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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기도 응답의 목적은 하나님입니다. 기도와 기적의 목적은 내가 아닙니다. 엘리야가 불을 내리신 하나님께 다시 비를 내려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간절하게 기도하자 조각구름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순서는 불이 먼저고 비가 다음입니다. 회개가 먼저이고 부흥이 다음입니다. 성결이 먼저이고 축복이 다음입니다.
2부 30장 「엘리야의 기도」에서
신앙 서적 《열두 모금 생수》를 읽었다. 작년 이 맘 때 나온 책인데 그동안 2번 통독은 했는데 천천히 곱씹으면서 다시 읽음을 오늘 마쳤다. 목사인 조정민 작가의 글은 명쾌하고 간명하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열두 모금 생수>는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되었다. 1부 『이것이 무엇입니까 』 에서는 기독교 신앙에 입문할 때 필수적으로 마주하는 개념들을 친절하고 정확히 풀어준다. 2부는 나아가 심화 코스로써 『왜냐고, 물어도 될까요 』 라는 타이틀이다. 믿음의 여정에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의문점과 궁금한 점, 심지어는 이해할 수 없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다. 조정민 작가의 책들을 몇 권 읽었고 트위터 글도 매주 읽는 애독자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무감 반으로 책을 구입했다. 신뢰할 수 있으며 친숙하기도 하니 그렇게 부담감이나 호기심은 사실 없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이 책은 참 깊이가 있었다. 절반 이상이 기독교 교리를 설명하는 <열두 모금 생수>는 천편일률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이 아니었다. 생생하게 현재의 신앙을, 지금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직시 直視 하는 가르침과 문장들로 가득했다. 그러면서 성경 공부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갈증을 해갈해주었다. 그런 면에서 생수 라는 제목은 적확하다. 한편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사이다 인 준엄하고도 통쾌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웬만큼 안다고 생각한 성경 속 이야기들에서도 소름이 돋고 전율하게 하는 이야기도 적지 않았다. 조정민 목사님의 영성이 얄팍하지 않고 깊으며 유약하지 않고 단단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신앙의 멘토 중 한 분으로 삼길 역시 잘했다는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 1년에 걸쳐서 어찌 보면 지난하게 읽은 독서 여정이었다. 지난 1년간 힘들었을 때 위안을 준 페이지가 있었고, 정말 막막했을 때 성경 인물로 감동을 주어 폭풍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구약 창세기에서 요셉의 믿음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형제들의 질시로 구덩이에 파묻혔고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 기구한 인생. 소망을 잃지 않고 자기의 능력을 계발했을 때 왕에게 발탁되어 총리라는 권력의 자리에 오른다. 그 곳에서도 여인의 간계로 누명을 써서 감옥에도 가지만 길길이 날뛰거나 하지 않고 감내하면서 지냈다. 여기까지는 익숙한 이야기였다. 이번에 <열두 모금 생수>에서는 그 후에 요셉이 아버지와 형들을 용서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 또한 새삼 감동이었다. 그냥 형식적인 용서가 아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이나 가족들의 비위를 적당히 맞추는 용서가 아니었다. 절대적이고 완벽한 용서. 예전에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2를 유튜브로 본 적이 있다. 그때 주제가 뮤직비디오에 펑펑 운 적이 떠올랐다. 요셉이 구덩이 안에서 갇혀 있으면서 꺼내 지기 전까지의 시간을 주제로 한 뮤비였다. 나는 요셉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려 보지 못했다. 그가 용서의 마음을 갖기 까지 거쳤던 과정은 그냥 패스했었다.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천사처럼 될 수 있었을까. 그 뮤직비디오에서 요셉은 고뇌하는 모습을 처절히 보여줬다. 형제들의 잔인함에 치를 떨고 아버지까지 원망스러웠다.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때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좌절하고 쓰러지고 눈물 지은 요셉은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믿음은 이렇게 단련된 정금같은 것이었기에 이후에 겪은 파란만장한 일들에서도 핵심적인 힘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요셉은 한 부분이고 책의 곳곳에서 성경 속 인물들의 인생과 믿음을 골고루 조명하고 있다.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 덕분에 묵상에 더 효과적이었던 책이었다. 조정민의 <열두 모금 생수> 이다.
