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날 잡아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을 읽기도 하는데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작가의 비문학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 책은 딱히 큰 주제를 망라한 논픽션은 아니고 각종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작가가 직접 세미나나 강연 등에서 다루었던 글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 가지 주제를 길게 다루어 읽는 논픽션보다는 훨씬 읽기 면서에 수월하고 화제 전환으로 인해서 흥미루웠던 것 같다. 글쓰기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작가의 글을 통해서 어떤 주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것 같다. |
|
여러 분야의 칼럼에 발표한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에세이라고 읽는 내내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였네요 표제작인 적을 만들다는 2008년에 발표되었지만 지금도 전세계에서 고민하고 생각해오는 특정 적을 만들어 내부를 단속하고 적을 적대함으로써 공동체의 일체감을 가지는 고의적이라 할만한 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도 많은 생각을 남기는 에세이였습니다 불에 대한 관점에서는 불의 본질부터 시작하여 어린 시절 처음 접했을때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달라진 ㅠㅠ 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에 대한 구절로 마무리됩니다 다루는 주제에 따라서 짧게 읽히기도 하고 반복독서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여러 주제에 대한 깊은 통찰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