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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공이나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호기심으로 사보았던 책입니다. 각종 장르문학이나 서구 소설에 나오는 건축물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상상할 수 없었으니까요. 책은 일러 중심으로 빽빽하게 들어있습니다. 각 시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은 최소한도로 들어있으며 책의 대부분은 정면, 측면, 절단면, 설계 도면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기둥이나 특징적인 장식 모티브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그리스 시대와 로마 시대의 양식을 잘 비교해준 부분이 눈에띱니다. 하지만 설명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없으신 분의 경우 따로 책을 구입하시는 것이 더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B5보다는 조금 큰 도판인데 조금 더 가격을 올리고 판형을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전문적으로 삽화나 만화를 그리시는 분들께는 조금 크기가 작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