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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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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소설을 여러 권 읽어봤다. 그의 모든 소설이 다른 작가의 소설에 비해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함부로 입 밖에 낼 수도 없는 성(性)과 관련된 단어들을 과감하게 쏟아낸다. 그렇다면 마교수가 솔직한 것인가, 우리가 ‘척’하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성(性)을 좋아하고 즐길 뿐만 아니라 더 쾌락적인 것을 원하면서도 항상 숨기고 감추면서 겉으로는 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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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소설을 여러 권 읽어봤다. 그의 모든 소설이 다른 작가의 소설에 비해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함부로 입 밖에 낼 수도 없는 성()과 관련된 단어들을 과감하게 쏟아낸다. 그렇다면 마교수가 솔직한 것인가, 우리가 하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성()을 좋아하고 즐길 뿐만 아니라 더 쾌락적인 것을 원하면서도 항상 숨기고 감추면서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한다.

 

그는 마광수의 뇌구조라는 책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지금의 일부일처제의 결혼제도를 부정하는 대신, 개인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성욕구를 표출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 및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정신에 예속돼 온 육체를 인간에게 돌려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육체의 민주화 선언을 통해 알려준다. 더 이상 정신이 육체의 위에 있다는 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왜곡 상태에 해체를 주장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 소련이 망한 것은 극단적 평등주의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 쾌락을 적()으로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로마제국도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 금욕주의를 지배 이데올로기로 삼으면서 망했다. 육체적 쾌락만이 선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나라는 실용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p.8)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도덕으로 억누르게 되면 반대로 더 빨리 몰락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채 단지 개인의 성적 취향일 뿐인데도 함부로 변태라는 굴레로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경계하면서 현대사회의 우울증, 자살, 살인, 강간, 등의 사회적 문제들은 인간에게서 육체의 제 가치를 빼앗아간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육체에게 제 본연의 가치를 돌려주어 현대인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육체는 정신의 감옥이라고 선언한 이래, 정신이 육체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은 특별한 개인적 경험이 없는 한 인류 보편의 진리로 여겨지고 있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우울증, 자살, 살인 등 사회적 문제는 인간에게서 육체의 제 가치를 빼앗아간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하면서 도덕으로 본성을 억누르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야한 정신으로 가자’, 2장은 사랑의 육체적 민주화’, 3장은 결혼의 육체적 민주화’, 4장은 섹스의 육체적 민주화’, 5장은 예술의 육체적 민주화6장은 개인의 육체적 민주화7장은 성의식의 육체적 민주화8장은 대한민국의 육체적 민주화에 대해 주제별로 다루어 놓았다. 이 책의 끝에는 한국의 성() 개혁을 위한 마광수의 12가지 제안으로 육체의 민주화 선언문이 있는데, 깊이 생각해 볼 것들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광수 교수의 솔직 담백함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쉽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가운데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본인의 견해를 숨김없이 밝히는 것은 매우 귀하다.

