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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호그로지안, 『꼬리를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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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숲 속을 거닐다 몹시 목이 말랐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우유통이 있길래, 그만 그 안의 우유를 다 마셔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우유통은 근처에서 땔감을 모으고 있던 한 할머니의 것이었죠.     몹시 화가 난 할머니는 그만 여우의 꼬리를 떼어버리고 맙니다.     첫 그림에서 여우의 표정이 사악했다면 이 그림의 여우의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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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숲 속을 거닐다 몹시 목이 말랐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우유통이 있길래, 그만 그 안의 우유를 다 마셔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우유통은 근처에서 땔감을 모으고 있던 한 할머니의 것이었죠.

 

 

몹시 화가 난 할머니는

그만 여우의 꼬리를 떼어버리고 맙니다.

 

 

첫 그림에서 여우의 표정이 사악했다면

이 그림의 여우의 표정은 불쌍함 그 자체죠?

꼬리가 사라진 여우의 처진 눈이 여우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줍니다.

 

여우는 할머니에게 꼬리를 돌려달라고 간청하지만,

할머니는 우유를 가져오기 전에는 꼬리를 돌려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합니다.

 

그래서 여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유를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중 만난 암소와 들판과 시내에게 부탁을 하지만

누구 하나 흔쾌히 도와주질 않습니다.

 

울며울며 가던 여우는 이번엔 마음씨 착해 보이는 예쁜 아가씨를 만납니다.

"사랑스런 아가씨, 제게 아가씨가 가지고 계신 항아리를 주시면 안 될까요? 그 항아리로 물을 길어다 들판님께 드리면, 들판님이 주신 풀로 암소님께 드릴 수 있고, 그러면 암소님께 우유를 얻어 할머니께 갈 수 있어요. 저는 제 꼬리를 되찾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요."

 

하지만 마음씨 착해 보이는 아가씨도 선뜻 여우를 도와주진 않아요.

아가씨는 파란 유리 구슬을 구해 오면 항아리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우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여행길에 보따리 장수 아저씨도 만나고, 암탉도 만나지만 이들 역시 무언가 단서와 조건을 내걸어요.

그걸 이뤄줄 수 없는 여우는 울면서 길을 가다 이번엔 방앗간 주인을 만납니다.

 

 

여우가 방앗간 아저씨에게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볼까요?

 

 

고개 숙인 여우의 뒷모습이 너무 쓸쓸하고 불쌍해보이죠?

그 모습에 방앗간 아저씨의 마음도 움직였는지, 아저씨가 여우에게 곡식을 조금 주었습니다.

 

자자, 이젠 여우가 꼬리를 찾을 희망이 보여요!

곡식을 입에 문 여우가 암탉을 찾아가네요.

그럼 달걀을 얻을 수 있을 테고,

그렇다면 보따리 장수에게서 구슬도 얻을 수 있겠죠?

이제까지 여행을 거스른

또 한 번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여우는 울지 않아요.

꼬리를 찾을 희망이 생겼으니깐요.

그렇게 거슬러 거슬러

아가씨에게서 받은 항아리에 물을 길어 들판에게 주고 얻은 풀로

암소에게 가서 우유를 얻은 여우는

할머니에게 달려갑니다!

 

"할머니, 여기요! 우유 가져왔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정성스레 여우의 꼬리를 달아주셨습니다.

꼬리를 되찾은 여우는...

여우는...

여우는...

신이 나서 친구들에게 달려갔어요.

 

 

나무 사이를 신나게 걷고 있는 여우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콧노래라도 부르는 것처럼 신나 보이죠?

발이 땅 위를 붕붕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첫 그림이나 할머니에게 꼬리를 떼이고 정처 없이 여행을 할 때의 여우의 표정과 비교해 보면, 이 표정은 너무너무 행복해 보여요. 그렇죠?

 

표지의 이 그림은 꼬리를 되찾고 친구들에게 달려가고 있는 모습인데, 눈을 지그시 감고 행복을 만끽하는 여우의 표정이 사랑스럽습니다.

