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의 여정 전에서 밀레 소도록과 함께 구입한 도록이다. 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이 우선은 좋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도록을 전시회 이전에 구입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구하려하면 귀차니즘의 발동과 도서의 애매모호함?때문에 구해 읽기가 쉽지 않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는 혹은 입장하면서 한권 구한다 치더라도 이미 읽어보기에는 너무나도 늦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런 종류의 도록들을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회보다 한발 앞서 예스24에서 추천도서로 뽑아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예술 애호가, 혹은 각종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미리 알아보고픈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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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국을 나가보지 못해서 외국하면 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먼저 쓰신분이 있어 함 보았지요. 김남선씨 그분은 가보셨다네요. 넘 부럽네요. 전 책으로 라도 읽게 되니 만족 해야 겠지요 ㅎㅎ
이책은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오래된 기차역을 소개하는데 오래된 역사란 아주 소중하다는 내용을 담아 미술관을 소개하는데, 우리아이들이 접근하는데, 아주 친근할수 있도록 , 외계인이란 소재를 적용하여 넘 재미있고 궁금하게 소개를 하였더군요. 저도 가까운 박물관을 애들 데리고 구경을 가끔 가봅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넘 애들이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울 딸들 이책을 보고 넘 신기해 하네요. 아직은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궁금해 하네요. 저도 이책 소개하는 그림이나 화가들을 모르는 사람도 참 많더군요. 이 책은 과거 19세기 후반에 활동하던 화가들 의 예술품들을 보관하는 미술관으로 이곳은 과거 1897년부터 기차역이던 곳을 시민들의 불만으로 오르세 미술관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19세기 후반의 활동 화가들의 그림을 진열하고 있다고 합니다. *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사실주의,인상주의 ,상징주의 *오르세 미술관의 조각들
외계에서 외계인 소년 봉봉이란 인물을 만들어 어린이 들이 보고 듣기 쉽게 책의 내용을 서술하였다. 끌로드란 미술관 담당자은 까미유란 소녀딸과 봉봉이란 외계소년과 함께 미술관의 모든 그림과 조각들을 보고 또 그림으로 들어가 화가를 만나보고 그시대의 모든것을 보고 듣고 이해 할수 있도록 서술된 책입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라도 울 딸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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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은 분단으로 끊어진 우리의 철길이 이어지고 그 철길 위를 통일의 염원을 실은 남북한의 기차가 휴전선을 지나 개성에 이르고 고성에 도착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비록 일회성의 행사로 그친 시험운행이었지만 이어진 우리의 혈맥을 따라 대륙으로 여행을 떠날 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가슴은 벅차오른다. 철도와 기차, 그것은 비단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운송수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사회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상징하는 것이고 속도와 시간, 그리고 공간의 변화를 몰고 온 근대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철마는 미개(未開)의 터널을 뚫고 근대의 평원으로 역사의 지평을 넓혔다. 허허벌판 산간오지로 뻗어나간 철길은 인류의 삶을 확 바꾸어 놓았다. 기회와 자유의 철길 위로 희망과 꿈이 달리고. 