요셉은 볼수록 대단합니다. 결코 감정에 휩쓸려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정말 사랑하지 않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요셉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최선의 것, 최상의 것을 주고자 합니다. 사랑은 가장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동정은 쓰다 남은 것을 줄 수도 있고 형편이 닿는 만큼 베푸는 것으로 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아무리 주어도 모자랍니다. 2부 27 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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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서평
<신앙의 갈증을 푸는 62가지 지혜. 우리의 갈증을 풀 수 있는 것은 술이나 탄산음료가 아니다. 오직 ‘생수’만이 해갈의 기쁨을 선사한다.> 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조정민 목사의 신간 [열두 모금 생수]는 매일 새벽 5시에 성경의 샘에서 건져 올린 말씀의 생수이다. 길지도 않은 열두 줄의 문장, 그러나 열두 사도가 생각나서 의미심장하기도 한 열두 줄의 문장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려 그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의 외로움과 목마름에 해갈의 기쁨을 선사하고 책으로도 펴냈다. 조정민 목사는 한 때 잘나가던 방송국의 언론인이다. 예수를, 교회를, 기독교를 매도하기 위한 취재의 목적으로 교회에 갔다가 예수의 살아계심에 눈을 뜨게 된 그는 현대판 사도 바울같다. 예수를 핍박하고 교회를 헐뜯던 그가 이제는 하나님을 만나, 하늘의 기쁨을 글로, 책으로 써 이 땅의 일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사도가 되었다. 그는 매일, 사이버 세상에서 진리를 가장한 메시지들, 해답 없는 정보를 져 나르던 이들에게 목마르지 않을 말씀의 생수를 배달한다! 이 책은 그렇게 배달된 총62개의 질문과 짧은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읽어보면 개별 단상이 아니라 앞뒤로 이어지는 내용들이 한 편의 설교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니까 번호로 분리된 단상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예순 두 개의 질문에 대한 답이면서 동시에 깊이 있는 설교의 본문인 것이다.
교회는 세상에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세상이 잘못된 통념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빛을 발하는 소명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275쪽
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 맨 마지막 단상은 이렇게 물음표로 끝나고 있다. ‘어떻게…어떻게…너희가, 하나하나의 교회인 너희가, 이 세상에 천국의 모형을 세워가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걱정을 들으며 살아간단 말이냐?’ 물음표 위에 피울음 섞인 예수님의 절규가 떠올라 나는 가슴이 먹먹했다. 끝내, 이 책은 참 아픈 여운과 숙제를 남겨주었다. 독자로서의 내 과제는 바로 이 마지막 문장의 물음표에 대한 답을 구하며 사는 것이다. * 20160709
----------------------------------------밑줄 긋기------------------------------------- 01 믿음은 회의의 늪을 건너야 합니다. “나는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는 것이 좋은 믿음일 수 있지만 사실은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02 믿음의 사람치고 믿음이 흔들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보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은 늘 출렁이는 탓입니다. 03 예수님은 의심 많은 도마도 제자 삼으셨습니다. 그의 의심에도 신실하게 답해 주셨습니다.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를 특별히 배려해 주셨습니다. 12 믿음은 사실을 보지 않고 믿는 것입니다. 보면 확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오직 믿음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도, 구원을 누리는 것도 오직 믿음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p. 30-33
12 사실에 기초한 믿음, 이 믿음에서 비롯된 감정은 견고한 신앙의 바탕이 됩니다. 그러나 감정에 기초한 믿음, 경험에 의지한 신앙은 쉽게 흔들립니다. 신앙은 반드시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경과 성령보다 분명한 증거는 없습니다. --p.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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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모금생수 (조정민 저 / 두란노 출판)는 저자인 조정민 목사님께서 매일 새벽 큐티 후 페이스북에 나누었던 12줄의 묵상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이라는 부제처럼 지금은 여러 사정상 신앙생활에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 매일 짧게나마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프롤로그에도 소개되어 있듯이 종일 눈과 귀를 피곤케 하는 수많은 메시지 틈새에서 (주님의 말씀에) 심히 목마른 이에게 반가운 생수가 되기 원하는 저자의 희망에 따라 책 제목도 "열두모금생수"가 되었다.