보는 사람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의 일환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그런데 미국 작품이라고 하기엔 그림체나 색감이 상당히 독특하죠?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사람은 노니 호그로지안인데, 노니의 부모님은 모두 아르메이안이라고 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아르메니안의 옛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 노니는 자신의 작품에서도 민족적 색채를 많이 드러냈다고 해요.

그러니깐 이 그림속에서 할머니나 아가씨, 아저씨들이 입은 건 아르메니안들의 전통 의상입니다.

 
1932년생인 노니 호그로지안은 그림책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받을 만큼 매우 유명한 작가예요. 이 책으로 노니의 그림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라면 이 작가의 다른 그림책들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이 책은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그림책들의 기본적인 포맷을 충실히 따랐어요.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반복되면서 점층적으로 커지다가, 문제가 해결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던 처음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이야기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깐요.

이러한 구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의 포맷이고, 또 자연스럽게 리듬감을 갖기 때문에 이야기가 지루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꽤나 교훈적인 내용이죠?

세상엔 공짜란 없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다해야한다, 는 교훈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엔 분명 좋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의 선한 의지와 도움을 통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는 인간에 대한 믿음도 심어주는 이야기이구요.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그림체와 색감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이라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이 책의 원제처럼 'One Fine Day'가 될 거예요. 분명히.

c*****g 2015.12.06. 신고 공감 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135 꼬리를 돌려주세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135 꼬리를 돌려주세요" 내용보기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5 <꼬리를 돌려주세요>는 미국작가의 그림책으로 칼데콧 상에 빛나는 작품이에요. 서연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책의 표지 그림을 보고 참 마음에 들어했어요.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고 싶다고 말했죠. 귀여운 여우의 행복한 이야기?! 그렇지만 책을 읽어보니 여우의 고생담이네요. 표지에 보이는 너무 사랑스러운 여우의 이야기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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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5 <꼬리를 돌려주세요>는 미국작가의 그림책으로 칼데콧 상에 빛나는

작품이에요.

서연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책의 표지 그림을 보고 참 마음에 들어했어요.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고 싶다고 말했죠.

귀여운 여우의 행복한 이야기?!

그렇지만 책을 읽어보니 여우의 고생담이네요.

표지에 보이는 너무 사랑스러운 여우의 이야기일거라 기대에 부풀어 책장을 넘겼는데.

이야기를 듣고 서연이는 깜짝 놀랐답니다.

어떤 이야기이기에 서연이가 놀랐고, 무섭다고 했을까요?

화창한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숲 속을 거닐다 너무 목이 말라 한 할머니가 땔감을 모으는 동안

내려놓은 우유통의 우유를 다 마셔버려요.

할머니는 화가 잔뜩 나서 여우의 꼬리를 싹둑 잘라버리죠.

꼬리를 돌려달라며 우는 여우에게 할머니는 우유를 다시 가져오라고 말하죠.

그래서 여우는 암소를 찾아가 우유를 달라고 부탁하죠. 하지만 암소는 먹을 풀을 가지고 오라고 말해요.

암소에게 먹일 풀을 구하러 들판으로 가 들판에게 풀을 나누어 달라고 말하자 이번에 들판은 물을 길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시냇물을 찾아가자 시냇물은 항아리를 가져오라고 해요.

이렇게 우유를 구하기 위한 여우의 여정이 시작되요.

암소, 들판, 시냇물, 항아리를 가진 아가씨, 파란 구슬을 가진 보따리장수, 암탉, 방앗간 주인.

암소는 풀을 원하고, 들판은 물을 원하고, 시냇물은 항아리를 원하고, 항아리를 가진 아가씨는 푸른구슬을 원하고,

푸른구슬을 가진 보따리 장수는 달걀을 원하고, 암탉은 곡식을 원하고..

여우를 가엾이 여긴 방앗간 주인이 곡식을 여우에게 내어주고, 그 곡식을 암탉에게 주고 암탉에게 받은 달걀을

보따리 장수에게 주고 그 보따리 장수에게 받은 푸른구슬을 아가씨에게 주고 항아리와 바꾸고, 물을 길어다 풀을 얻어

염소에게 가서 우유를 얻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얻은 우유를 할머니에게 드리자 할머니를 여우의 꼬리를 제자리에 정성스레 달아 주시네요.

