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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찬이는 뇌병변 장애인이라서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래서 엄마가 고생이다. 앉히고, 눕히고,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정말 고단한 하루하루이다. 그런 엄마를 타인들은 딱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엄마는 오히려 하하하 웃으며 씩씩하게 말한다. 찬이가 아팠을 때를 생각하면, 그냥 함께 자고 눈뜨고 숨 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엄마의 말에 진실이 담겨있다. 우리는 욕심을 너무 부린다. 아이가 건강한 것은 당연하고, 공부도 잘해야 하고, 운동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려야 하고 책도 많이 읽는 멋진 아이여야 한다고... 하지만 아파보아야 알 수 있다. 폐렴이든 독감이든 걸려보면 공부 잘하고 책 잘 읽고 피아노 잘 치고, 태권도 잘치는 것 다 필요없다, 그냥 건강하기만 해다오! 그래놓고선 금방 잊어버린다. 참 간편하고도 약삭빠르다. 찬이 엄마는 찬이 때문에 배운 것이 많다고 한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법,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 어려울 땐 가족이 큰 힘이 된다는 것. 찬이가 아프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휠체어의 속도에 맞추어 인생을 즐긴다. 책을 읽으며 나도 많이 배웠다. 장애인을 돕는 착한 마음씨를 갖자는 것을 배우자는 교훈적인 교훈이 아니어서 참 좋았다. 인생의 작은 재미,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장 의미깊은 것이라는 것! 아이와 함께 숨쉬고 밥먹고 노을을 바라보며 감상에 잠길 수 있는 것, 함께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의 즐거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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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가 있는 찬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간단한 문장도 구사하지 못한다. 그래서 찬이의 엄마는 찬이의 모든 것을 다 해주느라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게다가 사람들의 비판과 손가락질속에서도 당당하게 찬이가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물론 엄마도 찬이 때문에 힘들지만 배운 것도 많다며 위로한다. 첫 표지에서 사람들이 장애인 찬이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비판하는 등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행동이 정말 화가 났고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 찬이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단지 행동과 말하는 게 다를 뿐인데 편견 하는건 옳지 않다. 만약 내가 찬이의 엄마였다면 찬이 때문에 불평하고 힘들다고 투덜거릴텐테 그러지 않고 찬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엄마의 마음이 참 따뜻한 것 같다. 이 책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로부터 감사, 서두르지 않는 것, 가족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준 것 같았다. 그리고 엄마가 날 건강하게 낳아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나는 이 책을 엄마들이 읽으면 더 공감되고 더 가슴에 와 닿을 것 같아서 엄마와 같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6학년 여학생의 작품
- 교직에 종사한지 어언 9월이면 30년을 바라본다. 많은 수의 학교의 제자들도 만났고, 자식 또한 가정을 꾸릴 나이가 될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항상 ' 공부를 잘하라고~~ ',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곤 했었지만 어느 순간 공부도 좋지만 먼저 나를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 같이 ', 또한 '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 찬이가 가르쳐 준 것> 이 책의 주인공은 ' 찬이 ', 가슴 아프게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찬이를 만나는 순간 옛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홀로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웃이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아이의 덩치는 점점 커져가고 힘에 겨워하던 이웃의 모습이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 찬이가 가르쳐 준 것> 이 책의 내용도 역시 그 가족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찬이의 엄마는 아니 그 가족은 혼자서는 움직이기 힘든 찬이를 앉히고 눕히고 일으키고,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운동을 시키고, 함께 치료를 받으러 다니느라 눈 코 뜰 새가 없다. 더군다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가 없기에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내게도 스스로 반문을 해본다. 만약에 찬이를 만나면 어찌할런지~~~ 찬이가 그저 우리와 조금 다를뿐인데, 색다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어 본다. 찬이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한다, 작은 행복에 감사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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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정말 네 동생이야?" "목이 왜 저래?" "걷지를 못해?" "몇 살인데?" "학교에 안 다녀?" "왜? 왜 안 다니는데?"
이 그림속 사람들의 대화이다. 우리와 조금 다른 모습의 찬이를 보고있는 상황인듯 하다.
