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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게 된 동기> 선물받거나 책나눔하거나 이벤트 당첨 도서가 있어도 또 구매하고픈 책도 있다. 이런 책들을 주문하면서 조카(6세 남)를 떠올리며 하늘나리님의 리뷰를 참고했다. 내 기준보다는 조카 기준으로 골랐다 생각했는데 퇴짜 맞았다. 조카에겐 좀 무리인 책인가보다. 톡 쏘는 물고기와 못된 개가 쫓아와요, 구름빵은 성공했는데 이번 책은 조금 빨랐나 싶어서 7세 조카 여에게 줄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총알배송 2번째 시험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표지는 연필 세밀화로 흑백과 칼라를 적절히 조화시킨 친근감이 든다. 제목에 아주 반했다. 바람이 휙, 바람이 쏴. 제목만 발음해봐도 바람이 감지되는 느낌이 온다. 요즘같은 가을날엔 바람이 휙 불면 가을 낙엽들이 이리저리 흩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금들녘을 바람이 쏴 지나가면 황금물결은 춤을 추겠다. 아이들 책 제목도 이렇게 멋질 수 있구나.
<책의 구성> 연필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은 양쪽 페이지가 한 번은 흑백, 그담엔 칼라로 번갈아가며 끝까지 이어진다. 가을날인 요즘 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눈이 즐겁고 마음이 흐뭇해진다. 두 느낌이 몹시도 신선하게 다가오며 반지의 제왕서 나온 나무 정령(요정)들을 대한 느낌도 든다. 세밀화로 그려져 모든게 친근하고 정다운데 다만 꼽추형제만은 사람처럼 보여지지 않음이 조금은 아쉽다. 사람만 두드러지게 그리지 않고 자연에 동화된 일부분처럼 그려져 있다. 마치 고슴도치 같아 보이는거다. 아니 원시인 같다. 아니아니 얼굴만 보면 엄지공주에 나오는 두더지처럼도 보인다.
<내용 맛보기> 레오와 메오는 꼽추 형제다. ㄹ 이 먼저인 레오는 형, ㅁ 메오는 동생이다. 레오는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을 각인시키는 형이고 메오는 철딱서니도 없고 욕심은 많으며 뭘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배려심도 없다. 좋은 조건은 다 갖춘 형과 나쁜조건은 다 갖춘 동생은 극과 극이다. 그렇다해도 형이 다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기에 다툼은 없다. 그에 비하면 동생은 언제나 불평불만이 심하다.
알프스 산 너머에 있는 오두막집. 그 집의 기와 지붕 수리를 위해 형인 레오가 길을 떠난다. 머나먼 여정중 알밤을 열심히 줍고, 쉬는 도중 발 밑의 개미를 발견하곤 겁먹은 개미들에게 정다운 말을 건네며 안심하라는 의미로 치즈와 빵을 건넨다. 가시나무 숲을 지날땐 요리저리 가능한 피하면서 걷고 독버섯을 보고도 반갑게 인사를 하죠. 먹을순 없지만 재밌게 생겼다며 빨간 우산 같다고 해요. 계곡이 나오니 "숲아, 넌 참 멋있어!" 라고 외치죠. "넌 참 멋있어!" 산이 대답해줘요.ㅎ 나무 그늘 아래의 흉측한 두꺼비를 보고도 이쁜면을 찾아내죠. 눈은 예쁘다고요. 날이 어두워지자 모닥불을 피우곤 밤을 구워먹어요. 찍찍소리가 나면 생쥐가 있나, 나무 부러지는 소리에 배고픈 여우인가봐, 쩝쩝거리는 괴상한 소린 오소리일 거야 되뇌이면서 잠을 잡니다.
레오가 잠들기를 기다려 숲의 요정들이 나타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요. 대부분 레오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느낀대로 호의적인 대화들을 합니다. 요정들은 수근수근 "오늘 밤을 영원히 잊지 않게 이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자!" 의견일치를 봐요. 아침에 눈을 뜬 레오는 잘 잤다며 기지개를 켜다가 계곡 물에 세수를 합니다. 자신의 환한 얼굴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고 오두막 지붕을 수리하곤 내려옵니다. 이상하게 발걸음이 가벼워서인지 몸도 가볍다고 느낍니다. 형을 본 동생은 깜짝 놀랍니다. "형, 등에 있던 혹은 어떻게 했어?"
안가겠다던 동생 메오가 자청해 오두막으로 향합니다. 자신도 가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깜냥이 있어서지요. 동생 메오는 형이 갔던 그 길을 어찌 통과할까요? 동생 삶의 방식과 행동이 적나라이 나옵니다.