그리자 여우는 신이 나서 숲 속 친구들에게 달려가네요.

 

 

서연: (울먹거리며)여우가 목이 말라서 우유를 마신건데.

그렇다고 꼬리를 자르면 어떻게 해.

엄마: 할머니가 여우가 우유를 다 마셔버려서 화가 많이 나셨나보네.

서연: 우리 할머니는 화가 나도 이렇게 안하셨을꺼야.

할머니가 무서워.ㅠ.ㅠ

여우 꼬리를 자르면 여우는 어떻게 해..

엄마: 할머니가 화가 나셔서 꼬리를 자르긴 하셨지만,

우유를 다시 가져오면 꼬리를 돌려주신다고 하셨잖아.

꼬리를 다시 예쁘게 달아주실꺼야.

서연: 여우가 몰래 우유를 마신 건 잘못했지만..

정말 목이 말라서 그런건데.. 할머니가 꼬리를 자르고..

할머니 나빠.

엄마: 그렇구나. 그럼 여우가 할머니한테 목이 마르니 우유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서연: 음. 할머니가 화내지 않으셨을꺼야.

목이 마르다고 했으니까 마시라고 하지 않았을까?

엄마: 그래. 허락을 받고 마셨으면 할머니가 분명 화내지 않으셨을꺼야.

여우가 할머니 우유를 마음대로 마셔서 할머니가 화가 나셔서 그러신 것 같네.

서연이도 서연이 장난감을 말없이 가지고 가거나,

서연이 먹을 것을 허락없이 먹어버리면 화나지?

서연: 응. 내껀데.

엄마: 그래. 할머니도 그런 마음이었을꺼야. 서연이처럼 화나셔서.

할머니도 우유 한통을 얻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셨을텐데

그걸 여우가 말도 없이 다 마셔버리니까 화가 나서.

서연이도 여우처럼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거나 욕심내거나 하면 안되는거야.

알았지?

서연: 응.

여우는 어떻게 될까? 우유를 어디서 얻지?

엄마: 그럼 계속 읽어볼까?

서연: 웅!웅!

서연: ㅎㅎ

엄마: 왜 웃어? 어디가 재미있는데?

서연: 여우가 부탁하는게 재미있어.

엄마: 왜?

서연: 곡식을 얻어 암탉님에게 드리고 달걀을 얻어서 보따리 장수에게 주고,

보따리 장수에게 푸른구슬을 얻어서 아가씨한테 주고.

음.. 아가씨한테 뭘 얻어야하지?

엄마: 항아리?

서연: 맞다. 항아리를 얻어서 시냇물님한테 주고.. 물을 얻어서..

음.. 뭐지?

엄마: 물을 누구한테 주냐고?

서연: 응.

엄마: 들판님한테 주지. 물을 먹고 풀을 쑥쑥 자라게 해서 풀을 여우에게 주는거지.

서연: 맞다. 계속 누구한테 얻어 누구한테 주고~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재미있어!!

엄마: 그렇구나. 우유 한 통을 얻는게 참 어렵네. 맞지?

서연: 응. 우유를 얻는게 어려워. 마실 때는 금방이었는데..

엄마: 그래 맞아! 서연이가 먹는 밥도 그런거야.

쌀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거야.

농부아저씨가 땅을 기름지게 해서 그 땅에 씨를 뿌리고 물과 햇빛이 싹을 틔우게 하고.

해로운 벌레도 막아줘야 하고,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건데..

그렇게 농부아저씨의 수고로 서연이가 밥을 먹는거야.

그러니까 항상 밥한톨도 소중히 생각해서 흘리지 말고 다 먹어야하는거야.

서연: 응. 나 책에서 봤어. 벼가 자라는거..

나도 이제 알아. 농부아저씨가 힘들게 만드는거. 그러니까 나도 밥 잘먹어!!

엄마: 그래. 그래. 착하다. 서연이.

