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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 이렇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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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나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10년도 더 된 .... 그녀처럼은 아니지만 나도 작은 결혼식을 표방했다. 단지 그 이유가 달랐을 뿐 당시 무직이던 신랑은 결혼에 큰 돈을 들일 수 없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시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래된 아파트 전세가 전부였고, 나 역시 결혼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아빠에게 세뇌되어 있던 터라 직장생활 2년동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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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내내 나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10년도 더 된 .... 그녀처럼은 아니지만 나도 작은 결혼식을 표방했다. 단지 그 이유가 달랐을 뿐 당시 무직이던 신랑은 결혼에 큰 돈을 들일 수 없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시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래된 아파트 전세가 전부였고, 나 역시 결혼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아빠에게 세뇌되어 있던 터라 직장생활 2년동안 모은 돈으로 예단과 혼수까지 준비하려니 스몰웨딩 비슷하게 흘러갔다.

  결혼식은 성당에서, 피로연은 동네 식당에서, 포토는 드레스와 메이크업비용을 아끼기 위해 본식 새벽에 스튜디오 촬영만, 신혼여행도 제주도 그것도 관공서 다니는 분의 공짜 숙소에서 ...오로지 돈을 아끼는 방법만 찾아 헤맨터라 결혼식이 끝난 후 조금은 씁쓸했다. 우리의 여건상 최선이라 여기면서도 돈이란 굴레에 막혀 내 주장을 펼치기도 어려웠고 그저 나 자신에게 괜찮다는 변명을 쏟아낼 뿐이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니 부끄러웠다. 색다른 결혼식을 꿈꾸기는 했지만 책의 저자와 같은 노력은 없었다. 인터넷을 뒤져 새로운 결혼식을 고민하지도 않았고, 저렴하지만 행복한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나의 상황에 불만만 터트렸다. 함께 결혼을 준비했던 우리 신랑에게 괜시리 미안해진다. 그 사람도 나도 몰랐을 뿐인데 돈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준비하다보니 그때 가장 많이 싸운 듯 하다. 

  책 속에 소개된 본식도 훌륭했지만 작은 결혼식을 위해 두 사람이 내내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고 부스며 함께했을 그 시간들이 보기가 좋았다. 혼수를 준비하며 예단으로 싸우고 토라지고 감정이 상하는 그 순간을 자신만의 결혼을 위해 이야기하는 동안 그들은 아마도 연애때는 하지못했던 앞으로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을테다.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이후 스몰웨딩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다. 그러나 한 편으로 스몰웨딩은 연예인이 하는 것,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할 수 없지 않을까란 우려도 많았다. 동생에게 물어보니 저자가 행한 셀프웨딩포토는 그냥 결혼전체 일정에 속한 하나의 컨텐츠로 흘러가고 있다고 했다. 예단 취소하고 혼수 뺀 금액이 천만원이라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거라면 별로 신기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작게나마 시도해보려했던 나는 안다. 예단을 취소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 결혼식은 나와 신랑을 위한 자리같지만 그동안 예식장에 다니면 뿌린 봉투를 걷어들여야하는 부모님의 행사이기도 하다는 것, 그래서 부모님과의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스몰웨딩의 가장 좋은 점은 결혼의 중심이 부모에서 결혼하는 당사자로 옮겨진다는 것, 더불어 그 책임감도 함께 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섭섭해 하지 않을 선에서 함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부모님께 믿음감을 심어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글에 나온 저자부부는 그 부분에 있어 멋지게 성공했다. 나는 이를 단순히 부모가 개방적이여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간의 삶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책에서 표현하고 있진 않지만 신랑과 신부과 정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명했기에 가능하다고 여긴다.

  작은 결혼을 행복하게 이끌어낸 이들 부부에게 앞으로의 삶에 행복한 기운이 넘기치를 바란다. 더불어 비록 결혼식은 이렇게 하지 못했지만 나에게 리와인드웨딩에 대한 샘솟는 아이디어를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매년 할 수는 없겠지만 가볍게 소풍가듯 움직인 여행에서 이런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지나가버린 것에 대한 후회?와 함께 앞으로 함께할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할 기회를 제공해 준 책에게 고맙다. 나는 지나가버린 일을 되짚어보는 기회였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이 한 번쯤 참고하면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단지 돈을 적게드는 노하우에 중점을 두지 말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자기 자신다울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어 계획하고 그 시간들을 즐기는 예비부부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6.03.22.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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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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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서평단 활동 중이라 조금이라도 관심 가는 신간이 올라오면 신청하곤 한다. '읽고 서평 올려야만 하는 책'이 있으면 어떻게든 덜 놀고 TV 덜 보고 덜 자고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할 생각은 커녕 남친도 없는 내가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언젠가 결혼한다면 에코 웨딩,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는 어렴풋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이 곰손이라 여기 저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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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서평단 활동 중이라 조금이라도 관심 가는 신간이 올라오면 신청하곤 한다. '읽고 서평 올려야만 하는 책'이 있으면 어떻게든 덜 놀고 TV 덜 보고 덜 자고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할 생각은 커녕 남친도 없는 내가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언젠가 결혼한다면 에코 웨딩,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는 어렴풋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이 곰손이라 여기 저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셀프 웨딩은 어렵겠지만 허례허식을 걷어낸 작은 결혼식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혼기 찬 주변 지인들과 가끔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여기 저자도 말했듯 젊은이들은 이렇게 하고 싶어도 결국 가장 큰 난관은 부모님 설득하기라고 이야기한다. 그 과정을 성공하고 나면 자잘한 귀찮음과 고생들이야 배우자 될 사람과 대화하며 잘 준비하면 될 일이다.