하루 하루 큐티하고 작성한 묵상 글이다보니 꾸밈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총 62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내눈에 가장 띄었던 부분은 "왜 기도한대로 이루어 주지 않으실까요? (왕상 18:30-46)" 이었다.
한국이 이전부터 기복신앙이 강해서인지 교회에 와서 남을 위해 기도하기 보다는 "XX을 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분이 많다.
그러나 저자는 기도와 기도응답의 목적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며 기도를 통해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하나님의 순서는 불이 먼저고 비가 다음듯이 순서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한동안 매일 큐티를 안한지 꽤 되었는데 이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큐티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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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모금 생수 – Paul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알 때 우리의 모든 환경과 처지는 달라지게 되며 변화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더욱 묵상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독자들에게 주님의 뜻을 찾고 구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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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6-038
【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 / 두란노
『내 마음이 힘들고 훗훗할 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
(요 20 : 29)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눈으로 보고도 못 믿고, 안 믿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신앙인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눈길은 의아스러울 수밖에 없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믿는 것인가? 믿음의 비밀은 ‘보지 않고도 믿는 것’이다. 믿음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의인은 믿음으로 살게 된다.
이 책의 지은이 조정민 목사는 뒤늦게 사역의 길로 들어섰다. 대부분의 신앙인의 여정처럼 많은 종교적 방황을 통해서 예수님이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내 주변의 교역자 한 분도 대학 재학동안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믿음 생활을 접고, 급기야 하나님은 안 계시다. 나는 이제부터 크리스천이 아니라고 선포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해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분이 있다. 이 분은 요즘 청년 사역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역시 믿음의 비밀이다. 믿음의 수수께끼다.
지은이는 목사가 된 후, 주변을 돌아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예수님을 부인해서가 아니라 더 사랑하기에 교회를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은이는 교회를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다보니 페이스북(facebook)이 눈에 들어왔다. “목마를 텐데....외로울 텐데....복음이 아니면 그 목마름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텐데....” 그 생각으로 새벽마다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열두 줄의 새벽 말씀 묵상’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신앙인에게 ‘거듭난다’는 말처럼 힘들고 어려운 것이 더 있으랴. 거듭난다는 말에 니고데모도 급 황당한 반응을 표출했다. “대체 늙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납니까?” 나 역시 니고데모와 동격이다. 그래도 구하면 주신다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다 보니 답을 주신다. “이제껏 너의 시각으로, 너의 마음으로 보던 사람과 사물을 이젠 나의 눈과 마음으로 볼 수 없겠니? 그것이 정 힘들면 나랑 같이 보자꾸나. 자, 내 손을 잡아라.” 거듭난다는 말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말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본다는 뜻이다. 조정민 목사님은 이렇게 권면한다. “신앙은 거듭남입니다. 우리는 고쳐 쓰고 싶습니다. 도저히 나를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그래도 나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애는 불치병입니다.” 요즘 같이 팍팍하고 헛헛한 세상의 삶에서 자기애마저 없으면 더 힘들다. 지나친 자기애가 문제다. 종교적 열심은 자기애를 키우고, 자만심을 키운다. 그러다 어느 날 괴물이 되고 만다.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보인다. 나뿐인 사람. 나쁜 사람이 된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더 잘 안다.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나만 모른다. 예수님의 처방이 필요한 때이다. “네가 거듭나야 한다.” 나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다.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다르다. 