<읽은 소감> 4~7세 동화책을 읽으며 마음이 훈훈해지다니...언뜻 보면 혹부리 영감님과 비슷하기도 하다. 권선징악을 통한 어린 인성들이 제대로 자리잡길 바래지는 마음이 강해서인지 난 이런 책들이 좋다. 어른이라도 말이다. 적어도 착한 사람이 복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깨우치고 뉘우쳐 좋은 사람으로 변화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의 지름길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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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비슷한 책 2탄 우리의
전래동화 중에 흥부와 놀부, 혹부리 영감이 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한 사람은 착하고 다른 한 사람은 나쁘다. 착한 흥부는 다친 제비다리를 고쳐주어 부자가 되고, 나쁜 놀부는 일부러 제비다리를 부러뜨려 죄를 받는다. 착한 혹부리
영감은 도깨비들이 노래주머니라며 혹을 떼가고 나쁜 혹부리 영감은 도깨비들이 노래주머니가 아니라며 착한 혹부리 영감의 혹까지 붙여준다. 콩쥐 팥쥐는 신데렐라와 비슷하고 ^^ 스위스 테신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바람이 휙 바람이 쏴: 숲의 요정들이 들려주는 꼽추 형제 이야기’ 숲속에서 겪는 형제의 특별한 이야기.
너무나 비슷하게 생겨 쌍둥이처럼 보이는 레오와 메오 형제는 꼽추다. 형 레오는 친절하고 동생 메오는 거칠다. 산 너머 마을의 지붕을 수리해야 하는데 레오는 봄에 다녀왔기에 메오게 다녀오라고 하지만 메오는 귀찮다며 형에게 다녀오라고 한다. 할 수 없이 레오는 개와 함께 숲속으로 들어간다. 땅에 떨어진 밤을 줍고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고 개미들을 피해가고 그렇게 걷다가 밤이 깊어 산 속에서 잠이 든다. 괴상하게 생긴 두꺼비를 보고도 '눈이 예쁘구나'라고 말 할 수 있는 레오. ![]() 레오가 잠들자 숲의 요정들은 레오를 관찰하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를 한다. 뒷 이야기는 생략. 그림이 좀 거친 느낌이 나는데 아마 두 사람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이런 그림을 그렸나 싶다. 어떤 상황을 만나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레오와 정 반대로 투덜거리는 메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대로 하면 되고'의 말도 떠오르고 긍정적으로 살면 내 얼굴도 더 예뻐지겠구나 싶다.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그림책을 보면서
동양과 서양은 거리도 멀지만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 싶다. 아이에게 주로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렇게 닮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재미도 솔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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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될 만한 상상력으로 그려져 있다. 색은 화려하지 않지만 세세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그림은 그것만으로도 눈길이 간다. 그림을 그리기에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거라는 짐작이 들게 한다.
책의 내용은 혹부리 영감과 비슷하다. 착한 마음의 형은 좋은 일이 생기고 그렇지 못한 동생은 불행한 일이 생긴다는...그리고 동생은 그것을 뉘우치게 된다....대조적인 형제가 오두막까지 가면서 똑같이 만나는 식물과 동물들을 대하는 방법 또한 대조적으로 표현 된다. 그런 행동은 나중에 어떤 결과를 낳는다는 내용이 주다.
특히나 동화책은 그림과 글이 잘 어울려야 하지만 이 책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다...다만 나는 그림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집중력이 짧은 유아는 약간 어려울 것 같고 취학전.후 아동에게 적합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형 나 오두막에 다시 다녀와야 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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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으면서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은 참 많지요. ?우리 아이들이 읽는 세계명작 중에서도 각 나라별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들을 만나볼 수가 있구요.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혹부리 영감님, 흥부와 놀부, 은혜갚은 까치,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등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바람이 휙, 바람이 쏴'는 뭔가 몽환적이면서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그런 책이랍니다. 케티 벤트 그림 ?그림책의 전체 분위기가 신비로움을 한가득 안고 있는 책이에요. 신비롭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무한하다는 뜻이 되겠지요. ?저도 아이와 함께 세계명작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 이야기는 처음 접해보는 거랍니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저도 그림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바람이 휙, 바람이 쏴는 숲의 요정들이 들려주는 꼽추 형제 이야기인데요. 옛이야기들이 전해주는 교훈들이 권선징악을 통한 깨달음이 주가 되듯이 이 책 또한 권선징악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이 제목 또한 번역되어 '바람이 휙, 바람이 쏴' 로 표현되었는데요. 더 깊이, 원래는 어떤 뜻을 지닌 언어일까?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아마도 숲 속의 많은 생명체들이 낱자 하나하나에서 여러 표정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기에 더 궁금해지나 봅니다. ?