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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교수님의 <구멍난 복음을 기워라>를 다시 읽어보았다. 내 안에 인스턴트 복음이 많았구나. 복음의 본질을 다시 새롭게 해야 하겠다. 사실 이 책에서 다루는 회개해야 하는 근본 죄는 예수님이 아닌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사는 교만함이다. 그리고 그 교만함을 나는 계속 합리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부활에 대해서도 내가 기존에 경시하던 내용이지만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나는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서도 진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나의 느낌과 감동을 넣어서 생각하며, 진리를 안다고 생각했다. 삶의 문제는 복음 하나를 붙들면 해결되는 것인데, 개별 문제에 대한 방법론을 찾으며 살았다. 이 책에 나오는 '혼돈스러운 도마', '의심하는 도마'는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사실 나의 모습이 그 모습 보다도 못한 모습일 수도 있다. 도마의 변화된 모습은 새로워진 고백을 하는 모습인데, 나도 그 모습이 되길 소망한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생명 얻는 회개'가 정말 나에게 필요하다. 신앙에는 인생의 주인을 제대로 아는 것, 회개하고 주님이 주인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없으면 안되는 진리다. 2020년에 내 삶이 올바른 진리로 새롭게 변화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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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하나님을 상대로 범한 것으로써 자기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하나님을 무시한 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이 근본적인 죄는 마귀로 하여금 하늘에서 쫓겨나게 만든 바로 그 죄이다.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면에는 이전 기독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성령께서 주도하신 대부흥과는 좀 더 상이한 측면이 존재한다. 순전한 복음을 제시함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이며 참 하나님 되심을 믿고 순복함을 강조하기 보다, 소위 번영신학을 중점적으로 한 부흥이었다 하겠다. 그러한 외적 성장으로 내면은 쪼그라들다 못해 복음이 변형되어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실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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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매의 간증이 나의 마음 속에 계속 메아리치고 있다. 그 자매는 자신이 예수님의 십자가도 믿고, 부활도 믿으며, 부활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믿을 만한 증거라는 사실도 믿는데 왜 그 부활이 실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문제로 고민했다. 그러면서 주님께 왜 자신에게 부활이 실제가 되지 않는지를 기도로 간절히 여쭈었을 때 그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네가 주인이잖아!’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그 즉시 자신이 여전히 주인 되어 살아온 삶을 비로소 굴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가 진정한 나의 주인인가?’이것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일에 있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회개의 핵심은 예수님이 아닌 다른 어떤 존재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을 뉘우치고 고치는 것이다. 오늘날 그 누구도 자신이 주인된 죄, 예수 믿지 않는 죄,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앉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회개의 핵심은 자기가 주인이 된 죄다. 그 죄를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대신 형벌을 받게 하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신 사실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이것이 회개의 본질이며 회개의 진정한 내용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어온 모든 죄악들을 회개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 정말로 심각한 수준에서 눈물 콧물을 쏟으며 회개했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개할 것들이 생겨날 뿐 아니라 이전에 회개하지 못했던 또 다른 많은 죄악들이 새롭게 생각나게 된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전에 회개했던 죄악들을 모두 완전히 사함 받았다는 확신이 약해지기도 한다. 그러면 또다시 회개하는 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회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무엇을 회개할 것인지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회개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회개는 죄 사함을 받게 하고, 생명을 얻게 하며, 구원을 받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러한 능력이 이루어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반드시 회개를 해야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도덕적, 윤리적 죄의 회개가 우선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한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은 도덕적, 윤리적 죄악들을 회개하는 것을 훨씬 더 넘어서는 것이다. 그보다 더 근원적이고 심각한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일이다. 회개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신의 자리로부터 돌이키는 것이기에 반드시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심각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은 모든 윤리적, 도덕적 죄악들과 자기 양심에 찔리는 죄악들을 모두 기억해내어 몇 날 며칠 동안 주저리주저리 눈물을 쏟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회개는 자신을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높여 자기가 주인 되어 살아온 죄를 뉘우치고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구멍 난 복음을 기워라 중 발췌
인본주의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재단함으로 인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목적하기 보다는 수단으로 삼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완성된 존재와 삶 즉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보다는 다분히 현세적이고 우상을 섬기는 세상과 동일하게 되는 어리석은 결실만 낳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이 증언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복음이며, 그 복음만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고 닮아 그와 함께 영원한 삶을 준비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