그러니까 여우도 우유 한 통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노력하는지 알았겠지?

서연: 응. 그러니까 여우도 이제 말안하고 다른 사람것을 가져가지 않을꺼야.

엄마: 그래!

 

 

처음 귀여운 여우가 등장했을 때 서연이는 이야기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있었어요.

귀여운 동물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이야기가 즐거울꺼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이야기에 흥미를 갖게 하잖아요.

그런데 목이 마른 여우가 우유를 마시고 잔뜩 화가 난 할머니가 여우의 꼬리를 싹둑 잘라 버리자..

서연이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요.

서연이가 생각하는 할머니의 이미지는 푸근하고 따뜻하고 잘못을 해도 따뜻한 말로 타으러주시는.

언제나 어느때나 기댈 수 있는 생각만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는 존재인데 말이죠.

<꼬리를 돌려 주세요> 속 할머니는 너무나 무섭고 단호하셨던 거죠.

서연이가 처음에는 여우도 목이 말라 마신건데 어떻게 꼬리를 자를 수 있냐며 방방 뛰었답니다.

그리고 속상해했죠.

여우 꼬리를 자르면 어떡하냐고 말이죠. 여우는 꼬리 없이 어찌되는거냐며..

서연이를 진정시키고 난 뒤.. 뒷 부분을 읽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우의 모함담이 재미있다는 서연양이네요.

암소에게 줄 풀을 얻어야 하고, 들판에게 줄 물을 얻어야 하고, 물을 얻기 위해 항아리를 얻어야 하고,

항아리를 얻기 위해 푸른 유리구슬이 필요하고, 푸른 구슬을 얻기 위해 달걀이 필요하고, 달걀을 얻기 위해 곡식이 필요하고.. 우유를 얻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필요한 것들..

이 과정이 서연이에게 재미있게 다가왔나봐요.

여우가 힘들게 부탁을 할 때 이 과정을 모두 이야기하는 것도(제가 숨차하듯 읽었더니 더 재미있어하네요.)

반복적으로 나오는 대목이라 더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나봐요.

나중에는 여우의 대사를 따라하더라구요.

~가 필요하고~ 뭐를 얻어야하고~ 누구에게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이 대목을 서연이가 반복해서 말하며 웃더라구요.

처음에 서연이가 할머니의 과격한 행동에 무서워하고 충격을 받은 것 같아 이야기를 읽기 싫어하면 어쩌지란 걱정을 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재미있어하는 걸 보니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남의 것을 쉽게 얻은 여우는 고생고생해서 우유를 얻게 되죠.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교훈을 여우는 고생을 하며 몸소 느낀거겠죠?

이번에는 배고픈 여우를 만들어봤어요.

목이 너무 말라 할머니의 우유를 한번에 마셔버렸던 여우.

배고픈 여우에게 서연이가 먹을 것을 주는 놀이에요.

이것저것 먹을 것을 여우 입에 쏙~ 넣어주는 서연이!!

미용티슈곽을 준비하고 그 위에 입모양을 오린 여우를 붙여주세요.

그럼 입안에 먹을 것을 넣어주면 여우의 입 속에 쏘옥 들어가게 되요.

그렇게 만들어진 여우에게 서연이가 여우가 원하는 먹을 것을 입에 쏘옥 넣어주는 놀이랍니다.

제가 여우를 연기(?)해서 이거 달라~저거 먹고 싶다~ 했어요!

서연이가 즐거워해서 더욱 재미있었던 놀이였네요!

 <꼬리를 돌려 주세요>는 서연이에게 남의 것을 함부로 탐하면 안된다 는 교훈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였어요.

외국작가의 그림책이지만, 왠지 우리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복적 이야기가 우리의 전래동화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 이유인 것 같아요.

여우가 우유를 얻기 위해 거쳐간 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누구누구를 만나 어떤 물건을 바꿔 우유와 바꿀 수 있었는지를 아이와 책을 덮고 기억해 이야기를 해보게 하는 것도 아이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독후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여우의 행동에 화를 내고 단호하게 꼬리를 싹뚝 잘라버리던 무서운 할머니도 여우가 힘들게 우유를 얻어다 드리자,

정성스레 여우의 꼬리를 달아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바뀌네요.

