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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14번째 이야기는 바로 ‘감사’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불평불만을 쉽게 내뱉는 부모님의 모습을 마치 동기화하듯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아이를 보다 보면 부모님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은비네 가족이 집에서 겪게 되는 작은 모험담을 담고 있는 <은비의 특별한 하루>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옷장에 가득한 옷을 보고도 입을 옷이 없다며 속상해하는 엄마와 맛있는 밥상을 앞에 두고도 고기가 없다며 투덜거리는 아빠가 있지요. 그리고 은비 역시 엄마 아빠 바로 옆에서 그 표정과 말투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곤 어느새 장난감이 많은 방에서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다며 혼자 투정을 부립니다. 그런데 그런 은비네 가족 머리 위에 먹구름이 점점 짙고 크게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은비네 집안에서 큰 비가 내리게 되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홍수가 난 것처럼 물이 차올라 황급하게 배를 구해요. 아빠가 집이 낡아 빠졌다며 마구 화를 내자 번개가 치고 더 거센 비가 내려요. 오들오들 떨던 가족들에게 엄마의 옷은 온기를 전해주고, 아빠가 싫어하던 야채는 가족의 기운을 북돋아줍니다. 그리고 은비가 가지고 놀던 곰순이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해요. 그렇게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의 가치를 모르던 가족들은 감사의 마음가짐을 깨닫게 됩니다. “함께여서 다행이야, 다행.”이라며 서로를 꼭 안아주는 가족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던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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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주인공들이 여행 중에 '감사하다'라는 구호를 외치곤 합니다. 그 '감사하다'라는 구호가 '파이팅'보다 더 활기차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헌데 그 의아함의 이유를 소담주니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14번째 이야기 <<은비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란, 내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소중함'과 '가치'를 아는 것이에요.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많이 가질수록 불평도 늘어나고, 감사를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감사는 진짜 행복이 감춰진 보물 상자의 열쇠랍니다. _지은이 김미나
은비네 가족은 오늘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특별한 하루는 불평불만에서 시작되었지요. 엄마는 아침마다 옷장 문을 열고 마음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다고 속상해하고, 아빠는 식탁 앞에 앉아 채소뿐인 반찬을 불평하지요. 은비는 갖고 놀던 곰 인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 인형을 갖고 싶어합니다. 이렇게 은비네 가족이 불평을 하던 순간 집 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집 안에 점점 물이 차올랐고 차가운 바람도 불었지요. 아빠는 서둘러 배로 쓸만한 물건을 찾았고, 엄마는 옷장 안에서 두터운 옷들을 꺼냈어요.
엄마는 짜증이 났고, 아빠는 낡아 빠진 집을 산 것에 대해 화가 났지요. 그러자 번개가 치면서 더 거센 비가 내렸어요. 물은 바다처럼 넘실거렸지요. 가족들은 아빠가 마련한 배 위에 올라타 오들오들 떨었답니다. 가족들은 엄마가 꺼내 온 옷들을 겹겹이 껴입었어요. 그 모습이 우스워 한바탕 웃으며 옷들이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러웠지요. 마침 떠내려오는 물건들 사이에서 찾아낸 오이가 허기를 달래줘서 다행이었고, 심심한 은비의 눈에는 물 위에 떠 있는 곰 인형이 들어왔지요. 어느 새 밤이 되었고 가족들은 서로를 꼭 안고 잠을 청했어요. 낡고 형편없다고 생각했던 집이 포근한 둥지처럼 느껴졌지요.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 은비네 가족은 함께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모두가 고마웠지요.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들이 너무도 많음에도 우리는 더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고 불만을 갖지요. 지금 입고 있는 옷보다 더 좋은 것, 지금 먹고 있는 것보다 더 맛있는 것, 지금 가지고 있는 장난감보다 더 좋은 것을 누구나 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그런 불평불만들은 사라져요. 작가의 말처럼 감사는 '마음속 먹구름을 물리치는 기적의 주문'이니까요.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다면 마음속 먹구름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낡은 컴퓨터가 불만이었는데, 이 낡은 컴퓨터가 없었다면 오늘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쓸 수 없었겠네요. 생각해보면 이 또한 감사한 일이 되겠군요.
