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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서툴지만 소중한 친구가 되어가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서툴지만 소중한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보기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지금 곁에 남은 친구들은 대부분 학창시절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소녀들에게 있어 친구의 존재는 남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단짝 친구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기 원하고 뭐든 공유하고 싶어진다. 친구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 그 시기에는 그것이 용서되지 않을까.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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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어떤 존재일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지금 곁에 남은 친구들은 대부분 학창시절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소녀들에게 있어 친구의 존재는 남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단짝 친구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기 원하고 뭐든 공유하고 싶어진다. 친구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 그 시기에는 그것이 용서되지 않을까.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친구이기에 모르는 척 지나쳐야 하는 문제들도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들이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친구들과 한두번쯤 말다툼을 하지 않았을까.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에서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세 여학생을 만날수 있다. 소리, 이랑, 은성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가 교차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느 입장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친구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누구나 서툴다. 모두 내 마음같지 않기에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서로 지킬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랑, 친구라면 모든 것을 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리, 자신보다는 친구들에게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은성. 친구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른 세 사람. 이렇게 다른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세 친구들 중 누구의 생각이 옳다라고 말할수는 없다. 세 사람이 가진 마음은 친구라면 한번쯤 해본 행동이나 생각들이다.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세 친구와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이라면 공감하면서 보지 않을까. 그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는 가족만큼 중요한 존재이다. 가족들에게 하지 못할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서로의 비밀도 만들어가는 시기이다. 가끔은 내가 준만큼 받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친구이기에 그런 서운함도 있지 않을까.

 

여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책속에 만나는 다양한 영화들과 책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관계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나 책, 음악들을 보면서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나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와 책들이 반가웠다. 아직 보지 못한 영화나 책들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랑, 소리, 은성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이다. 아직은 서툴지만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나며 소중한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친구를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 세 사람. 서로의 방식으로 다가가던 아이들이 이제는 다른 친구의 사랑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우리들도 누군가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나만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지 않을까.

n******e 2016.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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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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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한 큰 딸에게 그 나이 감성에 맞는 책 한 권을 선사해 주고 싶었다. 나 또한 10대 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을 원했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박선희씨는 그전에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러다 그분의 프로필에 적혀진 블루픽션상이란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다. 제 3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라는 타이틀이 그분의 이름 앞에 놓여 있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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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한 큰 딸에게 그 나이 감성에 맞는 책 한 권을 선사해 주고 싶었다. 나 또한 10대 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을 원했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박선희씨는 그전에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러다 그분의 프로필에 적혀진 블루픽션상이란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다. 제 3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라는 타이틀이 그분의 이름 앞에 놓여 있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블루픽션상은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상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에 이어 내 놓은 책인데 제목부터가 남다르다. (블루픽션상 수상작 제목도 남다르긴 마찬가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이라니. 실제로 고양이가 나올까? 아님 어떤 대상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일까? 사랑이란 말이 들어 있으니 남녀간의 사랑이든 친구간의 사랑이 어딘가에 나오겠네.... 이러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펼쳤다.