고생고생하며 부탁할 때 울먹거리거나 잔뜩 풀이 죽은 표정이었던 여우도, 곡식을 얻자 의기양양해지는 표정도

재미있었어요.

이야기를 읽을 수록 그림을 찬찬히 살펴볼수록 숨은 재미가 하나씩 나타나는 <꼬리를 돌려주세요>!!

서연이에게 처음에 충격과 공포로 다가왔지만 반전재미를 보여주며 여우의 대사까지 줄줄 외울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z****2 2013.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꼬리를 돌려 주세요]여우의 꼬리
"[꼬리를 돌려 주세요]여우의 꼬리" 내용보기
노니 호그르지안 글, 그림 <꼬리를 돌려 주세요> - 시공주니어   이미지출처: 알라딘     화창한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숲 속을 거닐다 보니 목이 말랐어요. 목이 말랐던 지라 할머니의 우유를 그만 모두 마셔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화가 난 할머니가 여우의 꼬리를 싹뚝 잘라버려요. 어째 너무하다 싶습니다. 할머니의 얼굴표정도 정말 무서워요. 가엾은 여우는 사정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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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호그르지안 글, 그림 <꼬리를 돌려 주세요> - 시공주니어

 

이미지출처: 알라딘

 

 

화창한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숲 속을 거닐다 보니 목이 말랐어요.

목이 말랐던 지라 할머니의 우유를 그만 모두 마셔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화가 난 할머니가 여우의 꼬리를 싹뚝 잘라버려요.

어째 너무하다 싶습니다. 할머니의 얼굴표정도 정말 무서워요.

가엾은 여우는 사정을 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할머니의 우유를 채워 놓기 전까지는 꼬리를 되돌려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대로 숲으로 돌아갔다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 것이고, 여우는 눈물을 멈추고

젖소를 찾아가 우유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랬더니 젖소는 풀을 주면 우유를 주겠다고 하지요.

들판은 물을 주면 풀을 좀 나눠 주겠다고 해요.

그럼 냇물은 여우에게 그냥 물을 주었을까요?

이렇게 해서 여우는 계속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 꼬리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요.

".......아가씨는 저한테 항아리를 줄 거고, 저는 항아리로 물을 길어다 들판님께 드리고,

들판님께 풀을 얻어다 암소님께 드리고... 제 꼬리를 되찾을 수 있답니다."

여우의 길어지는 하소연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공짜는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모든 일에는 댓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마침내 우유를 구해 온 여우에게 꼬리를 달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은 화가 났을 때와는 대조적입니다.

무척 온화하고 인자한 할머니의 모습이네요.

또한 꼬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여우의 표정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우유를 얻기 위해 계속 남에게 구해야 하는 심정에 드러난 여우의 슬픈 표정,

우유를 얻기 위한 것을 얻었을 때 여우의 기뻐하는 표정 등이 살아 있는 그림책입니다.

 

여우는 몹시 지쳐서, 방앗간 주인을 만났을 때는 울먹이기까지 했습니다.

"아, 너그러우신 방앗간 주인님! 제게 곡식을 조금만 주세요.

전 그걸 암탉님께 드려 달걀을 얻고, 달걀과 유리구슬을 바꾸고,

유리구슬과 항아리를 바꾸고, 항아리로 물을 길어다 들판님께 드리고,

들판님께 풀을 얻어다 암소님께 드리고, 암소님께 우유를 얻어다 할머니께 드려서

제 꼬리를 다시 붙여 놓아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친구들은 저와 놀아 주지 않을 거예요.' (본문 중)

 

 

활동 1, 꼬리 없는 여우에게 꼬리 달아주기

여우 얼굴은 색종이로 접고, 꾸밈재료로 꾸며주고, 꼬리를 그려 달아줍니다.

 
 
활동2, 동물들의 꼬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꼬리를 맞춰봐요.


