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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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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에서 방랑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작가 김영하의 독서 안내서..라고 홍보문구에 있다. 더이상 방랑하고 싶지 않지만 또 방랑의 재미가 있으니 뭐~ 말하고, 보고, 읽을 차례다. 문고판을 책으로 인정하지 않던 유치한 시기를 지나 좀더 남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저 나이가 들어 홀로임에 익숙해질때 작가님의 산문과 즐겨도 좋을듯하여 구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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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에서 방랑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작가 김영하의 독서 안내서..라고 홍보문구에 있다. 더이상 방랑하고 싶지 않지만 또 방랑의 재미가 있으니 뭐~ 말하고, 보고, 읽을 차례다. 문고판을 책으로 인정하지 않던 유치한 시기를 지나 좀더 남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저 나이가 들어 홀로임에 익숙해질때 작가님의 산문과 즐겨도 좋을듯하여 구매..그저 좋다.
c*****i 202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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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산문집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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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인구가 점점 줄고있다는 소식은 새로울 것도 없는 뉴스다. 특히나 소설은 더더욱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대형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더라도 소설이나 문학분야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 살다보니, 자기 계발서나 자본주의 사회에 걸맞게 재테크, 경제, 마케팅 분야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채우기도 하고, 그 때 그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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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인구가 점점 줄고있다는 소식은 새로울 것도 없는 뉴스다. 특히나 소설은 더더욱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대형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더라도 소설이나 문학분야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 살다보니, 자기 계발서나 자본주의 사회에 걸맞게 재테크, 경제, 마케팅 분야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채우기도 하고, 그 때 그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거리들을 엮은 책들이 요즘은 그나마 잘 팔리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린 이야기가 이끄는 마력에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들어가게 된다. 누구나 한 때, 소설에 푹 빠져 그 세계를 탐닉했던 때가 있지 않은가? 그것이 로맨스가 되었든, 무협지가 되었든, 또는 미스테리 탐정 소설이 되었든.... 어쨋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쓰여진 소설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고전이라 일컫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소설을 비롯한 문학작품들이다.

 

작가는 여섯날로 나누어 자신이 읽어 온 책들, 특히 문학 작품에 대해 쓰고 있다.

작가의 말에서 그는 이 책은 자신을 작가로 만들어준 문학 작품들에 대한 사랑고백이라고 했다.

워낙 김영하 작가의 소설들을 좋아하던 터라, 그의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밝혔듯이, 작가라면 늘 받게되는 질문, 어느 작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느냐? 이 질문이 나도 그에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래서 "읽다"라는 그의 산문을 읽게 되었는데, 막상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작품에 대한 배경에 대한 답을 얻었다기 보다는, 나와같이 평범한 독자들이 왜 "읽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다고 해야 할까?

 

첫째날의 "읽다"는 고전에대한 이야기 인데, 그중 특히, 그의 작품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던, "일리아드 오딧세이"나 "오이디푸스 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즉, 이 작품들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다시 읽어보면, 전혀 새롭게 다가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서란 우리 내면에서 자라는 오만과의 투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이 아닐까한다. 오히려 너무나 유명하고 흔하게 아는 이야기들이라서 모두 자기 나름대로 각자가 알고 있고, 각자의 해석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가?  

 독서는 왜 하는가? 세상에는 많은 답이 나와 있다. 나 역시 여러 이유를 갖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독서는 우리 내면에서 자라나는 오만(휴브리스)과의 투쟁일 것이다.나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읽으면서 '모르면서도 알고 있다고 믿는 오만'과 '우리가 고대로부터 매우 발전했다고 믿는 자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렇게 독서는 우리가 굳건하게 맏고 있는 것들을 흔들게 된다. 본문 p28~29

 