17살 베스트프렌즈 소리, 이랑, 은성 이 세 소녀가 주인공이다. 이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이 소소한 사건들로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 사이사이 벌어지는 사건들이 여느 10대들에게 일어날 법한 사건들이라 읽는 내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딸에게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봐도 몇 가지 사건은 비슷한 얘기로 들어본 것 같으니 말이다. 그러니 딸이 읽으면 공감 버튼 팍팍 누르며 읽어내려 갈 거 같다. 그렇게 애증의 소용돌이 속에서 셋은 결국 참다운 우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데, 그러기까지 세 소녀의 갈등과 배신, 오해와 상처 등이 곳곳에 드러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한층 더 성숙되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니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환영받을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이한 점은 이 소설에는 '오드리'라는 고양이가 나오는데 이 고양이의 역할이 부수적인 것처럼 느껴지다가 결국엔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오드리는 세 소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고양이다. 세 소녀가 오드리를 사랑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주고 오드리는 그 사랑을 기꺼이 수용하며 그 관계를 잘 유지해 간다. 하지만 실제 소녀들 사이에는 그렇지 못했다. 자신들만의 비밀스런 모임을 만들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가면서도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으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절교를 선언하기도 한다. 알고보면 그것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본 우정관인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절친에겐 어떤 비밀도 허용 안 된다는 친구와 나눌 수 없는 비밀도 있을 수 있다는 친구, 친해지기 위해 예전의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다가가는 친구.... 이들이 어떤 일을 겪으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화해하게 되는지....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f****1 2016.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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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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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은 잘 있는지 지금은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였다..그리고 그때 우리들의 모습은 지금의 고등학생들보다는 때가 타지 않았다는 걸 알수 있었으며,최소한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걸 생각할 수 있었다..지금의 선생님들은 그래서 과거를 더 그리워 할런지도 모르겠다.이 소설은 일명 개냥이 야옹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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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은 잘 있는지 지금은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였다..그리고 그때 우리들의 모습은 지금의 고등학생들보다는 때가 타지 않았다는 걸 알수 있었으며,최소한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걸 생각할 수 있었다..지금의 선생님들은 그래서 과거를 더 그리워 할런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일명 개냥이 야옹이면서 개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오드리 햅번을 닮은 오드리를 중심으로 세명의 여고생이 함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닮겨져 있었다..그리고 민소리,채이랑,이은성 이 세 여고생의 모습에서 각자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채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소리-은성-이랑 이렇게 세 여고생이 교차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었으며 소리와 이랑은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까지 베스트 프렌즈 절친이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이 두 사람 사이에 은성이 끼어든 것은 바로 오지랖 짱짱 걸 민소리로 인하여 '이은성 패셔노델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부터이며 두 베프 사이에서 함께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그리고 서로 각자 수다와 여왕놀이 그리고 작은 것 하나에도 수다꽃을 피워 가면서 스무살이 되면 독립해서 같이 살자로 할 정도로 따끈따뜬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눈만 오면 진짜 개냥이가 된다니까.."

까페 명작에 살고 있는 샴고양이 오드리..고양이면서 다양한 재주를 보여주는 샴고양이의 모습은 여느 고양이와 다른 개와 비슷한 성향을 드러내면서 친밀감으로 보여주고 있었다..자신의 케어 해 주는 세 집사 사이에서 애교와 재롱을 보여주었던 오드리..그러나 오드리를 케어해주던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그건 베프라고 할 수 있는 이랑과 소리의 우정이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부터였으며 원인은 바로 두 사람 사이에 장근석 닮은 얼굴을 가진 이로마라는 바람둥이가 나타나면서 이랑과 소리 사이의 우정이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서로의 깨져버린 우정을 다시 이어준것은 바로 샴 고양이 오드리였다..명작에서 살고 있았던 오드리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오드리 또한 고양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채 까페에 매일 찾아오는 메기 아저씨의 보호를 받게 되고, 오드리를 분양할 방법을 찾던 중에 다시 세사람이 모이게 된다.. 


'이랑인 오드리를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지킬 건 딱 지키면서 좋아하고,소리는 사랑이 흘러넘쳐 모든 걸 바치지만 한 번 마음이 떠나면 사랑도 멈추고,은성은 자기한테 잘 맞지는 않지만 무지 노력을 하면서 좋아하고 ,그치.."


이렇게 세사람이 만나고 오드리 분양을 하려던 그 마지막 순간 소리 이모의 말 한마디였다..서로가 오드리를 좋아하지만 그 방식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그러한 모습은 세사람 사이의 우정이나 사랑을 하는 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걸 알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16.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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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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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여전히 뛰는 가슴처럼 내가 만일 과거로 돌아간다면,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 공부만이 전부였던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은 항상 같은 것을 지적을 한다. 죽어라 공부해야 되는데 왜? 하지만, 내가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오로지 친구들과의 우정 때문이다. 내 자녀를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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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여전히 뛰는 가슴처럼 내가 만일 과거로 돌아간다면중학교나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공부만이 전부였던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은 항상 같은 것을 지적을 한다죽어라 공부해야 되는데 왜하지만내가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오로지 친구들과의 우정 때문이다내 자녀를 봐도 그렇지만 나조차 그 시기에는 친구가 전부였다친구들이 내 세상이었다공부는 항상 2순위다밤을 새우며 고민하는 건 친구이고버스를 타거나 길을 걷거나 지하철을 타면서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건 다 친구의 문제로 인해서다돌이켜 생각해보면 남자친구가 없어서 다행이었던 걸까.

