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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에 대한 요리식 농담
"정신분석학에 대한 요리식 농담" 내용보기
이 책은 마치 프로이트의 유고집인양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두 명의 융 학파 정신 분석학자의 글이다. 모든 문제 뒤에는 성욕이 아니라 식욕이 있으며, 프로이트 자신도 말년에는 그 말을 하고 싶었던 거라고 힐만과 보어는 속삭인다. 이 책을 채우고 있는 것은 정신분석학자들이 연구실에서 낄낄거리며 주고받았을 것만 같은 전문가적 농담이다. 그 농담의 재료가 바로 요리인 셈이다
"정신분석학에 대한 요리식 농담" 내용보기
이 책은 마치 프로이트의 유고집인양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두 명의 융 학파 정신 분석학자의 글이다. 모든 문제 뒤에는 성욕이 아니라 식욕이 있으며, 프로이트 자신도 말년에는 그 말을 하고 싶었던 거라고 힐만과 보어는 속삭인다. 이 책을 채우고 있는 것은 정신분석학자들이 연구실에서 낄낄거리며 주고받았을 것만 같은 전문가적 농담이다. 그 농담의 재료가 바로 요리인 셈이다. 햄릿을 햄 + 오믈릿의 요리 암호였다고 털어놓는다거나, 프로이트 일생의 연구는 Dream(꿈)이 아니라 Cream이었다고 말한다거나. 융이나 루 살로메를 비롯한 당대의 인물들에 대한 요리적 풍자가 자못 유쾌하다. 물론 그 모든 유머들을 100퍼센트 즐기기 위해서는 프로이트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이미 우리 시대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가지고 놀아도 될 정도로 익숙해져버린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이 되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큰 문제는 아니다. 즉, 전문가적 농담이기는 하지만 비전문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농담인 것이다. 과연 그 농담의 대상은 무엇일까? 프로이트의 동시대 학자들이 가장 많이 '도마' 위에 올랐으나,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성욕이 아니라 식욕! 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프로이트 자신을 가장 많이 가지고 논 셈이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것은 프로이트를 포함해 정신분석학 전체에 대한 농담이다. 근원과 욕망과 무의식의 바다 밑으로 빠져들기만 하다가 자칫하면 잠수병에 걸릴 수도 있는 정신분석학에. 이런 농담은 일종의 상쾌한 공기와 같은 것이 아닐지.

[인상깊은구절]
케이크는 언뜻 굽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열을 가하지는 않는다. 약 450F의 오븐 가운데에 넣고 곧 스위치를 끄도록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작은 케이크에 출생 후 최초의 쇼크를 가해서, 그 짧은 여생 동안 상처가 남게 하기 위해서이다.
y****0 200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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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다가가는 건 참 어려웠다.
"그에게 다가가는 건 참 어려웠다." 내용보기
인간이 지닌 모든 욕구를 ‘성’에 기초해 해석해나가는 심리성적 해석의 모습을 보여주던 프로이트에 익숙한 사람에게 이 책은 낯섬으로 다가온다. 그가 요리사였다니, 제법 잘 어울리는 앞치마와 모자를 쓰고 있는 표지의 그림은 왠지 모를 호기심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어떤 내용일까, 프로이트가 요리사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내용자체만으로는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이다. 심리학자
"그에게 다가가는 건 참 어려웠다." 내용보기
인간이 지닌 모든 욕구를 ‘성’에 기초해 해석해나가는 심리성적 해석의 모습을 보여주던 프로이트에 익숙한 사람에게 이 책은 낯섬으로 다가온다. 그가 요리사였다니, 제법 잘 어울리는 앞치마와 모자를 쓰고 있는 표지의 그림은 왠지 모를 호기심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어떤 내용일까, 프로이트가 요리사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내용자체만으로는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이다. 심리학자이기 이전 한 명의 의사로서 프로이트는 요리를 통해 그를 찾아온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에 담겨져있는 요리는 그의 의료행위과정에서 다른 이들을 통해 접한 혹은 스스로 개발한 치료법의 일부가 아닐까 싶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기존의 프로이트가 보여주었던 리비도의 개념을 일탈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그 개념을 명확화하기 위한 독특한 시각이 묻어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은 한 단계의 과업을 충실히 이행한 이후에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인간의 발달 단계 그 첫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구강기(구순기)에 충실한 리비도의 해석이 이 책에선 이루어지고 있지 않나 싶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환자 혹은 클라이언트들은 모두 구순기에 있어서 과업 수행에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이트의 치료방법이 적용될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는 인간이 건강 등을 생각한다는 미명하에 음식을 제한함으로 인하여 신경증적 병에 걸리게 된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어렸을 적 식탁에 앉아있을 때 음식 그 자체 보다는 식탁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의 부수적인 것들을 너무도 강박적으로 강요한 나머지 결국 정신적 문제가 내재되고 발병하게 한다는 그의 주장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도 모른체 그저 사회에서 강요하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자 다이어트를 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과도 결부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시각에서 보았을 때 그의 관점은 심리학자라기 보다는 사회학자와 흡사해보인다. 동시에 이 책은 그 자신의 학설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쓰여진 듯 하다. 융과 아들러 등, 자신의 영향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자신과는 멀어진 이들에 대한 그의 평가는 신랄하다. 