h*******0 2013.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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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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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일을 할 때 밤을 못 새게 되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항상 밤을 새야 하는 일이 생겨서 그렇게 일을 해왔는데, 새벽에는 집중력도 떨어질 뿐더러 다음 날 너무 무리가 되어 아무리 드링크제를 들이부어도 피곤함에 고개를 가누지도 못할 정도가 되었다. 어쩌다 술이라도 마시면 다음 날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잘 마시지 않는다.그래서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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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일을 할 때 밤을 못 새게 되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항상 밤을 새야 하는 일이 생겨서 그렇게 일을 해왔는데, 새벽에는 집중력도 떨어질 뿐더러 다음 날 너무 무리가 되어 아무리 드링크제를 들이부어도 피곤함에 고개를 가누지도 못할 정도가 되었다. 어쩌다 술이라도 마시면 다음 날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으로 일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잘 와닿지 않는다. 다만 좀 과하게 일을 해도 몸이 버텨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몸에 시간을 투자하는 개념이다. 한쪽의 능력이 너무 기우니 그걸 채우기 위한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육체의 민주화 선언>은 그런 개념으로 생각했다. 정신을 너무 고귀하게 생각하니 육체를 관리하기 귀찮은 껍데기 정도로 취급하는 것이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렇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고미숙의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서 느낀 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오해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 때문에 제목을 오독했다.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분야의 책이지만 그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생각을 해볼 가치가 있는 주제다. 왜 우리는 육체의 쾌락을 터부시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는, 왜 자신의 행복을 애써 무시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누구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내 삶의 주도권은 누가 갖고 살아가는가의 문제까지도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언제나 마광수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는 점이다. 하지만 그 전에 마 교수는 자신의 옷을 벗어던진다. 그리고 항상 말하는 긴 손톱과 화려한 치장의 여자, 삽입 성교는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레파토리를 재연한다. 이 대목에서 나는 마광수를 덮는다.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라는 말이라면, 존중하기 때문에 덮는 것이다. 존경까지 가지 못한다.

마 교수의 주장은 언제나 자신의 취향에 천착하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도, 문제의식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마 교수의 ‘사라’가 좀 더 대중적인 모델이었다면 어땠을까? 물론 실제로 마 교수가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그야말로 천박함의 상징이 되었을 것이다. 마 교수의 취향을 많은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주장이 파장을 일으키는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긴 손톱, 짙은 화장, 킬힐의 레파토리가 신선하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이라서 전혀 새롭지 않다. 그것이 그를 나타내는 것이라 하더라도, 존중할 뿐 동의하거나 공감하거나 심지어 존경까지는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나는 언제나 그에게 희망을 걸었다. 이제 그를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n******k 201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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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性)의 본질과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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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의 본질과 실체   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자극적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함부로 입 밖에 낼 수 없는 성(性)과 관련된 단어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적어도 이 책은 조금의 가식도 없는 참으로 솔직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성(性)을 좋아하고 즐기면서도 항상 숨기고 감추려고만 한다. 속으로는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것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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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의 본질과 실체

 

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자극적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함부로 입 밖에 낼 수 없는 성(性)과 관련된 단어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적어도 이 책은 조금의 가식도 없는 참으로 솔직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성(性)을 좋아하고 즐기면서도 항상 숨기고 감추려고만 한다. 속으로는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것을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한다.

 

 

이에 대해 마광수 교수는 이렇게 일갈했다.

극단적 쾌락주의를 악덕으로 공격해서는 안된다. 인간은 결국 죽을 때까지 쾌락을 좇아 살아가는 존재다.

야한 것은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것이다. 나는 ‘야하다’를 “동물적 본능에 정직하다”로 정의한다. 진정한 행복은 ‘야한 섹스’로부터 온다. 육체적 쾌락만이 선(善)이다.