우리 주변엔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쉽게 볼 수 없다. 외출하는 일이 무척이나 힘들기 때문일것이다. 이런 장애인을 보며 시무룩한 반응을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이.. 이 책의 시작인 그림과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찬이는 뇌병변 장애를 갖고있다. 혼자선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아이이지만 엄마는 찬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혼자 걸을 수 없고, 혼자 물도 못마시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찬이 앉히고 눕히고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운동시키고.. 엄마는 하루종일 바쁘고 힘이든다. 그렇게 힘든 엄마는 말한다.. 찬이덕분에 배운것들이 참 많다고.. 작은일에 감사하는 법,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 어려울땐 가족이 큰 힘이 된다는 것 가끔은 찬이에게 쏠린 관심으로 인해 누나는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찬이덕분에 누나는 깨닫는다..
사랑은 비교하지 않는거라고.. 엄마는 찬이도 자신도 모두 사랑한다고..
「찬이가 가르쳐 준 것」
아이들과 쉽게 얘기하기 힘든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평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이들과 달리 길거리를 걷다 우연히라도 장애인을 보게되면 나도모르게 다시한번 보게 된다. 그럴때면 아..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무턱대고 불쌍하다 생각하는게 잘못됐다는건 안다. 하지만 나와 다른 모습에 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연히 그 사람들이 불행할거란 생각에 그런생각들을 하게 되는 듯 하다.
장애인과 함께사는 가족들이 힘들기만 할거라 생각하고있던 내 고정관념을 깨준 책이다. 책속의 엄마가 나였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면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내 삶에 투덜거리던 내 모습에 반성을 하게된다.
책의 마무리 그림엔 사람들의 말들이 모두 지워져있고, 함박웃음을 짓고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 같은 사람이라 인정하며 살게될 날을 표현하는게 아닐까?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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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가르쳐 준 것
가족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뇌병변 질환을 앓고 있는 찬이와
찬이네 가족이 나온다.
의사소통도 어렵고 그냥 두면 몸이 굳어 엄마는 집에서 재활치료와 언어치료로 분주한
찬이네 가족의 일상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찬이를 호기심 대상 이상으로 보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환하게 웃으며
지금의 찬이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이 더욱 슬프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을
배웠지.”
“어려울 때 가족의 큰 힘도 알게 되었어”
우리는 찬이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장애 아동의 몫은 온전히 가정의 책임일까?
찬이를 번쩍 들어야 하기 때문에 힘도 세지고,
외출도 쉽지 않고 혼자서는 할 수 없어 언제나 옆에 있어야 하는 찬이네 엄마는 슈퍼우먼 같다.
찬이뿐 아니라 큰 딸이 있지만 모든 에너지와 집중이 찬이에게 간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의료 돌보미가 정기적으로 돌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어릴 때 아파하는 아이를 보는 것 만으로도 힘든 일인데 평생을 찬이 옆에서 모든
걸 뒷바라지하는 일은 너무 고된 형벌처럼 보인다. 만약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의 가족이라면 찬이를
직접 돌 볼 수 있을까?
감상
처음 큰 애를 가졌을 때도 노산이었지만 막내는
40대라 아기가 건강한지 늘 신경이 쓰였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얼굴, 손가락, 발가락 먼저 확인하며 작은 이상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처음엔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에 대해 감사하다가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 대한 욕심이
가득해지는데
[찬이가 가르쳐 준 것]이란 그림책을 읽다 보면 맨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를 낳았을 때, 막 기르기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간다.
뇌병변 장애아를 둔 한 가족의 일상과 그들이 겪는 일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기에
더욱 가슴이 아팠다. 내가 가슴이 아팠던 것은 그 가족만이 온전히 짊어져야 할까?
이미 선진국 수준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에서 중증장애인을 키우고 돌보는 일을
온전히 가족에 부담하는 한국의 낙후한 현실이 보였기 때문이다.
찬이를 호기심 가득 바라보는 배려 없는 이웃.
그들이 나쁜 의도로 말 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찬이네 가족에게 내뱉는 말들은 찬이네를 더 힘들게 한다.