<<은비의 특별한 하루>>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감사'가 가지는 큰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계속 웃음이 난다고 하네요.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은비네 가족을 통해서 배워보면 어떨까요? 은비네 가족을 보면 지금 나의 이 순간들이 정말 다행스럽고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느껴질 것입니다.
감사는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호의나 도움, 배려, 은혜, 베풂을 받고 그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기쁘고, 편안하고, 즐겁다는 것을 인식하여 그에 대한 고마운 자신의 마음을 적절한 행동이나 언어, 표정, 몸짓 등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_국립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최혜영 교수
(이미지출처: '은비의 특별한 하루' 본문,표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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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꿈소담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중 한 권인《은비의 특별한 하루》이다. 소담주니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는 유아들이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 책은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14번째 이야기로 '감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감사는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호의나 도움, 배려, 은혜, 베풂을 받고 그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기쁘고, 편안하고, 즐겁다는 것을 인식하여 그에 대한 고마운 자신의 마음을 적절한 행동이나 언어, 표정, 몸짓 등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유아에게 가장 먼저 쉽게 감사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매일의 식사와 간식에 대한 감사입니다. 매번 식사하기에 앞서 "잘 먹겠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하도록 유도하여 일상생활에서 감사의 마음을 갖고, 표현하도록 지도해 보세요. 음식뿐 아니라 내가 쓰고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나에게 오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유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_국립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최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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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글과 그림은 김미나 작가의 작품이다. 무엇을 그리든 이름을 붙이고 배경 이야기를 상상해 내는 것이 좋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고, 읽는 이들의 마음 한편이 밝아질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책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이 책의 감수는 최혜영. (사)한국어린이육영회 교사와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유아용 도서와 교사용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하였고, 최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만 3,4,5세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 DVD 개발에도 참여하였다.
은비네 식구들은 불만이 많다. 엄마는 옷장을 열고 마음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다고 속상해하고, 아빠는 식사 시간에 먹을 것이 없다며 맛없다고 숟가락을 놓는다. 은비도 갖고 놀던 곰 인형을 내던지며 재미없다고 새 인형을 사달라고 해야겠다며 투덜거린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모습이 아닐까. 잘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감사할 일이 정말 많은데,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그때까지는 은비네 가족은 앞으로 닥칠 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그저 툴툴거리는 투덜이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은비네 가족에게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갑자기 툭,툭,툭 빗방울이 떨어지고 가족들은 아빠가 마련한 배 위에 올라타 오들오들 떨었다. 그때부터 이들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추위에 떨다보니 엄마가 꺼내 온 옷들을 겹겹이 껴입었고 "그래도 이 옷들이 있으니 정말 따뜻하구나. 다행이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배가 고파졌는데 떠내려온 오이를 건져 아삭아삭 맛있게 나눠 먹으며 말했다. "오이 덕분에 기운이 나는군. 다행이야, 다행." 은비는 떠내려온 곰순이를 구하고 새 장난감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밤이 되자 모두 껴안고 포근하게 잠이 든다. 은비는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함께여서 다행이야. 다행.'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이 정말 많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작은 것 하나에도 고마워할 줄 알고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올 것이다. 이 책의 끝에는 지은이가 말하는 '감사는 마음속 먹구름을 물리치는 열쇠'와 '감사 쑥쑥 키우기'에 대한 방법이 소개된다.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많이 가질수록 불평도 늘어나고, 감사를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감사는 진짜 행복이 감춰진 보물 상자의 열쇠랍니다. (지은이 김미나) '감사 쑥쑥 키우기'에는 '감사 일기 쓰기', '감사 체험하기', '가족과 함께 감사하는 시간 갖기', '나눔 활동' 등 감사를 쑥쑥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온가족이 함께 실행하다보면 다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진다. 일상속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었다면 이 그림책을 읽고 부모와 아이 모두 마음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 그림책은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진짜 소중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마음속 먹구름을 물리치는 기적의 주문은 바로 '감사'라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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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들에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쉽다. 감사한 마음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은비의 특별한 하루'... 어른들의 습관처럼 내뱉는 말들이 어린 자식에게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주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여자들은 자신의 옷장을 열어도 막상 입을 것이 없다는 말을 흔히 한다. 나 역시도 이런 면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기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외출할 일이 생길 때마다... 옷을 사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은비의 엄마는 옷을 열 때마다 습관처럼 불편을 하는데 이 모습을 은비도 똑같이 따라한다.