 

e*****5 2011.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꼬리를 돌려 주세요]-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꼬리를 돌려 주세요]-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내용보기
세상에는 아무런 댓가없이 누군가를 돕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모든 일에 댓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옛 이야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교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면 안된다는 것, 모든 일에는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화창한 어느 날, 목이 말랐던 여우는 할머니가 땔감을 모으는 동안 내려놓은 커다란 우유통을 발견하고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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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무런 댓가없이 누군가를 돕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모든 일에 댓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옛 이야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교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면 안된다는 것, 모든 일에는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화창한 어느 날, 목이 말랐던 여우는 할머니가 땔감을 모으는 동안 내려놓은 커다란 우유통을 발견하고 할머니 몰래 우유를 다 마셔 버렸습니다.
화가 난 할머니는 여우의 꼬리를 싹둑 잘라 버렸죠.
여우는 꼬리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이 걱정이 되어 할머니에게 꼬리를 돌려 달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우유를 다시 가져오기 전까지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여우는 암소를 찾아가 우유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암소는 먹을 풀을 가져와야 우유를 준다고 하네요.
들판의 풀들은 물을 길어달라고 했고,
시냇물은 항아리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항아리를 가지고 있는 아가씨는 파란 유리구슬을 구해 오면 주겠다고 했으며,
보따리장수는 달걀을 하나 가져와야 구슬을 주겠다고 하네요.
암탉은 곡식을 주면 달걀을 주겠다고 했기에, 여우는 방앗간 주인을 찾아가 울먹이며 곡식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씨 좋은 방앗간 주인은 다행이 여우에게 곡식을 주었네요.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반복적 이야기 구조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림책입니다. 곡식을 얻은 여우는 또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되짚어 결국 꼬리를 다시 얻게 되었죠.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댔던 여우는 꼬리를 잘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많은 고생 끝에 꼬리를 되찾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서 허락없이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가를 알게 될 거예요.

그러나 여기서 놓쳐서는 안되는 한가지 교훈이 또 있습니다. 여우에게 아무 댓가없이 곡식을 나누어준 방앗간 주인의 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방앗간 주인이 없었다면 여우는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가를 치루어야 했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인정을 베푸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네요.
여우가 할머니에게 우유를 좀 나누어 달라고 말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여우의 경솔한 행동으로 꼬리를 잘리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사진출처: ’꼬리를 돌려 주세요’ 본문에서 발췌)



s*****2 2010.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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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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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수상작 " 꼬리를 돌려주세요 " 입니다. 여우가  할머니의 우유를 몰래 마시다가 들킵니다. 할머니는 화가 나서 여우 꼬리를 자르지요. 우유를  구해오면 다시 붙여주겠다는 말과 함께요.^^ 여우는 우유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젖소를 만납니다.      젖소는 우유를 쉽게 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먹을 풀을 가져오라고 하죠.  풀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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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수상작

" 꼬리를 돌려주세요 " 입니다.


여우가 

할머니의 우유를 몰래 마시다가 들킵니다.


할머니는 화가 나서

여우 꼬리를 자르지요.


우유를  구해오면

다시 붙여주겠다는 말과 함께요.^^


여우는 우유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젖소를 만납니다.

 

 

   젖소는 우유를 쉽게 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먹을 풀을 가져오라고 하죠.

 


풀에게 갑니다.

 

 

                                                              이런식으로 우유를 구하기 위해

 

 

 

                                                               여우는 여러 곳을 가게 되는데,

 

 

 

                                               이 여정이 아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번에는 구하겠지' 라는 예상이 깨지고, 또 깨지고,

 

 

                                                    끝이 보이지 않을 것같이 가고,  또가고. . 

 


딱 한번 읽어주고 나서 8살 큰 아이에게 갔던 장소와 순서를 말해보라는 퀴즈를 냈는데,

 

 

                                                    두 눈을 반짝이면서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6살 여동생도 신기하게 더듬더듬 하면서도 맞추더라구요^^  

 


 

                                                          이런 비슷한 내용의 책은

 

 

 

                                                          활용도가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의 사고력과 지능을 한껏 끌어올리니까요.