 

고양이를 사랑하는 방법에서 우리는 고1인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단짝인 듯 뭉쳐있는 세 명 소리은성이랑이다이 세명은 명작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소리의 이모 카페에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오드리라는 고양이를 돌봄으로 인해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그 시기가 그러하듯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와 자신만의 캐릭터를 자랑한다유명 드라마 작가를 엄마로 두고 있으며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이랑과 단짝이라고 믿고 있는 소리는 이랑과는 비밀이 없으며 앞으로도 비밀이란 존재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안다단짝친구가 그러하듯 그녀에게 당연하게도 이랑이 첫 번째이다.


평범한 부모를 두고 있는 이랑은 앞으로 동화책에 들어갈 삽화를 그리고 싶어 하는 소녀로 친구 간에도 비밀이 존재할 수도 있으며만일 그렇다면 그 비밀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쿨하고 시크한 성격의 그녀는 많은 친구들에게 호감을 유지하고 있다비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그러한 만큼 현 남자친구 로마를 공개할 수가 없다특히나 모든 것을 털어놓아야 한다고 믿는 소리에게는 더더욱.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여왕노릇을 하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역풍을 맞아 크게 데인 은성은 이번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싶다있는 듯 없는듯 뿔테 안경까지 쓰면서 자신의 모습을 감춘다둘의 관계가 유독 친밀해 보이는 소리와 은성 사이에서 겉도는 것 같아 약간은 속상하다이랑에게 첫 번째 친구가 되고 싶지만 예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각자 생각하는 바도 추구하는 바도 다르기 때문에 언젠간 서로 큰 마찰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의외로 문제는 금방 터진다워낙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며 여자를 밥먹듯 갈아치우고별명이 카사로마인 것처럼 어느날은 하루에 두 세탕 뛰기도 하는 로마로 인해서 말이다또한 은성이 지난날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감췄다는 데 대한 배신감이 셋의 사이를 뒤틀리게 한다.

 

이들 셋의 모습을 보면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 듯해서 과연 고1이라고 어리다고 치부하며 방관자처럼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자문해본다. "그거 아니너희들은 오드리를 좋아하는 방식도 딱 성격 그대로야." (p. 270) 소리 고모의 날카로운 지적처럼이들 셋이 고양이인 오드리를 사랑하는 형태대로 사람에게조차 각자의 방법대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누구는 소리처럼 온 몸을 다 바쳐서누구는 이랑처럼 선은 지키면서또 누구는 은성처럼 잘 맞지는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면서 그렇게 사랑하면서 말이다이들이 이성을 사랑하게 된다 해도 역시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싶다.

 

고양이 오드리를 돌봄으로 셋이 화해의 길을 걷지만여전히 그들의 방식은 우리네 어른들과도 다름없는 모습이기에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시행착오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나와 내 친구들이 그러했던 것처럼그러나 나와 다른 타인을 사랑하고 오래도록 더불어 함께 가는 존재가 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아니면 다르기 때문에 영원히 풀어가야 할 숙제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박선희 작가의 '교복을 벗어버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게쓰고자 했던 의도대로 나도 훌훌 털고 잠시 고1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고 재밌게 그 추억에 동참한 작품이었다



j******7 2016.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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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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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저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을 읽고 사춘기 나이 때인 고등학교 여학생 시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민을 안을 수밖에 없는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생활자체까지도 어려운 경우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이 시기의 여학생들의 여러 모습을 조목조목 확실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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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저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을 읽고

