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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제목을 생각해내지 못하겠다. 총몽 OST 중 한 곡의 이름이자 총몽 만화 제 1장의 제목인 Rusty Angel 바로 이 단어야말로 총몽의 모든 것을 함축시킨 의미를 지니며 총몽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하는 이미지이다.
만화 동호회에서 어깨너머로 은근슬쩍 보고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작가 유키토 키시로가 건강 문제로 총몽을 서둘러 끝냈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도 자신이 그린 총몽의 엔딩에 만족하지 못했고, 대부분의 총몽 팬들 또한 엔딩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원래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총몽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다시 끝맺음시키고 싶어서 다시 그린 만화가 바로 이 '총몽 라스트 오더'라고 한다. 물론 원칙에는 벗어나지만 환영하는 팬들도 많다.
나도 개인적으로 재탕이 아닐까 싶어서 별로 기대하진 않았다. 엔딩이 난 만화를 다시 그리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나를 감동시킨 대목이 있다. 앤젤이 자렘에서 해가 뜨는 장면을 바라보며 유고를 회상하는 부분. '옛날에... 이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애가 있었어...' 압권이었다. 이전의 엔딩에서 나온 앤젤이 공중자살기계를 부수고 나서 '이것이 유고가 동경하던 자렘이었나' 하는 대목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틀림과 동시에 이 만화가가 그토록 다시 이 만화의 엔딩을 다시 그리고자 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시 말해 적극적으로 나오길 잘했다고 환영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스토리는 대략 지금 나온 총몽 1~9권 완결판의 8~9권 쯤 화강암당의 전투가 끝나고 앤젤이 아기 모양의 안드로이드 폭탄에 의해 죽는 장면 직후이다. 그로부터 자렘의 붕괴와 자렘의 중앙 관리 컴퓨터 메르키메제크 의 최후 그리고 앤젤의 최후일지 부활일지 모르지만 앤젤의 마지막 부분까지가 새로이 그려질 것이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총몽 팬이라면 필수 소장품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럼 어떻게 해야해?"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쳐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초조해 하지 말고 관찰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거야!" |
| 워낙 총몽의 세계관, 캐릭터 등을 좋아하는 터라 라스트 오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 보았습니다. 세월이 흐른 탓인가, 그림체가 그 옛날 총몽 때와는 좀 다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총몽(이제는 1부로 불리더군요) 때는 뭐랄까, 펜선이 고철 특유의 낡고 닳은 듯한 느낌을 잘 살려내는 듯 했지만 라스트 오더에서는 그냥, 좀 거친 느낌이 듭니다. 컴퓨터그래픽이 혼재되어 있는 것도 약간, 부조화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내용 또한 작가가 못다한 얘기를 의욕적으로 풀어내려고 하다 보니까 그랬던 건지 조금 산만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정말 멋집니다. 후닥닥 진행되어버린 총몽 1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 갈리의 현란한 기갑술을 다시 볼 수 있는 것 등..총몽 매니아로 전편이 끝난 후 갈증을 느끼셨던 분이라면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
| <총몽> 끝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한 나에게 <총몽 라스트="" 오더="">는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이 작가의 의도로 다시 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쁘다.^-^; <총몽> 9권에서 갈리가 자렘으로 간 것으로 해서 다시 시작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부분은 무시해야 할지도... 아무튼 전편과 연결되는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대가 시대인지라 작가님은 컴퓨터로 작업을 한 것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분의 펜선과 컴퓨터는 안 어울리는 것 같다. 그 부분에서는 약간 실망을 했다. 뭔가 이 분만의 독특한 느낌이 사라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 1권이라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기대된다. 전작(?) 못지 않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기 바란다.^-^총몽>총몽>총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