 것이다.인간의 본질을 캐묻기 위해서 철학자는 연구를 하고 널리 알리려고 하지만 실제 그 철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그래서 최근 불고 있는 철학과 연결된 저서들은 기존의 철학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소설이나 에세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런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서양 철학을 우리 실생활과 연결시켜서 설명하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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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전하고 싶지만 실패했었던. 그리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입문서입니다. 보통의 입문서들 보다 페이지수도 작고, 세가지 산맥으로 서양사상을 개괄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서양사상의 세가지 산맥의 주인공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등은 다 평소 귀에 익은 이름들입니다. 이름만 익숙했지 개념이 안잡혀져있었는데 세가지 산맥으로 서양철학의 개념을 잡아놓아 머릿속에 구조화 시키기 좋았습니다. 평소 철학에 대해서 너무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있었는데 철학 입문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참고서의 핵심 요점정리와 같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에필로그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다면 왜 철학에 대한 책을 읽어야할까? 성공을 하기위해서? 라는 의문을 갖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사고는 서양사상을 빼고 이야기 할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당연시 하는 다양한 시스템인 헌법, 금융, 과학 거의 모든 부분이 서샹사상이 근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시 하는 사고들 판단들이 의식하고있던 하고있지않던 대부분이 서양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상은 용기를 준다고 합니다. 어렵지만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읽고 생각해 나가서 유명한 철학인들의 시점에서 이세상을 바라보고 이 세상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더욱 공부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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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읽는 힘 - 사이토다카시 ]
서양 철학의 쉬운 입문서 [소개]
[내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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