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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페이지 내가 주인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스스로 조연이 되고 부수적인 인물이 되지 말자. 이 세상은 내가 있기에 존재하고 있는 나의 부속물인 것을 하루 빨리 깨닫자. 그리고 그 시작은 '가짜 나'를 버리는 데서부터이다.
소위 '도를 아십니까'라는 느낌의 제목을 가진 책을 구입한 것은 '도시에서 수행'을 어찌하는 지 궁금해서였다. 책 중반까지 읽어보고나니, 요즘 내가 가지고있었던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한줄기 빛을 얻은 기분이 느껴졌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면 힘들고, 보람차다면 보람찬 고3 수험생의 엄마로서 갖는 하루하루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다. 학생이었을 때 뿐만아니라 직장을 다니던 때, 연애를 하던 때에도 흰머리 가득한 할머니가 된다해도 난 나자신의 삶을 살아갈거라고 장담을 했었었다. 그런데도 아이를 고3이라는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시기로 밀어넣은 후에 나는 아이에게 붙어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있었다. 이제 한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위에도 적었지만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을 가끔은 잊게된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는 동안 내뱉는 아이의 첫마디가 하루를 즐겁게도 화나게도 기쁘게도 만드는, 어쩌면 종속적인 상태인 나자신을 돌아보게되는 책.. 가끔은 누구의 엄마로 누구의 아내로 누군가의 딸로 살아가는 동안, 주어진 자리에 맞춰 지내다보니 점점더 나 자신을 잃고 지낸 것은 아닌지. 어떤 일에 화가나고 슬프다보니 그 감정이 나에게 화가되어 병을 만드는 것은 아니었는지. 소위 '착하게 살자' 라는 병에 걸려 착하게 ^^ 살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달음에 읽어내려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물론 저자도 책에서 얘기했지만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아니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나자신을 위해 들숨날숨을 해봐야겠다. 배우지않아도 태어나면서 했었던 숨쉬기.. 말이다.
책을 읽고 오랜만에 서평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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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은 참 복잡하다.
그래서 저자는 하루를 촘촘한 계획표를 세워 살아간다. 그것은 부처님이나 프랭클린, 이이 등 성현들이 이미 실행했던 방법은 자신에게 맞게 변형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그 하루의 의미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 하루를 바꾸는 힘에서 삶을 바꾸는 힘을 얻는 것.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 나의 외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나의 내부에서 하루의 의미를 찾는 삶을 의미한다.
증자가 말했다.
2. 과언: 마음이 안정된 자는 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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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0이 코앞이다. 나이탓은 아니다. 여러해전부터 앓아오던 병이 도졌다.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으나 쉽지 않다. 한가지 방안으로 선택한 이 책. 예상대로 방법은 좋다. 일상 생활을 수행으로 만들어 생활한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그러나 쉽지 않을듯 하다. 마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예습하고, 학교가서 수업철저, 수업끝나면 복습. 집에가서는 문제집풀이를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다."는 말과 비슷하다. 사람에 따라 저런 생활이 가능한 사람도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힘들다. 그렇지만 부분부분 가져다 쓸만한 부분들도 있는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