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민님의 화체는 여타 만화가의 그것과 판이하다. 그것이 내가 그이 만화를 좋아하는 유일한 이유다. 힘과 역동성, 그리고 시대고증에 남다른 부분, 등장인물의 두 눈동자.......... 최근 우리시대를 대표할 수 있을 만화들이 속속 단행본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복간되고 있다. 이희재,오세영,박수동 ..다들 독특한 그림체와 작가정신으로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분들이었지만 언제부터인지 일본만화같은 국내만화에 밀려잠시 그들을 잊고 지낸 경험이 있다.그들이 다시 우리곁에 왔으며 백성민님도 그중 한 사람이다. 이책의 옥의 티를 찾는다면 꽤 고급 제본속에 소량의 그림상자가 쩝~ 입맛을 다시게 한다. 배가 좀 덜찬다. 67면이면 솔직히 책이 너무 얇다. 내용은 꽉 차있지만... 만화의 내용은 그전 접해서 낯설지 았았지만 독특한 구성-예를 들어 특정부분만 채색효과를 준 거 -방식에는 눈길을 줄 만 하다. 가격을 조금 인상하더라도 백성민님의 글그림이 조금 넘쳐나는 두툼한 책으로 제작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