 

부모님을 설득했다는 가정 하에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이가 마치 여행 가이드북을 들고 여행하듯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셀프 웨딩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한다. 책은 여백과 예쁜 사진이 많아 가독성이 좋다. 저자 글솜씨 때문인지 책장이 금방 잘 넘어간다. 실용서라 어려운 부분이 없다. 실용서의 미덕은 직접 고민하며 뛰어다니고 시행 착오를 겪고 자기 손으로 해보고 성공과 만족을 맛본 사람이 들려주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 미덕에 매우 충실하다. 독자는 그 노하우들 중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취사 선택, 변용하면 된다.

 

* 스몰 웨딩, 셀프 웨딩의 장점

저자는 자신의 작은 결혼식을 책 한 권을 통해 오롯이 보여주며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독특하고 예쁘고 알찬 이 결혼 과정을 보고 있으려니 작은 결혼식으로 더욱 마음이 간다. 저자는 책 말미에 작은 결혼식의 장점을 열거하고 있다. 보편적인 결혼식 자체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가가 대화하고 맞춰가면서 정말 결혼을 해도 괜찮을지 검증하고 배우자 간 함께 살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다. 저자는 결혼 준비를 완전히 셀프로 하면서 남편될 사람과 엄청 대화를 많이 했다고 한다. 연애 시절 아무리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어도 결혼하면 또 다르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애-> 결혼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이들이 세 번 만나고 결혼을 결심했고 만난지 몇 달 만에 결혼식을 치렀는데도 말이다.

 

허례허식을 걷어내니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엄청났다. 각각 500만원씩 내서 뉴욕으로 신혼여행(자유여행)비 500만원을 쓰고 나머지는 셀프 웨딩 비용으로 썼다. 웨딩플래너나 업체가 해줄 일들을 모두 자기 손발로 해야했고 특히 레스토랑을 빌려 식장을 꾸밀 때는 친구들을 동원해야 하는 등 비용을 아끼는 효과를 보려면 그 만큼 노고가 들어가긴 했지만. 저자처럼 자기 입맛에 맞는 행사를 원하는 신부라면 이러한 방식이 굉장히 만족스럽게 느껴졌을 테다.

 

*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과 따르고 싶지 않은 부분

위에 썼듯이 곰손인데다가 웨딩 촬영을 그렇게 큰 돈과 노력을 들여서 찍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인지라 저자처럼 세밀한 취향을 결혼식에 반영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취향이 뚜렷하지 않다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때마다 결정장애 가진 사람처럼 고민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으느라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듯 숨어 있는 좋은 업체와 상품을 찾는 일도 쉽지 않을 듯해보인다. 현대는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결혼'식'에서 허례허식을 걷어낼 수 있는 지점들을 세밀하게 소개한 점 자체가 좋았다. 저자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할 때 철저히 '한 번만 쓸 물건은 만들지 않는다, 만들었다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원칙을 따랐다. 예를 들어 여행 가듯 셀프 웨딩 촬영을 하고 그 사진들로 결혼식장을 현수막, 액자 등으로 소박하게 꾸민 후 당일 사용한 현수막으로 캔버스 액자를 만들어 신혼 집을 장식한다. 웨딩 드레스도 치렁치렁하고 불편한 드레스가 아니라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 같은 빈티지 웨딩드레스를 구입해서(웨딩촬영, 본식 등 여러 번 입으려면 대여나 구입이나 비용이 비슷) 결혼식 때도 입고, 해마다 결혼기념일이 올 때마다 그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어 기록에 남겨둘 생각이라고 한다. 판에 박힌 결혼식장을 잡지 않고 부산에서 뷰가 좋고 결혼식장 만큼 예쁘고 음식이 맛있는 레스토랑을 잡아 하객에게 코스 요리를 제공했는데, 딱 맞는 장소를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새로 개업했기에 입소문이 필요한 레스토랑을 잘 컨텍해서 윈윈하는 전략을 세웠다. 결혼 반지는 주얼리를 잘 잃어버리는 저자인지라 저렴한 커플링으로 대체했다. 앞에는 셀프 웨딩 촬영한 사진을 담고 뒤에는 정보를 담은 청첩엽서, 본식 순서, 음식 코스, 하객 네임 카드, 방명록 쓰는 종이 등도 거의 자기 손으로 편집해 인쇄 업체에서 저렴하게 찍었다. 결정장애가 있거나 나처럼 취향이 불투명한 사람도 매뉴얼 보고 따라하듯이 책을 따라 한다면 만족할 만한 작은 결혼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청첩장이 아니라 정성을 담은 자신들만의 청첩 엽서는 참 좋은 아이디어였다. 이들 작은 결혼식 처음부터 끝까지 담긴 허례허식 걷어낸 실용성과 낭비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이 청첩 엽서를 만든 이유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한 면에는 우리가 찍은 웨딩 사진을 커다랗게 넣고, 다른 면에는 짤막하게 정보들을 적어 넣는 거야. 최소한의 종이만 사용하니 우리는 지구에게 덜 미안하고, 떡하니 사진이 박혀 있어 휴지통으로 직행하기 어려우니까 하객들 입장에서는 우리에게 미안할 일이 없지. 게다가 디테일이 없으니 직접 디자인하기도 어렵지 않을 걸. 그럼 덩달아 예산도 굳을 테고. 어때? 완전 괜찮지?" 143쪽.