 

 

 

                                                           1학년 권장도서지만

 

 

                                               6세인 딸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다음날 일어나 혼자 읽고 또 읽고 했답니다.^^




                                                                이 책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135번 책입니다.

 

 

                                              몇번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1권부터 끝권까지 같이 읽어보고 싶네요^&*

 

 

 

b*******e 2017.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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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수상작 One Fine Day !] 어느 좋은날 !!!~~~One Fin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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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 2014.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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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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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돌려 주세요(노니 호그로지안 글/그림, 홍수아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는 한 여우가 자신이 몰래 마신 우유 때문에 꼬리를 잃고 그것을 되찾기 위한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몰래 마신 우유 때문에 자신의 꼬리가 잘린 엄청난 일을 겪고, 친구들과 다른 모습에 따돌림을 당할 것을 예감하고 필사적으로 꼬리를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유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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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돌려 주세요(노니 호그로지안 글/그림, 홍수아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는 한 여우가 자신이 몰래 마신 우유 때문에 꼬리를 잃고 그것을 되찾기 위한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몰래 마신 우유 때문에 자신의 꼬리가 잘린 엄청난 일을 겪고, 친구들과 다른 모습에 따돌림을 당할 것을 예감하고 필사적으로 꼬리를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다.

 

할머니께 우유를 돌려주기 위해서 도움을 부탁하는 상대마다 또 다른 것을 요구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문 물건 구하기 프로젝트가 여우를 지치게 한다. 젖소는 풀을, 들판은 물을, 시냇물은 항아리를, 아가씨는 파란 유리 구슬을, 보따리장수는 달걀을, 암탉은 곡식을 달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방앗간 주인을 만나 곡식을 얻어,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하나 하나 실마리를 풀어간다. 마침내 젖소에게 우유를 얻어 할머니께 돌려드리고 자신의 꼬리를 되찾아 신이 난 여우는 친구들에게 달려간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으며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한다. 그러한 사회적 규칙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배워나갈 수 있게 하였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얻기 위해 상대를 높이는 여우의 대화기술이 재미있다. 친절한 암소님, 아름다운 들판님,사랑스런 아가씨, 마음 좋은 암탉님, 너그러우신 방앗간 주인님! 칭찬으로 시작하는 여우의 대화법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꼬리를 찾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물건들이 하나 하나 늘어가면서 그 순서를 되집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신이 왜 그 물건을 가져야만하는 이유가 점점 길어지면서 그것을 매번 설명하는 여우의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또한 책의 처음과 끝장을 숲 속으로 표현하여 여우가 숲에서 나와 숲으로 다시 되돌아감을 나타낸 그림이 눈에 띈다. 신이 나서 숲 속 친구들에게 달려가는 여우의 모습을 상상하니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아이들에게 최대의 두려움은 친구를 잃는 것이다. 친구들과 자신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놀림을 당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여우가 꼬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 녹아져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가 살아나가는 방법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b********e 201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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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없는 할머니가 너무 얇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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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것을 탐하면 안 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옛 이야기라 그럴까요? 여우가 목이 말라 우유를 좀 마신 걸 갖고 꼬리를 싹둑 잘라 버리다니……. 할머니가 인정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하면 될 일을 가지고 이리도 야박하게 구시니……. 할머니 때문에 아이에게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여우는 목이 마르던 차에 주변을 둘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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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것을 탐하면 안 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옛 이야기라 그럴까요? 