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데뷔를 하는 아이돌들을 보면 꽤 잘 다듬어져 데뷔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순히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프로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 덕분에 우리는 진짜 완벽에 가깝게 준비가 된 상태에서
데뷔를 하는 아이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정도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더불어 이 정도로 프로다운 실력을 보여주는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꽤
재미있는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CLC도 그렇게 준비가 꽤 잘 된 상태에서 데뷔를 한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준다. 적어도 빠르게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을 찾아가는 그 자체가 충분히 연습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아이돌 음악이라는 선입견으로 보면 그다지 잘 보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돌 음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미니 3집에서 CLC는 상당히 발랄한 아이돌의 모습을 어필한다. 타이틀 곡이
'예뻐지게'라는 것 자체가 그러한 컨셉트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함게 담긴 곡들에서도 아이돌에게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을 CLC는 충실하게 보여준다. 제목에서부터 그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예뻐지게,
Refresh, Yaya (Say Bye to Solo), 오빠친구, Eighteen까지의 노래를 통해서 CLC는 딱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이돌의 환상을 채워준다. 그리고 그 환상을 채워주는 것에 확실하게 자신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확실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으로 충분히 그녀들을 보는 것 차체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