사춘기 나이 때인 고등학교 여학생 시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민을 안을 수밖에 없는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생활자체까지도 어려운 경우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이 시기의 여학생들의 여러 모습을 조목조목 확실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최고의 기회이며 좋은 공부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교직에 근무하고 있다. 남학생들보다도 여학생들이 참으로 대하기가 어렵다. 특히 속을 내놓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 다루기가 쉽지가 않다. 바로 이런 경우를 많이 겪어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통해서 여학생들의 속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최고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 기회나 계기는 일부러 만들 수도 있지만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오히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만들어지는 인연들이 더 좋은 기회로 되어지는 경우도 주변에 많은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런 경우를 통해서 익히고, 주변에 많이 퍼뜨리고, 살려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우정은 친구들 간의 관계이다. 친구는 학창 시절 이전에도 형성되지만 본격적인 우정은 역시 학교에 들어가고부터다. 그리고 초등보다는 중학, 중학보다는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본격적이고 진정한 우정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소설에서도 바로 고등학교에서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진정한 우정이 생기게 되기까지에는 여러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순수하게 쉽게 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역시 여러 사연을 거쳐야만 더 진한 우정이 형성되는 것 같다. 소리, 은성, 이랑 세 명도 마찬가지이다. 각 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각자 십칠 년간의 다른 삶을 살아 왔고, 가정사와 각기 다른 비밀, 감정, 과거의 아픔 등을 나름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모습을 합일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각자 다른 의견의 과정에서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공유점으로,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려는 순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의 모습들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이야기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꽤 심각하면서도 친구들 간의 미묘한 감정들도 읽을 수 있어 안쓰러운 면도 있었으나 어차피 거쳐야만 해야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니 오히려 더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소리네 이모가 키우는 유기 고양이 오드리()가 가끔 등장하면서 소설의 재미를 선사하면서 이야기의 갈등을 해소시켜주는 것은 기가 막힌 작가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진한 우정을 통해서 더욱 더 멋진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최고의 삶을 확신해본다, 아자!!!

m***3 2016.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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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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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친구들의 우정이 시직되는 지금부터 우리들의 우정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여학생 소리,은성,이랑 .이렇게 세명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길잃은 고양이를 이모가게에 데려와 키우게 된 오드리가 있기는 하지만 진정한 우정이 키워지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생각해 보니 우정이란 단어는 초등학교때부터 사용은 하지만 정작 진정한 우정이란게 생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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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친구들의 우정이 시직되는 지금부터 우리들의 우정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여학생 소리,은성,이랑 .이렇게 세명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길잃은 고양이를 이모가게에 데려와 키우게 된 오드리가 있기는 하지만 진정한 우정이 키워지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생각해 보니 우정이란 단어는 초등학교때부터 사용은 하지만 정작 진정한 우정이란게 생기는 것은 역시 고등학교 시절이였던 듯 하다.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소리,은성,이랑이 가진 고민들이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람 사이의 관계,특히 친구라는 이름이라는 관계에서도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있다.각자의 삶을 여기 소설에서는 각자 십칠년씩 삶을 살아왔었고 그속에서도 각자의 가정사가 있었고 혼자만의 비밀같은 것이 있고 들키고 싶지않은 이야기가 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으면서도 과거의 아픔이나 아직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가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린 나이의 이 세명의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라는 것이기도 했다.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명화극장"이라는 나름의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영화를 보면서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고양이 오드리를 돌보면서 어느새 베스트 프렌드라는 단어를 쓰면서 또한 자기의 이야기를 가지고 싶어도 하고 서로의 대한 생각과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도 나의 기대와 상대편의 기대가 언제나 같을 수 가 없다.그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우리는 친구사이라 할지라도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서운할때도 있다.그러면서 또 각자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고 이해라는 것을 하게도 되는 것이다.이런 단계들을 거치고 또 거치다보니 보다 단단한 우정이란 것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우정을 시작하게 되는 진정한 벗으로 거듭나게 되는 세소녀의 이야기 새삼 예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고 또 매번 반복하는 우리들의 친구나 내가 나누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기도 한다.

어린듯하지만 또한 여자들의 우정을 잘 보여준다.

박선희 작가님 또한 여자분이시라 더욱 그런 부분이 잘 표현 된것 같기도 하다.

 여러 삶이 존재하고 있고 각자가 얼마나 다른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우정이라는 감정을 나누려고 한다.이런 생갈을 하니 우정이란 것이 정말 신기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나이가 들어도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지금 정작 십칠세의 누군가가 읽는다면 정말 여기 소리,은성,이랑처럼 호들갑을 떨며 소리를 지르면서도 또 어른인척 시크하게 더 크게 공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나 여러가지로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각자의 생각을 하다가 또 서로에게 더 많이 개입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커져가는 감정이 더욱 서로를 독톡하게 해주는 우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라서 말이다.그것도 무겁지 않고 따뜻하고 발랄하고 때로는 귀엽게 말이다...^^


소설<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j***m 201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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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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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소녀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은 고등학교 1학년인 소리,은성,이랑이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다. 열일곱 살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꽤 심각할 수도 있는 친구 간의 미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소리와 이랑은 엄청난 절친으로 고등학교 진학 때 뺑뺑이 때문에 찢어졌다. 은성이는 이랑과 같은 학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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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소녀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은 고등학교 1학년인 소리,은성,이랑이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다.