여우가 목이 말라 우유를 좀 마신 걸 갖고 꼬리를 싹둑 잘라 버리다니……. 할머니가 인정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하면 될 일을 가지고 이리도 야박하게 구시니……. 할머니 때문에 아이에게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여우는 목이 마르던 차에 주변을 둘러보니 우유가 담긴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마셨지요. 그런데 그것은 임자가 있는 우유 항아리였어요. 할머니가 우유항아리를 잠시 놔두고는 볼일을 보고 있었던 거죠. 할머니는 우유가 없어진 것을 보고는 여우를 혼을 내며 여우꼬리를 싹둑 잘라버립니다. 친구들에게 놀림 받을 걸 생각하니 여우는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사정해 보지만 인정이라고는 코딱지만큼도 없는 할머니가 들어 줄 리 없습니다. 먹어버린 우유를 다시 채워 놓으면 꼬리를 달아 주겠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사정을 이야기하고 우유를 조금 얻어 마셨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여우는 우유를 구하기 위해 고생길에 들어섰습니다. 우선 암소를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하고 우유를 얻으려고 하지만 암소가 우유를 거저 줄리 없습니다. 암소는 풀을 가지고 오면 우유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을 얻기 위해 들판으로 나갔죠. 그런데 들판도 거저는 풀을 줄 수 없답니다. 물을 가져오라고 하지요. 여우는 우유를 구하기 위해 항아리를 가진 아가씨, 보따리장수, 닭을 찾아 다니며 사정해 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불쌍한 여우, 꼬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꼬리에 꼬리가 달려 끝도 없습니다. 듣는 아이들은 재미있겠지만 읽다가 숨 넘어 갈 것 같아요. 하나 같이 다들 거절을 하니 사정을 얘기하다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이 책이 주는 재미일까요? 여우는 남의 것을 말없이 손댔다가 혹독한 교훈을 얻습니다.
k******3 200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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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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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을 거닐다 목이 말랐던 여우가 땔감을 모으는 동안 내려놓은 할머니의 우유를 몰래 마셔 할머니에게 꼬리를 잘린다고 시작된 이야기가 좀 너무했다 싶지만 남의것을 함부로 가져간것에 대한 대가에 대한 벌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삽입된 내용이라 읽어내려가면서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여우는 꼬리를 되찾기 위해 암소를 찾아가 우유를 얻으려 하고,들판에게 암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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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을 거닐다 목이 말랐던 여우가 땔감을 모으는 동안 내려놓은 할머니의 우유를 몰래 마셔 할머니에게 꼬리를 잘린다고 시작된 이야기가 좀 너무했다 싶지만 남의것을 함부로 가져간것에 대한 대가에 대한 벌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삽입된 내용이라 읽어내려가면서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여우는 꼬리를 되찾기 위해 암소를 찾아가 우유를 얻으려 하고,들판에게 암소에게 가져갈 풀을 얻으려 하고, 들판에게는 물을 길어주려 하는 반복적인 구조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세심하게 그려진 그림 또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부분이다. 여우의 표정변화나 넘어가는 해의 모습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작가의 역량이 느껴진다. 아이들은 흔히 아무 생각 없이, 또는 단순히 생각하여 남의 것을 함부로 하거나 가져올수 있다. 그것이 성장과정에 한번씩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 부모가 꼭 가르치고 넘어가야 할 것 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꼬리를 돌려="" 주세요="">를 함께 읽어보면서 익히면 어떨까?
e*****0 2006.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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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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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첫장 여우의 꼬리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그림으로 시작된다. 여우는 목이 넘 말라서 할머니 우유를 몰래 마시고 꼬리를 떼이게 된다. 그 꼬리를 찾기위해 암소를 찾고,암소는 그 대가로 풀을 요구하고, 풀은 그 대가로 물을 요구하고,물은 항아리를 필요하고.. 이 이야기는 참 교훈적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댓가를 치러야 하며. 이세상엔 공짜란 없는것이다.^^ 아이들 가치관 형성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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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첫장 여우의 꼬리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그림으로 시작된다. 여우는 목이 넘 말라서 할머니 우유를 몰래 마시고 꼬리를 떼이게 된다. 그 꼬리를 찾기위해 암소를 찾고,암소는 그 대가로 풀을 요구하고, 풀은 그 대가로 물을 요구하고,물은 항아리를 필요하고.. 이 이야기는 참 교훈적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댓가를 치러야 하며. 이세상엔 공짜란 없는것이다.^^ 아이들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좋은책이다. 맨마지막 우유를 되돌려 드린후 할머니가 여우의 꼬리를 정성껏 달아주는 모습이 정겹다. 숲 저편으로 뛰어가는 여우의 꼬리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이야기는 끝이난다.
9******n 2003.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