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이라고 말하는 것에는 사람들의 마음, 관계, 삶들이 모두 녹아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분절적으로 미술을 이해할 때가 많다. 단지 그림과 화가와의 관계만을 생각하면서.....그러나 저자는 평화로운 시대의 작품과 암울했던 시기의 그림들은 다르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결국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미술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사람은 문명사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문제, 전쟁의 문제, 왕정과 민주주의 이 모든 것들은 그 당시에 그려진 그림 들 속에 녹아있다. 책을 읽다보니 미술책인지, 역사 책인지, 인문학 서적인지 경계가 모호하다. 작가의 박식한 역량을 느낄 수 있고, 소개된 다양한 그림, 조각 등 삽화는 이해를 봅는다. 결국 사람의 문제이다. 결국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시대가 미술을 만들고 만다. |
|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공주형 지음. 토토북
읽기만 하면 훅... 문명인이 될 것 같은 책. 그림 한 점에 담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리 되리니, 이 책 손에 들고 깊이 볼 일입니다.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그림으로 읽는 한 점의 인문학이야기 그림이 어떻게 사람속으로 들어와서 사람을 표현하는 예술이 되었는지 조목조목, 차근차근, 하나하나 일러줍니다. 고대 문명, 이집트의 미술은 어떠했는지, 그리스 로마의 미술은 어떠했는지를 알려주고요. 중세 이후 화단에 큰 변화를 몰고 온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요. 그 인상주의 화가들이 나타날 수 있었던 도시의 배경도 설명을 해주어요. 프랑스에 대대적으로 도시가 정비 되면서 똥냄새, 오물 냄새가 풍기던 도시가 비가 와도 산책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변신하는 것들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을 해 줍니다.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라고 하고 용어를 바꾸어서 이야기 하네요. 미술품을 보면서 미술 작품을 보면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면서 그림을 볼 것인지 차근차근 이야기 해 줍니다. 그림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그림을 어떻게 보아야 그 시대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는 것인지... 친절 하게 알려줍니다. 인문학이란 것 자체가 사람이 살아온 무늬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서
|
|
읽을 기회가 있어서 읽게 된 <문명은 어떠게 미술이 되었을까?>
표지를 보고 내용을 보니 간간이 미술작품의 사진이 있는 평범한 책이었어요.
<그림으로 읽는 한 점의 인문학 >이라는 부제를 보니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고~
우리아이가 이런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읽어보았는데 내가 배웠던 미술사조들
그냥 어떤 류의 그림들이고 그 사조의 이름만 외웠는데 이렇게 역사적 배경과 사회의 분위기를 알고 보니 그 시대에 왜 그런 미술작품들이 있게 되었는지 이해도 쉽고 사조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시대에 따른 미술 이야기를 해줄수도 있구나 싶은 것이 꼭 제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라고 꼭 어려운 전문서적만 봐야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부모가 되고 보니 나도 쉽게 알아듣고 우리아이에게도 편하고 쉽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이런 교양서적도 좋은 듯하네요.
이 책을 보고나서 미술 전시회에 다니는 것도 좋을 듯해요. 얼마 전에 모네전 보고 왔는데 미리 책을 보고 다녀왔음 더욱 좋았을 듯하네요.
모네전 사진 한 컷 더 담아봐요. ^^*
|
|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공주형/탐/미술로 본 세계문명사. 재미있네요~
청소년을 위한 탐 출판사의 책들을 좋아하는데다 인간의 그림 본능을 세계문화사 측면에서 다루었기에 끌렸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원시사회부터 시작해 20세기 초 후기인상파 그림까지 다루기에 그림으로 읽는 세계문명사이자 그림 인문학인 셈입니다.
원시사회에서 그림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기에 주술적이거나 종교적인 의미, 교육적 의미로만 알았는데요. 원시인들이 그렸다는 라스코 동굴 벽화나 알타미라 동물 벽화를 보면 종교적 분위기와 교육적 내용을 넘어 예술성과 사실적 묘사의 수준이 대단함에 놀랍습니다. 기원전 1만 5천년 전의 구석기 인간들이 도구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울퉁불퉁한 동굴 벽에 불편한 조건들을 적극 활용해 근육의 긴장감과 부피감, 역동성을 가진 정교한 동물 그림을 남겼다니 그들의 예술적 감각에 찬사를 보내게 됩니다. 더구나 1879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마르셀리노 산스 데 사우투올라가 딸과 함께 동굴을 조사하다가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발견하고서는 고고학회에 그 사실을 알렸는데요. 그 동굴 벽화가 얼마나 정교하고 보존 상태가 좋았으면 구석기인들이 그런 그림을 그렸을 리 없다며 학계의 조롱을 받았다니, 구석기인들에 대한 현대 학자들의 편견이 너무나 지나칩니다,
원시사회부터 시작된 인간의 그림 본능은 점점 다양하게 표출되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정작 기능인이나 기술자 정도로 낮은 신분이었는데요. 그러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종교적 열망을 담은 종교화와 과시욕에 위한 초상화의 주문 제작이 경쟁적으로 일어나면서 일부 화가의 경우지만 화가들은 기술자에서 예술가로 대우를 받게 되었어요.