 

211쪽에 소개한 "포토그래퍼 매칭 플랫폼, 스냅퍼" 같은 사이트는 결혼식 뿐 아니라 일반적인 행사를 추진하는 이들이 참고해도 좋을 꿀팁이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작가를 비싼 수수료 없이 중개해주는 온라인 사이트라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작은 결혼식에서 하객들에게 휴대폰으로 결혼식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해두기는 했지만, 만약을 대비해 사진 잘 찍는 작가를 이 사이트에서 섭외했다. 지인에게 부탁할 수도 있지만 결혼식 당일 만큼은 지인도 파티를 온전히 즐기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작은 결혼식이 성공해 단행본으로까지 출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치밀하고 고집스러운 신부의 노고도 있었겠지만,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고 받아주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함께 수습해나가 주던 신랑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할 테다. 이렇게 가치관이 맞으면서도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줄 수 있는 관계란 멋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6.03.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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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스몰웨딩 가이드북[나의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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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송을 통해 요즘 결혼식 비용이 억대가 들어 결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동안은 아이들 키우느라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을 두고 보니 남 얘기가 아니게 되었다. 그런데 또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배우 두사람이 시골 밀밭 오솔길에서 단촐하게 결혼실을 올린게 화제가 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만한 배우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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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송을 통해 요즘 결혼식 비용이 억대가 들어 결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동안은 아이들 키우느라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을 두고 보니 남 얘기가 아니게 되었다. 그런데 또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배우 두사람이 시골 밀밭 오솔길에서 단촐하게 결혼실을 올린게 화제가 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만한 배우들이라 온 나라가 떠들석하게 결혼식을 할거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어 버렸다. 그리고 고작 천만원이라는 돈으로 결혼식을 올린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가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 놓은 이 책은 그야말로 스몰웨딩의 교과서 같은 책이될 듯 하다. 결혼을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저자가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꾸다 결국 진짜 꿈을 실현시키게 된 이야기! 결혼할 배우자와 의견일치를 보고 양가 부모님을 설득하고 결혼에 대한 예산을 짜고 온갖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과 실제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게되는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과 해프닝들이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펼쳐지고 있다. 부록으로 같이 나온 웨딩 노트에 메모해가며 본다면 나만의 작지만 로맨틱한 결혼을 꿈꾸어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요즘은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결혼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비싼 예식장을 빌리고 값비산 드레스를 고르고 신부화장을 하고 하객들을 맞는 피곤하고 부담되는 결혼식이 아닌 작은 레스토랑을 빌려, 혹은 영화관이나 자신들의 특별한 장소에서 둘만의 특별한 이벤트처럼 결혼식을 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작은 결혼식이라 할지라도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저자의 결혼준비와 갖가지 정보들을 알차게 활용해보는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작은 웨딩을 계획하며 가장 애를 먹었던건 실제 사례를 찾거나 갖가지 정보들을 한데 모으는 일이었다. 그동안은 예식장에서 형식적으로 치러지는 결혼예식이 전부이다 보니 작은 웨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수 밖에! 하지만 그래도 유명 텔런트 누구누구처럼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고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의 숨어 있는 정보들을 작은 웨딩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데 끌어 모아 이 책속에 담아 놓았다. 역시 작은 결혼이라 하더라도 발품을 팔아야 하고 정보를 찾아야 하는 수고는 예비신랑 신부의 몫이다. 




 


결혼사진에 대한 고정관념도 셀카 웨딩 촬영으로 멋진 앨범을 만드는 저자를 통해 깰 수 있으면 좋겠다. 천편일률적인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결혼앨범을 들추어볼때면 공장에서 찍어 나온거 같은 느낌으로 대하게 되는데 자신들의 특색을 담고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찍어 놓은 결혼사진이라면 부부에게 더 특별한 의미가 되지 않을까? 셀카촬영지에 대한 정보라던지 인스타등의 멋진 연출사진에 대한 이야기등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으며 실제 결혼식을 진행하는 과정들을 통해 좀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속속들이 그려 놓고 있는 책이다.