인생의 행복은 오로지 성적 만족에 의해 결정된다. 명예, 돈, 권력 등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로 많지만, 그것은 결코 ‘성의 자유로운 포식’을 위한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 말에 대해서 쉽게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마광수 교수의 신작, <육체의 민주화 선언>은 육체와 정신의 관계 또는 성(性)의 본질과 실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8개의 장으로 나누어 사랑, 결혼, 섹스, 성의식 등에 대해 주제별로 다루어 놓았다. 그 중 내가 주의 깊게 읽은 한 토막을 소개해 보면, 진짜로 야한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흔히 많은 사람들이 짧은 치마에 요염한 색기가 흐르는 진한 화장을 한 예쁜 여자를 야한 여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겉으로만 야한 여자다. 그렇다면, 진짜 야한 여자는 ‘겉과 속이 다 야한 여자’다. ‘야하다’는 말은 ‘최고로 아름답다’와 ‘성격이 화통하다’는 뜻과도 의미가 서로 통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박하다’, ‘기품이 없다’, ‘저질스럽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이에 대해 마광수 교수는 ‘야하다’의 어원을 야(夜)가 아닌, ‘야(野)’로 보아 ‘본능에 솔직하다’, ‘순수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 책에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인 성(性)에 대한 진솔한 읽을거리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특히 육체와 정신의 가치 중 어느 것이 더 우월해야 하고, 육체는 과연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하는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리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d*****h 2013.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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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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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우리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육체 속에 올바른 정신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마광수 교수님의 다양한 책속들을 살펴보면 주로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서 독자들에게 내놓았고 <즐거운 사라>와 같은 책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심지어 대학에서 조차 쫓겨나는 일이 생기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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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우리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육체 속에 올바른 정신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마광수 교수님의 다양한 책속들을 살펴보면 주로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서 독자들에게 내놓았고 <즐거운 사라>와 같은 책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심지어 대학에서 조차 쫓겨나는 일이 생기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게 되는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먹고사는데 만 치중을 하지 않고 성적인 욕구가 대단히 강한 사회 속에 우리가 보통알고 있는 지탄의 대상이 넘쳐흐르고 범죄 화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마광수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러한 일들이 당연시되고 사회적인 범주에서 용인되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평을 받고 있고 스스로도 가정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통념의 생각에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의 생각과 행동이 어긋나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는 일어나고 있고 유혹의 손길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현대의 모든 병리현상 중에 광신, 포격, 우울증, 노이로제, 성인병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성욕의 불 충족에 있다고 합니다. 성의 자유로운 충족이 이루어지면 윤리, 도덕 등 사회적 체면 때문에 억지로 성욕을 누르다가 생기는 각종의 심신질환과 신경질적 급진주의 사상, 테러리즘, 종교적 광신 등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섹스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는 아리스토텔레스도 카타리시스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욕이 충족되면 온몸에 활력이 생겨 매사에 적극적, 진취적 자세로 임하게 되기에 마구 섹스 하라고 합니다. 현제의 가족제도는 인간에게 성적 굶주림을 가속화시키고 일부일처제는 사회적 타협에 지나지 않기에 성욕은 억제될 수 있지만 그 자체를 없앨 수 없고 부모자식간의 사랑, 부부간의 정신적 유대감, 가족의 단아함 등은 성적 불만족을 자위하기 위한 대상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쾌락주의를 악덕으로 공격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결국 죽을 때까지 쾌락을 좆아 살아가는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각종의 보수적 윤리와 도덕에 기초하는 성에 대한 금기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야한 것은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것입니다. 동물적 본능에 정직하다로 정의 합니다. 육체가 배고플 때 정신이 맑아질 수는 없습니다. 육체가 배부르면 느긋해지고 객관적, 철학적이 됩니다. 사랑은 언제나 동물적 충동에 의해서 시작되고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욕이 바로 사랑의 원동력이 됩니다. 정신적 사랑 또는 플라토닉 러브 같은 개념은 동물적 성욕을 당장 풀어버릴 수 없을 때 생겨나는 대상적 자기보상 심리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향적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적 평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민중을 모두 귀족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소 황당한 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마광수 교수님의 열린 마인드를 우리가 어떻게 수요할 것인지에 귀 기울여야 할 듯합니다.

k****o 2013.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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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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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라는 것이 마음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몸 그러니까 육체도 당연히 해당될 것 같다. 그렇다고 내 몸이라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방탕하게 굴면 안되겠지만 저자가 지적하는 문제는 너무도 혹독한 굴레를 육체에게 씌운다는 문제인 것 같다.   너무 숨기고 가리고 하면 그것이 음성화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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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라는 것이 마음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몸 그러니까 육체도 당연히 해당될

것 같다. 그렇다고 내 몸이라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방탕하게 굴면

안되겠지만 저자가 지적하는 문제는 너무도 혹독한 굴레를 육체에게 씌운다는

문제인 것 같다.

