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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책, 물론 깨어있는 남자까지...
"우리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책, 물론 깨어있는 남자까지..." 내용보기
넘 재밌었다. 한마디로 배꼽을 움켜잡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잡는 순간부터 끝까지... 그렇지만 그렇게 웃으면서도 가슴 한쪽으로는 우리 여자들에게 뭔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았다. 평범한 여자가 지구본을 지긋이 밟고 있는 표지의 캐릭터에서 작가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여지껏 "페미니즘 그게 뭐야?", 이미 폐기되어야 하는 이론쯤으로 치부해 왔다. 물
"우리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책, 물론 깨어있는 남자까지..." 내용보기
넘 재밌었다. 한마디로 배꼽을 움켜잡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잡는 순간부터 끝까지... 그렇지만 그렇게 웃으면서도 가슴 한쪽으로는 우리 여자들에게 뭔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았다. 평범한 여자가 지구본을 지긋이 밟고 있는 표지의 캐릭터에서 작가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여지껏 "페미니즘 그게 뭐야?", 이미 폐기되어야 하는 이론쯤으로 치부해 왔다. 물론 작가도 '그렇다' 라고 쓰고 있지만 그렇다고 여지껏 애써 쌓아온 우리 여자들의 권리까지 포기하지는 말자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았고 우리 여자들의 사회적 위치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하는 책이었다. 책의 띠지에 문안처럼 다소 불경스럽고(?) 도발적이기도(?) 하지만 "어머, 바로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네."하는 탄성이 저절로 쏟아져 나온다. 정말 꼭 한번쯤은 이 시대의 여왕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강추!!1
t********a 2002.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는 동안 속시원하긴 한데..
"읽는 동안 속시원하긴 한데.." 내용보기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렵다. 그리고 여자로 살아간다는 건 더 쉽지 않다. 여성 처세술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런 현실의 반영이리라. 이 책 역시 "여자들이여 이렇게 살아라!"고 외치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어려운 페미니즘 이론이나 사회적 분석에 의존한 책이 아니라 저자 자신이 말하듯, "세상을 해쳐나가는데 필요한 똑 소리나는 조언"과 "웃음"으로 이루어진 책이
"읽는 동안 속시원하긴 한데.." 내용보기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렵다. 그리고 여자로 살아간다는 건 더 쉽지 않다. 여성 처세술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런 현실의 반영이리라. 이 책 역시 "여자들이여 이렇게 살아라!"고 외치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어려운 페미니즘 이론이나 사회적 분석에 의존한 책이 아니라 저자 자신이 말하듯, "세상을 해쳐나가는데 필요한 똑 소리나는 조언"과 "웃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자신의 할머니에게 바친다고 말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 성격 화끈한 여장부 할머니가 손녀딸에게 싱긋 웃으면서 해줄만한 충고를 접할 수 있다. 저자의 "말발"이 워낙 센 관계로 읽는 동안 속시원하고 즐겁다. 그러나 문제는 이 책에 등장하는 충고들이 대부분 철저하게 미국적이라 실제로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들의 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 물론 우리 여자들이 배워야 할 건 정말로 이 책 그대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이 책 전체를 지배하는 씩씩한 기개와 실용적인 정신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말이다. 구어체적 표현이 많아서 역자가 상당히 고심했으리라는 생각이 들고, 중간중간 표현의 어색함은 역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이 책 자체의 성격 탓이란 생각이 드니 그 부분은 통과. 제목 역시 좀 아쉽긴 해도 원제인 "Kiss my Tiara"의 느낌을 그럭저럭은 살려주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표지만은 충분히 좀 더 세련되게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싶어서 상당히 유감.
YES마니아 : 골드 a*****a 200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있게, 당당하게.
"자신있게, 당당하게." 내용보기
내가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된것은 보통 순수 문학 소설만 즐겨 읽는 나에게 있어 새로운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여성 뉴요커이고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의 사고방식보다는 개방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소리내어 웃었는지 모른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유머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던 답답
"자신있게, 당당하게." 내용보기
내가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된것은 보통 순수 문학 소설만 즐겨 읽는 나에게 있어 새로운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여성 뉴요커이고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의 사고방식보다는 개방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소리내어 웃었는지 모른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유머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던 답답한 것들을 정확하게 꼬집어 말해주는 것이 속시원해서였을 것이다. 페미니즘을 '드센여자들의 끊임없는 요구사항'정도로 생각하는 남성들이나 '뻣뻣한 여자들의 소모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을 모두 공감하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결코 거창한 페미니즘을 떠올리지 않게 된다. 재미있게 읽고 작가와 함께 공감하면서 웃고나면, '아...' 하고 나중에 생각하게 될 것이다. 커리어, 가족, 섹스, 외모, 권리 등등 여러가지 생활의 일부분들에서 스스로를 높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줄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저그런 페미니즘'이라고 치부되기 보다는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을 위한 책으로 읽혀지는 것이 더 알맞지 않을까 싶다.
