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 사회를 읽는 다양한 관점!
"현대 사회를 읽는 다양한 관점!" 내용보기
학연,지연,혈연에 기반한 집단적 관계 만들기에 대한 비판을 볼때마다 그렇구나! 그러면 안되지 하는 심정적 지지를 보냈었지만 그게 만들어진 근본 원인에 대한 것을 콕 찝어서 설명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냥 끼리끼리 잘먹고 잘살자는, 기본적 이해관계의 짝자꿍이겠지 뭐 그렇게 어설프게 느끼며 살았는데 "반신학의 미소"란 책을 읽다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더군요. "급속한 돌진적
"현대 사회를 읽는 다양한 관점!" 내용보기
학연,지연,혈연에 기반한 집단적 관계 만들기에 대한 비판을 볼때마다 그렇구나! 그러면 안되지 하는 심정적 지지를 보냈었지만 그게 만들어진 근본 원인에 대한 것을 콕 찝어서 설명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냥 끼리끼리 잘먹고 잘살자는, 기본적 이해관계의 짝자꿍이겠지 뭐 그렇게 어설프게 느끼며 살았는데 "반신학의 미소"란 책을 읽다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더군요. "급속한 돌진적 성장 속에서 불균형성의 심화로 인한 불협화음을 흡수할 만한 사회적 안전망이 효과적으로 구축되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사적 영역에서 대안 공간을 추구하지 않을수 없게 된것이다. 문제는 오늘날 파행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지연,학연,혈연등등의 집단화가 바로 이런 사적인 대안적 안착의 공간을 추구한 하나의 실례라는 사실이다. 생존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공성이 결여된 사.적. 집.단.주.의.가 사회 곳곳에서 만연하게 된것이다. ("낯섦을 향한 욕망으로서의 신앙" 중에서) " 그랬었구나. 그게 잘살든 못살든, 많이 배운놈이든 못 배운 놈이든 그렇게 매달리는 이유가 절벽끝 외줄타기 세상살이에서의 피난처였구나. 급속한 돌진적 성장(rush-to growth)에 따른 side effect란 것을 알게되었지요. 사회보장제도의 낙후가 빚어낸 가슴아픈 사연이란걸 이해하면서 참으로 잘사는 나라로의 진입이 그렇게도 어렵구나~ 하고 새삼 막막해졌습니다. 얼마전 고등학교 1년 후배를 소개받았지요. 업무상 방문했다가 같이 근무하는 (알고있었던) 선배의 중재로 서로 같은 학교출신이란걸 알고 반가워서 악수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왜 같은 학연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선뜻 마음의 문을 여는지 스스로 그 심리상태가 궁금해지면서 단순히 같은 기억의 공감대로 인한 친근감만이라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인간관계의 달콤한 윤활유가 그 또한 학연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보험들라고 찾아오지만 않는다면...ㅋㅋ 당장 회사 떨어지면 오갈데 없는 불안감이나, 늙어서 먹고 살일이 막막해서 오늘도 열심히 곡식(!) 모으는 개미들의 애환이 없다면, 그런 사회가 될수 있다면... 사회보장이 얼마만이라도 추측 가능한 나라라면 그 학연으로 인한 떼거리 이기주의 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관계로 발전할수 있는 소지가 더 많을텐데 하는 탄식도 해봅니다. (학연이 철저한 상하관계로의 공적인 도장찍기란 의미도 있겠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고) 학연, 지연, 혈연의 드러븐 뒷구녕 공생 관계 개선도 이 사회보장이 이끌어야 할, 사회보장으로 개선시켜야 하는 부분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똑 같은 유니폼, 운동장에서 질서정연한 몇열 행대로 모여야 진행되는 행사, 혈통이 어떻고, 고향이 어떻고, 출신학교, 거주지, 심지어 출신부대... 이 무수한 닮은꼴 찾기에 몰두하는 사회, 그것은 닮은 꼴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게 '사는데 유리하다'는 ================ 확신의 소산일것"이다 라는 말로 학연, 지연, 혈연을 찾는(찾아야만 하는) 또 하나의 깊숙한 사회적 병리의 내부적 원인을 이 책에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Globalization 이나 20대 80 법칙같은, 일상화되어 아무 꺼리낌없이 사용하는 말속에 녹아있는 현대인의 메마른 비인간성으로의 추락(!)과 고독(?)을 잘 해부해줍니다. 원래 이 책은 신학적인 책입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앞부분에 나오는 저자(김진호)의 "현대 사회 읽기" 부분이고 뒷부분은 민중신학 목사로서 바라본 신학(앙)에 대한 내용이 주로 나옵니다만 재미(!)있습니다. 고민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나 다양한 세상읽기를 원하는 일반 독서가들에게 권장해 보고 싶은 책이지요.
YES마니아 : 로얄 p******n 200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민중신학의 눈
"민중신학의 눈" 내용보기
김진호라는 진보적인 지식인 혹은 목회자의 저서. 상당히 끌렸다. 더욱이 그 책 이름이 『반신학의 미소』라는 도발적인 것이라면..... 실제로 이 책의 표지에서 저자 김진호 목사는 웃는 듯 찡그린 듯한 모나리자의 미소를 짓고 있다.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걸로 봐서는 미소가 맞긴 한데 안경 뒤의 두 눈은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인 듯도 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반신학이
"민중신학의 눈" 내용보기
김진호라는 진보적인 지식인 혹은 목회자의 저서. 상당히 끌렸다. 더욱이 그 책 이름이 『반신학의 미소』라는 도발적인 것이라면..... 실제로 이 책의 표지에서 저자 김진호 목사는 웃는 듯 찡그린 듯한 모나리자의 미소를 짓고 있다.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걸로 봐서는 미소가 맞긴 한데 안경 뒤의 두 눈은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인 듯도 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반신학이란, '서양-백인-남성의 눈'에 준거하는 서구 주류 신학에 대한 해체의 꿈을 담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서구 신학적 해석학의 거점인 교회의 해체를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교회와 신학이 역사 속에서 이웃을 향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자폐적인 태도를 취해 왔고, 자신의 이해 관철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기에, 교회의 신학적·신앙적 도그마로부터의 해방된 '새로운 신학적·신앙적 실존 양식'을 찾기 위함이다. 그런 점에서 반신학은, '민중의 눈'을 새로운 해석학적 준거로 삼아 '대안적 신학을 모색하는' 민중 신학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다. (표지에서) 표지에서 이렇게 민중 신학을 소개하고 있는데 참 책 내용은 "민중스럽지"만은 않다.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각주들과 사회과학 이론들이 골을 쥐어짜게 한다. 그러나 민중신학, 반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호기심과 흥미를 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반신학이란, '서양-백인-남성의 눈'에 준거하는 서구 주류 신학에 대한 해체의 꿈을 담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서구 신학적 해석학의 거점인 교회의 해체를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교회와 신학이 역사 속에서 이웃을 향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자폐적인 태도를 취해 왔고, 자신의 이해 관철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기에, 교회의 신학적·신앙적 도그마로부터의 해방된 '새로운 신학적·신앙적 실존 양식'을 찾기 위함이다. 그런 점에서 반신학은, '민중의 눈'을 새로운 해석학적 준거로 삼아 '대안적 신학을 모색하는' 민중 신학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다.
n****w 2003.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