작은 결혼식이라는 책 제목이 붙었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본식 행사를 들여다 보면 결코 작지 않은 결혼식이다. 부모나 다른 누군가가 준비해주는 결혼식장에 그저 걸어들어가기만 하는 결혼식이 아니라 결혼 준비에서부터 결혼식까지 앞으로 부부로 살아갈 두 사람에게 삶의 밑거름이 되어줄 특별한 추억이 될듯하다.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멋진 책이다. 

k*******7 2016.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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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결혼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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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표지가 참 세련된 것 같았다. ^^ 작가분이나 출판사 관계자분이 센스가 많으신 분 같은(!)  제목: 스몰 웨딩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제목으로 삼았다. 언뜻 보기엔 '스몰 웨딩'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보이는 것 같은 제목이다. 저자 : 글쓴이는 김민정.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자신을 지칭할 만큼 '자유'를 소망한 분 같음  신랑이 '자유로움'을 결혼하고 나서도 유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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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표지가 참 세련된 것 같았다. ^^ 작가분이나 출판사 관계자분이 센스가 많으신 분 같은(!)

 

제목

: 스몰 웨딩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제목으로 삼았다. 언뜻 보기엔 '스몰 웨딩'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보이는 것 같은 제목이다.

저자

: 글쓴이는 김민정.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자신을 지칭할 만큼 '자유'를 소망한 분 같음

  신랑이 '자유로움'을 결혼하고 나서도 유지시켜주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결혼에 골인하신 분.

  그러나 저도 결혼해서 살아보니 그건 다 결혼 전 이야기. 결혼 후는 어떨지 궁금함. 

목차

: 총 4부분으로 구성

 1. 나의 작은 결혼식, 사전 준비 , 2. 나의 작은 결혼식, 기획, 3. 나의 작은 결혼식, 연출,

 4. 나의 작은 결혼식, 본식 이렇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 솔직히 나는 이 책의 저자처럼 결혼하는게 싫다. 결혼식이라는 것이 그냥 형식을 갖추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나의 평생에 단 한 번 오는 찬란한 순간이 아닌가? 그래서 정말 나에겐 특별하고 신성한 의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돈이 많이 들면 어떤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나의 결혼식인데... 그런데 이 작가는 천만원으로 해결을 한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천만원 안팎으로 결혼을 했다.

 '레스토랑 결혼식' 글쎄~ 야외에서 하는 거라서 날씨만 허락한다면 좋을 수 있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냥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싶은 신랑, 신부에게는 좋을 듯...

그리고 똑같은 사진을 여러 번 넣어 편집하였음. 또한 부모님 입장에서는 별로인 결혼식이었을 것 같음.

 

e******4 2016.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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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준비하는 스몰웨딩/셀프웨딩의 준비부터 팁까지 한 권에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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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몰웨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셀프로 준비하는 젊은 커플들이 많아졌다.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든다든지기존의 결혼절차 처럼 상품화 되어서 더이상 처음의 스몰웨딩의 취지를 못살린다는 점!패키지 처럼 구매해서 하는 스몰웨딩이 아니라, 실제로 직접 준비해서 진행하는 스몰웨딩은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그 과정에서 예비부부들이 할 수 있
"내 손으로 준비하는 스몰웨딩/셀프웨딩의 준비부터 팁까지 한 권에 뙇!" 내용보기


 


요즘 스몰웨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셀프로 준비하는 젊은 커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든다든지

기존의 결혼절차 처럼 상품화 되어서 더이상 처음의 스몰웨딩의 취지를 못살린다는 점!


패키지 처럼 구매해서 하는 스몰웨딩이 아니라, 실제로 직접 준비해서 진행하는 스몰웨딩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그 과정에서 예비부부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이런 것들이 정말 궁금했다. 나도 언젠간 이런 결혼을 올리고 싶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더 이번 책 <나의 작은 결혼식>이 좋았다.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면서 찾아볼 수고도 덜어주고

광고가 만연한 블로그, 카페 등의 글도 상당수 배제하고 "스몰웨딩" 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결혼도 그렇겠지만, 확실히 스몰웨딩에는 더 많은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결혼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실제로 저자 커플이 경험한 것들이,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런 점을 준비하면 좋다는 조언까지 담겨있어서

스몰웨딩을 승낙받기 부터 예산수립과 컨셉 사진 복장 식장준비까지

친한 언니에게 깨알 꿀팁과 함께 스몰웨딩 비하인드스토리를 듣는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식을 준비한다면 정말 이 책 한권만으로도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중간중간 저자가 찾아보았고 참고했었던 사이트, 정보 등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반지를 살때에도 그냥 이쁜 걸 사는 게 아니라

주인을 보고, A/S를 보고, 보증서나 중량을 확인하고! 할 게 정말 많은 거다.

(물론 저자커플은 커플링을 결혼반지로 했다 ㅎㅎ)


그리고 스몰웨딩을 준비하면서 팁이나 감각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 들을 소개해주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들을 커버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저자 1명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말해줄 수 있는 경험, 스타일이 한정되어있기 마련!

그래서 다양한 정보/컨셉 등을 얻을 수 있는 루트를 알려주어 이런 점들을 해소 할 수 있게 해준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이었다.