그들은 다들 어디에 있는 걸까? 특수학교나
병원에 있기에 보통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전체 학우들 중 단 2명만이 장애아동이다. 중증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도 다른 활동도
할 수 있다. 찬이처럼 심각한 학우들은 일반 학교에서 볼 수 없다.
선천적 장애부터 후천적 장애까지 사람들은 생애 중에 장애를 가질 수 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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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서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에 관련한 책자를 받아와 함께 그동안 굿네이버스와 함께한 친구들의 영상을 보았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행복하다는 것보단 불평불만이 가득한 나이죠~ 오늘 아이들이 관람한 친구들의 영상은 8세 9세 우리 아이들에게도 충분한 감동을 전해주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며 관람하더라구요. ^^ 힘들게 생활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느꼈을겁니다^^ 첫째, 건강히 태어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부모님과 함께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잘 곳이 있고 끼니 거르지않고 잘 먹고 잘 입을 수 있는 아이들 스스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잠들기전 아이들과 만난 <찬이가 가르쳐 준 것>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모르는 참 많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내 일이 아니기에 무관심하게 생활을 하며 저또한 참 많은 불만을 가지고 요즘 그렇게 살고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밝게 웃고 떠들고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준 것들이 얼마나 행복한건지를 말이죠... 함께라는 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미쳐 깨닫지 못하며 살고 있었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뇌병변 장애인 찬이~ 누나의 시선으로 풀어간 이 책은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느끼기에 아주 충분하네요. 함께 자고 눈뜨고 숨 쉬고 .... 찬이의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평범한 우리들에겐 그거 아주 평범한 일인데 말이죠~ 주변에 몸이 불편한 이웃이나 친구가 있다면 먼저 손내밀어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가족이 되어 주고 싶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자고나면 철 좀 들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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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 가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사회에서 장애인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그 시선들은 때로는 불편함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그들은 관심이라는 말로 간섭을 하고 있으며,불편한 시선으로 그들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찬이는 뇌병변 장애인입니다.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은 혼자서 기본적인 것은 할 수 있는 반면,찬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걸을수도 없으며,서지도 못하며,기본적인 물을 마시는 것조차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그럼으로서 찬이 엄마는 찬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 쓸 수 밖에 없으며 조심스러운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찬이의 모습은 대체로 자유로운 반면 밖에서 찬이의 모습은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주위 사람들에게 따가운 시선의 눈길.그것은 찬이 엄마로서는 힘겨우면서 피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그것을 두살 터울 찬이의 누나는 알고 있습니다.물론 엄마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또한 찬이 때문이라는 걸 알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찬이가 가르쳐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찬이로 인하여 찬이 엄마는 힘이 세졌다는 것입니다.움직이지 못하는 찬이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찬이와 병원에 갈때면 찬이를 들고 가야 하는 엄마의 모습.자연스럽게 힘이 세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찬이 엄마는 찬이로 인하여 작은 일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여기서 감사함이란 세사람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것,같이 말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일상생활에서 작은 변화들이 모두 감사함 그자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찬이로 인하여 배우는 것이 또하나 있는데, 그건 천전히 세상을 즐기는 것입니다.찬이와 함께 다니면서 느리게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는 걸 알 수 있으며,그것은 속도를 중요시 하는 여느 가정과는 다른 느리게 사는 삶 그 자체인 것입니다.그럼으로서 세상을 살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알 수 있으며,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우리 스스로 장애인에 대하여 배려를 한다면 찬이 엄마는 당당할 수 있으며,미안하다고 하는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물론 눈물 짓는 일도 사라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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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 큰 아이의 반에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한 명 있었다. 그 아이는 하는 행동이 무척이나 나이에 맞지 않는 어린 아이의 행동을 했으며, 손이나 발에 힘이 없어서 뭔가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니거나 빠르게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을 힘들어했다. 하지만 겉모습은 보통 다른 여학생들과 다르지 않았기에 뇌병변 장애가 그렇게 신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그것도 경증과 중증이 있었던 것이다. 이 동화 속의 찬이 역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 그리고 걷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 전부인 아이다. 하지만 찬이의 누나는 그런 찬이 때문에 엄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슬퍼한다. 그렇지만 결국 누나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가끔 TV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 그럴 때면 지금 내 옆에서 엄살을 부리고, 애교를 피우는 우리 아이가 너무도 고맙다. 그렇지만 또 그 순간이 지나면 아이에 대한 욕심,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더 잘 하지 못한다고 아이를 채근하고 다그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또 반성을 하게 된다. 우리는 이 동화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장애를 가진 아이도 이해하게 된다. 물론 그들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도 아이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언니와 오빠를 사랑하는 것 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덜하다고 느끼는 우리집 막내도 이 책을 읽으며 건강한 스스로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며, 찬이가 불쌍하다는 말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리라 생각된다. 이것만으로도 아이가 이 책을 읽는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어른의 잘못된 시선으로 장애인들이 더 많이 힘들어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순수하기만한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잣대로 긋게 되는 그런 장애, 비장애인이라는 선을 긋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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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도대체 어떻게 소개를 해야할까 많이 고민했다.