나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가 나의 방식으로 해결되길 원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 뜻과 의견이 윗선에서 모두 순조롭게 수용된 적이 있던가? 내 뜻대로 안 돌아간다고 화를 내고 뒤집어엎어 본 후 결과는 어떤가? “기도 응답의 목적은 하나님입니다. 기도와 기적의 목적은 내가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 내 뜻이 이뤄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은이는 매일 새벽 《생명의 삶》 큐티 후에 나누는 열두 줄의 묵상을 통해 지은이 특유의 말씀 해석과 깊은 통찰로 새벽 아침을 깨워준다. 영의 샘물을 마시며 하루를 여는 일상은 잡다한 근심을 떨구고,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귀한 생수이다. 짧은 묵상 속에서 지은이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내 영을 깨운다. 이 책을 단숨에 읽으려고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저 내 마음이 힘들고 훗훗할 때 아무 곳이나 펼쳐서 한 모금씩 떠 마셔도 갈증은 충분히 해소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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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를 읽고 조정민 목사님의 책은 세번째이다. 다른 기독서적들과 비교하여 읽기가 편했던 것은 단순히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용구성에 있어서 1.2.3 이렇게 숫자를 매겨놓았기 때문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묵상의 글은 신앙의 깊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데, 이 책은 여백도 많아 여유로움을 더한다. 1. 지은이 조정민 목사님 언론인의 글처럼 신문을 읽는 잔잔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트위터를 통해서 <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의 글들을 읽어왔었다. 이 책은 페이스북에 새벽 묵상의 내용을 올리다가 책으로 내었다고 한다. 나 역시 페이스북에 많은 목사님들의 글과 기도들을 보지만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으로 하루를 열게된것이 페이스북을 한 이래로 가장 잘한거 같다.
2. 책의 구성 이 책은 PART 1 이것이 무엇입니까? 에서 31가지의 질문이 나온다. 신앙의 기초를 묻는 질문이 대부분인데 의외로 크리스천들은 이 기초적인 것을 모를때가 많다. -신앙의 여정을 어떻게 시작하나요? -고난이 무엇입니까? -이단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번째 PART 2 왜냐고 물어도 되나요? 에서는 또 31가지 질문에서 알고 있는 신앙과 세상과 축복 등에 대한 이유를 묻는다. -인생이 꼬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기쁘지 않습니까? -어떻게 사람이 변합니까? -교회, 살아 있습니까? - 알면서 왜 두렵습니까?
3. 읽은 후 이 두가지 큰 PART를 읽고나면 맹목적으로 믿는 신앙인지 돌아보게 된다. 성경구절의 내용만이 아니라 현시대 속에서 고민하는 마음을 그대로 녹아내릴 수 있었다. SNS에 올리신 만큼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에 이 책을 모두 읽기엔 버거웠다. 그러나 하루하루 한절씩 읽어가며 묵상을 따라 나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면 시작하는 하루가 매우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묵상책이다. "믿음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5:34) "사실에 기초한 믿음, 이 믿음에서 비롯된 감정은 견고한 신앙의 바탕이 됩니다. 그러나 감정에 기초한 믿음, 경험에 의지한 신앙은 쉽게 흔들립니다. 신앙은 반드시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경과 성령보다 분명한 증거는 없습니다." 4. 책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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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 모금 생수 > - 조정민 / 두란노 - 이 책은 매일 새벽 "생명의 삶"이라는 묵상집을 만나며 다시 자신의 묵상을 12줄로 펼쳐놓는 작업을 했던 것을 책으로 묶어서 낸 것입니다. 저자는 25년간 언론인으로 살다가 예수를 만난 이후 목사가 되었고, 많은 책들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부는 교리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2부는 신앙적인 부분을 다시 검토하게 해줍니다. 12줄 묵상이기 때문에 문체가 간결하여 이해하기가 쉽고, 각 문장마다 가슴을 울리거나 경고의 종소리가 울리기도 합니다. 줄을 긋다 보면 한 페이지를 다 그을 때도 있을 정도로 문장들이 살아 있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여유로운 공간들과 단순하고도 우아하게 그려넣은 작은 그림들은 빽빽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또 다른 쉼을 전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도자가 일생을 돌고 돌아 되돌아온 자리가 하나님입니다. 그 자리는 시종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떠났던 바로 그 자리에 계십니다(p216)'라는 말이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아직도 더 대단한 것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또 때론 그 분밖에 나에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시로 두리번거리는 허한 가슴의 나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다시 고백할 수 있는 것은 그 분은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방황할 때에도, 슬픔 가운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막막한 삶 앞에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때에도, 알면서 모른 척하며 거부했을 때에도, 그 분은 여전히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기다리셨습니다. 