둘째날의 "읽다"는 광팬에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광팬이 되는 순간 우리는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 자체가 되기도 하고,  동시에 소설도 우리를 통해 증식을 거듭한다. 그래서 인간이 바로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다. 인간이 바로 이야기다. ... 소설을 읽는 다는 것, 그것은 인간이라는 어떤 우월한 존재가 책이라는 대량 생산품을 소비하는 과정을 말하는 곳이 아니다. 인간이라는 이야기가 책이라는 작은 틈을 통해 아주 잠깐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세계와 영겁의 시간에 접속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인간이 바로 이야기이고, 이야기가 바로 우주다. 이야기의 세계는 끝이 없이 무한하니까. 본문 p67

셋째날의 "읽다"는 소설의 모호함을 이야기 한다. 책속에는 길이 없다는 것이다. 허긴 소설이라는 게 그렇다. 처음 읽었을 땐 소설의 주제를 아는 것같기도 했는데, 다시 들춰보면 그 얘기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또 처음읽었을 때 조차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기도 한....그렇지만, 그 이야기와 그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속에 푹 빠져 들게 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작가는 우리가 그 이야기 속에서 헤매기 위해 소설을 읽는다고 한다. 헤매면서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딱 떨어지는 주제가 아니어도, 소설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경험들... 그것이 다 내 안에 남는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부디 내가 이제까지 읽어 온 소설들이 내 안에 켜켜이 남아 나의 작은 우주가 되어 주길....

 분명히 우리는 소설을 읽음으로써 뭔가를 얻는다. 그런데 그 뭔가를 남에게 설명 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한 미로와 타인이 경험한 미로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폐경제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능한 것들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그러나 정말 소중한 것은 교환이 불가능하다. 본문 p102

현실의 우주가 빛나는 별과 행성, 블랙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레페케이크를 닮은 우리의 작은 우주는 우리가 읽은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들이 조용히 우리 안에서 빛날 때, 우리는 인간을 데이터로 환원하는 세계와 맞설 존엄성과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본문 0103

 

넷째날과 다섯째날의 "읽다"는 어쩌면, 비슷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만약 현실이라면 윤리적으로 불편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소설속에 펼쳐져도 독자는 그대로 읽는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소설속엔 온갖 악당이나 괴이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소설들은 문학 작품이되고, 고전이 되어 인간들보다 더 오래도록 살아 남는다. 왜 일까?

 독자는 소설을 읽음으로써 그 어떤 분명한 유익도 얻지 못할 수 있다. 다만 그 소설을 읽은 사람으로 변할 뿐이다.

'소설은 두번째 삶입니다.'

그렇다. 그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본문 p139

우리는 우리를 언제나 잘 모르고 있다. 소설이 우리 자신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는 유일한 가능성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것임에도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새로운 괴물을 만나기 위해 책장을 펼친다. p173

여섯째날의 "읽다"에서는 우주 안의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듯이 소설들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 어느정도 다독을 해야 수긍이 가는 말일 것이다. 작가는 어떤 책이든 홀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 심지어 작가들은 이전의 소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시쓰기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것이 베껴쓰기가 아니라 또다른 하나의 소설로 우리에게 남는 것이다.

허긴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던가?

 소설쓰기란 남의 것을 잠깐 빌려왔다가 그것을 다시 책의 우주에 되돌려주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소설을 읽는 것은 바로 이 광대한 책의 우주를 탐험하는 것이다. 책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자 다른 책으로 연결해주는 징검다리다.

사실 독자로 산다는 것에 현실적 보상 같은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짧은 생물학적 생애를 넘어 영원히 존재하는 우주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 잠시나마 그 세계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독서의 가장 큰 보상일지도 모른다. 본문 p201 

 

공을 잘 찬다고 모두가 축구선수가 될 수는 없듯이, 독서를 많이 한다고, 모두가 작가가 될 수는 없으리라. 김영하 작가는 뛰어난 재능으로 작가가 되었지만, 그런 재능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 그렇지만, 책을 읽는 다는 것, 특히 일상 생활에 별 쓸모도 없어 보이는 소설을 읽는 다는 것에 이렇게 큰 의미를 부여해 주니, 그것으로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 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과는 다른 두번째의 삶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소설 한 권을 집어들어 본다.

s******a 2020.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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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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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들을 요약해주는 서비스나 TV 프로그램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김영하 작가의 읽다는 망설여지는 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알쓸신잡을 통해 접한 작가의 성향을 통해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나의 선택은 옳았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기를 원했다. 넷째 날의 "거기 소설이 있으니까" 읽는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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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들을 요약해주는 서비스나 TV 프로그램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김영하 작가의 읽다는 망설여지는 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알쓸신잡을 통해 접한 작가의 성향을 통해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나의 선택은 옳았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기를 원했다.