대륙에서도 식민지에서도 철길은 깔렸다.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땅에도 사람들은 이제 갈 수가 있게 되었다. 그것은 기회였다. 돈이 없어 땅이 없어, 도시빈민 소작농으로 힘겨운 삶을 영위해야 했던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새로운 도전의 기회였고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꿈이기도 하였다. 가진 자들에게는 새로운 부의 원천, 요즘말로 블로오션의 발견이었다. 땅은 넓어졌고 생산은 증대되었다. 물자의 유통과 이동은 훨씬 빨라졌고 편리해졌다. 늘어난 재화와 그 집산의 용이함으로 생활은 윤택해졌고 풍요로웠다. 그 뿐인가? 단절은 극복되었다. 도시와 오지를 가로막았던 격리가 해소됨으로 해서 풍습과 문화는 비슷해졌고 언어는 점차 통일되었다. 가히 혁명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산업의 혁명이자 생활의 혁명이었고 문명의 혁신이었다. 신분과 출신에 의해 빼앗기고 제한되었던 기회와 자유가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새로운 신분층이 급속히 생겨나고 새로운 부가가치들이 창출되었다. 철도는 그렇게 그 이전의 시대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세상을 열어 젖혔고 기차는 하얀 김을 내뿜으며 숨 가쁜 근대의 일상을 싣고 달렸다. ![]()
비스듬한 오르막을 오르는 검은 기차에서는 역동적인 기운이 절로 느껴진다. 증기기관차가 내뿜는 하얀 수증기는 검은 구름을 밀어내고 차창 밖에는 푸른 꿈과 환한 미래가 밝은 색채로 펼쳐져 있다. 증기기관과 더불어 또 다른 혁명적 변화를 불러온 전기는 우뚝 솟은 전봇대 위에서 밝은 불빛을 사방으로 뿌려댄다. 기차는 어느새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고 그림에서는 모더니즘이 반짝인다. ![]() ![]()
떠나온 고향은 이제 더 이상 먼 곳도 아니요 아련한 그리움도 아니다. <아르장티유의 철교>의 기차는 강을 건너는 중이다. 강이 이편과 저편에 가로 놓인 단절이라면 철교는 그 격절(隔絶)을 극복하고 사이를 이어주는 것이다. 도시와 오지, 문명과 미개, 발전과 낙후, 지방과 지방, 도시와 도시 등 갈라져 있고 떨어져 있는 그 거리감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철교 위로 기차는 달린다. 그러나 <아르장티유의 철교>에는 기차로 상징되는 근대의 편리와 맞바꾼 파괴된 자연도 있다. 앞서 보았던 그림 속의 푸르른 들판은 보이지 않는다. 산업화로 오염된 강물은 탁한 색으로 흐르고 철교너머 마을은 어둡게 병색을 드러내고 있다. 기차가 내뿜는 수증기에서는 잿빛 그을음이 묻어난다. 하늘 역시 노란 객담을 토해내듯 병색이 완연하다. 아직은 재앙을 알 수 없는 근대의 질주에 흔들리는 바람만이 을씨년스럽다. 뒤틀린 근대를 지나 염원의 대륙으로 모네에게 많은 영감을 준 낭만주의 영국의 풍경화가 터너의 그림 <비, 증기 그리고 속도-위대한 서부 철도>는 참으로 매혹적인 그림이다. <건초마차>를 그린 컨스터블과 함께 터너는 낭만주의 시대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다. 그러나 그들의 화풍은 서로 달라 터너는 전통적인 풍경화의 소재보다는 불이나 폭풍우 같은 드라마틱한 주제들을 즐겨 그렸다. ![]()
“한편 시간대별로 움직이는 열차운행은 사람들의 시공간에 대한 습관을 바꿔놓았다. 즉 분, 초 단위로 움직이는 근대의 인위적인 시간 개념이 일상의 모든 행위를 규정하는 새로운 질서로 등장하게 되고...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시간표에 맞춰 의도적으로 스스로 행동의 범위를 미리 짜는 버릇을 들여야 했다. 비가와도 경망스레 뛰지 않았던 조선의 지사들이나 한나절 혹은 2~3시간 단위로 넉넉하게 움직이던 조선인의 시간은 증기기관차의 헐떡이는 기적소리마냥 숨 가쁘게 움직였다.” (KTX 개통시점에 생각하는 근대의 현재사적 의미/오마이뉴스 외) 터너의 그림에서 화가이자 시인인 최영미가 “19세기 영국의 최첨단 산업기술과 속도에 흥분한 군중, 봉건귀족을 대신해 지배층으로 부상한 시민계급의 자신감을 보았”든, 필자처럼 “속도를 표현해낸 흐릿한 붓터치의 기교에서 산업자본주의의 발달과 함께 훨씬 많이 생겨난 도시 빈민과 노동자들의 암담한 미래, 알 수 없는 불안한 내일을 보았”든 철도는 이전과 이후의 삶을 뿌리째 바꾸어 놓은 것만은 틀림이 없다. ![]()
나라 밖 기차들은 새로운 세상의 개척을 위해 서부를 향해 달렸다. 총잡이와 광산개발업자 등 일확천금의 엘도라도를 꿈꾸는 사람들을 싣고 기차는 서부로 서부로 기적을 울리며 달렸다. 좋거나 나쁘거나 기차에는 강렬한 꿈과 욕망이 진한 땀 냄새와 함께 배어나왔다. 기차가 역에 서면 희망과 기대가 따라 내렸고 다른 욕망이 서둘러 올라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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