그 기다림이 나를 일어서게 하고 나를 다시 걷게 합니다. 무언가 거창한 선물을 내게 주시고 약속하셔서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기다리신다는 그 묵묵함이 나를 다시 뜨겁게 만듭니다. 책은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전해주지만 결코 가벼운 말들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인들 가볍고 덜 중요할까요. 그래도 여전히 한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시고 그 한 사람의 삶을 같이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참 좋습니다. 간결한 문장들로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해주는 이 책도 봄처럼 내 마음에 녹아듭니다. #열두모금생수 #조정민 #신앙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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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무척 덥다. 저절로 에어컨 바람을 찾게 된다. 갈증날 때 시원한 복숭아 맛을 잊을 수 없다. 밤이 되니 열어 놓은 창문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2박 3일간 여름성경학교를 다녀 오자마자 낮잠을 잤더니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바람을 느끼며 책 한 권을 폈다. 열두모금생수. 묵상한 말씀을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살아온 목회자다. 간결하게 글을 정리하는 습관이 몸이 벤 분이다. 세상과 구별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무엇인지 강조하고 있다. 초대교회가 세상에 충격을 준 까닭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섬겼고, 주인과 종이 동석했고, 남녀가 리더의 자리를 나누었고,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 했다. 공동체가 항상 나보다 먼저였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기독교의 원래 모습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형 집행 정지로 살아난 뒤 일생 성경을 품고 살았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성경을 믿지 않았고 교회를 부정했다. 그가 바라본 러시아정교회는 부패의 온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예배를 드려도 기쁨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주님께 드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건 받는 기쁨은 잠시이고, 내가 전심으로 드린 기쁨은 영원하다. 열심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자라고, 열정 때문에 정욕과 교만에 휘둘린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열심과 열정은 분열을 조장한다.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 되었기에 예배 드리는 것이다. 같은 교인이어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한 성령 안에 있기에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다. 예배는 교회의 심장이다. 예배만이 그리스도인이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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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이다. 인생의 여정에 지쳐 있는 사람에게는? 역시 생명을 살리는 살이있는 물(생수)이 필요하다. 조정민의 신간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는 목마른 인생을 살아내는 우리 시대의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신앙인들이라면 또한 비신자라도 갖게 되는 예순 두개의 질문에 대한 12단락으로 간결한 답글을 남겼다.
교회를 이미 다니는 사람이나 아직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한 번 쯤은 갖게 되는 질문들... 예수님은 내게 무엇입니까? 부활이 믿어집니까? 어떻게 거듭납니까? 인생이 꼬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나쁜 일은 끝이 없을까요? 왜 인생이 헛헛합니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을 향해서도 우리는 때로 답답한 나머지 목청을 높이고 따집니다. "제가 도대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할 이유나 알고 당합시다!" 그러나 지성은 질문하고 논쟁하면서 자라지만, 믿음은 오히려 침묵하고 순종하면서 자랍니다. 하나님은 답하기보다 함께 아파하십니다. (159쪽)
다시 짚어 보아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비난도 핍박도 감사할 일입니다. (191쪽)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맑은 수채화 삽화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양장 제본은 읽는 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매일 한 편씩 읽으면 두 달간은 행복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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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부인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더 사랑하기에 교회를 떠나고 싶어 한다?
열두 모금 생수가 목마른 이들에게 반가운 생수가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