아빠 역시 식사 시간이 되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채소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안 그래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채소에 유달리 싫은 내색을 한다면 아이 역시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엄마, 아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은비는 많은 장난감이 있는데도 싫증이 난다. 새로운 곰 인형을 갖고 싶어 하는 은비의 모습은 부모님의 축소판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다. 비가 세상에나 은비네 집에 쏟아진 것이다. 평소에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물건들이지만 비를 피하는 과정에서 당장 필요한 물건들은 챙긴다.
평소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은비네 가족...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있기에 그들은 고맙고 감사하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크는 은비의 교육에도 중요하지만 어른인 우리도 생활에 쫓겨 감사한 마음보다 짜증과 불평불만을 더 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 물건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돌아보는 이야기라 어린이의 정서발달에도 좋지만 함께 읽는 어른도 반성하게 되는 책이다. 동화책이지만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라 즐겁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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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봄을 맞이하여 그리고 결혼 시즌을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이적의 '다행이다'라는 가사 중 일부이다. 사실 프러포즈 곡으로도 결혼식 축가(신랑이 불러주는) 로도 많이 불리는 '다행이다'의 가사 내용은 별 게 아니다. 그저 마주 보며 웃고 만지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그런 사소한 것들이 '다행'이라는 내용. 내용은 별 게 없을지 모르지만 소소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어 여자들에게 참 인기가 많은 곡이다. 그런데 주니어 책을 서평하면서 왜 이적의 노래 가사 이야기를 꺼내나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은비의 특별한 하루>와 이적의 '다행이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상관이 있다. 아주 큰 상관이. (너와 나의 연결 고리?ㅋ) 귀여운 그림이 눈을 사로잡는 <은비의 특별한 하루>는 말 그대로 은비네 가족이 하루동안 겪은 신비한 일을 다뤘다.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면-
옷장에 옷이 가득 있어도 입을게 없다며 한숨을 쉬는 엄마와 그를 따라하는 딸 은비.
먹을 수 있는 반찬이 가득 있는데도 '고기'가 없다며 먹을 반찬이 없다면서 투덜대는 아빠와 또 그를 따라하는 은비.
엄마 아빠처럼 방 한 가득 장난감이지만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다면서 장난감을 집어 던지는 은비. <은비의 특별한 하루>는 이렇게 차례차례 가족들의 모습을 한 장씩 그림과 함께 설명해 나간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했던 말이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들이자,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더더더!를 외치는 현재의 우리들을 대변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어른인 내가 봐도 뜨끔한 모습들. 아마도 우리들은 풍족함 속에서 빈곤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아 더 많은 것을 갖기를 원하지만, 정작 손에 넣어도 만족스럽지 않고 또 다른 것으로 눈을 돌려버리는 행동들이 말이다. 가진 것에 소홀한 모습들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 지 궁금해진다.
