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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perboy 글밥이 많지 않은데, 그림에 묘사가 잘 되어있어서인지 흐름을 따라가기에 좋다. 모두가 잠든 깜깜한 시각에, 힘든 몸을 일으켜 신문을 돌릴 것이라는 건 내 편견일 뿐이라고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큰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 지하철 첫 차를 처음 타 봤던 기억이 난다. 너무 놀랐던 건 빈 자리가 없었다. 첫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 것이다. 나와 같은 학생들도 있었고, 정장 차림을 한 회사원들도 보였지만, 나이가 꽤 있어 보이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생업을 위해 그 이른 시간에 나섰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때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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