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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렌즈 오사카 개정판이 나왔다. 차고 넘치는 오사카 여행책 사이에서 보물을 발견한 기분.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평양냉면 같은 책이다. 핵심 정보와 그에 걸맞는 사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과하면 체한다. 부족하면 아쉬움이 오래 간다. 이정애김광일의 프렌즈 오사카 (시즌3 16~17)는 딱 좋다. 저자와 편집자의 애정과 온기도 느껴진다. 이 책은 말한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좀 느려도 괜찮아. 잠깐 모든 걸 잊고 떠나 보렴. 꽤 괜찮을 텐데. 추신) 참고로 지금껏 내가 읽은 여행책(에세이 제외)들은 생각할 여유는커녕 엄청난 정보의 양으로 날 압박해왔다. 그런 책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이런데도 니가 여행을 안 가겠어? 어디 두고 보자. 라고 책이 내게 말하는 것 같았기에.. (환청 아님) 주절주절 리뷰가 길어졌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다. 이 책을 누군가에게 강요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이 책만큼은 꼭 추천하고 싶다. 세상의 집돌이 집순이들이여!!!!! 한 번쯤 집을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물론 그 한 번은 쉽지 않다. 더구나 집에서 할 일이 태산일 터. 게다가 집 밖은 또 얼마나 위험한가. 나도 안다. 그러나 다리가 떨릴 때 집을 나서는 것보다는 가슴이 떨릴 때 돌아다는 게 좋지 않을까. 아무생각없이 그냥 오사카로 가보자. 여권. 약간의 돈'만' (혹은 돈'씩이나')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프렌즈오사카 개정판시즌3 16~17가 도울 거다. 일단 저지르자. .... 선실천 후책임 (물론 책임은 각자 알아서.) 가자.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오사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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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프랜즈라 생각하고 오사카편을 구입했다. 그런데 여행가기전에 한번 스윽 훑어 봤을때... 뭔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만큼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라는 간사이지역이 방대하다는 것일 수도 있겠다.
오사카에 대한 설명, 그리고 유적지의 역사적배경에 대한 설명등이 상세하게 적혀있고 분명 미시적으로 일본의 부분을 둘러보기에는 이 책의 제안은 합리적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처음 일본을 여행가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많은 것을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교토에서 2박3일을 다 보내기엔 무턱대고 구입한 간사이쓰루패스가 울고 싶어지지 않을까?
이 책은 jr패스에 좀더 중점을 두고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그러나 jr패스만큼이나 간사이쓰루패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jr이 아니라 사철이나 그밖의 교통편으로 어떻게 가는지를 좀더 상세히 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나 부록으로 준 지도에서 지하철 역이나 기차역의 출입구 번호를 써놓지 않은 것은 큰 실수로 보인다. 작게나마 표시하고 안하고가 방향을 정하고 헤매지 않게 하느데에 큰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장점이 뚜렷한 만큼 거시적으로 많은 것을 보기에 어렵다는 점에서 단점도 뚜렷하다.
다음엔 지도에 지하철역의 주요 출구번호정도는 표시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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