그런데 책을 자세히 보다보면 이렇게 엄마와 아빠와 은비의 머리 위에 먹구름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먹구름은 은비네 가족들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 채 불평을 늘어놓을 때마다 커지는 먹구름이다. (책을 넘기기 전에 이 부분을 아이들에게 꼭 짚어줘야 할 포인트인 것 같다.) 그 먹구름은 점차 자라서 온 집안을 뒤덮어 버렸다. 그리곤 "엄마, 아빠! 집 안에 비가 와요!"라는 은비의 말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비는 그치지 않고 집 안에 물을 차곡차곡 채워나갔고, 패닉에 빠진 엄마와 아빠는 얼른 배로 쓸 수 있는 물건과 옷장에서 두터운 옷들을 꺼내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투덜투덜 투덜투덜. 그러자 이번에는 번개가 치고 더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럴때 의지할 곳은 함께 있는 가족뿐 아니던가. 은비네 가족은 의기투합해 아빠가 꺼내온 볼풀장 위에 올라타 엄마가 꺼내온 두터운 옷을 껴입었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다행'이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래도 이 옷들이 있으니 따뜻하구나. 정말 다행이야, 다행."
많은 옷이 있었음에도 옷타령을 했던 엄마와 여러 반찬들 사이에서 반찬투정을 했던 아빠, 그리고 새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하던 은비까지. 세사람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서야 지금까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의 가치를 새삼 발견하게 된다. 다행이라는 단어를 자주 내뱉게 되는 것 또한 안정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가질수록 나은 것이 아니라 함께 있음이 다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집은 어떻게 됐을까. 물은 잘 퍼냈을까? 아니면 여전히 물 위에서 생활하고 있을까? 이 동화책의 저자 김미나는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감사는 진짜 행복이 감춰진 보물 상자의 열쇠'라고 이야기 한다. 운동처럼 자꾸 하면 늘고 더 잘할 수 있게 되니, 엄마 아빠부터 가정에서 모범이 되어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그러면 아이들이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크게 되지 않겠냐고.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한 가지는 기억하게 될 것이다. 무심코 짜증을 내거나 한다면 집 안에 비가 내릴 수도 있겠구나. 조그마한 것에 감사하는 것까지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집안에 비가 내려 춥고 심심하게 되기 전에 먹구름을 몰아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동화책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감사하는 마음은 별 게 아니다. 그저 내가 오늘 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 아니던가.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인데 불구, 조그마한 일에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내는 버릇을 고쳐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표정부터 바뀐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은비네의 환상적인 모험을 보면서 감사에 대한 개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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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린 은비의 특별한 경험을 만나게 된다. 과연 어떤 일이 은비네 가족에게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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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네 가족은 오늘도 불만이 참 많다. 엄마는 "~~~가 하나도 없네.아빠는 "~~~~. 휴, 맛없어." 그런 모습을 보고 은비도 "휴 재미없어.~~~해야지"라고 한다. 그렇게 불만 가득한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더니 비가 투둑투둑 내리기 시작한다. '어라..이게 무슨 일이지?' 은비 아빠는 급하게 가족들을 태울 배를 찾았고, 은비 엄마는 추울 것을 대비해서 옷장의 옷들을 챙겼다. 그리고 그들은 비가 넘쳐 범람하는 집안을 배 대용으로 사용한 공풀을 타고 항해를 한다. 은비 엄가가 챙겨온 옷을 껴입고...그들이 경험한 일들은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하루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내곁에 있는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생활 용품들, 대중교통, 여러가지 상황들까지... 그런데 어느 경우엔 이런 것들은 우린 짜증나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 하기도 하며, 귀찮아지기도 하고, 실증나기도 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하찮게 여기고 버려버릴까란 생각도 자주 한다. 물론 망가지거나 사용의 한계를 넘어선 것 들에 대해서는 그것을 미련없이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하지만 멀쩡한대도 단순하게 실증이 났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것들이 요즘은 너무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다면 조금 더 소중이 할텐데... 아마도 은비의 특별한 하루는 감사의 마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듯 하다. 평소에 너무 곁에 있어서 하찮게 여겼던 것이나 아직은 괜찮지만 유행이 지나버려서 실증이 나버린 것들을 쉽게 곁에서 떼어놓고 활용할 줄 모르는 것에 대한 일침이랄까...
은비 가족이 고난을 겪게 되면서 서로의 소중함과 내 곁을 지켜주는 것들에 대해 "다행이야. 다행"이라고 하는 순간 모든 것은 다시 온전한 상태로 점점 돌아가는 것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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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자꾸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 고난을 주어 그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이야기의 주제로 보인다. 현실에 없는 이야기지만 그림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오히려 사람의 마음에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듯 하다.