미술 장르의 다양성이 돋보이기 시작한 시대는 16세기부터 17세기에 이른 바로크 미술시대입니다. 그 시대엔 종교적 바로크 미술, 궁정적 바로크 미술, 시민적 바로크 미술로 세분할 정도로 미술 장르가 다양해졌어요. 특히 그 시절의 종교개혁, 절대왕정시대 등 종교적 자유와 경제적 번영을 반영한 그림들이 눈길을 끄네요. 가장 인상적인 건 인상파의 등장인데요.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미술가들도 이전의 근대적인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그리려는 시도를 시작했는데요. 인상파 화가들은 빛의 움직임에 따라 화려한 색채를 포착해서 그림을 그렸고, 역동적인 빛의 일렁임을 나타내는 거친 붓질을 서슴지 않았고, 변화무쌍하고 부조리 가득한 사회를 화폭에 담아냈답니다. 이후 소외된 삶이나 인간의 고독을 그리는 후기인상파시대엔 고흐, 세잔, 고갱 등 명작이 많이 나왔던 시대이기에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시대를 따라 그림을 보며 문명 발달을 짚어본 책이기에 세계문명사를 보는 듯 했어요. 더구나 선사 미술, 이집트 미술, 그리스로마 미술, 중세 미술, 르네상스 미술, 종교적 바로크 미술, 궁정적 바로크 미술, 시민적 마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낭만주의 미술, 사실주의 미술, 인상주의 미술, 후기 인상주의 미술 등 시대를 따라 사상과 문화를 반영한 미술의 흐름을 알 수 있었기에 미술사와 세계문명사를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미술로 본 세계문명사이기에 재미있었답니다.
|
|
이 책의 부제는 '그림으로 읽는 인문학'으로 동굴벽화로 대표되는 선사미술부터 시작으로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의 미술을 거쳐 중세 르네상스시대의 미술을 관통하여 20세기초 산업화 도시화의 심화와 함께 인간의 소외가심화되었던 시기에 태동한 후기인상주의미술까지 각연대별 미술의 특징을 살피며 인문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인문학이 희망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 어려운 시대를 건너가는 데 인문학이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도 한다. 즉, '인간 현상'은 다양한 결과를 산출하며 인간으로 말미아아 발생하는 여러 가지 것들, 이를테면, 사회, 역사, 철학, 문학, 예술, 종교 등등 모두 인간의 활동이며, 인간현상의 필연적 결과들이다.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사회'란 원리적으로 말하면, '인간 현상'의 하나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인문학은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되기 쉬운 과학에 지식의 깊이를 불어넣는다. 인문학 서적에서 발굴해 전해주고 있는 좋은책으로 권해주고 싶다. |
|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지난 과거의 아름다운 문명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이다. 저자분은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시다. 그래서 더욱 신뢰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되었다. 미술은 당대 사회를 바라보게 해주는 아주 유익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미술로 인해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있음을 볼 수 있게된다. 나는 미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은 그림과 함께 있기때문에 읽어볼만하다. 그리고 이 책 한권으로 미술의 세계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먼저는 미술은 시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며, 선사미술로 시작해서 후기인상주의 미술로 끝난다. 총 14개의 미술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미술에 관심이있거나 관심이없더라도 궁금한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술은 그 시대의 문화나 생활습관을 많이 반영된것이라고 본다. 시대와의 소통을 하는 것이 미술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서 한점의 그림들을 바라보면서 참 색다른 시선이 각인된다. 변화하는 미술이 참 색다르게 다가왔고, 미술의 세계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미술관같은 곳을 가본적이 없지만 이 책 한권으로 미술관에 있는 미술작품들을 본것같은 기분이다. 역사나 사회나 미술이나 문명이나 모든것은 하나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 그 시대에만 있었던 문화나 풍습 등 특성을 나타내주는것이 과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나하나 가치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정말 값지다고 생각하게된다. 각 시대의 미술을 통해서 그 시대만의 특성을 확실하게 알수있다. 미술로 시대의 특성을 알게되고 미술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예전에 어렸을때 미술시간에 공부를 했던 기억을 더듬으면서 이 책을 읽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아니였고, 하나하나씩 담긴 의미를 이해하려고 했다. 미술이라는 학문은 아름다움이 많이 묻어난다. 현 시대에 과거의 미술작품들을 보니까 색다른 시선이다. 옛것이 더 정감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감성적인 미술작품이 아름답고 미술세계를 바라본다. 14개의 시대의 미술들의 핵심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라서 유익하다. 그동안 어렴풋이 알던 지식들이 이제는 머릿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