넷째 날의 "거기 소설이 있으니까" 읽는다 라는 표현은 선명하게 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게 하는 책이다.

r*****0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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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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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 좋아하지만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그중에서도 고전을 왜 읽어야하는지 항상 의문이 가득했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읽다는 그런 의문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적어도 왜 책을 읽을까 하는 의문은 어느정도 해결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단지 거기 책이 있으니까 읽는것일뿐 우리가 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는 헤매기 위해서....작가가 만들어놓은 전신의 미로에서 기분좋게 헤매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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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 좋아하지만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그중에서도 고전을 왜 읽어야하는지 항상 의문이 가득했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읽다는 그런 의문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적어도 왜 책을 읽을까 하는 의문은 어느정도 해결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단지 거기 책이 있으니까 읽는것일뿐 우리가 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는 헤매기 위해서....작가가 만들어놓은 전신의 미로에서 기분좋게 헤매는경험..

a********1 2019.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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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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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읽다개인적으로 3가지 시리즈 중에 읽다가 가장 좋더라구요.작가가 읽은 것. 읽으며 생각하는 것...그 무엇하나 소홀하지 않은세상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김영하 작가님의 소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세이를 엄청 좋아하구요제가 볼 때 이 읽다가 에세이중에 최고 같다는 생각입니다.아직 가장 최근에 쓰시고 예약 판매중인 도서는 못봤지만일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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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읽다


개인적으로 3가지 시리즈 중에 읽다가 가장 좋더라구요.

작가가 읽은 것. 읽으며 생각하는 것...그 무엇하나 소홀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세이를 엄청 좋아하구요

제가 볼 때 이 읽다가 에세이중에 최고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가장 최근에 쓰시고 예약 판매중인 도서는 못봤지만

일단 그 책도 보고 다시 순위를 정해보겠습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를 한 책입니다.

두 번 세 번 읽게되는 책. 

l*****9 2019.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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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시리즈-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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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을 해달라는 질문을 여러번 받앗다.사실 가장 좋은 책은 진열되어 잇는 수많은 책중, '내가 읽고 싶은 1권의 책이 가장 좋은책이다'에드먼드 힐러리 경은 왜 산을 오르냐는 질문에 "거기 산이 있으니까" 라고 답했다. 나도 단순히 " 거기 책이 있으니까 그냥 잡히는 1권을 읽자" 라고 답해주고 싶다김영하의 읽다 는 대부분 소설을 보는 시각과 방법 위주로 글을 이어나간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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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을 해달라는 질문을 여러번 받앗다.
사실 가장 좋은 책은 진열되어 잇는 수많은 책중, '내가 읽고 싶은 1권의 책이 가장 좋은책이다'

에드먼드 힐러리 경은 왜 산을 오르냐는 질문에 "거기 산이 있으니까" 라고 답했다. 
나도 단순히 " 거기 책이 있으니까 그냥 잡히는 1권을 읽자" 라고 답해주고 싶다

