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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쌓아 간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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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주어진 환경속에서 자신의 역할만을 다하는 것으로도 힘겹다고 볼멘 소리를 하기 십상인 아이들과 다르게 달라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꿋꿋한 마음과 행동을 하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아빠의 실종과 사망처리 되는 과정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산맥이네 식구들은 여전히 무사 귀가 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는 있지만 현실의 것은 참으로 힘겨울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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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주어진 환경속에서 자신의 역할만을 다하는 것으로도 힘겹다고 볼멘 소리를 하기 십상인 아이들과 다르게 달라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꿋꿋한 마음과 행동을 하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아빠의 실종과 사망처리 되는 과정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산맥이네 식구들은 여전히 무사 귀가 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는 있지만 현실의 것은 참으로 힘겨울 수 밖에 없다. 그러해서 산맥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솔골에서 생활하기 위해 엄마와 형 그리고 삼촌과 떨어지게 된다.

 

낯설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귀여움을 받으며 지내는 동안 산맥이는 솔골 아이들처럼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에 익숙해지며 정말 그곳이 좋아지게 된다. 마음 한켠에 서울에 있는 엄마와 형 태백이가 그립기는 해도 곧 만날 수 있다는 약속 때문에 꿋꿋하게 견뎌내며 성장해 간다.

 

몸이 아픈 엄마 때문에 힘겹웁지만 그러한 내색하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고 명랑한 순임이와 아빠와 형, 엄마를 위한 돌탑을 쌓아가는 산맥이는 그 안에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 줄 새 한 마리를 키워가며 정성스럽게 돌을 얹어간다. 그러던 중 비오는 날 아롱이와 함께 돌탑으로 가게 되는데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아롱이가 휩쓸려 가는 것을 구하려 하다 노스님의 도움으로 위험을 벗어나 절에 머물게 된다. 신비스러운 꿈에서 자신의 돌탑 위에 얹혀 있던 돌맹이가 날아 오르며 순식간에 새로 변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지만 꿈이라고 여겼는데 실제에서 그와 비슷한 느낌의 울림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왠지모를 희망의 것을 품게 되는 산맥이.

 

그러한 느낌의 것이 주는 암시처럼 아빠가 살아 돌아오신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고 그러한 기쁨의 것을 마치 자신의 일인양 함께 해주는 동네사람들과 잔치를 벌이게 된다. 다시금 모두 만나 행복함을 느끼는 태백이와 산맥이는 순임이네 엄마를 위한 모금 운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간다. 동생의 컴퓨터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으로 신문배달을 했던 돈, 아껴 쓰고 모아 두었던 용돈, 서로가 자신의 저금통을 기꺼이 내 놓겠다는 아이들의 노력으로 시작된 사랑의 모금 운동은 마을 사람들 모두의 따스한 정성으로 커져 가게 된다.

 

나밖에 모르는 외톨이들이 너무도 많아지는 요즘의 아이들이 그러한 마음 씀씀이를 보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모두를 위한 선행을 할 것이지만 진정 염려하며 그 마음의 것까지 전달할지는 의문스럽기에...., 힘겹고 어려운 것을 피해 보다 쉽고 간단한 것만을 우선적으로 찾으려 하는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솔선수범해서 주위 친구들의 상처받고 아픈 마음을 헤아려 주는 가슴 따뜻하고 인정 많은 아이들로 성장해 갔으면 하는 기원을 해본다.

m*******7 2010.01.31.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