|
고흐, 밀레, 피카소, 마네, 모네, 고갱, 마티스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작가들과 관련된 몇 권의 책을 읽어보았다. 작품의 배경과 상징에 대한 설명을 보며 ‘아,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었구나!’라며 가벼운 놀라움 내지는 감탄을 한 경우도 많았다. 미술은 아름다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왔다. 부끄럽게도 초상화는 사진기가 발명되기 이전에 자신의 얼굴을 남기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했고 풍경화나 정물화도 그냥 있는 것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미술 자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미술은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고 문학과 사상, 철학이 담겨져 있고 무엇보다 작가의 숨겨진 의도가 담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화가가 그림만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종교, 사회문제 등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는 선사 미술, 이집트 미술, 그리스·로마 미술, 중세 미술,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낭만주의 미술, 사실주의 미술, 인상주의 미술, 후기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아주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다. 각각의 시대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작가들의 회화, 조각 등 예술작품을 중심에 두고 그 당시 그 사회의 종교적·문화적 특징, 미술작품이 상징·표방하는 의미와 가치, 작가의 인생 등이 아주 재미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중학생 딸내미가 재미있게 보면서 “여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많이 나와요.”라며 흥미로워 한다. 몇 권의 미술관련 책을 읽어본 나에게도 책의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진심으로 ‘볼 맛’이 난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촉감이 좋고 ‘다음 장에는 어떤 미술작품이 나올까?’라는 기대를 가지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작품을 이해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퀴즈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참가자들이 가장 당혹스러워 하는 분야는 예술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 음악과 미술 문제가 나오면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눈에서 동요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정독하고 잘 정리하는 미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 자체는 물론 그 작품을 둘러싼 배경에 대해서도 장황하지 않게 핵심적인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며칠 후가 딸내미 중간고사여서 잠시 이 책과 분리시켜 두었다. 독서는 아주 권장하지만 시험기간에 아무래도 빠져들 것 같아서이다(그만큼 흥미롭고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말로 이해해 주세요). 시험이 끝나면 며칠의 자유시간이 있을 텐데 그 때 함께 이 책을 읽고 겨루기(퀴즈)를 한 번 해보아야겠다.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함께 공부하게 되었다. 특히 많은 네덜란드 미술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새삼 그 나라의 전성기에 놀랐다. 후원자들과 작가들의 관계, 종교가 어떻게 예술을 강제(?) 했는지, 운명에 저항하는 인간들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
|
미술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해온 가장 오래되고 독특한 예술의 영역이다. 예술이라는 것이 현대에 들어와서는 개인의 독창성과 내면을 드러내기 위한 창조의 과정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반면, 고대시대로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은 개인의 심정을 대변했다기 보다는 어떤 종교적, 정치적인 장치로서 더 큰 기능을 발휘해왔다. 미술은 음악이나 무용처럼 시간적으로 제한되어 그 시간이 끝나면 사라지는 예술이 아니고 보존만 잘 된다면 어딘가에 걸어놓고 시간의 구애됨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분야이다. 그래서 예술가의 의도를 다른 예술분야보다 더 오랫동안 드러낼 수 있으며, 표현 기법도 자신의 의도를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술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예술의 방식이었다.