지독히도 단맛이며 집단적이며, 찾기 쉽고 또한 쉽게 소모되는 것이 ‘융식품’이라는 그의 정의는 융의 집단적 치료에 대한 비판이자 동시에 학설의 차이를 넘어선 인격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비난으로까지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은 지독히 서양중심적 문화 안에서 사고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다. 이 책에 서술되어 있는 요리들은 하나같이 처음 들어보는 것들이었고, 독특한 비유 역시 한국, 동양의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 그렇기에 그만의 독특한 비유방식은 서양문화를 뛰어넘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생동감을 잃어버리고 있는 듯 하다. 각각의 요리가 보여주는 특성은 프로이트 스스로가 한 환자 혹은 자신의 주변인에게 느끼는 감정 등에 따라 이름붙인 것들이건만, 요리 자체를 이해할 수 없음으로 인하여 깊이있는 이해를 하기란 정말 어려웠다. 또한, 그로 인해 책의 흥미 역시도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요리법을 보면서 이 요리를 직접 해보면 프로이트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까를 타진하면서 나로서는 ‘어렵다’는 한마디 밖에 내뱉을 수 없었다. 프로이트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읽어야할 듯 싶다. 이책은 프로이트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동시에 서양문화에 대한 이해, 그 문화속에서 행해지는 독특한 위트와 유머에 대한 이해 없이는 다가가기 힘든 책이다.
q*****2 200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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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과 정신 분석학과의 관계???
"먹는 일과 정신 분석학과의 관계???" 내용보기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에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친구들이 프로이트의 책을 읽고 어렵지만 재미있고 읽어 볼 만 하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프로이트가 직접 쓴 책이 아니다. 그점을 생각하지 못했던건 내 실수가 아닐 수 없다. 이책은 글쎄 다른 사람들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내내 많이 실망스럽고 중간에 그만두고
"먹는 일과 정신 분석학과의 관계???" 내용보기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에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친구들이 프로이트의 책을 읽고 어렵지만 재미있고 읽어 볼 만 하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프로이트가 직접 쓴 책이 아니다. 그점을 생각하지 못했던건 내 실수가 아닐 수 없다. 이책은 글쎄 다른 사람들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내내 많이 실망스럽고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책은 요리와 정신 분석학을 연결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세계와 사생활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요리와 연관시켜 나름대로 정신 분석학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너무 어려운 내용이 되지 않도록 유머스러운 구절들을 넣기는 했지만 글쎄 거기에 소개된 요리들이 너무 생소한 것들이어서 그랬을까? 난 그다지 공감이 가지도 않았고 이해가 되지도 않았다. 책내용이 나에게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글쎄 난 좀 실망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다. 물론 내가 읽는 동안 그랬다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은 뭐 좋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생소한 요리들은 여전히 내맘에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거기에 나오는 내용들 역시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 것들이 되어 버렸다.

[인상깊은구절]
아침 식사야말로 침실을 나와 수면중의 긴 공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음료, 시리얼, 단 은식, 계란, 과일, 신문으로 뒤덮인 부엌으로 나아가는 인류의 발걸음을 기념한다. 이 순간은 인류의 역사를 그 기원에서부터 요약해서 되짚어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하지만, 신경증 환자에게는 지난밤을 애도mourning하는 시간이 되고 우울증 환자에게는 이제부터 하루를 어떻게 지내나 걱정하는 시간이 된다.
7******u 200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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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속아서 . . . . .
"제목에 속아서 . . . . ." 내용보기
멋모르고 제목만 보고 책을 샀다. 프로이트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있던 터라, 그에 대한 또다른 면을 알고 싶어서. 유명한 사람인만큼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이책을 보면 그의 다른 면을 볼수 있겠거니. 그리고 그가 어떤 요리를 먹었으며 요리사라고 하길래 무슨 요리를 할까? 호기심도 생겼다. 근데 이건 나의 착각이다.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
"제목에 속아서 . . . . ." 내용보기
멋모르고 제목만 보고 책을 샀다. 프로이트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있던 터라, 그에 대한 또다른 면을 알고 싶어서. 유명한 사람인만큼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이책을 보면 그의 다른 면을 볼수 있겠거니. 그리고 그가 어떤 요리를 먹었으며 요리사라고 하길래 무슨 요리를 할까? 호기심도 생겼다. 근데 이건 나의 착각이다.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살걸 그랬다. 지금은 약간 후회가 든다. 일단 프로이트가 쓴 것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다른이들이 쓴 것이다.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조금은 어수선하고 조잡스럽단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다만 식욕과 성욕의 관계를 정신학적 측면에서 어느정도 잘 풀어 썼다고 본다. 다만 이책이 '어느정도' 갖고는 만족할수 없는 책이라서 탈이다. 프로이트나 그의 정신분석학에 깊은 조예가 없으면 이책을 이해할수가 없을 것 같다.(내 얘기임)
j****8 200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