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하나의 통일된 민족이 아닌 수많은 부족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들은 각기 창조설화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르다. 그런 수 많은 인디언 부족들에 대한 상세한 학술적 자료를 책 한 권에 기대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이지만 서부영화등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져온 아메리카 원주민의 여러부족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수많은 사진자료와 함께 꽤 알차게 실었다. 아쉬운 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개설서, 교양도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그 정도의 책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겠지만 학술서적을 읽는 분들은 사진 참고자료집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제본한 곳(풀칠한 곳)이 몇군데 갈라져있는 편집상태와 (내 책만 그런건지....)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사진을 한페이지, 혹은 반페이지씩 할애한 편집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
| 이 책은 어떤 서점에 책 물색을 하러 가게 되었을 때 처음 보았다. 역사쪽에, 그 안에 숨겨진 여러가지 내용에 관심이 많은, 또 여러가지 자료적 성향을 가진 책들에 아주 관심이 많은 본인은 내용을 스윽 보고(살펴볼 책이 많아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나름대로 괜찮네..."라고 생각한 뒤 살 품목 리스트에 적어놓았다. 이후 구입하고 나서 직접 보게 되었다. 누구든지 그럴테지만 매장에서 보는 것과 실제 집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게 좀 심했다... 허울 좋은 껍데기에 너무 치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너무 수준 높은 자료를 원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너무 'Introduction'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자료적 부족에 의해서 그러한 것인지, 혹은 저자가 생각하는 자료에 대한 인식이 본인과 '방향' 자체가 틀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북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화보자료집 적인 성향을 가지면서도 너무 그네들의 생활상에 대해 겉핥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그렇다고 내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문적인 책 또한 찾기가 힘든 현실이라 이정도 책으로도 감지덕지 해야될지는 모르겠다. 본인의 평을 줄여서 표현하자면 뭔가 '다른 시각'으로 보는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이정도로 만족해야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소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