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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오아시스에서의 혼밥, 혼술, 그리고 적당한 거리와 존중이 가져다 주는 최고의 힐링
"오아시스에서의 혼밥, 혼술, 그리고 적당한 거리와 존중이 가져다 주는 최고의 힐링" 내용보기
며칠전에 '개저씨'에 대한 재미있는 다큐가 있었는데... 회사일에 관해서가 아니라면 그다 서로 터치하고 싶지않은 마음에서 나온 반발이리라 (거기서 언급은 안되었는데, 점심시간에 혼자 먹더라도 내가 먹고 싶은걸 먹는건 당연한거지만, 점심시간은 한시간이다. 그 안에 밥먹고 이를 닦고 화장을 고치고 앉아있는 시간. 근데 후배들은 그건 점심을 먹는 시간일 뿐이고 다 하고 자리에
"오아시스에서의 혼밥, 혼술, 그리고 적당한 거리와 존중이 가져다 주는 최고의 힐링" 내용보기

며칠전에 '개저씨'에 대한 재미있는 다큐가 있었는데... 회사일에 관해서가 아니라면 그다 서로 터치하고 싶지않은 마음에서 나온 반발이리라 (거기서 언급은 안되었는데, 점심시간에 혼자 먹더라도 내가 먹고 싶은걸 먹는건 당연한거지만, 점심시간은 한시간이다. 그 안에 밥먹고 이를 닦고 화장을 고치고 앉아있는 시간. 근데 후배들은 그건 점심을 먹는 시간일 뿐이고 다 하고 자리에 앉으려면 20분을 더 소요하는 것. 정시 이전에 오고 퇴근후 야근엔 안오고 싶은건 당연한거지만...).

 

여하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신경 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는 포상의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말할 수 있다.'고 오프닝을 시작하는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가 혼밥이 이상하지 않은, 자유로움임을 널리 알렸듯, 혼술 또한 이제 그리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여성 작가의 경험이 담긴 [와카코와 술]을 봐도.

 

 

 

[고독한 미식가]의 구스미 마사유키의 작품이다.

 

히가시모리 료스케, 그는 중견상사의 영업부 과장이다. 최근에 보는 일드가 있어서 참고하는건데, 상사의 영업부란 진짜 정글인듯. 여하간, 그는 초중고 학원을 다니며 학교를 졸업하는 등 우리와 매우 비슷한 과거를 지닌 회사원으로, 책임을 안지는 부장에 영업실적이 저조해서 자신만을 의지하는 부하직원들 틈에 끼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그가 찾아낸, 느낌 좋은 이자카야. 그만의 오아시스. 그는 거기서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그렇다고 과음을 하는 것도 아닌, 서로 익숙해진 단골들끼리 출장 등에서 얻은 음식을 나눠먹으며, 적당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술취한 얼굴을 보이지 않는... 하고싶은 말들은 자기 머리 속에서 독백하며 삭히는...

 

이렇게보면, 뭐 그래가지고 스트레스가 풀리겠어? 하겠지만, 조용한 일본인들이라도 할만은 하고 주당도 주정을 떠는게 그닥 한국인하고 아주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사람과의 거리에는 적당한 것을 유지하는게 길게 보면 그게 편하고 또 스트레스가 덜하다.

 

여하간, 일본의 문학가의 말을 인용하거나 지방의 요리 등을 주제 등으로 하여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꽤 담담하다. 얼굴 아래의 웃음만 보여주거나 등 뒤만 보여주는 마담이나 걸쭉한 주제를 꺼리며 서로 존중을 하는 모습 등이 보기가 좋다. 또한, 메뉴에 따라 어떤 식으로 먹을지, 어떤 술과 음료를 곁들일지 하는 잠시간의 고민마저도 꽤 재미난...

 

'맥주의 첫잔은 그 무엇보다도 맛있는...'에서 격공하며, 어딘가 마음에 드는 가게이든 집에서의 어떤 시간이든,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자기만의 힐링 타임을 갖는 것은 역시나 '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인 것은 확실하다.