 

너무 숨기고 가리고 하면 그것이 음성화가 되어 더욱 부패하고 썩게 되는 이치다.

차라리 그렇게 공론화를 숨겨서 음성화되고 더욱 음지로 들어가게 하는 것보다

당당하게 양성화하여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그는 책에서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 육체적 쾌락만이

선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나라는 실용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육체를 돌려주고자 한다'고 선언한다.

그의 책을 종종 읽었는데 이 책이 그동안 그가 내왔던 책의 동기이자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정말 필요이상의 굴레로 우리를

벼랑끝으로 몰았던 것은 우리 스스로였을지도 모르겠다. 얼마나 허용할 지가

여전히 풀어야할 화두로 남지만 적어도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는 더 융통성

있게 해석해봐야 할 것이라는 사실인 것 같다.

 

h******8 201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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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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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마광수 교수님의 책을 읽다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자극적이다. 하지만 솔직하고 막힘없는 전개가 참 좋다이다. 솔직담배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이야기 같다. 육체의 민주화라는 제목처럼 육체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떻게 보면 마광수 교수님의 여러 책들이 그런듯이 모두 소근 소근 거리며 성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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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마광수 교수님의 책을 읽다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자극적이다. 하지만 솔직하고
막힘없는 전개가 참 좋다이다. 솔직담배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이야기 같다. 육체
의 민주화라는 제목처럼 육체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
떻게 보면 마광수 교수님의 여러 책들이 그런듯이 모두 소근 소근 거리며 성에 대
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분명 나쁘게 말하면 색골, 혹은 이런 단어들어 붙여
안좋게 볼수 있다는 일반화가 있다. 그렇기에 더욱 마광수 교수님의 생각과 이야기
들을 책을 통해 민주화를 도달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그
리고 성에 대한 집착이 아닌 연구와 생활로서 받아 들이고, 담백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그런 주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묻어있는 듯하다. 우리가 말하는 성, 그리고
섹스에 대해서 본인 역시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끄집어 낼수 있는 주제가 아닌 만
큼 교수님이 써내려간 육체의 민주화 혹은 기타의 책들을 보면서 한결 성에 대해서
부드럽고 다른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과거에 비해 문화가 개방되고 성에
대한 이야기와 주제가 관대 해진것은 맞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폐쇄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하자는 마광수 교수님, 그것이 일반 음란물이
아닌 알고 있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바꿔서 고귀하고 성에 대한 인식, 이미
지를 바꿀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성에 대한 인식이 틀리고, 그것
을 받아들이는 행동도 틀립니다. 마광수 교수님이 생각하는 성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행동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수
님의 생각과 그리고 성에 대한 가치관의 견해도 많았지만, 타인이 생각 하는 그리고
마광수 교수님이 바라본 본인에 모습과 한국의 성에 대한 이중적 잣대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 있는데, 이글을 보면서 인간의 인중적인 모습은 있지만, 어떻게 보면
성에 대해서 폐쇄적이면서 일본의 음란물을 좋아하고 정력제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를 보면서 작가 역시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성에 대해서 폐쇄적이기 보다
약간의 개방과 성에 대한 질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에 대한 오해
를 풀고 정확한 이해와 옳바른 지식을 갖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책을
읽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누구에게 섹스에 관해서 쉽게
이야기는 할수 없을 지라도 성에 대해 자유롭고 옳바른 지식을 부끄럼 없이 이야기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자 하면 책을 읽고 작가
와 이야기 하듯 공감할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k 2013.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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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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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은 마광수 교수가 지은 책입니다. 마광수 교수님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처음엔 유명한 작품들을 읽다보니 아무래도 편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마광수 교수님의 작품을 읽지않은 사람들도 마광수 교수님을 알고 워낙 이름이 유명하신 분이셔서 아무래도 그분의 책을 읽을때 편견없이 읽는일이 힘든 일이더라구요 하지만 최근에 상상놀이나 마광수 교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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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은 마광수 교수가 지은 책입니다.