미술은 인류 역사의 변화의 시점마다 독특한 양상을 띄어왔는데, 현대에서처럼 감상을 주로 목적으로 하는 것이 미술의 주목적이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미술은 감상이 아닌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그 가치이 있었던 적이 많았다. 그리스 시대에 미술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고, 그보다 더 고대 석기시대에는 만물의 풍요로움을 기원하고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에게 제사를 지내듯 그림을 그렸다. 중세시대에는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종교 미술이 발달했고, 바로크 시대에 들어와 종교적인 미술의 정점을 찍기도했다. 르네상스를 겪고 나서야 개인의 희노애락과 개인적인 경험의 추억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고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예술은 현대에까지 발달해 오고 있는 중이다. 르네상스가 지나고 나서야 인상주의나 사실주의, 신고전주의 등 여러가지 미술의 사조가등장하기 시작했다. 미술이 드디어 사회적인 역할 보다는 개인적인 감상의 역할로 더 큰 부분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고대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미술이 발전해오고 각 시대마다 어떤 역할을 담당하면서 인류의 문화를 발달시켜왔는지 많은 삽화들을 볼 수 있다. 현대 미술은 잘 모르는 사람이 다가가기에 어려울 정도로 그 표현함이 난해해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미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 하는 예술이었다. 독자는 시대를 대변하는 미술이 발전되어 왔다는 것을 배움으로써 현대의 미술이 지닌 시대적 가치와 그 뜻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이집트 미술, 그리스로마 미술, 중세미술 ...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기 인상주의 미술까지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한 미술을 제대로 잘 풀어낸 책이다.
우선 각 시대별로 살펴봐야할 점들, 각 시대의 특징, 각 시대별 미술의 특징이 잘 설명되어져 있다. 첫번째 글로 들어서면 풍요과 다산을 기원한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 선사시대의 벽화가 생긴 이유와 함께 섬세하고 아름다운 퐁다르크 동굴벽화와 손도장이 사진으로 잘 소개되어져 있다.
두번째 장인 이집트 미술. 이집트의 특징, 이집트가 추구한 사회상, 시대상과 역사가 이집트의 미술작품과 함께 이야기 되어진다. 프티마이 가족이란 석상을 통해 이집트의 신분제도, 미술적 특징이 재미있게 소개되었다. 5명의 가족 석상에서 가운데 아버지와 엄마, 큰 딸로 배치되는 큰 석상과 그 큰 석상 사이에 배치된 두 명의 자녀를 통해 이집트의 신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거를 알기 위해 미술만큼 좋은 도구가 또 있을까?
당시 이집트 사회와 문명이 추구한 시대적 특징을 다양한 미술작품과 함께 읽으니 더욱 이해가 쉬운 것 같다.
특히 르네상스 미술 편은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이 총 망라되어 있어 눈이 호강하는 것 같았다. 당시 사회가 추구한 종교와 사회 문화가 미술작품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미술 뿐 아니라 세계사,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이 총 망라되어 진 책이다. 세계 문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함께 익히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는 청소년의 미술 쪽 인문교양을 접하기에 좋은 책이다. 미술에 대해 미술사에 대해 단편적, 파편적 지식만 갖고 있다면 독자층을 좀 더 연령을 높여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저자가 강조하기까지 하지만 '미술'이 갖는 위상을 인류역사를 거슬러 살펴보면 원시사회에서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핵심기능 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할 것이다. 과거 선사시대 동굴벽화의 경우 현대에 기호품, 사치품과는 동 떨어진 주술, 부적의 기능을 수행했다. 이렇게 오늘날 '감상과 치유'라는 핵심 기능과 달리 생존전략의 구현이었던 것이다.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미술이 수행한 기능의 변천은 인간'사회'와의 관계, 즉 사회의 요구에 응답, 부응한 산물이기도 하다.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책 뒷 면의 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근래에 읽었던 그림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 같다. 관심사(역사)가 밑바탕된 설명에서 명쾌하게 역사 각 시기마다의 미술사조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미술사조에는 그렇게 되게 하는 시대적 조류가 있었다. 신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갈 때 프랑스혁명에 대한 숙고가 그러하다. 신고전주의가 이성,계몽 중시였을 때 프랑스혁명과정의 불화(폭력성)는 낭만주의로의 이행을 낳았으며 이는 인간이성에 대한 회의였다. 그리고 책에서는 미술의 시대적 주요 성격뿐만 아니라 미술가의 지위격상(기술적 장인 -> 창조적 예술가)도 이야기한다.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는 풍부한 삽화, 역사적 사건들의 기반해 설명, 사조의 변천을 간략히 개괄했기에 특히 유익했다. 사회상을 반영하고, 화가집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화가 본인의 개성을 보여주는 미술작품은 여러 모로 한 점의 그림 이상을 넘어서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극적으로 돕는다.
많은 이들이 인문학 따로, 미술 따로 접근해 들어가거나 하는데 비효율적이라 본다. 이 둘을 적절히 배합한 이 책은 상기 목적으로 읽는 이들에게 풍부한 공부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