 

 

p.s: 두부의 부자가 썩을 부(腐 )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읽을 수는 있지만 쓰기는 힘든, 그렇지만 알 수록 재미있는 것이 한자인거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6.03.1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황야의 미식가
"[도서] 황야의 미식가" 내용보기
한국에도 '이자카야'는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웃나라로서 일본문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도 익숙하며, 술과 안주의 맛 또한 (아마 본토보다는 못하겠지만서도)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이 많 으니깐, 그러나 이 책을 보면, 한국에 존재하는 이자카야와 일본이 즐기는 이자갸야와는 분명 큰 차이가 드러난다.   아마 그것을 '문화의 차이'라고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살이 힘
"[도서] 황야의 미식가" 내용보기

한국에도 '이자카야'는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웃나라로서 일본문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도

익숙하며, 술과 안주의 맛 또한 (아마 본토보다는 못하겠지만서도)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이 많

으니깐, 그러나 이 책을 보면, 한국에 존재하는 이자카야와 일본이 즐기는 이자갸야와는 분명

큰 차이가 드러난다.   아마 그것을 '문화의 차이'라고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살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하루하루 나 자신을 괴롭히는 바쁜 사회속에서, 세계의 사람들

은 '술'을 가까이 했다.   일과를 마친 자투리시간 술잔을 기울이며, 그들은 스스로 삭힌 무언가

를 녹여내거나 시원하게 토해낸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시원하게 토해내는 쪽이다.  많은 사

람들끼리 북적거리며, 안주를 씹고 세상을 씹고 상사를 씹는다.  왁자지껄, 아웅다웅... 그리고

그 다음날 자신의 호기?를 곱씹으며, 자업자득의 교훈을 숙취로 깨우친다.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큰 공감대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혼자서 조용

히 무언가를 녹여내며 마시는 음주의 행위는 일본인의 것이지, 한국인의 것이 아니다.  허나 오

늘날 '혼자서 살아가는' 문화가 한국.일본에 널리 퍼져가는 현상은 이 같은 문화를 이해하게 하

는 하나의 연결고리의 역활을 한다.   비록 일본에서도차 '아저씨 문화'가 되어버린 이자카

야의 문화이지만, 그래도 스스로 자신을 '고독한 카우보이' 로 인식하는 그 모습은 분명히 나에

게 큰 공감을 주는 것이기도 했다.

 

무엇이 이들을 술집으로 이끄는가?   이 책의 주인공은 그곳을 '오아시스'라고 했다.  나 혼자만

의 도피처, 휴식처, 그렇기에 주인장은 나의 입맛에 딱 맞는 (저렴한)주문요리를 내오고, 손님

인 자신은 그것을 격칙 차릴 것도 없이 즐기면 된다.  그렇다, 이 책에 드러나는 그들의 요구는

편안함이다.    나만의 시간, 나의 취향을 배려하는 주인장의 마음씨... 그렇게 그들은 일본의

술꾼이 된다.

q*******a 201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황야
"황야" 내용보기
황야의 미식가의 주인공은 마치 황야의 건맨과 같은 분위기의 주인공이 느즈막히 시간이 흐른때 장막을 걸고 주인장 음식 하나 주세요 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황야의 미식가는 방랑의 미식가와 마찬가지로 구스미 마사유키와 츠츼야마 시게루의 최강의 콤비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두 작품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이있는데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가 동일하기 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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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미식가의 주인공은 마치 황야의 건맨과 같은 분위기의 주인공이 느즈막히 시간이 흐른때 장막을 걸고 주인장 음식 하나 주세요 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황야의 미식가는 방랑의 미식가와 마찬가지로 구스미 마사유키와 츠츼야마 시게루의 최강의 콤비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두 작품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이있는데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가 동일하기 에 그렇습니다.

 

 음식 하나 하나에 만드는 사람들의 모든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황야의 미식가는 작가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황야의 미식가는 좋은 음식, 요리 만화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미식가 시리즈가 변함없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잔잔한 재미를 독자에게 주기 때문입니다.

c********2 2017.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