마광수 교수님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처음엔 유명한 작품들을 읽다보니

아무래도 편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마광수 교수님의 작품을 읽지않은 사람들도

마광수 교수님을 알고 워낙 이름이 유명하신 분이셔서 아무래도 그분의 책을 읽을때

편견없이 읽는일이 힘든 일이더라구요

하지만 최근에 상상놀이나 마광수 교수님의 시집을 읽고 그런 편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 책은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큰 틀에서 쓰여졌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말 중에서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어도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것 같아서

생소했습니다.

 

이 책은 육체..그리고 본능의 중요성? 혹은 본능을 잘 따라야한다는

주장이 실린 글인데요

역시 마광수 교수님답게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책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사실 사람들은 성에 대해서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것이 책이라고 해도..불편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편인데요.
그런 제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책을 읽는것을 누가 아는것도 아니고
제가 이 책을 읽을때 누군가가 내용을 아는것도 아닌데
너무 솔직한 내용이 실려있으면
읽으면서 좀 당혹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역시 솔직한게 매력인 마광수 교수님의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본능에 솔직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현대인은 너무 본능을 꽁꽁 숨긴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인것들이 너무 지하세계에 꽁꽁 감춰져서
오히려 부정적으로 변질된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너무 본능에 충실해서 살수는 없지만
본능을 너무 무시하면서 사는것도 나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무시하고 있거나 잊고 있거나
혹은 나쁘다고 생각해서 애써 무시하려고 애쓰던 본능이 떠오릅니다
본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인간에서는 육체적인 본능 말고도
다양한 본능이 있습니다
조금 더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게
자신이 행복하지는 길을 찾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책 같습니다.

x****x 2013.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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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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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이 책은 연세대학교의 삼대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마광수작가의 책입니다. 작가분이 워낙에 유명한 분이라서, 따로 소개를 하는 것이 이상할 것 같지만, 의외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문학적인 역량이나, 작가의 우수성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외설이나 재판등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재판이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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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이 책은 연세대학교의 삼대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마광수작가의 책입니다.

작가분이 워낙에 유명한 분이라서, 따로 소개를 하는 것이 이상할 것 같지만,

의외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문학적인 역량이나,

작가의 우수성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외설이나 재판등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재판이나 작품으로 인해 외설이라는 단어로

몰아붙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작가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고

비판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이 저자의 작품을 거의 읽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느끼는

호기심이 함께 하는 바람에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작품으로 유명했던 <즐거운 사라> 처럼 이 작품은 어떤 종류의 소설일까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닌 에세이에 속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이 저자와 이 책의 제목을 봐서는 그리 만만한 내용들이 아닐거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의 경우, 기존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덕적인 개념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분이기 때문에, 이번 책도 그에 준하는 대로

기존의 우리가 생각하고 배워왔던 윤리적인 관점과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정신과 대비되는 육체에 대한 다양한 부분의 민주화를 주장합니다.

사랑, 결혼, 섹스, 개인, 성의과 같은 부분에 대한 육체적 민주화는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의 육체적 민주화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관념이 육체에 비해 우월하다는 인식자체가 허구적인 것이며,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은 육체의 제대로된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존의 도덕적인 관념이나 윤리적인 관념에 비추어 볼 때, 저자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도덕이라 윤리라는 잣대로 판단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과, 육체와 정신에 대한 관점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무런 저항없이 기존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과는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을 통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나

현실의 변화를 인식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저자의 다른 관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u 2013.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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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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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의 민주화 선언 -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마광수라는 작가를 잘 몰랐다. 이 책에 관심을 둔 이유도 어쩌면 육체의 민주화라는 제목 때문에 호기심이 생긴듯하다. 마광수 작가는 열거하기도 힘도 약력을 가졌고 한국에서 제일 처음 성담론서를 써서 파문을 일으킨 사람이다.  누가 자신의 내면 깊숙하게 감춰진 은밀함을 표현하고 글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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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의 민주화 선언 -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마광수라는 작가를 잘 몰랐다.