김영하의 읽다 는 대부분 소설을 보는 시각과 방법 위주로 글을 이어나간다.
소설을 읽는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런것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독자에게 전한다. 답은 일관성있다. 답은 독자가 느끼는 그 세계가 답이다. 작가는 답을 정해놓고 즉 의도하고 글을 쓰기 보단 그냥 글만 전하고 의미와 결과는 독자의 세계가 맡긴다. 이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읽은 책으로 작은 우주세계가 구성된다면 얼마나 재밋을까?
해매기 위한 소설, 그 여행을 시작할 때는 지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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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김영하산문읽다#김영하읽다#김영하#문학동네

p*******3 2019.03.1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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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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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슬럼프인지 요즘은 뭘 읽어도 재미가 없고, 의무감으로 책을 읽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나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019년 첫 책으로 고른 보람이 있을 만큼, 집나간 책사랑을 다시 돌아오게 해준 책이다. 고전은 왜 읽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우리는 책을 왜 읽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평소에 고전을 즐겨 읽고 좋아하지만 나는 그동안 정말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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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슬럼프인지 요즘은 뭘 읽어도 재미가 없고, 의무감으로 책을 읽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나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019년 첫 책으로 고른 보람이 있을 만큼, 집나간 책사랑을 다시 돌아오게 해준 책이다. 고전은 왜 읽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우리는 책을 왜 읽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평소에 고전을 즐겨 읽고 좋아하지만 나는 그동안 정말 책의 단편적인 부분만 봐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예로들은 마담 보바리 책이 대표적이다. 이 책을 읽었을 때의 감상은 그저 흔한 불륜 이야기일 뿐인데 이게 왜 고전이지? 하는 느낌뿐이었는데, '읽다'를 읽고나서는 나의 짧았던 생각을 반성하게 됐다. 내가 읽었던 책들이 나와는 다른 시점으로 어떻게 읽힐 수 있는지, 혹은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다. 그렇기에 '읽다'를 읽는 내내 즐거웠고,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고 싶어졌다.
YES마니아 : 골드 k***********1 2019.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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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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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책속의 책을 읽었다. 김영하의 ‘읽다’이다. 소설가인 김영하는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다. 책을 매일 읽다보니, 더 느끼고, 더 받아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지금은 뭔가 부족한 거 같다. 책장을 덮으면 놓친 부분이 많은 거 같아 아쉽기만 하다. 다른 이들에게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거 같다. 예전에는 책 제목이 끌리면 구매하거나 빌려보았다. 요즘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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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책속의 책을 읽었다. 김영하의 ‘읽다’이다. 소설가인 김영하는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다. 책을 매일 읽다보니, 더 느끼고, 더 받아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지금은 뭔가 부족한 거 같다. 책장을 덮으면 놓친 부분이 많은 거 같아 아쉽기만 하다. 다른 이들에게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거 같다.

예전에는 책 제목이 끌리면 구매하거나 빌려보았다. 요즘은 하나를 더 추가했다.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목차를 한 번 더 살펴본다. 집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구매에 있어 신중을 가해야겠다는 마음에서이다. 오늘 읽은 ‘읽다’는 목차 중 책 속에는 길이 없다. 라는 문장에 꽂혀버렸다. 책을 통해 길을 찾고 싶은데, 길이 없다고 말하다니...... 살짝 다가오는 충격과 궁금증에 책장을 열었다.

책은 2015년 6일동안의 강의를 토대로 만든 책이다.

첫째 날, 읽다 -위험한 책 읽기

둘째 날, 읽다 -우리를 미치게 하는 책들

셋째 날, 읽다 -책 속에는 길이 없다

넷째 날, 읽다 -‘거기 소설이 있으니까’ 읽는다

다섯째 날, 읽다 -매력적인 괴물들의 세계

여섯째 날, 읽다 -독자, 책의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소설 읽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를 강의 형식으로 풀어내서 그런지 쉽게 잘 읽히는 편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반부에 이거 하나 건졌으면 이걸로 됐다. 라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은 없었다. 오늘은 이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평소 내 의문점이 풀렸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결론에 당황할 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느낄 때, 내가 느낀 것이 남들과 다를 때, 이럴 때 소설을 왜 읽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소설은 어떤 의미에서?

