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이 말해 주는 인간의 본성
"과학이 말해 주는 인간의 본성"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이다. 장대익 교수는 고등학교 때 방황하다 철학을 공부하고 다시 진화학을 전공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과학도서이면서 인문학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저자 스스로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인문학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의 여러 시사적인 현상들을 저자가 바라본 과학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인간의 본성과 귀
"과학이 말해 주는 인간의 본성"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이다

장대익 교수는 고등학교 때 방황하다 철학을 공부하고 다시 진화학을 전공했다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과학도서이면서 인문학 냄새가 물씬 풍긴다저자 스스로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인문학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사회의 여러 시사적인 현상들을 저자가 바라본 과학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인간의 본성과 귀결시킨다사회 현상을 탐구하고 해석하는 눈은 분명 과학자의 눈이지만 인간 본성에 관한 결론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인문학적 냄새가 난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을 다음과 같이 다섯으로 특징지었다.

 

   첫째우리는 탐구하는 인간이다인간이 오늘날과 같은 문명을 이룩한 것은 과학의 힘이다그리고 이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탐구하는 능력에 기인한 것이다우리의 영재교육은 선행학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패한 교육이라 단정짓고진정한 영재는 일생 동안 호기심과 열정을 바쳐 탐구하는 사람에게 붙여져야 할 칭호라 한다카이스트의 과학 영재들의 잇단 자살도 탐구의 즐거움을 앗아버린 경쟁의 산물이다서로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상생의 경쟁을 함으로써 탐구의 즐거움을 되찾아야 한다고 한다.

 

   둘째우리는 따라하는 인간이다인간은 meme’이라는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문화 요소를 기억에 저장하고 또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를 한다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말춤의 속성과 제목 스타일이란 의 복제를 통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영화 연가시에서 사람들이 감염되어 물속에 빠져 죽는 것처럼 사이비 종교와 정치가 사람들을 감염시켜 자신의 교리만이 절대적 진리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의심한다실제로 번식 성공을 높여주지 않는 포르노의 성공은 유전자의 진화보다 의 진화를 더 잘 설명해 준다.

 

   셋째우리는 공감하는 인간이다우리는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되 온 몸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회적 존재이다인간은 다른 존재(동물)의 기쁜과 고통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유일한 종이다이러한 공감능력 때문에 구제역으로 살처분 당한 소돼지와 신제품 개발이나 의학실험으로 고통당하는 동물들에 안쓰러움을 느끼면서 동물 학대 방지를 외치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지구를 만들려는 생각을 갖게 된다다른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려면 진정성이 필요한데 이 진정성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정치가이다권위에 대한 복종도 리더의 행위를 따르는 공감 능력과 관계있는데북한 응원단이 현수막에 인쇄된 김정일의 사진이 비에 맞는다고 눈물을 흘리는 권위에의 복종도 이 공감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넷째우리는 신앙하는 인간이다불확실한 세상에서 불안한 존재인 인간에게 종교는 거의 본능적이다이러한 본능이 이명박 대통령을 교회에서 무릎 꿇게 만들고 종교 자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을 가로막는다대학 입시철이 되면 수험생들의 부모가 기도가 매달리고 법회도 수능 시간표를 따른다교진추가 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신앙하는 존재인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다.

 

   다섯째우리는 융합하는 인간이다인간은 이질적인 것들을 섞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듦으로써 엄청나게 발전했다전문 지식이 지나치게 세분화된 오늘날 융합은 미래 사회의 메가트랜드라 할 수 있다한국의 로봇 관련 산업에 세계 4위 수준이지만생물학·심리학·언어학·철학의 융합없이 로봇 산업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없다인간의 이타적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윤리학생물학심리학심지어 경제학의 관련 연구 결과들까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시대가 성공하는 것도 행복의 문제를 경제 논리로만 풀어서는 안되고 행복에 관한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기계가 생체가 융합되어 나타날 휴머노이드는 융합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다인간을 위해하기 위해서 과학이 필요하다과학이란 분자운동같은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인간 행동을 이해하게 하는 근거를 마련해 준다또한 우리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지도같은 역할을 한다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2 2020.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
"[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 내용보기
진화론을 연구하고 일반 독자에게 쉬운 글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대익 교수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진화를 중심으로 과학을 이해하면 인간을 알게 된다.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이 고백했듯이 “성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전략은 그런 사람들 곁에 지내면서 호기심과 열정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일지 모른다.  왜 철학자 아이데거가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는 개념으로, 진
"[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 내용보기

진화론을 연구하고 일반 독자에게 쉬운 글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대익 교수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진화를 중심으로 과학을 이해하면 인간을 알게 된다.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이 고백했듯이 성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전략은 그런 사람들 곁에 지내면서 호기심과 열정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일지 모른다.

 

왜 철학자 아이데거가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는 개념으로, 진화 생물학자 도킨스가 그것을 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려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문구를 만드는 것은 우리지만 그 문구는 다시 우리를 지배한다.

 

메시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전하는 태도다.

 

구딜 박사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응용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책들을 읽고 난 후에 자연스럽게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한다.

 

권위에 복종하고 집단에 순응하는 행위는 생존과 번식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윌리스가 아름다운 양보로 다윈의 달을 자처했던 것은 태양을 진심으로 존경해서일 것이다.그리고 그들의 신뢰가 평생 지속되었던 것은 그 태양이 달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진정한 존경심에서 우러나오는 양보는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법이다.  

 

이스라엘의 진화생물학자 자하비는 자연계에 만연해 있는 잉여의 산물들을 핸디캡 이론으로 설명한다. 그 이론에 따르면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신호일수록 정직한 신호이다. 왜냐하면 그것을 생산해낼 자원과 능력이 없는 사람은 결코 그 신호를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수신자는 송신자의 신호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들여 표현된 것인지를 가늠하여 그 신호의 진실성을 파악한다. 수컷 공작... 핸디캡(거추장스러운 꼬리)을 잘 극복하고 잘 생존할 만큼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사실을 선전하고 ... 천만 화소 휴대폰은 공작의 버거운 꼬리와도 같다.

 

휴대폰의 진화는 휴대폰의 변화와 다를 바가 없는 싱거운 제목이다. 하지만 여기서 굳이 진화라는 단어를 쓴 것은 휴대폰이 진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아닐까? 그러면 진화는 진보인가 

 

성의 출현 이후에 개체는 유성생식을 하게 된었고 번식이 끝난 후에는 적절한 시점에 자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죽음을 택했던 것이다. 유전자에 비하면 개체는 껍데기일 테니까. 이렇게 성은 가족의 탄생과 죽음을 함께 가져다주었다. 엄마 뱃속에서 나왔다가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인생의 시작과 끝이 모두 성의 출현과 관련이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이제 전공이 무엇이냐고 묻는 시대는 가고 질문이 무엇인가를 묻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제너럴리스트냐, 스페셜리스트냐를 구분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통섭적 시야를 가진 전문가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

 

기도는 우리의 확증 편향 때문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기도의 응답과 반대되는 사건이 터져도 기도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혹독한 검증 절차를 거쳐 살아남은 과학(진화론, 천문학)과 검증 자체가 용인되지 않는 종교 교리(창조론, 점성술)를 동급으로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w******e 2017.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