이 책에 관심을 둔 이유도 어쩌면 육체의 민주화라는 제목 때문에 호기심이 생긴듯하다.

마광수 작가는 열거하기도 힘도 약력을 가졌고 한국에서 제일 처음 성담론서를 써서 파문을 일으킨 사람이다.  누가 자신의 내면 깊숙하게 감춰진 은밀함을 표현하고 글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데 마광수라는 작가는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거침없이 글로 표현하였다. 그로 인해 집필한 “즐거운 사라” 가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검찰에 구속 수감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난 이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책이 쓰였졌기에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구속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가 아직도 이렇게 표현에 억압이 있고 자유가 없어?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으니 말이다. (아직 즐거운 사라는 읽어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육체의 민주화 서문(序文) 中

 

- 육체주의 선언 -

1.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2. 인생의 행복은 오로지 성적(性的) 만족에 의해 결정된다.

3. 현재의 가족제도는 인간에게 성적(性的) 굶주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4. ‘극단적 쾌락주의(원 나잇 스탠드, 그룹섹스, 부부교환 섹스 등)’ 를 악덕으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

5. 현대의 모든 병리현상, 예컨대 광신(광신)의 증가, 폭력의 난무, 우울증, 노이로제, 각종 성인병(암을 포함해서) 등의 근원적 원인은 모두 다 ‘성욕의 불충족’에 있다.

6. 출세하려면 성욕을 충족시켜라. 섹스는 만병통치약이다.

7. 인간의 성은 관능적 상상력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대리배설이 가능하다./ ‘변태성욕(비생식적 섹스)’을 즐길 수 있으면 정력에 대한 초초감이 사라지고 한결 신선한 쾌락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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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야한 것은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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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육체”가 민주화되지 않고서 “정신”이 민주화될 수는 없다고 한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 생각에 어느 정도 호응은 한다. 하지만 나는 정신과 육체 이 두 가지가 서로를 지배한다고 생각한다. 육체가 불편하면 그 불편한 육체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지고 또 정신이 불편하다면 그 정신으로 인해 몸이 병들어가니 말이다.

마광수 작가는 육체가 자유로워야 정신이 자유롭다고 하지만 나는 육체가 자유로워야 정신이 자유롭고 정신이 자유로워야 육체가 자유로워지는지 아직 잘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작가의 생각이 맞는 것도 있고 내가 생각했을 때 아닌 것도 있지만, 그냥 어느 정도 작가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내가 취할 수 있는 생각들은 취하고 아~ 이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 좋을 듯하다. 누구도 나의 표현에 자유를 판단하고 심판할 수 없듯이 나는 작가의 표현과 생각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지지하는 바이다. 끝으로 나는 아직 생각의 자유화가 덜 된 사람인가 보다. 정말 책을 정독하듯이 단어 하나하나를 찾아가며 작가가 어떠한 의도로 이 생각들과 단어들을 쓴 것이지 내가 그의 생각을 도출해 가며 읽어야 해서 조금 아니 많이 나에게 버거운 책 인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으니 말이다.

 

 

 

 

p.17 끊임없이 고독해야 독창적으로 성공한다. 남한테 어떻게 보일까 신경 쓰면 말라죽는다.

p.32 육체적으로 자유로워지려면 우선 고리타분한 전통윤리로부터 벗아나야만 하고 일단 각자의 육체적 자유가 확보되는 사회가 되면 전 국민의 민주의식은 저절로 고양된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p.33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열’ 가운데 가장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역시 ‘연애’에 대한 정열이다.

p. 44 인생은 고통이 아니면 권태다.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것은 이 두 가지 밖에 없다.

