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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안먼 광장에서 만난 그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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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갔을 때, 베이징에 갔을 때, 사람으로 가득 찬 텐안먼 광장을 가로질러 갔을때, 그를 만났다. 천안문 위에 또렷이 그가 있었다. 그는 죽은지 20년이 넘도록 그곳에 있었다. 그가 제거하려다 실패한 그의 후계자 덩샤오핑이 학생들을 향해 무참히 총을 쏠 때도 그는 거기에 그렇게 있었다. 그에 대한 호기심은 중국에 대한 호기심이었고 세계 최대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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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갔을 때, 베이징에 갔을 때, 사람으로 가득 찬 텐안먼 광장을 가로질러 갔을때, 그를 만났다. 천안문 위에 또렷이 그가 있었다. 그는 죽은지 20년이 넘도록 그곳에 있었다. 그가 제거하려다 실패한 그의 후계자 덩샤오핑이 학생들을 향해 무참히 총을 쏠 때도 그는 거기에 그렇게 있었다. 그에 대한 호기심은 중국에 대한 호기심이었고 세계 최대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호기심, 이웃 나라에 대한 호기심, 세계에서 가장 가능성있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동북아 근대사와 우리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 아니다 그 무엇보다 그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이었다. 한 영웅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 내가 '나의 아버지 모택동' 과 이 책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 책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그의 딸이 본 그의 모습보다 그가 스스로 그린 그를 보고 싶었다. 그를 엿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면에서는, 이 작은 책자는 실망이었다. 신문에서 소개를 보고 이 책을 처음 대면했을때는 우선 그 작은 규모에 놀랐다. 그만큼 이 책은 짧았고, 그의 인생의 짧은 부분을 작게 담고 있었다. 그리고, 자서전이라기보다는 선전용 삐라같다는 느낌을 많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이 나온 시대 상황이 그런 글을 만들었겠지만. 오히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짧은 그의 대필 수기보다 부록으로 딸린 상세한 자료였다. 중극 근대사 인물들, 여러여러 사태들은 세계사 시간에 배운 짧은 내용 정도였지만 모택동과 연결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내가 궁금하던 문화혁명 기간에 대한 내용이 없었지만. 모범적인 혁명가였던 한 사람이 개인적인 권력욕으로 스러지는 모습을 그 과정을 보고 싶었는데. 이제 나의 모택동 공부는, 겨우 걸음마를 뗀 것 같다. 좀 더 많은 자료와 책이 필요하다. 이 작은 책은 내 모택동에 대한 배고픔을 채워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허기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첫 숟가락 치고는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좋은 시작을 했다고. 내용 외의 아쉬운 점을 생각하자면 요즘 신문 표기와 다르게 인물 이름의 한문 독음이 우리말 그대로 여서, 중국식 독음을 따른 다른 책들과 비교해 헷갈렸다는 점이다. 마오쩌동 - 모택동은 그렇다 치더라도 임표 - 린바오.. 이런건 사전 지식이 없으면 (내가 짧아서)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기 힘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02.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직접쓴, 그래서 진솔한, 하지만 뭔가 부족한 자서전
"직접쓴, 그래서 진솔한, 하지만 뭔가 부족한 자서전" 내용보기
평소부터 중국 공산당을 키워낸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모택동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었다. 그러던 중 자서전이 번역, 발간되었다고 하여 그길로 달려가 사보았는데....웬걸, 기대이하였다. 거의 300여쪽의 책중 100여쪽은 중국에서 발견된 이 책의 원판이고(그래서....옛날의 후진 사진들과 한자만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걸 기대하고 살까?)남은 200여쪽중 100쪽역시 부록으로 인
"직접쓴, 그래서 진솔한, 하지만 뭔가 부족한 자서전" 내용보기
평소부터 중국 공산당을 키워낸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모택동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었다. 그러던 중 자서전이 번역, 발간되었다고 하여 그길로 달려가 사보았는데....웬걸, 기대이하였다. 거의 300여쪽의 책중 100여쪽은 중국에서 발견된 이 책의 원판이고(그래서....옛날의 후진 사진들과 한자만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걸 기대하고 살까?)남은 200여쪽중 100쪽역시 부록으로 인물해설과 당시 중국의 상황들을 설명해 놓고 있다. 뭐, 당연히 부록이 있어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남은 100여쪽의 자서전의 내용이 빈약하다는데 있다. 모택동이 이 자서전을 집필할 당시, 그는 막 대장정을 끝낸다음이었고,따라서 본격적인 그의 업적들을 이루기전의 모습들(이것도 나쁘진않지만 내가 기대하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내용을 이게 아닐 것이다...)이 주를 이룬다. 모택동의 생애와 업적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이미 출간되어 있는 다른 책들...(모택동 비록같은것)을 읽으실 것을 추천한다.
s****d 2002.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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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읽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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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및 다른 리뷰에서 알려주는 바에서 잘 알 수 있는 내용 그대로인 면에서 이 책의 내용 별은 3개이다.  그런데 이 책과 에드거 스노우의 책을 비교해서 읽어 보면 사료적 가치라고 할 만한, 의외의 재미?가 나타난다.  이 책은 마오의 구술을 에드거 스노우가 기록한 내용을 마오가 첨삭한 것이다.  그런데 첫마디부터 이상함이 느껴진다. 마오는 왜 부모의 이름을 삭제했을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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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및 다른 리뷰에서 알려주는 바에서 잘 알 수 있는 내용 그대로인 면에서

이 책의 내용 별은 3개이다.

 

그런데 이 책과 에드거 스노우의 책을 비교해서 읽어 보면

사료적 가치라고 할 만한, 의외의 재미?가 나타난다.

 

이 책은 마오의 구술을 에드거 스노우가 기록한 내용을 마오가 첨삭한 것이다.

 

그런데 첫마디부터 이상함이 느껴진다.

마오는 왜 부모의 이름을 삭제했을까?

 

마오가 삭제해 버린 이름이 상당한데,

왜 그렇게 삭제해 버렸는지를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될 뿐만 아니라

 

마오는 책이름도 올바로 기록하지 않고 있는데

왜 그렇게 잘못 쓰거나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된다.  

 

그래서 아마 정신의학/심리학 상으로 분석할 사람에게는 유용하리라는 느낌이지만

그러나 1937년도까지의 마오의 생애를 다루었기에

그냥 읽기에는 마냥 부족함이 느껴진다.  

g*****l 2017.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