과정 틈틈히 저자의 센스를 볼 수 있는 부분도 좋았는데


흔하디 흔한 청첩장이 아닌 우리만의 청첩장을 만드는 과정/ 기간 등도 세세하게 적혀있고

애프터 드레스의 준비나 효과(?)도 소소하게 적혀있다.


무엇보다도 젊은 이들의 생각이 주일 수 밖에 없는 스몰웨딩 준비 과정에서

틈틈히 부모님의 생각을 확인하라는 포인트를 집어넣어서 갈등포인트를 줄여주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 한 권 만으로도 이것저것 찾아보는 수고스러움을 덜고 스몰웨딩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




결혼이 코앞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유용하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셀프웨딩촬영!!!


요즘 핫하기도 하고, 이걸 상품화하는 스튜디오도 꽤 많은데

예비부부 말고도 커플들도 이 부분은 상당히 응용하기 좋게 팁을 많이 적어두어서

개인적으로 커플사진을 준비하거나 친구들 끼리 우정사진을 찍으러 갈때 참고하기 좋았다.


ㅋㅋㅋ 곧 따뜻해지는데 친구랑 같이 야외촬영하러 가자고!

스몰웨딩 책 하나 봤을 뿐인데, 이런 소소한 즐거움도 생기고 좋구나!


*


전반적으로 셀프웨딩 / 스몰웨딩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고 싶고

저자가 실제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들, 그리고 다양한 팁들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책 한 권으로 셀프웨딩에 대한 모든 걸 알고싶다면

단연코 표지도 예쁘고 구성과 내용도 알찬 <나의 작은 결혼식> 추천이다 :)


s****n 201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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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결혼식] 스몰웨딩에 대한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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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제주 결혼식이나 원빈,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으로 스몰웨딩의 실속과 낭만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실행하기에는 벅찬 일이다. 무엇보다 뜻을 같이하는 연인을 만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부모님 및 친지들을 설득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도 뜻이 맞고 부모님 설득도 가능하다면 스몰웨딩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나의 작은 결혼식』에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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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제주 결혼식이나 원빈,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으로 스몰웨딩의 실속과 낭만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실행하기에는 벅찬 일이다. 무엇보다 뜻을 같이하는 연인을 만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부모님 및 친지들을 설득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도 뜻이 맞고 부모님 설득도 가능하다면 스몰웨딩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나의 작은 결혼식』에는 직접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실행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몰웨딩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직접 준비하고 싶지만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경험담은 깨알같은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민정.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지금은 제주에서 살고 있다. 제주로 긴 여행을 떠났다가 제주 토박이 남자를 만났고, 평생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리라 마음먹었으나, 결혼해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게 해주겠다는 그의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 나다운, 나만의 작은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총 1천만 원(신혼여행 포함)의 예산을 수립, 셀프웨딩 촬영부터 테이블 스타일링까지 스몰웨딩의 전과정을 손수 꾸렸다. 작지만 로맨틱한 스몰웨딩을 꿈꾸는 예비신부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스몰웨딩에 대한 실속 팁과 최신 정보를 이 책 한 권에 총망라했다. (책 날개 中)

 

결혼에 대해 생각없던 저자는 비슷한 결혼관을 가진 남자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이 작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이야기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며 현실에서 닥치게 되는 문제점 해결법이나 미리 선을 긋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짚어주는데, 실제 스몰웨딩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깨알같은 팁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이야기에 뒤이어 스몰웨딩팁을 일러주는데, 순서대로 읽어나가다 보면 저절로 눈길이 간다. 역시 결혼은 크든 작든, 비용이 많이 들든 적게 들든, 어떤 스타일로 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할 일이고, 의견을 맞추며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결혼식을 준비하며 티격태격 다투거나 헤어지기까지 하는 커플도 많이 있지 않은가. 아무 정보없이 남의 손에 맡기기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정보가 우선일 것이다. 이 책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스몰웨딩에 준비해야할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도와준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억에 남는 멋진 결혼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결혼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음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첫째, '혼인을 알리는 이벤트'가 아닌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파티'에 의미를 둔다.

둘째, 새 출발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해줄 가족과 소수의 절친만 초대한다.

셋째, 하객도 함께 즐기는, 단란한 결혼식을 한다.

넷째, 우리가 파파 할머니, 파파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반추하며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든다.

다섯째, 그러므로 결혼식의 A to Z는 철저히 셀프 시스템을 가동한다.

결혼을 결심하던 날 작정한 첫 마음이었다. 나의 작은 결혼식은 그 마음을 그대로 펼쳐놓은 모습과 같았다. 우리가 주인공인 결혼식이었고, 가족과 절친의 축복 속에 이루어진 단란한 결혼식이었고, 전날 자정까지 레스토랑에 나가 식장을 꾸민 온전한 셀프 결혼식이었다. (230쪽)

 

전체 결혼 비용을 표로 정리한 것을 보면 식장, 식대, 예물, 예복, 웨딩 촬영, 헤어 메이크업, 청첩장, 식장 데코레이션, 본식 스냅 촬영비, 신혼여행까지 총액이 10,415,000원 소요되었다. 표를 보고 나면 '술술 새는 결혼 비용의 지출 전략을 세우자'는 스몰웨딩팁에 절로 눈이 갈 것이다. 이들의 결혼 준비부터 결혼식까지의 이야기에 더해 꼭 필요한 꿀팁까지 한 권의 책으로 접해볼 수 있다.