r*****k 200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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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과 유머로 풀어 쓴 당찬 여성을 위한 지혜
"독설과 유머로 풀어 쓴 당찬 여성을 위한 지혜" 내용보기
진정으로 여성이 바라는 것은 뭘까? '체중계'와 '저울'? 노(no!)! '구호 페미니즘'도 역시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오늘날의 '젊은'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필요한 똑 소리나는, 실용적인 '조언'들이고, 둘째, '웃음'"이다. 체중계와 저울이 상징하는 바, "남자를 낚는 것은 감기에 걸리는 것 이상의 의미도 아니다"고 일갈하는 '여왕에게 키스를'은 지난
"독설과 유머로 풀어 쓴 당찬 여성을 위한 지혜" 내용보기
진정으로 여성이 바라는 것은 뭘까? '체중계'와 '저울'? 노(no!)! '구호 페미니즘'도 역시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오늘날의 '젊은'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필요한 똑 소리나는, 실용적인 '조언'들이고, 둘째, '웃음'"이다. 체중계와 저울이 상징하는 바, "남자를 낚는 것은 감기에 걸리는 것 이상의 의미도 아니다"고 일갈하는 '여왕에게 키스를'은 지난 시대 보다 '세진' 여성의 자신감이 깔려있다. 충분한 교육과 확장된 사회적 기회를 맛보고 있는 한 젊은 여성에게 '남성을 위한 착한 여자 콤플렉스'와 '남성을 향한 신데렐라 신드롬'은 '똥구멍의 똥딱지'처럼 가치 없는 것임을 공공연히 주장하게 한다. 결과로서 이 책은 오늘날 젊은 여성들의 경제적 성취와 신분상승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물론 여전한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저자지만, 그것들의 대다수는 70년대 페미니즘처럼 남성사회의 본질을 물고 늘어지는 안티(anti) 구호로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여성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여왕의 위치에서 '노예의 위치'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체중계와 저울대신 세상을 살아가는 실질적인 조언과 상식을 주장하고, 구호대신 배짱과 웃음을 무기로 삼을 것을 피력하는 이유다. 다이어트와 TV 드라마, 결혼, 쇼핑 등에 쏟는 수 만 시간의 나르시즘(narcism)을 '여성으로서의 자신'과 '여성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거침없는 시비로 할애할 것을 충분히,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조언한다. 저자의 조언은 다이어트, 뷰티, 섹스, 자위행위, 가족, 종교, 남자, 데이트, 우정, 연봉 등 여성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이러저러한 상황들에 대해 노골적인 어투로 처방을 내려놓는다. 다행히 그것들은 응급처방보다는 보다 더 장기적인 처방에 가깝지만, 그것은 또한 이론적이라기보다는 실질적이라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가령,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지금껏 빈속으로 세상을 정복한 사람은 없다"며 생각을 살찌울 것을 제안한다. 남자의 시선을 의식한 '뷰티'에 대한 열정도 "물론 미인들이 남자들을 흥분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도너츠 한 봉지도 그러긴 마찬가지다"며 역시 나르시즘적인 몸가꾸기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섹스에 대해서는 "클리토리스를 디즈니랜드처럼 다루라"며 자위에 대해 긍정하고, 다양한 동기에 의한 섹스가 있다며 '친절히' 리스트를 뽑아준다. 데이트 혹은 결혼에 대해서도 결혼을 부정하지 않되, 결혼이 만병통치약 또한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만남을 권장한다. 그이 재치있는 말처럼 "얼간이와 데이트하면 얼간이와 결혼할 확률이 줄어든다." 이처럼 '여왕에게 키스를"은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나 가볍지만은 않은 실질적인 상식과 조언들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은 정치적으로는 반낙태, 반동성애를 주장하며 여성의 자유로운 성을 반대하는 '공화당 보수주의'와 대적한다. 사회적으론 90년대 이후 미국 사회에 출연한 '보보스'(bobos; 부르주아bourgeois 보헤미안Bohemian의 합성어)라 불리는 '경제적 성취와 개인의 열정을 결합'시키고 있다고 평가되는 미국의 신 엘리트 계층의 희망과 조우한다. 특히 후자와 관련해서 '힐러리 클린턴'은 이 책의 저자가, 비록 책의 어느 페이지에서 그도 역시 미숙했음을 지적하지만, 배짱 있고, 건방진 바람직한 여성상이라고 추측해 볼 수 하게 한다. 이것이 재기 넘치는 이 책을 '본격 페미니즘' 책으로 오독하지 않게 하는 편향이 되고 있다. 어쨌든 '가능성'있는 사회의 '가능성'있는 여자란 세계사적 '보편성'이라기 보다는 지역적 '특수성'이기 때문이다.
e*******s 200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