"그렇다면 우리가 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헤매기 위해서일 겁니다. 분명한 목표라는 게 실은 아무 의미도 없는 이상한 세계에서 어슬렁거리기 위해서입니다. 소설은 세심하게 설계된 정신의 미로입니다.(중략) 그러므로 좋은 독서란 한 편의 소설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가가 만들어놓은 정신의 미로에서 기분좋게 헤매는 경험입니다.(중략) 누군가를 물을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다. 그런 귀중한 시간을 들여 소설을 읽는다면 뭔가 얻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마 플로베르라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 아까운 시간을 들여 고작 ‘바람피우면 죽는다’ 같은 교훈이나 얻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시간의 낭비일 겁니다.” 분명히 우리는 소설을 읽음으로써 뭔가를 얻습니다. 그런데 그 뭔가를 남에게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한 미로와 타인이 경험한 미로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화폐경제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능한 것들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소중한 것은 교환이 불가능합니다."(p101~103)

헤매기 위해서 소설을 읽는 다는 말에 내 의문점이 풀렸다. 그리고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의 이해도를 탓했었는데, 헤맨 것뿐이구나......라고 위안을 받았다. 앞으로는 소설 속에서 헤매는 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 편의 소설을 읽으면 하나의 얇은 세계가 우리 내면에 겹쳐집니다. 저는 인간의 내면이란 크레페케이크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이라는 무미건조한 세계위에 독서와 같은 정신적 경험들이 차곡차곡 겹을 이루며 쌓이면서 개개인마다 고유한 내면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p104)

인간의 내면이란 크레페케이크 같다라는 표현이 신선했다. 지금은 너무 얇아 보이지 않을지라도 차곡차곡 겹을 이루며 쌓아갈 내 크레페케이크 같은 내면, 와우 너무 멋지다.

책속의 책을 읽으면 사고 싶은 책 목록이 추가된다. 좋기도 하고, 언제 다 읽나 라는 걱정도 살짝 된다. 책장을 덮고 책 속에는 길이 없다 라는 내용에는 결론을 얻지 못했다. 소설은 헤메는 것, 고유한 내면을 만들어 가는 것 이 말에 꽂혀버리는 바람에, 그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 번을 기약해야겠다.

어제는 토지를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은 ‘읽다’를 통해 마담 보바리를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고, 이렇게 생각하니 삶은 짧다 싶다. ‘읽다’를 읽고, 독서 욕구를 다시금 불태우고, 시간을 잘 써보자고 다짐한다.

s*********8 2018.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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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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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다른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어떤 독서방법을 하는지.어떻게 책을 고르는지등을 궁금해 한다. 다독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하기에,나도 물론 다른 사람들이 책에 대해 관심 갖는 것이 궁금하다.김영하 작가의 '읽다' 역시,작가님이 선택하고 읽고 느낀 것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보니.왠지모르게 염탐하는 기분이 들었다.아직 읽어 보지 못한 책이나.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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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어떤 독서방법을 하는지.

어떻게 책을 고르는지등을 궁금해 한다.

다독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하기에,

나도 물론 다른 사람들이 책에 대해 관심 갖는 것이 궁금하다.

김영하 작가의 '읽다' 역시,

작가님이 선택하고 읽고 느낀 것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보니.

왠지모르게 염탐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책이나.

읽었던 책들에 대해 작가님의 견해가 더해지다 보니.

다시 읽어보게 되고, 구매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삼부작.

결국 다 구매했다. ㅋㅋㅋ

YES마니아 : 로얄 a***4 2019.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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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3부작 중 "읽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요즘 독서법에 관한 책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점 등 김영하작가가 생각하는 독서법이 참 흥미롭습니다. 책 속에는 길이없지만 그 길을 자신이 찾을 순 있을거 같습니다.책에 언급되는 책들은 언젠간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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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3부작 중 "읽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요즘 독서법에 관한 책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점 등 김영하작가가 생각하는 독서법이 참 흥미롭습니다. 책 속에는 길이없지만 그 길을 자신이 찾을 순 있을거 같습니다.책에 언급되는 책들은 언젠간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a*****8 2018.09.3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