 

부록으로 My Small Wedding Note가 제공되는데 '웨딩홀만 벗어나도 결혼식이 특별해진다!', '스몰웨딩 아이디어가 가득! 해외 사이트 BEST 3', '결혼반지 똑소리 나게 고르는 체크리스트', '한눈에 정리하는 셀프 웨딩 촬영 준비물', '본식 당일 챙겨야 할 모든 것', '스몰웨딩 A to Z 체크리스트' 등 스몰웨딩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스몰웨딩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부록은 이들의 결혼식에 필요했던 것을 체크하고 자신만의 스몰웨딩을 채워나가도록 빈 칸으로 남겨두고 있다. 스몰웨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고, 따라하고 싶은 부분을 체크해두면 유용할 것이다. 일률적이지 않은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s*****a 201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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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아도 알찬 스몰웨딩의 모든 것, 『나의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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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아도 알찬 스몰웨딩의 모든 것, 『나의 작은 결혼식』 ♡[사진수정중]  『책에서 마주친 한 줄』우리네 문화는 관습, 관례에 유난히 엄격한 탓에 스몰웨딩을 준비하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훈수에 시달려야 한다.초심은 이럴 때를 위해 존재한다.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를 기억하고, 이 결혼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결혼식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위태롭게 흔들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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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아도 알찬 스몰웨딩의 모든 것, 『나의 작은 결혼식』




[사진수정중]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우리네 문화는 관습, 관례에 유난히 엄격한 탓에 스몰웨딩을 준비하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훈수에 시달려야 한다.

초심은 이럴 때를 위해 존재한다.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를 기억하고, 이 결혼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결혼식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위태롭게 흔들릴 일이 없다.

나의 결혼식에 나보다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직하게 밀고 나간 나의 결혼식은 그만큼 의미 있게 보답할 테고, 못 미더워하던 하객들은 감동한 나머지

오히려 '스몰웨딩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설지도 모른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작지만 그 어떤 것보다 알차고 뜻깊은, 스몰웨딩의 모든 것, 「나의 작은 결혼식」


스몰웨딩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인 것 같다.

스몰웨딩을 진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그 돈으로 오롯이 둘만을 위해 해외여행을 갔다오는 경우도 꽤 늘고있다.

무엇보다 배우 이나영과 원빈 또한 이 스몰웨딩에 기여한 인물이 아닐까싶다.


500만원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스몰웨딩이라면 가능하다. 예산만 계획적으로 잘 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요즘 결혼 한번 하려면 규모에 따라 천단위는 금방 나가기 마련이다.

결혼하기 전에 스튜디오를 빌려 웨딩사진도 찍어야하고, 예식 올릴 식장도 골라야하고…….

스몰웨딩은 예식장만 벗어나면 된다. 레스토랑 결혼식, 카페 결혼식, 시골집 결혼식, 놀이터 결혼식, 공공기관 결혼식까지!


책에서는 스몰웨딩의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다.

스몰웨딩을 진행한다고 하면 분명 부모님들은 좋아하지 않는 기색을 보일 것이다.

저자는 양가 부모님께 승낙받기 전에 완전무장해야 할 세가지(거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굳은 신념, 결혼식 비용은 둘이서 해결하기, 경청은 마음을

얻는 지혜)를 알려주고있다.


%EC%9E%A5%EB%AF%B8%EA%BD%83스몰웨딩과 관련된 외국사이트

www.intimateweddings.com / www.theknot.com/real-weddings / www.glamourandgraceblog.com / www.pinterest.com 


%EC%9E%A5%EB%AF%B8%EA%BD%83스몰웨딩과 관련된 인스타그램

@hellomaymagazine / @weddingphotoinspiration / @brides




"A happy marriage is a long conversation which always seems too short."

Andre Maurois

s*****3 201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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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셀프 웨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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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당사자에게 있어 일생에 한 번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는 결혼하는 순간은 자신들이 주인공인 것처럼 많은 돈을 들여서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작은 결혼식을 몇몇 했던터라 소박하게 하는 결혼식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지만,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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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당사자에게 있어 일생에 한 번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는 결혼하는 순간은 자신들이 주인공인 것처럼 많은 돈을 들여서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작은 결혼식을 몇몇 했던터라 소박하게 하는 결혼식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지만, 아직까지는 결혼식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놓고 결혼사진을 판에 박은 듯이 찍고, 보여주기식으로 진행하는 결혼식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결혼식을 자주 다니다보면 조금은 식상하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다.