나도 왠지 나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 일기였다. 모두모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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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은비의 특별한 하루』 ♡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매일매일 툴툴거리는 은비네 가족. 그런데 집에 홍수가 들이닥치게 되었다. 예쁜 옷이 업다며 툴툴거리던 엄마도, 먹을 게 없다며 툴툴거리던 아빠도,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싶다며 툴툴거리던 은비도 이 일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지금 갖고있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싫증났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게 좋다. 그게 물건이든 무엇이든간에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다면 우리는 감사함을 느껴야한다.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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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달엔 '감사'에 대한 책이 많네요^^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재밌는 이야기로 알려줄 수 있는 책
《은비의 특별한 하루》 입니다.
곰인형을 들고있는 은비와 옷더미를 들고있는 엄마, 오이를 들고 활짝 웃고있는 아빠. 은비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 ![]()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보이는 뾰루퉁한 표정들.
은비네 가족들인데요.
입을 옷이 없다며
먹을 음식이 없다며
갖고 놀던 장난감이 재미없다며
불평을 하고 있네요.
"은비가 따라 말해요." "은비도 숟가락을 내려놓아요."
아이가 부모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 그때 갑자기 집에 비가 새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
아빠가 급하게 마련한 배 위에 올라타 떨고 있는 은비네 가족.
이때도 은비네 아빠는
"이런 낡아빠진 집에 사는게 아니었는데!"
하고 불평을 했다죠..
![]() 입을 옷이 없다고 불평했는데
사실 이렇게 따뜻하게 걸칠 옷이 있었고
![]() 아무것도 먹을게 없다고 불평했지만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 감사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었고
![]() 재미없다고 내팽개친 곰인형도
사실은 소중한 인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은비네 가족이네요!
![]()
사실은 꿈을 꾸는 중인 은비네 가족,
이번 기회에 알게된 감사하는 마음을 잘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 요즘은 모든걸 쉽게 가질 수 있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자라고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입을 옷이 없네!' 하고 불평하는 장면에선 뜨끔! 했답니다.
이렇게 짧은 동화를 통해서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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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선 항상 감사하다는 말만 해야겠어요.
저렇게 다 따라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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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고 도리어 불만, 짜증, 우울함을 더 많이 표출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한 동화책을 만났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 했다. 어른들의 감사할 줄 모르는 행동들은 고스란히 아이들이 보고 배우며 자라고, 그렇게 사회는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모든 일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간다. 이 책은 그것을 일깨워주는 동화책이다. 동화책은 어린이들의 책으로 출간되긴 했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아이들 책이지만, 배우고 느낄 점이 참 많다.
잔뜩 쌓여있는 옷. 하지만 엄마는 매일 아침 마음에 드는 옷이 없다면 불평을 한다. 그런 엄마 옆에서 엄마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은비.
아빠는 식탁에서 반찬 투정을 한다. 이번에도 역시 은비는 아빠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한다.
불만, 불평이 가득찬 집. 은비네 집은 그렇게 조금씩 먹구름이 끼어갔고, 급기야 먹구름은 집 안에 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금새 홍수가 나버린 은비네 집!! 엄마, 아빠, 은비는 평소 집안에 쌓여있던 물건들이 떠오르자 잽싸게 당장 필요한 물건들을 집어든다. 그렇게 하나둘씩 물건을 집어들고 보니.. 평상시 필요없다 여겼던 물건들이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 있어서 다행이다 여겨질만큼!
그렇게 은비네 가족은 갑작스러운 사태로 인해 잊고 있던 물건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고, 불평불만으로 가득찼던 마음이 어느새 한가득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채워진다.