아주 세밀한 그림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흥미진진한 옛이야기입니다. 바람이 휙, 바람이 쏴 그림책은 자연의 모든 생명체를 아주 세밀하게 그려냈구요. 그래서 나무 하나, 바위 하나에도 눈과 표정을 그려넣었습니다. ?자연은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겠죠? 실제 모든 자연물들이 레오와 메오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레오의 따뜻한 배려에 바위들도 흡족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듯한 모습은 저도 웃음짓게 했답니다. ?매 장면마다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그림책입니다. ?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한 장은 흑백으로 다음 장은 컬러로, 한 장 한 장 그림의 색채가 달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또 그림 속의 컷그림이나 크고 작은 각각의 컷으로 구성해 긴 이야기를 지루해할 틈 없이 더욱 재미나게 읽어낼 수가 있답니다. 전 이 옛이야기책을 접하고 켄티 벤트의 그림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조만간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 ? ? |
| 화면은 가늘고 여리고 넘 자세하고 복잡하리만치 세세하다 물론 글자도 상당히 많은 책이다 7-8살 아이들이 읽는데 부담없을 듯 내가 개인적으로 이렇게 잔잔한 명화풍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왜 이런책에 후기가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읽어보면 금방 눈치챌 내용이지만 그냥 그렇게 끝나버리는 이야기고 아니고 권선징악이지만 해피엔딩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면 마음씨 나쁜 동생도 아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이미 자신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있으니까 곱추라는 설정은 우리나라 혹부리 할아버지와 비슷하다 숨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살아움직이는 듯한 자연 그리고 동물과 식물들 표정하나 하나까지 다 잡아내었다 좀 더 수준높은 창작을 읽힐 준비가 되었다면 이 세계전래 이야기를 권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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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어린이 도서를 살펴보다보면, 인상적인 그림책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람이 휙, 바람이 쏴'도 제목과 삽화가 인상적이어서 선택했어요. 정말 제목과 그림만 봐도 바람이 휙, 쏴~하고 불것 같았거든요. ![]() 서로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곱추인 쌍동이 레오와 메오 형제. ![]() 흑백과 컬러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책에 생동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 책 속의 그림은 숨은 그림찾기라도 하는듯이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그림들을 찾아내실수 있답니다. 나무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을 찾으실수 있어요. ![]() 진짜 두꺼비를 감싸고 있는 또 하나의 두꺼비를 찾아보세요. ![]() 숲 한가운데서 잠을 청하는 레오는 자신이 숲속의 정령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줄은 몰랐을거예요.. 책 가득한 삽화가 주는 포근함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것 같습니다. ![]() 산 속에서 한숨 자고 일어난 레오의 모습이 뭔가 달라진것 같지 않나요? ![]() 형의 변한 모습에 자신도 변할수 있다 생각한 메오는 산속에 가지만, 정작 무엇이 형을 변화 시켰는지는 모르는것 같습니다. ![]() 형 레오와는 달리 메오의 한밤은 무시무시해 보이네요. 마치 메오가 가지고 있는 삼막한 마음과 같아요. ![]()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온 '혹부리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예요. 서로 다른 나라에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동화가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 이제야 자신이 어떠한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는 메오예요. 내년 봄이 되면 메오도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겠지요. |
| 오봉초 3학년 최상철 어느 산 깊은 계곡속, 레오와 메오 형제가 있는데 둘다 꼽추였었다. 그래서 언제나 노인들처럼 다니는데 메오는 마음씨가 놀부가 울고 갈 정도로 나쁘고 레오는 흥부가 울고갈정도로 착했었다. 어느날, 레오는 자신이 오두막을 수리하러 가야했었는데 가면서 만나는 동물들을 친절이하고 식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밤에 잘때도 동물들을 탓하지 않고 걱정없이 잠들었었다. 그런데 요정들이 이런 레오의 마음씨를 보고 선물을 주기로 하였다. 다음날 아침 레오는 일어나 세수하고 가려하였는데, 아주 멋있고 곧바로 갈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가뿐하게 수리하고 왔는데 메오는 이것을 보고 자신도 갔는데 식물들을 못살게 굴어 요정의 저주를 받아 더욱더 꼽추가 되어 돌아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오랜만에 개를 쓰다듬어주려다 개는 뒷걸음질 치자 자신이 저지른잘못을 알고 다음부터는 착해지리라 했었다. 이야기를 읽으니, 흥부와 놀부가 생각났다. 선행을 한 흥부는 제비로 인해 복을받고, 그에 비해 똑같이 따라하고도 일부러 부렸뜨렸으니 벌을 받는게 당연하다. 이이야기역시 권선징악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수많은 이야기가 권선징악을 대표한다면 사람의 가장 중요한 도리도 선이 아닐까?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많은 책이 나올수도 없을 것이다. 흥부와 놀부를 다시 되새기고, 앞으로는 더 착해지리라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