저자는 결혼에 쓸데없이 돈을 쓰기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결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하에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모든 결혼 준비를 혼자서 해야했기 때문에 오롯이 발품이나 손품을 파는 것은 본인의 몫으로 돌아왔지만, 그만큼 경비는 줄일 수 있었다. 나름 적은 비용으로 결혼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천만원은 족히 들어갔다고 하니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도 그리 만만하게 볼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천만원이라는 비용은 신혼여행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사실 결혼식만 따지만 오백만원 남짓 들어갔다. 이정도면 몇 천만원하는 일반적인 결혼식에 비해 무척 경제적으로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셀프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웨딩 플래너나 전문가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결혼 준비를 하려면 그만큼 본인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아마 이 커플이 셀프 웨딩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 신부가 프리랜서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직장에 다니면서 셀프 웨딩을 하려면 이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상황이야 어찌되었든, 정말 꼭 필요한 것만 하고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뺐으니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결혼식을 한 이 부부는 무조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듯 하다. 이미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조율을 했으니, 예비 결혼 생활을 경험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터이니 말이다. 

사실 작은 결혼식이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데, 이 책 하나만 꼼꼼하게 봐도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것은 생략해도 될지 대략 감이 잡힐 것이다. 물론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스몰 웨딩에 대한 개념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요즘에는 실속형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도 많이 늘어나서 아마 인터넷에 관련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정보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그 정보들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느니, 이 책 하나로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정리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작은 결혼식을 꿈꾸고 있는 예비 부부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k******8 2016.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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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결혼식 - 스몰웨딩에 관한 작지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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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한지 7년째.만약 이 책을 결혼전에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그래도 내가 스몰웨딩이란걸 할 용기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워낙 삶의 무게에 짓눌려진 어깨를 펴볼 생각도 못했을뿐더러, 결혼식의 주인공은 나뿐 아니라 부모님이라는 것을 잘 알고, 부모님의 기대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하지만, 2016년인 지금 내가 결혼 적령기라면??? 아마도 작은 결혼식을 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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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한지 7년째.

만약 이 책을 결혼전에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내가 스몰웨딩이란걸 할 용기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워낙 삶의 무게에 짓눌려진 어깨를 펴볼 생각도 못했을뿐더러, 결혼식의 주인공은 나뿐 아니라 부모님이라는 것을 잘 알고, 부모님의 기대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6년인 지금 내가 결혼 적령기라면??? 아마도 작은 결혼식을 하기위해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면서도 꼭 성취하고 싶은 목표중 하나로 이것을 택했을 것이다.

저자인 김민정님은 칼럼니스트로 일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책속에 굉장히 독특하고 재치있는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자신을 '글로소득자'라고 표현한 것부터 내 뇌리에 참 신선하고 재밌는 분이다라는 기억을 꽂아놓으셨다.

만약 결혼이라는 과정을 아직 거치지 않은 분들, 혹은 아직 결혼을 생각하지 않은 젊은 독자들이 읽는다면, 조금은 공감을 못할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결혼식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이 험난하다는 점, 결혼식은 둘만의 파티가 아니라, 두사람의 부모님이 주인공일 수 있다는 점, 생각보다 결혼을 결정하고 승낙받는 두사람간의 감정타임(?)은 갑자기 올 수 있다는 점 등....

나는 결혼을 7년전에 해본 유경험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많은 말들이 격한 공감이 되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들 부부의 결정 및 결혼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는지 알수 있었다. 남들이 다 해주고, 다 차려주는 결혼식도 밤잠 설쳐가며 힘든데, 본인들이 1부터 100까지 다 만들어야 하는 스몰웨딩(셀프웨딩일 수도 있다)은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요즘 트렌드가 스몰웨딩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점점 결혼식이 허례허식이 아닌 둘만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원하는 커플도 많고,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어마어마한 액수이다보니, 최근에는 실용적이고 간편한 결혼식을 많이 한다는 얘기는 들었다. 다만 아직 주변에 이런 스몰웨딩을 하는 경우를 직접 겪지는 않아서, 책을 읽다보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들 커플의 이야기가 너무 달콤했고, 둘만의 역사(?)적인 날을 위해 만들어가는 과정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하면서, 나는 해보지도 못했던 일이라 그런지 마음속으로 더 응원하게 되었기 떄문이다.

책은 스몰웨딩을 꿈꾸는 커플들에게 1부터 100까지의 단계를 매우 상세히 알려준다. 드레스 고르는 법, 식장 대관하는 법(이 커플은 부산 바닷가의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을 빌렸다), 삼각대를 이용해서 셀프 웨딩사진 찍기, 셀프 촬영을 찍기 위한 소품 준비하기, 청첩장 직접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등 결혼식을 위한 모든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본인이 겪었던 실패기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특히 내가 기억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샘플사진을 이용한 셀프웨딩 사진. 인스타그램이나, 외국의 결혼전문 블로그 등을 통해 웨딩사진을 몇개 소장해 가서는 그대로 따라 찍는 것이다. 물론 맨정신에 어색하다면 살짝 맥주 한모금 마시고 나서 하는것도 좋을 것이라는.. ^^

둘째, 하객들이 찍어주는 결혼식 사진. 결혼식장 입구에 '저희 결혼식 현장을 여러분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내주세요. 평생토록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라고 선전함으로써, 각기 다른 구도의 현장사진 여러장을 얻을 수 있으니, 투자대비 얼마나 버라이어티한 효과를 가질 수 있었을까...

