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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불살조(殺佛殺祖) " 불교에서 전해내려 오는 무시무시한 글귀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스승)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라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기독교에도 있다. Meister Eckhart는 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Your soul must be unspiritual, free of all spirit, and must remain spiritless; for if you love God as he is God, as he is spirit, as he is person, and as he is image-ALL THIS MUST GO!" 즉, 신에 안주하는 법은 신에 대한 상(像)을 모두 버려야 한다. <금강경>에서는 "만약에 몸뚱이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한다면, 그는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이다. 여래를 볼 수 없으리라."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버려라" 라는 주문을 설 해석하여 삶의 의지조차 부정하고 에고의 욕망 또한 왜곡시켜 버린다면 신성에 거주하며 사는 '인간'의 삶은 애초에 불가할 것이다. <화엄경>은 "몸뚱이는 부처가 아니고 음성 또한 그러하지만, 몸뚱이와 음성을 떠나서 부처의 신통력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네." 라고 말한다. 즉, <화엄경>은 개체적 에고의 중요성 또한 설파하고 있다. 대승불교의 대표적이며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은 중생과 부대껴가면서 어떻게 보살도를 행하며 중생을 구제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화엄(華嚴)"의 뜻 처럼 이 세상이 갖가지 꽃으로 장엄하게 장식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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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부터 계속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도 잊고 있었다. 마침내 구입을 하고 책을 읽었다. 그동안 마치 몸에 좋다는 약을 귀로 전해만 듣고 계속 먹었다는 식이었달까. 화엄경 약찬게만 읊으면 80권의 화엄경을 다 본것과 같다는 그런 부류다. 이번에 월호 스님의 화엄경 약찬게 강설을 읽고 자세한 뜻과 의미까지도 소상히 알 수 있었다. 나를 지키는 호법신장님들, 내 나라를 지키는 호법신장님들, 내 민족을 지키는 호법신장님들,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호법신장님들 생각하면서 오늘도 화엄경 약찬게를 읊어본다. |
| 불교 경전에 관심이 생겨서 구입해봤습니다. 부처님 말씀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실천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좋았습니다. 옆에 두고 종종 한번씩 들춰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