가슴으로 읽어내려간 책을 몇글자, 몇문장으로 제대로 표현해낼 자신도 없었다.
장애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있는 아이를 키우면서 남들에게는 차마 말 못할 가슴아픈 일들이 참 많았다.
예전에는 기분좋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차마 웃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입에 베어버렸다.
이 책은 "찬이가 가르쳐 준 것" 이지만 사실 책에서 찬이는 어떤 말도 행동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다. 찬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할 수도 없는 신체장애를 가진 아이다.
찬이의 엄마와 누나는 찬이때문에 많은 시간을 각자의 이유로 힘들어 하지만 그럼에도 찬이때문에 얻게되는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가족이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는 누구도 힘들거나 눈물흘리는 모습이 아닌 엄마, 누나, 찬이 모두 행복해 하며 서로를 안고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참 행복한 모습이다..
그런데 아이들 그림책처럼 짧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지릿함을 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아이가 아프지 않는것만해도 충분히 감사하다며 웃는 엄마에게 정말 충분한걸까? 라는 글귀가 얹어지고.. 다음페이지를 넘기자 엄마가 울고있다.
이건 찬이엄마의 마음속 슬픔이 그대로 그려진 것 같다.
마음에 슬픔을 가지고 살면서 겉으로는 씩씩한 모습으로 포장된 사람들.. 나를 포함한 그들에게는 겉모습이 아닌 '내 마음'을 궁금해하고 걱정해주는 말들에 감정이 무너질때가 많다.
찬이엄마와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장애인부모들이 이 책으로 조금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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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림책 찬이가 가르쳐 준 것은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생 찬이에 대해 누나의 시각으로 쓰여진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에 대한 세상의 시선들 그리고 엄마가 겪는 슬픔에 대해서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찬이를 통해 감사하는 법,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엄마의 고백을 통해서 감동을 자아낸다. 예전에 일본에서 출간된 도토리의 집이라는 장애아동에 관한 책을 읽고, 그 가족의 고통들이 너무 힘겹게 그려져 있어서 눈물을 쏟은 적이 있었는데, 찬이가 가르쳐 준 것은 슬픔을 강요하거나 고통을 비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누나의 입장에서 바라본 상황들을 대화를 하듯 이야기가 쓰여져 있어서 더 뭉클한 그림책이다.
아이를 키운 아빠의 입장에서 언젠가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되었을 때 편견을 갖지 않고 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는데, 찬이가 가르쳐 준 것 그림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어린 아들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책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를 보니, 처음 페이지에는 장애아동인 찬이에게 이런저런 편견이 가득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그 사람들이 모두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마치 이 책을 읽고 나서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 훈훈했다. 찬이가 가르쳐 준 것이 많이 읽혀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길 기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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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가 있는 찬이 가족의 하루를 그리면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과 힘든 생활들과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장애를 앓고 있는 친구에게 누구나 마음을 열어서 사랑과 이해를 나눌 수 있음을 이야기해준다. 장애를 가진 아이도 가족들도 모두 주변의 사랑과 도움이 참 많이 필요하다. 장애를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친구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환경보다 마음이 중요함을 감사함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무엇보다 사춘기인 학생들이 많이들 고민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가족들까지 배려하게 하는 마음을 배우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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