마지막으로, 동생이 진행해준 결혼식 사회. 사실 결혼식 사회는 신랑의 친구중, 장가를 먼저간 인생의 선배가 해주는게 관례이다. 그런데 이번 경우처럼, 신부의 동생이 직접 누나 부부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것도 상당히 뜻깊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옆에 서있는 남자는 곧 나의 매형이며, 우리 가족 구성원이지 않은가. 그 축복의 날을 이끌어가는 것을 남이 아닌 동생에게 맡김으로써, 축하를 받는 다는것은 신랑의 입장이나, 동생의 입장에서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들었다.

만약, 결혼을 앞두었거나, 연애중에 결혼을 꿈꾸는 연인이라면 이 책을 한번정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스몰웨딩을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커플이 찾으려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사정상 플래너가 짜 주는 결혼식을 이용해야 한다면, 그속에서 둘만의 추억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잇는지 고민할 수 있을것이고,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다른 부분(예를 들면 신혼여행이라던지...)에 더 값진 투자를 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때에 이 책을 읽은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된것에 대해 감사한다. 꼭 결혼이 아닐지라도 우리가족의 추억을 남길 만한 모든 상황에 책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활용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9월에 결혼할 계획이라는 내 친한 친구에게도 이 책을 한권 선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80% 정도는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김민정 작가님께.....

"항상 행복하게 사세요~~~~!!!!'"

n*********o 201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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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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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작은 결혼식에 관심이 있기는 있나 보다. 작은 결혼식에 관한 책이 나온 걸 보면. 몇몇의 연예인들이 작은 결혼식을 하고 그게 언론의 주목을 받으니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도 연예인 원빈, 이나영 커플의 작은 결혼식을 언급한 것만 봐도 그렇고. 물론 이 또한 하나의 유행일 수도 있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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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작은 결혼식에 관심이 있기는 있나 보다. 작은 결혼식에 관한 책이 나온 걸 보면. 몇몇의 연예인들이 작은 결혼식을 하고 그게 언론의 주목을 받으니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도 연예인 원빈, 이나영 커플의 작은 결혼식을 언급한 것만 봐도 그렇고. 물론 이 또한 하나의 유행일 수도 있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작은 결혼식을 하니까 어쩐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유행에 뒤처지는 게 싫어 따라 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그건 두고 보면 알겠지. 생각의 변화인지, 그저 또 하나의 유행인지. 그래도 생각조차 안 해봤을 수도 있을 작은 결혼식을 적어도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지은이 김민정은 신문사, 방송사, 잡지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3년째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는 프리랜서 글쟁이다. 그래서 그런가 글이 딱 티가 난다. 글을 쓰는 훈련이 된 사람, 특히 톡톡 튀는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의 글이다. 덕분에 책을 읽는 게 불편하지 않았다. 글 쓰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글은 읽으면 영 어색해서 읽기 영 편하지 않은데. 글의 느낌은 약간 수다스럽다. 지은이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다만 글은 내 기준에서는 약간 수다스러운 느낌이다. 그래서 책의 절반 정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고 반 넘어가면서는 좀 피곤했다. 원래 다른 사람의 수다를 듣는 게 처음에는 굉장히 재미있지만 계속 듣고 있으면 어느 순간 급 피곤이 몰려오는 법이니까.


 오래전부터 공산품 같은 결혼식을 싫어해서 언젠가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안 해도 되는 거 빼고 공산품 같지 않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쭉 생각했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직접 작은 결혼식을 해본 사람의 책을 읽어 보니 준비할 게 보통이 아니다. 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 보며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아도 할 게 너무 많아서 '귀찮아서 결혼 못 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뺄 거 다 뺀 작은 결혼식도 여전히 챙길 건 참 많구나 싶다. 물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결혼 당사자가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하니 일이 많은 게 당연하긴 하다. 결혼식 당일만 해도 상식적으로 아는 장소, 하객, 음식, 사진 촬영, 축의금 챙기기 이 정도가 다가 아니었다. 그건 겉으로 보이는 큰 덩어리일 뿐이고, 큰 덩어리 하나하나에 따라오는 작은 일들이 참 많다. 정말 이건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듯.


 지은이가 어떻게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는지 책으로 읽다 보면 오히려 지레 질려서 "나 작은 결혼식 못 하겠다"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어쨌든 지은이의 경우니까 이 책은 참고만 해서 자신에게 맞는 작은 결혼식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지은이 부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직접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을 할 수도 있는 거고, 부분적으로만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책 읽듯이 읽어도 좋다. 결혼이 남의 일이라고 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


  책 자체는 참 재미있었고 유익하기도 했는데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거. 잡지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사람들 버릇인데(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영어와 우리말의 뜻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영어로 하면 더 멋있나?) 멀쩡하게 우리말 놔두고 영어 쓰는 거. 이 책에서도 반복해서 나오는데 '뷰가 좋다'든가 '스팟을 선택하라' 같은 표현. 그냥 우리말로 '전망이 좋다'든가, '경치가 좋다'든가 '장소를 선택하라'라고 하면 안 되나? 이런 거 눈에 거슬리는 거 내 직업병인가 보다. 아니면 전공병이든가.

s*********3 2016.03.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