열일곱 살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꽤 심각할 수도 있는 친구 간의 미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소리와 이랑은 엄청난 절친으로 고등학교 진학 때 뺑뺑이 때문에 찢어졌다. 은성이는 이랑과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인데 소심하고 낯가리는 전학생이라서 소리의 오지랖으로 셋이 뭉치게 되었다. 오드리는 이랑이가 화실 앞에서 주워 온 유기 고양이다. 카페 '명작'을 운영하는 소리 이모가 세기의 명배우 이름을 붙여주고 명작의 마스코트로 받아들여줘서 키울 수 있게 되었다.

'명작극장'은 이모의 카페 스터디 룸으로 소리가 만든 영화 감상 모임이다. 문학소녀이자 장차 작가를 꿈꾸는 소리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이랑이와 잠깐 다투는 바람에 서먹했던 관계를 오드리와 명작극장으로 단번에 풀게 된다. 혼자 외톨이가 될 뻔한 은성이까지 끌어들여 절친 삼인방이 된 것이다. 소리,은성,이랑은 명작극장 멤버이자 오드리의 집사다. 이랑이는 예쁜 외모에 다소 시크한 성격으로 미술학도를 꿈꾸며 화실을 다니고 있다. 바로 이 화실의 원장님 아들이 로마다. 연예인 외모 뺨칠 정도로 잘생긴 동갑내기 남자애인데 바람둥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오죽하면 별명이 카사로마다. 은성이는 172센티미터의 늘씬한 모델급 몸매를 가졌으나 늘 못생겨 보이는 뿔테안경을 쓰고 다녀서 소리와 이랑이가 '이은성 패션 모델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드리와 세 친구의 우정이 늘 핑크빛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이랑이가 로마를 만나면서 먹구름이 끼게 된다. 원래 셋이 모여도 소리와 이랑이는 무진장 친밀한 관계라면 은성이는 둘 사이에서 약간 겉도는 관계다. 학창시절에도 여자애들은 짝수로 뭉쳐다닐 때는 괜찮은데 홀수로 뭉치면 늘 묘하게 깨져버린다. 절친끼리도 보이지않는 등급이 있다고 해야하나. 소리에게 있어서 이랑이는 온리원, 하나뿐인 절친이고 은성이는 친한 친구다. 소리가 이랑에게 쏟는 애정은 넘칠 정도라서 이랑이 자신에게 숨기고 몰래 로마를 만났다는 사실을 안 순간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여고생들끼리는 종종 이성관계 못지 않은 친밀함을 유지하는 관계가 있다. 또 이랑이처럼 예쁘고 매력적인 친구는 같은 친구끼리인데도 연예인을 대하듯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기는 것 같다.

서른아홉의 소리 이모는 사랑과 우정이 뭔지 아는 멋진 솔로다. 열일곱 살 소녀들의 우정에 대해서 소리 이모는 이렇게 말해준다.

"그거 아니? 너희들은 오드리를 좋아하는 방식도 딱 성격 그대로야."

중략.... "이랑인 오드리를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지킬 건 딱 지키면서 좋아하고, 소리는 사랑이 흘러넘쳐 모든 걸 다 바치지만 한 번 마음이 떠나면 사랑도 멈추고, 은성인 자기한테 잘 맞지는 않지만 무지 노력을 하면서 좋아하고, 그치?" (270p)

세월이 흘러도 여자들의 우정은 소리,은성,이랑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세 친구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마음 속 이야기를 보면서 잠시 추억에 젖어드는 시간이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은 열일곱 살의 시선에서 정말 상큼하고 재미있게 잘 풀어낸 것 같다. 레몬처럼 달콤새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5.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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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내내 내 학창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때의 우리에게 있어 친구라는 존재는 그 어떤 존재보다 더 우선이었고, 정말로 내 모든것을 보여주고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베프를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의 셈이 적용되었고, 또 서로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관과 중점사항이 다르다 보니, 또 시간에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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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내내 내 학창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때의 우리에게 있어 친구라는 존재는 그 어떤 존재보다 더 우선이었고, 정말로 내 모든것을 보여주고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베프를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의 셈이 적용되었고, 또 서로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관과 중점사항이 다르다 보니, 또 시간에 쫓기다보니 예전만큼의 친밀도를 유지하기도 힘들어졌고, 또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제아무리 격없이 친하게 지낸다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한채 그 시간에 충실하고 있지는 않나 싶다.

