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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에서의 주인공은 항상 어여쁜 여주인공과 잘 맺어지고 행복하게 산다? 9권에서 카이레스는 차였다. 로그 마스터의 비보를 모두 내 팽개칠 정도로 심하게 당한다. 준신도 물리칠 정도라지만 한 여자 앞에서 너무나 무기력하게 무너져 실망감마저 들게한다. 하지만 그런 점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자신과 형제라 할 수 있는 보디발 왕자가 연인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하는 반면에 카이레스는 꿋꿋이 이겨낸다. 불쌍하지만,그렇기에 더 정이 가는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얼음덩어리 킷의 과거사가 밝혀진다. 이 소설에 나오는 만큼 좋은 추억만 있을까? [인상깊은구절] 무슨 일이지? 나는 손을 들어서 조용히 내려다 보았다.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손의 윤곽이 흐릿하게, 눈앞에서 일렁거린다. ---(중략)--- "그럼... 다시 벨키서스 레인저로 돌아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