잠시잠깐 동심으로 돌아가 내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 내가 현재 누릴 수 있는 이 행복엔 어떤 감사함으로 채워져있는지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참 재치있고 예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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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의 꼼꼼평가단 2번째 책. 은비의 특별한 하루 /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이 책도 소담주니어의 책이다! 초등학교 때 이미 안 읽게 된 동화책을 다시 잡은 것은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만화책 [도서관의 주인] 덕분. 만화책에 대해서 무한 신뢰를 해서 그런지 어린이 도서관의 이야기를 담은 그 만화책을 보면서 성인도 동화책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겠구나 깨달았다. 원래도 잡독성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동화책도 가리지 않고 읽고 있다. 이 [은비의 특별한 하루]는 제목에도 적었듯이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유아들이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담주니어 시리즈 중 하나였음. 어렸을 때부터 인성 교육은 중요할텐데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한 교육은 쉽지 않다. 그럴 때 이런 동화를 통해서 익히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듯!
"우리 집은 너무 낡았어!" "뭐야, 전부 채소뿐이잖아!" "휴, 재미없어. 새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야지." 투덜투덜 거리는 가족들 때문에 마음속의 먹구름이 조금씩 집안에 쌓였다. 그렇게 몽글몽글 집안에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오고 홍수가 나버린다.
그러다 마음속 먹구름을 물리치는 기적의 주문인 '다행이야, 다행' 과 '모두 모두 고마워요!' 덕에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동화가 끝나고 마지막은 감사에 대한 짧은 이야기로. '우리는 마음속에 무심코 불만과 짜증, 우울함이라는 먹구름을 만들 때가 있어요. 그 먹구름은 나 자신뿐 아니라 내 주변까지도 어둡게 만들지요. 그런데 이런 마음속 먹구름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요.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란, 내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소중함'과 '가치'를 아는 것이에요.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많이 가질수록 불평도 늘어나고, 감사를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 감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우울함과 시기심이 적으며 낙관적이라고 해요. 아이들에게 감사를 가르치면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고 관계를 잘 맺는 아이, 목표한 바를 더 잘 성취하는 아이가 되는 것이지요. 감사는 운동처럼 자꾸 하면 늘고, 더 잘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모범이 되어 작은 것부터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잘 가꿔 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거예요.'
감사 일기 쓰기, 감사 체험하기, 가족과 함께 감사하는 시간 갖기, 나눔 활동. 정확히 감사 일기는 아니지만 행복, 칭찬, 성공 일기에 감사도 담아서 남기고 있는데 이는 정말 쉽고 효과적인 방법일 듯! 만일 감사일기를 처음으로 쓰려니 힘들다면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오늘 가장 친절했던 사람은?' '감사했던 일 세 가지는?'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에 대답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동화책이 성인들에게도 깨달을 점을 안겨주듯, 이 책도 읽는 혹은 듣는 아이에게 뿐만 읽어주는 부모에게도 배움이 될 것 같다. 성인이 되어서도 감사일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위에 글에도 적혀있듯이 감사를 하는 태도는 부모가 가르치는 것이라기 보다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글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림에서도 툴툴 거리고 불평하는 모습은 아이에게서 나오기보다는 아이가 부모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은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인 이사카 코타로의 책 칠드런의 리뷰에 남겼던 내용 살짝.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멋있는 어른들이 많아야 된다! 혹은 멋있는 어른들이 있으면 아이는 잘 자랄 수 있다. 겉으로 화려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짜 '멋'있는 어른 말이지. 나는 사실 학교도 빠지고, 도둑질도 하면서(그래봐야 집밖에서는 못했지만^^;) 굉장히 쓰레기 같은 마인드로 살다가 다시 조금은 세상에 받아들여질 만한 수준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아마... 엄마 아빠가 멋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진짜 멋있거든. 각자 직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인정 받으면서도 취미 생활도 엄청 열심히 한다. 아빠는 여전히 대학교 동아리에서 연주회도 종종 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엄마도 오카리나에 요리도 배우고, 연주회와 합창도 하고. 그러면서도 가족은 엄청 챙긴다. 멋지잖아? 반항기를 겪을 때도 나는 항상 나이들면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항상 마음에 담고 있듯이 아이가 멋지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내가 멋있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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