 

아무튼 이 책속에 등장하는 3명의 아이들은 우리네 모습과 닮아있다. 딱 꼬집어 이 아이가 예전의 내모습이야! 라고 할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도 엇비슷한 상황과 마주했을때 이들처럼 대처했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1학년. 이때는 얼마나 파릇파릇한가. 선생님들이 그러신다. 너네때가 인생에 있어서 제일로 좋은때라고. 물론 그때는 그말이 허황되게 들릴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놓고 보니 정말 그 시간대에는 어쩜 그렇게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하루 24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데 그 많은 일들을 해냈나 싶기도 하다.

 

성격이 전혀 다른 세명의 아이가 유기고양이를 돌보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소리와 이랑은 초등학교때부터 친했기때문에 어찌보면 중간에 끼어든 은성이 범접할수 없는 그둘만의 아우라가 있었을것이다. 분명 그들은 은성에게도 동일한 애정을 보인다 했을지라도.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세사람이 한데 모였다는 자체만으로 아마 그들은 행복했을것이다. 수다떨고, 티격태격도 하지만 그 셋은 서로를 존중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런데 이 단란했던 세사람의 구도에 로마라는 남자가 끼어들며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소리는 이랑이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로마를 사귄다는 것을 비밀로 한것도 못마땅했고, 비밀이 없어야 하는 베프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김으로써 비밀이 생겼다는 사실이 못내 못마땅하다.

그렇지만 제아무리 소리와 베프라 할지라도 각각의 인간관계에서 어느정도의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랑은 로마와의 약속이 있었기에 자신이 말하지 않았을뿐이고, 그게 우정을 뒤흔드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랑의 과거(?)까지 드러나 두사람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다. 은성이 중학생 시절에 공주병증세도 있고, 거만하게 친구들을 제 입맛에 맞게 가지고 놀았던 날라리였다는 사실이다. 소리는 은성이 진짜 모습을 감춘채 가면을 쓴 채 자신들을 대했다고 흥분하는 반면, 이랑은 은성의 현재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굳이 은성이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과거의 모습을 들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과연 이 삼각형의 우정도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의 말에 손을 들어줄지 곰곰 생각해봤지만 헷갈렸다. 예전 치기어린 시절이라고 하면 분명 소리쪽일것 같기도 하지만, 어느 누구나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이 분명 있고, 또 실수 한번 하지 않고 정도를 걸었다 자부할만한 사람은 없다고 보기에, 과거의 모습을 현재모습에 투영하여 그 사람을 매도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은 생각에 이랑처럼 좀더 이성적이고 쿨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흔들리고 깨질것 같은 이 세소녀의 우정이 나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화해모드를 이끌어가는 과정이 딱 그나이다운 해결책인것 같아 좋았고, 결코 아이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나이를 먹은 우리들의 모습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나도 행여 직장내에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내 본모습을 감춘채 내 잇속만 챙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랬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에 흥분하며 떠들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게 된다.

  

아무튼 이 작가는 책을 어렵지 않게 참 재미나게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교훈을 주입식으로 건네주기 보다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투입해보고, 나였더라면 하는 가정과 함께 스스로 어떤 깨달음을 끄집어내게끔 한다. 그래서 참 좋은 것 같다.

 

s*****y 2016.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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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친구였다. 친구만 있으면 그냥 행복했다. 친구랑 보내는 시간은 무슨 일을 해도 즐거웠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의 우정이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 -->  말 그대로 수많은 시간이 흐르자 그 때 그렇게 친했던 친구들을 이제는 1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 바쁘고 고단한 나날들 속에 친구들을 만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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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친구였다. 친구만 있으면 그냥 행복했다. 친구랑 보내는 시간은 무슨 일을 해도 즐거웠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의 우정이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수많은 시간이 흐르자 그 때 그렇게 친했던 친구들을 이제는 1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 바쁘고 고단한 나날들 속에 친구들을 만날 여유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때 내 옆에 있었던 친구들이 지금도 내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소리, 이랑, 은성, 그리고 오드리. 세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상큼하다. 때로는 있는 것 없는 것 다 챙겨주고, 때로는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아픔만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그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그 시절 그 때의 내 모습도 떠오르면서.

