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엄경이 제기한 문제는 바로 아난이 제기하여 질문한 것입니다. ‘어떻게 지(止)를 닦고 정(定)을 얻을 수 있는가? 어떻게 명심견성(明心見性)하고 보리를 증득할 수 있는가?’입니다. 여기 이전에서는 부처님과 아난이 논변하기를, ‘어떠한 것이 명심견성인가? 마음은 무엇인가? 이른바 능히 보는 성[能見之性]은 어떠한 것인가?’를 논변하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주만유 생명의 본체 문제를 토론하였는데, 이 본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대명사로 바로 심성(心性)이므로, 심성 문제입니다. 이 심성 문제는 가장 중요한 하나의 중점인데, 부처님은 우리에게 일러주시기를, “본래의 마음[本心]은 매우 크니 스스로 이 몸과 마음, 우리들 현재의 생명인 이 심신에 있어서, 큰 것을 도리어 작은 것으로 여기고, 작은 것을 큰 것으로 여기지 말라. 본래 있는 자성은 대단히 위대한 것이니 현재 가지고 있는[現有] 이 생명을 그런 작은 범위에 축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