p. 73 우리 사회의 극단적 파멸을 막으려면 적당한 음기(陰氣), 적당한 퇴폐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p. 111 사랑받고 싶은 여성이라면 마조히스트(masochist)가 되라.

y*******6 2013.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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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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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원래 서평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까 별 좀 깎았습니다.> 아. 뭐 이래? 사람이 어떻게 한 시선으로 모든걸 보나? 처음 내가 몇 페이지를 읽고서는 불쾌함에 책 읽기를 망설이며 한 말이다.   그러나 애초에 이 책을 읽기로 작정한 거은 저자의 책을 한번도 읽은 적이 없고 저자의 강연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세간의 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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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원래 서평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까 별 좀 깎았습니다.>

아. 뭐 이래?

사람이 어떻게 한 시선으로 모든걸 보나?

처음 내가 몇 페이지를 읽고서는 불쾌함에 책 읽기를 망설이며 한 말이다.

 

그러나 애초에 이 책을 읽기로 작정한 거은 저자의 책을 한번도 읽은 적이 없고 저자의 강연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세간의 떠도는 유명세와 거북함만을 선입견으로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자에 대한 생각을 내 스스로 정립하기 위해서 였다.

 

분명 어떤 이는 살아 생전 다수의 갈채를 받지 못했으나 후세에 받기도 했으니 남들의 판단이 아닌 내 생각을 정립하고 싶었다.

 

사람은 자신의 속내를 들켰을 때 발끈한다. 부끄러우니까.

진실을 드러내면 힘이 없어질까봐.

그렇다 나 역시 내 안의 비밀스런 욕망을 콕콕 짚어대는 글 탓에 저자의 내용이 불쾌하여 망설였던게다.

읽어야 하는 목적이 있고 의지가 생겼으니 편견을 버리고 배우기로 했다.

 

기독교인이 불교강의를 듣는 마음으로 학문을 배우는 자세로 읽었다.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는 통에 거북스럽기도 하고 계면쩍기도 하고 옳커니 싶기도 했다.

 

육체의 민주화를 경험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얻는다.

자유를 경험한 사람이 혁명을 일으킨다.

육체의 민주화를 겪으면 그 자유의 참맛으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초반의 육체의 민주화선언문은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전반적으로 맞는 말이다 싶고, 배우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도 많았지만 나와 아닌 부분은 제외하는 것으로 했다.

 

저자의 sex는 성행위만을 일컫지 않는다. 쾌락이 느껴지는 모든 사랑의 행위이다.

그 이전의 책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혹시 이런 부분이 문제되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봤다.

프로이트의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을 오직 성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을 느끼고는 편협해질까 신경이 쓰였었다.

 

이 책도 관점을 그대로 두기 보다는 나 나름대로 취사선택을 하는것이 편했다.

뭐 책을 편하자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읽고 굳이 불편할 필요도 없으니까.

 

야하다는 것은 sexual의 의미가 아니다. 이 '야'자는 들 야(野)이다. 뭔가 자유롭게 해방되어 있는 것, 속해 있지 않고, 틀에 고정되어 생각마저 사로잡혀서 육체의 자유마저 억압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읽는 동안 생각이 많고 내용도 많은데 머릿속까지 복잡해서 개념이 잘 정리가 안 되었지만)

자신만이 지조를 지키고 남들은 변절자로 보는 것은 민주화를 부르짖는 것과 좀 먼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뭐 사람이란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정보의 자극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수용하기에 배우는 게 사람이다 싶다.

남들도 인정해 주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

 

책을 읽으면서 이래서 유명하고 이래서 교수구나 싶었다.

많이 알고 다방면으로 박식하기도 하다. 그리고 생각도 창의적이고 발상도 기발하다.

많은 것을 통합하여 생각하는 점을 본받고 싶은 부분이었다.

다시 이 책을 읽어볼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에 저자의 책이 나오면 그 때 또 읽어볼 것은 분명하다.

그 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깊이 저자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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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2013.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