 

여자들의 심리를 다 알지 못해서 그런가, ‘절교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올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남자들은 결코 절교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멀어질 뿐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은근슬쩍 다시 낄낄거리거나 혹은 완전히 멀어진 채 다시는 보지 않거나.

 

그런데 이 친구들이 다투는 모습은 확실히 남자들과는 다르다. 마음과는 다르게 절교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화가 난 이유는 이해하지만 화를 푸는 방식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국 서로가 다르게 사랑한다는 이모의 말을 들은 이후에야 자신들을 돌아보는 아이들. 풋풋하고 실수도 많지만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것은 아닐까.

 

나도 돌아보니 그랬던 것 같다. 내 방식만이 옳다고, 왜 너는 나와 같지 않냐고, 화내고 싸웠던 시절들. 하지만 그런 시절이 쌓여 이제는 어떤 말을 해도 혹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었다. 소리, 은성, 이랑도 그렇게 성장해가지 않을까.

 

작가의 말처럼 가볍고 재밌는 소설이다. 그러면서 친구나 우정과 같은 이야기들을 곁들여 독자들이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이끌어준다. 때로는 아프고 힘들지만 훨씬 더 많은 시간 동안 나를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 그런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p*****4 201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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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는 언제나 위험하다   어른들이 뭐라 말할 수 없는 시기인 청소년기, 그것도 감수성 예민한 여자 아이, 거기다가 셋. 위태위태한 시한폭탄을 손에 쥔 듯 뭐가 터져나올지 모를 이야기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이었다. 제목이 주는 어감은 참 따뜻하지만 일단은 위험 요소 셋을 소재로 하고 있으므로 나느 좀 뜸을 들이며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파랑 치타가 달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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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는 언제나 위험하다

 

어른들이 뭐라 말할 수 없는 시기인 청소년기, 그것도 감수성 예민한 여자 아이, 거기다가 셋.

위태위태한 시한폭탄을 손에 쥔 듯 뭐가 터져나올지 모를 이야기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이었다.

제목이 주는 어감은 참 따뜻하지만 일단은 위험 요소 셋을 소재로 하고 있으므로 나느 좀 뜸을 들이며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를 집필한 저자 박선희는 제 3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다. 공교롭게도 조카 넷이 모두 청소년기라 자연스럽게 집필되었다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은 그래서인지 올드한 면이 엿보이지 않았다. 1970년대에 가져다 읽어도 2017년에 가져다 읽어도 튀지 않을 소설. 바로 청소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어떻든 간에 이 시절은 그 누구에게나 불안정하고 불투명하고 비완성적이어서 10대에게는 공감을, 20대에게는 향수를, 30대에게는 웃음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만든다.

 

열 일곱의 여자 애 셋, 절친이라고는 하지만 짝수가 아니니 불안불안하다. '사랑'보다는 '우정'에 더 목매는 나이인데 그 들 중 하나는 비밀 연애를 하고 있고 다른 한 아이는 비밀을 만든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나머지 한 아이는 친구의 '날라리한 과거'에 충격을 받는다. 어른이 되고 생각하면 이것들을 별 일들이 아닌데, 이 시기의 소녀들에게는 세상이 두쪽날만큼 큰일 날 이이어서 이야기는 알콩달콩 푸르죽죽하게 파도처럼 물결친다.

 

소리네 이모가 키우는 유기 고양이 오드리(샴)가 종종 등장하며 깨알 재미로 그 무게를 맞추면서 이야기는 달콤쌉싸름한 웃음을 건네는데 '무슨 수를 써서든 독자를 내 편으로 만들면 이기는 것'이라는 면에서 보자면 작가는 참 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청소년기의 일상을 훌륭한 요리처럼 잘 버무려 놓았으니까.

 

소녀들의 우정은 결국 오드리라는 고양이에 대한 책임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알레르기가 있지만 오드리를 키우겠다는 소리의 이모와 소녀 집사 셋이 오드리의 거취를 두고 대화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물론 소설은 이렇게 끝났지만 그들은 또 싸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화해하겠지. 내가 그때 그시절 절친과 딱 그랬던 것처럼.

i*****i 201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